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 금이 많고 물이 없어 결혼 못한다는ㅠㅠ

결혼못하는여자 조회수 : 36,207
작성일 : 2011-11-10 15:05:32

전문적으로 본 적은 없구요

 

저도 믿고싶지 않지만 사주에 금이 많고, 여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수가 하나두 없어서

 

결혼하기 힘들고

 

결혼하더라도 남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래요

 

근데 제가 남자들한테 겉으로는 의존하는 척 할 때도 있지만, 자립심이 좀 강하긴해요

 

그래서 남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사주는 강하다고 하는데, 전 사실 소심하고 맨날 걱정 고민이 많고, 남한테 피해주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고

 

이것저것 다 배려하느라

 

황희정승처럼

 

니 말도 옳고 니말도 옳다

 

하는 타입이거든요

 

암튼 사주랑 저랑 뭔가 조화가 깨진 느낌이에요

 

사주대로 이제부터라도 강하게 살아야할까요?

 

내년이면 37인데 정말 답답합니다

IP : 59.17.xxx.1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0 3:11 PM (112.149.xxx.24)

    저의 언니도 사주가 비슷해요..금 많고 수 없고....
    언니 마흔 넘었는데, 아직 미혼인데,
    그게 설마 사주 때문이라는???

    근데, 사주에 도화살이 있거나. 뭐 그러면...금 많고 수 없어도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결혼 잘 한다더데,
    좀더 공부해 주신분이 댓글 달겠지요...^^
    저도 궁금하네요...

  • 2. ㅁㄴㅇ
    '11.11.10 3:12 PM (59.2.xxx.12)

    음... 저도 金이고 水가 매우 적어서 결혼이 힘들다고 했는데 결혼했고 아이도 낳았네요.
    근데 제 성격이 원글님같아요. 자립심 강한데 반면 심약하거든요.
    하지만 연애도 꽤 했어요.

    제가 보기엔... 사주를 보실 때 연, 월, 일, 시에 따라 강해지는 기운이 있고 약해지는 기운이 있으니
    지금 연에서 월로 넘어가는 시점인지라 뭔가 변화가 오고 그래서 불일치가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런 시기를 지혜롭게 넘기시고, 절대로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일부러 강하게/약하게 하려고도 마시고
    본인의 윤리적 기준과 삶의 원칙에 따라 현명하고 공정하게 처신하세요.

    저는 우연히 남편을 만났는데 남편이 水의 기운이 강하다는군요.
    그래서 남편과 제가 잘 맞는대요. 사주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하기 때문에요.
    암튼, 답답해 마셔요. 제가 그 나이라면 전 날아다닐 것 같네요.

    가능성을 늘 열어두시고, 긍정적으로 밝게 생각하시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속에 섬세하게 그려보세요.
    잘 될 거예요. 함내세요!!!

  • 3. 원글
    '11.11.10 3:13 PM (59.17.xxx.145)

    ㅜㅜ어머나 헉님 세상에 저도 머지 않았네요
    도화살 없는것같아요
    저는 이성에게 첫눈에는 인기가 있는데, 워낙 저보고 내면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해서 겪어보면 좀 도망가더라구요.
    근데 내면 전혀 안강해요
    남자한테 매달리지는 않아요. 그런걸 보고 강하다고 하는것같아요
    어디 한강근처라도 가서 살아야할까요?

  • 4. 음.
    '11.11.10 3:16 PM (112.164.xxx.118)

    저도 사주에 금이 많다고 그러더군요. 이런 분들이 좀 기가 쎈 분들이 많은 가봐요.
    암튼 저는 황희정승 스타일은 아니고 누가봐도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이었는데요.
    사회생활 하며 조화를 많이 맞추려고 했어요.
    지금도 기본적인 성향은 중간이나 애매함은 잘 못견디긴 해요.
    아무튼 주변과 많이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나서 사람도 많이 만나게 되고,
    쫓아다니는 남자들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금이 많은 사주가 기가쎄서 남자들이 좀 어려워 하는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주 좀 보시는 어르신들은 출세나 성공으로 보면 참 좋다고 사주만 보시고도
    탐내는 어른 들도 있었어요-_-

  • 5. 원글이
    '11.11.10 3:17 PM (59.17.xxx.145)

