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 회식 횟수

모닝모닝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11-11-10 13:56:02

두달전 쯤 신랑이 대기업 연구실로 직장을 옮겼어요.

신랑이 사회성이 별로 없는 성격인데 연구소여서인지 사람들도 순하고 업무강도도 약한가봐요.

그래서 만족도도 높고 사람들과도 무난하게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회식이 너무 잦네요.

그전엔 일반 공공기관 연구소여서 회식이 거의 없었거든요.

 

저흰 주말부부여서 회식한다는 연락만 받지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는데,

두 달 내내 평균 주 3회 정도 회식을 해요.

7시쯤 퇴근하고 10시 전에 밥만 먹고 올 때도 가끔 있지만 그저께도 12시 20분까지 회식했다고 하더니 오늘 또 회식이 있다고 하네요. ㅠ

 

대기업 연구소는 원래 회식이 이렇게 잦은가요?

아니면 신랑이 저한테 회식이라고 거짓말 하고 개인적으로 술약속을 하는걸까요?

참고로 신랑은 술을 잘 못하는데 회식가면 술은 꼭 마시는 거 같아요.

 

저희는 주말부부여서 가능하다고 해도, 가족이 함께 사는 40대들이 이렇게 회식이 잦아서 가정생활이 제대로 가능한가요?

IP : 210.180.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1.10 2:22 PM (218.153.xxx.3)

    허어... 대기업 어디 연구소인지 모르지만... 울집 남자... S전자 연구소 스맛폰 연구원이구요.. 중간직급. 그런데 회식 거의 없어요. 그냥 가끔 윗분들이랑 술자리 조촐하게, 아님 연구원들끼리 밥먹고 간단히 반주하는 것도 아주 가끔이고 서로 프로젝트 달라서 시간맞추기도 힘들다던데요? 같은 팀원들하고는 한달에 한두번 저녁먹고 일찍 끝내구요. 대신 업무강도가 무지막지하게 세서... 이것도 뭐 사람나름이긴 한데 이사람은 맡은 일이 좀 많아져서 더 바빠지긴 했어요. 주변 분위기따라 회식횟수도 다른 것같네요. 그런데, 영업이나 기획쪽 아닌 이상 회식은 많지 않아요. 논문도 써야하고... 연구도 해야하고.. 할게 많다보니.

  • 2.
    '11.11.10 2:31 PM (61.78.xxx.173)

    제 동생도 대기업 연구소 다니는데, 회식 거의 안하는 거 같더라구요. 제 기억으로 한달에 한 두번..?

    그리고 저도 대기업 근무하는데 부서별로 예산이 정해져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정식 회식(?)

    하고 그나마도 점심 회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요.... 주 3회는 좀..

  • 3. --
    '11.11.10 2:44 PM (121.136.xxx.168) - 삭제된댓글

    회식이라는게 전체 회식도 있지만 팀에서 자기들끼리 마시는것도 남편분이 회식이라고 말할수도 있어요
    팀분위기에 따라서 술자리가 잦을수도 있더군요
    남편분은 어쪄면 이직하신지 얼마안되서 맞춰주고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주말부부라니 더욱 챙기시고 살펴보세요
    주말부부라는데 술자리 빠지는거 더 눈치보일수도 있어요

  • 4. 모닝모닝
    '11.11.10 2:55 PM (210.180.xxx.2)

    전체회식은 신입사원 전체 모여서 하는거 한번 있었고 동문모임 한번 있었고 나머지는 모두 팀회식인 거 같아요. 그런데 팀회식을 그렇게 자주 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저희 남편만 30대이고 나머지는 모두 40대거든요.
    40대 괴짜 총각 한명과 남편 포함해서 주말부부 2, 아직 아기 어린 사람 2, 이번에 수능치는 아이들 둔 팀장
    이런 구성원이 그렇게 자주 회식을 할 수 있나요? ㅠㅠ
    남편을 믿고 싶은데 주말부부이다 보니 내 마음속에 의심이 자꾸만 생겨요

  • 5. 아돌
    '11.11.10 3:16 PM (116.37.xxx.214)

    부서회식,파트 회식,팀회식,송별회식,환영회식,연말연시 회식,프로젝트 끝날때 회식,
    누구 출장가면 회식,누구 출장 오면 회식,개별 친목도모회식...
    가장 많은 것은 친목도모 회식...회식이란 이름의 개인적인 모임이 제일 많고요.
    전혀 회식이 없는 달도 있는가하면 11월 들어서는 일주일에 4번에서 많게는 5번...
    12월말까진 아마도 이 추세가 계속 갈꺼 같고요.
    그냥 1월초까진 참아줘야지 싶어요.

