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욕심 많으세요?

궁금 조회수 : 5,357
작성일 : 2011-11-10 13:53:37
저는 직장인이지만 복장이 자유로워서 편하게 입고 다녀요.
그래서 옷도 많지 않고요.

옷을 사는 건 정말 정말 정말 입어야 하는데 입을 게 없는 
경우에 
그것도 수십번 이런 고민 저런 고민
하면서 사요.

사실 예쁜 옷 많이 사서 많이 입고 싶지만
옷 값도 비싸고 능력이 안돼는지라
있는 옷 그냥 잘 입자...하면서 다스리고
옷이 그렇게 많이 왜 필요하냐  타박도 하면서 다스리고요.

가방도 몇개,
신발도 계절별로 하나씩  많으면 두개.


어쩌다 생각하길
그래도 좀더 어리고 젊을때  이쁜거 많이 입고
꾸미는거 많이 꾸미고 살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다고 제가 20대 아가씨는 아니고요.ㅎㅎ)

앞전에 어떤 분은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도 나이어리고 이쁠때 많이 입어보자 해서
옷이며 뭐며 열심히 사고 쓴돈도 많은데
그거 다 소용없더라... 



오늘 갑자기 모직자켓 보면서 사고 싶다 생각하다가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IP : 112.168.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0 1:57 PM (118.33.xxx.152)

    님은 좀 쓰셔도 될거같은데요?
    그 분은 지나치게 많이 소비해서 그런 말 하시는거같구요.
    뭐든지 적당하게가 중요하겠죠..
    젊어서 이쁘게 꾸미는거 중요해요.

  • 2. 사세요
    '11.11.10 2:01 PM (125.140.xxx.49)

    캐시미어도 아니고 모직인데요 그럼 패딩입고 다니시나요 다 나이에 맞게 입고 소비하시면되요,,,나이들면 힐 신고싶어도 못 신는다고 우리시어머니 젊을때 이쁘게 꾸미고 다녀라 그러십니다

  • 3. 옷 좀 많은게
    '11.11.10 2:01 PM (59.6.xxx.65)

    돌려입기도 좋고 또 나름 꾸미는것이 얼마나 스트레스 풀리고 좋은대요

    옷욕심도 하나의 취향일뿐..

    그것도 늙어봐요..4.50가면 옷욕심 이런거 하나도 없고..그냥 사는 거죠..

    살수 있을때 어울릴때 사는것도 한때에요

    너무 악착같이 살지 마세요 병되요

  • 4.
    '11.11.10 2:04 PM (112.168.xxx.63)

    추울땐 패딩 입죠. 엄청 추운데 멋 부리고 다니는 거 못해요. ^^;
    엄청 추울땐 패딩 입고 벗고.
    코트는 있어요.

    다만 짧은 자켓이 없죠. 애매한 날씨에 입으면 좋을..
    근데 자켓이 없다 뿐이지 자켓 말고 다른 걸칠 것들이 있으니..

    제가 말하는건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있는데
    이쁘다고 옷을 자주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 그게 궁금한 거였어요.ㅎㅎ

  • ..
    '11.11.10 2:10 PM (1.225.xxx.56)

    그 옷이 이쁘고 어울리면 사세요.
    제가 밑에도 썼잖아요.
    나이가 드니 옷이 다 어울리지는 않아 돈도 있고 옷장이 헐렁해도 집에 들이기가 주저된다니까요.

  • 5. 부자패밀리
    '11.11.10 2:11 PM (211.213.xxx.94)

    마자요.이쁘다고 여러개 사는건 정말 한창 멋부릴 이십대 중반까지..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체할 것들이 있을때 사는건 여유가 엄청 많은 사람들에 한해서라고 보고요.
    나중에 사고나면 후회가 또 생기더라구요.
    합리적 소비냐 하는 측면에서 말이죠.

    나가서 당당해지고 멋지고 한게 옷으로 되는게 아니구나를 느끼고 나서는 더더욱.
    나이가 들면서 변화되는 내 생각의 반경이 어디까지인지를 궁금해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6. ..
    '11.11.10 2:12 PM (1.225.xxx.56)

    재수 없는 소리 같지만 젊고 이쁜때야 백화점 명품관의 걸린 옷,
    일반매장의 누운 옷, 하다못해 시장 좌판의 떨이옷까지 걸쳐서 다 잘 어울리고 예뻤으니
    옷 욕심도 많고 그 당시는 주머니도 넉넉해서 많이 사들였어요.
    그런데 이젠 나이가 들어 늙고 얼굴색도 예전만 못하니
    아무리 명품매장에 가도 나에게 다 어울리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니 옷 욕심도 많이 줄고요. 어울릴때, 이쁠때 많이 입으세요.
    그 이쁜시기도 다 한때 입니다.