    저랑 비슷하다니 눈물이 ㅠㅠ 저두 심약해요.
    게다가 전 신금이 아니고 쇳덩어리 경금이라서 더 고집불통이라는데..
    제가 좀 이익이나 이런걸 보고 판단하지 않고, 제 고집과 신념대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요
    오히려 순수하지 않나요? 그래서 이익에 따라 사람을 사귀거나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사람과는 못사겨요

    암튼 이익에 따라 유연하게 사고하지 않는 것이 저에게 손해이긴 하지만, 성격 자체가 워낙 쇳덩어리 같이 무거운 면이 있긴해요

  • ㅁㄴㅇ
    '11.11.10 3:21 PM (59.2.xxx.12)

    ㅎㅎ 원글님, 꼭 저의 젊었을 때를 보는 것 같아서 자꾸만 클릭하게 되네요.
    정말 저랑 똑같아요. 그래서 직장에서도 충돌이 좀 있는 편이었고, 덕분에 높은 자리까진 못 올라갔어요.
    나름 순수하죠. 그리고 저도 성격이 강해서 제가 내리찍으면 ㅡ,.ㅡ 남자들 다 나가떨어진다곸ㅋㅋㅋㅋ
    하지만, 맘은 굉장히 약하거든요. (이것도 제 판단 ㅎㅎㅎ)

    어쨌든 선이나 소개팅을 해도 잘 이어지지가 않았고
    남자들이 절 좀 부담스러워 했던 것 같아요. 만약 저보다 더 강하고 더 능력있는 남자를 만났더라면 달라졌을 지도 모르는데, 그러기엔 또 제 외모가 너무 평범했거든요.
    장군의 사주라고 ㅠ.ㅠ

    결론은, 그래도 결혼했다는 거!!!!
    힘내세요!!!!!

  • 6. 원글이
    '11.11.10 3:18 PM (59.17.xxx.145)

    순수하다는건 사실 제 판단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남들눈에는 완전 벽창호로 보일때도 있을꺼에요

  • 7. 원글이
    '11.11.10 3:23 PM (59.17.xxx.145)

    음님과 전 좀 다른 성향인가봐요
    근데 또 유년시절을 돌이켜보면 딱부러지는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황희정승처럼 제 색깔이나 생각이
    이도 저도 아닌게 되어버려서 답답해요
    뭔가 사주랑 저랑 따로 노는 느낌이 많이 들고
    위축되고, 15살 어린 제자들에게도 기에 눌리는 느낌을 받아요
    왜그럴까요

  • 8. 참고만..
    '11.11.10 3:24 PM (58.125.xxx.199)

    그 경금은 테두리만 그럴 뿐 금 안에는 물로 가득 차 있을거라 생각하시고!

    사주는 참고만 하세요^^
    사주대로 다 된다면 원글님하고 한날 한시에 태어나신 분들이나 한자 성함이 같거나 하는 분들이 다 그러게요?
    제 친구 39에 동갑 신랑 만나서 결혼해서 아주 잘 살고 있어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홧팅 하세요

  • 9. ..
    '11.11.10 3:43 PM (125.187.xxx.130)

    저는 토는 많고 물은 없고 ㅡㅡ;

    뭐든 골고루 적당한게 좋은데 한쪽으로 치우친건 별로인거같아요..

  • 10.
    '11.11.10 3:47 PM (211.244.xxx.108)

    http://www.gunghap.com/
    여기 가면 자기 사주오행 볼수 있어요... 사주 봐 주는 곳은 아니구요..
    저도 금이 많네요

  • 11. 저도 노처녀지만
    '11.11.10 4:40 PM (59.15.xxx.2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좋아해서 결혼한 여자들 다 행복하게 살던가요?
    어쩌면 더 좋을수도 있어요.

  • 12. 헤구
    '11.11.10 4:44 PM (121.166.xxx.53)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 사주 볼때마다 31에 간다 35에 간다고 했는데
    못갔어요
    성격도 저랑 비슷하신 것 같고 (전 사람 만나는 것도 피곤해하고, 만나서 그냥 잠시 멍때리고 있으면 무섭다고 하더라구요.....기가 쎄 보인다나)
    전 그냥 심약하고 별로 말 많이 하고 싶지는 않은 스타일인데......