  • 6. ....
    '11.11.10 3:37 PM (121.173.xxx.35)

    저도 대기업 다니지만.. 회식.. 일년에 3~4번 합니다..
    대기업이라 회식 많이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부서 특성상 자주 하는것 아닐까요?

  • 7. 어머
    '11.11.10 3:41 PM (115.143.xxx.59)

    무슨요..남편분 구려요..대기업회식 그리 많이 안해요.자기네 부서끼리만해도..회식은 다 돈인데..그걸 뭘그리 자주하겠어요..단속들어가세요.주말부부라면 더더욱요,

  • 8. 나도
    '11.11.10 3:59 PM (203.241.xxx.14)

    저도 대기업... 대기업은 인당 회식비가 책정되어있고 월별로 나옵니다.
    그걸 모아서 한번 하는건데요.
    어찌 한주에 3번씩 할수가 있나요? 그건 다 사비로 하는거죠.
    사모임도 회식이라고 한다면요.

    일단 공식적인건 한달에 한번, 그거 모아서 이월시켜 좀 크게하면 두달에 한번입니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매번 술한잔 하자 하면서 개인돈 쓰면서 먹는거 까지 회식이라 한다면
    할말없지만요.

  • 9. 444
    '11.11.10 4:09 PM (209.134.xxx.245)

    회식의 정의를 잘 내려야 할 듯 해요.
    일반적으로 회식이라 하면 회사에서 돈을 내주는 경우인데.. 그걸 저리 자주 할 리는 없구요
    그렇담 나머지는 다 자비로 회식을 한다는건데
    저 구성원에서 아이가 어린 2명 빼고는 회식을 안 할 이유는 없어보이는데요?
    아마.. 첨인데다 주말부부이니 빠지기 어려워 다 나가시는게 아닐까요..?

  • 10. ...
    '12.5.30 2:29 PM (59.5.xxx.90)

    아는 오빠는 삼성연구원인데 강남 나이트 죽돌이 입니다.ㅎㅎㅎ이긍 총각 행세나 하고!!
    자체 회식은 전혀 없구 친한 사람들 끼리 놀러 다니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28 유산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슬픔하나 2012/01/05 3,937
56527 제일 추운 시기가 언제일까요? 1월 말쯤? 1 ... 2012/01/05 3,979
56526 의전원에 대해 82느님들께 자문을 구하오니 지나치지마시고 도와주.. 8 사랑이 2012/01/05 3,639
56525 혹시 라텍스베개 써보신분 계세요? 10 아이구 2012/01/05 3,282
56524 모짜르트 피아노 앨범 추천해주세요.. 1 보라클래식 2012/01/05 1,681
56523 오븐선택 도와주세요 선물 2012/01/05 1,481
56522 생식이 나을까요? 그냥 야채사다가 먹는게 나을까요? 5 sohapp.. 2012/01/05 2,889
56521 고승덕,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종합) 5 세우실 2012/01/05 1,984
56520 주방 집게는 머 쓰시나요? 4 방학은..힘.. 2012/01/05 2,059
56519 어떻게 버리나요? 13 아이스 팩 2012/01/05 3,333
56518 모나지 않게 한말씀 드리고 싶은데...... 5 보통며느리 2012/01/05 2,466
56517 굴전 맛있게 하는방법 일러주세요 3 지현맘 2012/01/05 2,776
56516 본인 이름 누군가가 잘 불러주세요? 5 ㅎㅎㅎ 2012/01/05 1,639
56515 사골국물이 오래 끓이면 써지나요? 1 아이둘 2012/01/05 1,530
56514 낙지젓 추천해주세요 2 마r씨 2012/01/05 1,660
56513 82님들께 도움 부탁해요 1 예비고맘 2012/01/05 1,276
56512 아이를 낳으면 부모가 보는게 제일 좋겠고 10 어려운일 2012/01/05 2,690
56511 지금 30대중반인데, 눈의 노화는 보통 몇살부터 오나요? 3 시크릿 2012/01/05 3,570
56510 요가 이럴 수도 있나요? 2 요가 2012/01/05 2,177
56509 심한 수족냉증 6 할거 다해봤.. 2012/01/05 3,873
56508 왕따 가해주동자는 어떤애들이 주로 되나요? 1 2012/01/05 1,823
56507 묵은 김장김치 속에 든 큼지막하게 썬 무로 무얼 해 먹을 수 있.. 7 김치 2012/01/05 2,170
56506 관혼상제의 좋은 모습 보셨나요? 2 진주 2012/01/05 1,714
56505 영유보낸 아니와 안보낸아니 초등 들어가서 차이 많이 나나요?? 19 영어유치원 2012/01/05 5,366
56504 시민사회단체 "이학영" 지지 1 ㅇㅇㅇ 2012/01/05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