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ukrat-멕시코는 FTA로..) 원하면 돌아가세요.

맨홀 주의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1-11-10 14:05:04

머리 아픈 분, 피로 쌓인 분은 돌아가세요. (의료민영화와 한미FTA독소조항을 잊지마시길..

 

------------------------

 

한미 FTA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한미 FTA는 불공정하고 미국에 나라를 팔아먹는것이며 국민들의 불이익은 엄청나고 거의 식민지 화되는거다 라며 을사조약에 비유한다. 한미 FTA는 흡사 NAFTA와 같고 그와같이 실패가 불보듯하여 미국만 혜택을 입고 멕시코처럼 국민 대다수가 극빈층 또는 저소득층으로 전락한다는것이다.

그런데,

멕시코가 망했나?

오늘 아침 뉴스에 이탈리아가 디폴트위기란다.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유럽은 총체적위기에 빠졌다.

대부분 디폴트 국가들은 국제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져도 국민들에게 복지며 뭐며 돈을 뿌린나라들이다.

대표적인 아르헨티나. 에바페론은 정말로 말 그대로 돈을 뿌리고 다녔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 경제는 완전 무너졌다.

반면 멕시코, 그리고 우리와 FTA를 한 칠레는 어떤가?

멕시코는 최근 중남미 최초로 OECD회원국으로 가입하고 G20에 들었다. 94년 NAFTA체결이후 1년만에 페소가치가 폭락하는 위기를 맞은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출의 급등과 미국의 투자로 위기는 18개월만에 해결되었다.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수치에 의하면 멕시코의 경제성장률은 6%. 소형차 수출은 11%증가 등등,

멕시코는 남미의 새로운 신흥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칠레는 어떤가?

우리와 FTA를 맺을 때 칠레도 염려와 반발이 많았다. 그들입장에서 대한민국은 우리의 미국같았다.

우리도 칠레에게 미국과 하려는것과 동일한 ISD를 맺었다.  한국의 무역협정 85개 가운데 81개 국과 맺고 있다.

칠레는FTA직전 790억 달러이던 수출이 1368억달러로 늘었다. 우리와 칠레사이의 교역량은 4.5배 증가했다.

브라질 멕시코와 함께 칠레도 신흥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랫동안 칠레 자동차 점유 1위는 일본이었는데 FTA이후 한국차 일본을 밀어내었다.

교역량이 늘어난다는것은 우리와 체결국 경제간에 실질적인 이득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누군가 손해를 본다면 교역량은 줄 수 밖에 없다. 수입이 늘면 경제가 나빠지나? 구제역 파동으로 고기값이 올랐을때 우리와 EU가 체결한 FTA덕분에 싼 가격에 수입고기 수입이 40% 증가하며 국산 돼지고기 가격도 안정되었다.

그만큼 소비자 가계에 이득이 된 것이다.

독소조항으로 뽑히는 자동차부분도 그렇다. 그렇게 문제라면 가장 계산이 빠른 자동차업계 기업들이 나서서 반대해야한다. 그러나 그들은 잠잠하다. 자동차세이프가드로 잃는것보다 얻을 것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한미FTA로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망한다면 아르헨티나나 이탈리아처럼 될 때이다.

에바페론은 아직도 아르헨티나에게 사랑받는다. 모든 국민의 선택이 언제나 지혜로운 것은 아닐수도 있다.

IP : 220.79.xxx.69
IP : 68.36.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싫어
    '11.11.10 2:08 PM (125.252.xxx.35)

    고맙습니다. 오셨군요.

  • 반갑습니다^^
    '11.11.10 2:59 PM (68.36.xxx.72)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셔서 든든합니다.
    감사드려요.

  • 2. 어디
    '11.11.10 2:23 PM (75.206.xxx.177)

    아프셨나요?
    몇일 안보이시길래 어디 탈이나셨나 걱정 했습니다.
    핑크싫어,맨홀주의님이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힘내세요

  • 감사합니다
    '11.11.10 2:35 PM (68.36.xxx.72)

    걱정해 주셔서요. 살다보면 일도 생기고..그렇지요^^
    그동안 핑크 싫어님과 많은 82분들이 힘써주신 것 알고 있습니다.
    모두다 홧팅!입니다.

  • 3. ...
    '11.11.10 2:52 PM (116.43.xxx.100)

    알밥들에게 걸려서 지워지지도 않아요..흑흑 화살표를 못봤세요...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해요...맨홀주의님 반갑습니다 ^^

  • 저도 반갑습니다
    '11.11.10 2:55 PM (68.36.xxx.72)

    아이피 확인을 생활화 하자구요^^

  • 4. ~~
    '11.11.10 3:36 PM (58.120.xxx.90)

    수고하십니다...감사^^

  • 저도 감사^^
    '11.11.10 3:41 PM (68.36.xxx.72)

    더 이상의 두통은 안 되지요.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넘치는 세상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93 남편이 저더러 창피하데요 55 2011/12/23 16,253
50592 마이웨이 봤어요.. 11 너무 추워요.. 2011/12/23 2,683
50591 무료 배송? 1 크**베이커.. 2011/12/23 405
50590 美, 김일성 父子 사망 대응 차이..17년의 변화-1 外 2 세우실 2011/12/23 500
50589 이러다 이 겨울에 돼지되겠어요~~~ㅠㅠ 3 큰일이야 2011/12/23 2,031
50588 등기부 등본 열람 관련 문의 3 등기 2011/12/23 2,586
50587 부동산을 지금 사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쓸께요. 10 집은좋다 2011/12/23 3,189
50586 pc에 저장되어 있는 노래들.. 3 갤스2 2011/12/23 577
50585 성범죄수사대 미국 소고기편 보신분 8 SUV 2011/12/23 1,200
50584 이 시국에 영어책 질문 2 영자무식 2011/12/23 653
50583 책 밀레니엄 시리즈요 2 ........ 2011/12/23 1,248
50582 뿌나에서 한석규씨 보는 재미가 좋았는데 어제 2011/12/23 553
50581 소녀같다는 것은 철이 없다는 뜻인가요? 10 들기름70 2011/12/23 3,279
50580 홍합으로 할수 있는 요리 추천해 주세요~ 2 국물땡겨 2011/12/23 648
50579 우리 아이들.. 화 낼 수 있게 해 주세요. 2 .. 2011/12/23 742
50578 대추와 당귀가 생겼는데 그냥 끓여 먹으면 되나요? 3 2011/12/23 1,558
50577 미네르바 “약으로 하루하루 버텨…가족도 파괴” 5 --;; 2011/12/23 2,264
50576 보험 갱신하는 달 보험료는 어찌 되나요? 1 궁금 2011/12/23 439
50575 트위터는 결국 무덤. 1 twt119.. 2011/12/23 842
50574 저는 뽁뽁이 너무 비싸게 주고 산것 같아요... 7 2011/12/23 2,453
50573 강용석이 고소로 최효종 띄우더니 MB가 정봉주의원을 확실히 띄워.. 1 막띄워~ 2011/12/23 719
50572 소머리손질법과요리 ㅠㅠ 2011/12/23 5,039
50571 키는 확실히 유전인거 같네요. 25 지나가다 2011/12/23 4,229
50570 태권도는 아이가 원할 때 보내야겠죠? 2 ^^ 2011/12/23 620
50569 창 사이에 스티로폼 끼워 넣었더니 너무 어두워요.어떻하죠? 3 ... 2011/12/23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