    나이 들어서 결혼하고, 결혼하자 마자 일 관두는 친구들 보면
    쟨 결국 생계때메 결혼했나 싶고 부럽기도 하네요

  • 13. 찬웃음
    '11.11.10 7:08 PM (222.121.xxx.125)

    한쪽으로 치우치면 좋지도 않지만.. 아주나쁜것도 아니에요..제가 물바다인데.. 어떤곳에가면 제가 기생팔자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전 직장도 좋은곳만 다녔고.. 그다지 여성스럽지도 않아요.. 좋은방법은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배우자로 인하여 채우는 거지요.. 저희를 예로들자면 제가 물바다인데..남편은 토가 많거든요.. 결국은 토가 물을 막아주는 역할하면서 상부상조???? 조화가 맞으면 좋겟지만.. 그런분들이 흔치는 않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4. 조화
    '11.11.10 7:35 PM (1.64.xxx.147)

    저는 사주 잘 모르는 일반인이지만,
    사주에 이런저런게 넘치고, 부족하다면, 상대와 조화를 잘 이루면 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완벽하게 골고루이고, 혼자 좋은 사주인 사람은 배우자가 필요없을것 같아요.
    마인드를 바꾸어 보세요!!
    그리고 37이면 만날남자들이 없는게 아니라, 연하남을 만날시기입니다 ㅎㅎ
    경제적인 조건, 현재 상태는 덜 믿음직해도, 마음 잘 맞고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지요
    저요? 30대에 4살 연하(에게 애기라 불리며 ^^;;) 연애결혼한 뇨자입니다요!

  • 15. 금녀
    '11.11.10 7:46 PM (186.204.xxx.145)

    ㅍㅎㅎ
    원글님이 암만 사주에 금이 많아봤자 저보단 금이 많지 않으실거예요
    저요...사주를 이루는 여덟글자 중에서 여섯갠가 일곱갠가가 금이에요
    사주봐주는 사람이 이런 사주 처음봤다고
    보통 사주풀이로는 풀이가 잘 안된다고 할 정도였죠
    그래도 좋아하는 남자 만나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사주 믿지 마시고 님을, 님께 좋은 짝이 나타날 거라는 걸 믿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58 연말에 부산 사람 많겠죠? 2 바다 2011/12/22 932
50357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오래사는 이유에 이거 1개 더 추가됐네요 .. 7 호박덩쿨 2011/12/22 2,569
50356 버츠비 베이비 비 스킨 크림 2 건성피부 2011/12/22 2,413
50355 남편이 이메일로 다른여자와 2 비움 2011/12/22 2,155
50354 대구 중학생도 자살했네요. 이 기사 보셨어요? 11 ㅠ ㅠ 2011/12/22 3,656
50353 중학생1학년 아들 스마트폰 사줘야할까요? 1 pooh 2011/12/22 1,283
50352 본죽팥죽 원래 아무맛도 안나나요@@ 3 동지 2011/12/22 2,196
50351 크리스마스때는 모하시나요? 1 아몽 2011/12/22 685
50350 kt 저렴이 스마트폰 추천요.. 1 자유 2011/12/22 978
50349 이상호기자의 손바닥tv 에 정동영 의원 출연하네요 (생방송주소).. 2 ... 2011/12/22 869
50348 아둔한 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 구속에 책임감을 가져라. 8 하늘빛 2011/12/22 1,076
50347 나무 단추 ... 온라인에 구매 가능한 곳 ?? 3 바느질 못하.. 2011/12/22 718
50346 봉도사님 유죄판결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무려 45%래요 12 야후미디어폴.. 2011/12/22 2,296
50345 펌]정봉주 전의원 유죄판결한 판사'이상훈' 면상및 행적을 까발려.. 6 이런거라도 2011/12/22 1,891
50344 아 진짜 저 너무 철 없나요?? 2 .. 2011/12/22 1,212
50343 창문에 뽁뽁이 붙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1/12/22 21,123
50342 아이 논술시키는데, 돈이 아깝다는생각도 10 논술 2011/12/22 5,012
50341 미권스 카페 오늘 15만 돌파하겠네요... 4 빨간녹차 2011/12/22 1,485
50340 집단따돌림 목격기 4 목격자 2011/12/22 2,004
50339 원글내립니다. 9 재활용 2011/12/22 2,119
50338 남동생 내외의 집구매;;; 10 2011/12/22 3,542
50337 올해도 노란수첩을 받았네요 4 온살 2011/12/22 1,256
50336 선택접종중에 폐규균 아시죠? 3 선택접종비 .. 2011/12/22 1,159
50335 영어 해석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r 2011/12/22 656
50334 아기때는얼굴이 큰게 이쁜거 같아요 16 gg 2011/12/22 5,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