  • 7. ㅠㅠㅠ
    '11.11.10 2:12 PM (220.86.xxx.224)

    제가 옷을 사는 이유..
    때와 장소 날씨에 맞게 언제 어디든지 나갈 수 있도록 옷을 준비해 둬서
    외출할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한다.
    나와 잘 어율리는 옷을 입어서 날 잘 표현하고 날 돋보이게 하면 행복해진다..
    내 자신이 우중충해 보이는것이 싫다..

    이런 이유에서 옷을 많이는 안사지만 적당히 갇추고 살고 있어요.

    그리고 우울할때 한번씩 이쁜 옷을 사서 입으면 참~~~기분이 좋아져요..
    또 옷을 이쁘게 입기위해서 몸매 관리도 하구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것이라기 보다는
    내 만족감에 충실하기 위해서 옷을 사 입는답니다.

    원글님도 그냥 지금 방식에 만족하면 그대로 하셔서 무방하리라 봐요..

  • 8. 한때
    '11.11.10 3:04 PM (180.66.xxx.79)

    입을만큼 입어보고 유행타볼 만큼 다 타보니
    시큰둥하던데요.

    또 아는만큼 보인다해서 옷만 더 사는 경우도 봤어요.전 지겨워서리..

  • 9. 저는 많아요
    '11.11.10 3:17 PM (203.234.xxx.125)

    저는 옷욕심이 넘 많아요 ^^; (대신 가방욕심은 없네요 신기하게도)
    이쁜옷만 보면 정말 정신을 못차려요.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적, 학창시절에 저희집이 넉넉하지 못하고 사는게 바빠서 엄마가 딸들에게
    이쁜옷 입히는거에 대한 신경을 못써주셨는데, 저는 그게 맘에 한으로 남았었던 것 같아요.
    한창 사춘기때도 멋부릴 대학시절에도 아빠 등산잠바나 가끔 동네 옷가게에서 싸게 사는 옷들로
    견뎠거든요.

    그래서 제 힘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옷을 사기 시작했어요.
    저는 동생들과는 달리 하체비만에 날씬한 체형도 아니어서 아무옷이나 입어도 이쁜 청춘이
    아니었거든요 ^^; 그래서 옷을 살때는 정말 많이 입어보고 저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어요. 지금은 오히려 그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는 하루의 컨디션이 그날 입은 옷이 제 맘에 드느냐 아니냐에 따라 많이 좌우가 되거든요.
    맘에 안드는 날에는 빨리 집에가고 싶을정도 ㅋㅋ
    옷을 이쁘게 입고싶어서 체중관리도 더 신경써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임신중이라 백화점엘 가도 시큰둥해요.
    그래도 출산 후에는 어떤 옷을 입을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또 그러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옷이 제 인생의 활력소에요.

  • 저랑
    '11.11.10 4:38 PM (59.10.xxx.172)

    비슷하세요
    저도 어릴때에 언니 입던 옷들로만 입어서
    한이 맺혔나봐요
    예쁜 옷만 봐도 행복해져요
    옷장에 옷도 많구요
    이리저리 코디도 잘해서 저렴하게 멋 잘 낸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77 출퇴근베이비시터는 빨간날에 노는건가요? 아닌가요? 10 코콩코콩 2012/03/15 2,179
84476 선배엄마들 저희 아이 성향 괜찮을까요? 엄마 2012/03/15 606
84475 화장실 난방 7 .... 2012/03/15 2,013
84474 오늘 날씨 참 좋네요!! 2 좋다 2012/03/15 798
84473 장터 대게 사보신분 2 대게 2012/03/15 726
84472 집에서 사진 인화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2 성장앨범너무.. 2012/03/15 1,491
84471 채소를 거의 안먹고 토마토만 먹는데 괜찮나요? 4 ... 2012/03/15 1,756
84470 여러분 미스트 뿌리시나요? 3 호불호가가 .. 2012/03/15 1,978
84469 겁쟁이 신랑 땜에 미치겠어요 ㅡㅡ; 8 .. 2012/03/15 2,421
84468 "매월 280만원씩 청와대에 상납했다" 파문 .. 9 세우실 2012/03/15 2,009
84467 속이 씨~원 합니다!!! 51 음하하하 2012/03/15 14,023
84466 바로 이 장면.... 3 사랑이여 2012/03/15 1,226
84465 이민가방에 그릇 옮기는것 9 예쁜천사 2012/03/15 1,674
84464 외국사는 회원님들 얘기 나눠요.(최근 영어유치원 논란을 보며) 10 ㅇㅇ 2012/03/15 1,561
84463 KBS 아침드라마'복희누나'에서 "4월11일은 쥐잡는날.. 6 귤고 2012/03/15 1,843
84462 우리의 새싹이자 뿌리를 지킵시다 한국교육 2012/03/15 451
84461 영어로 기초생활대상자가 3 뭔가요? 2012/03/15 983
84460 한미 FTA때문에 미치겠다 12 가슴이 답답.. 2012/03/15 1,740
84459 우리 조카처럼 한심한 아이와는 친구라고 부르지 말라는 아이 7 .... 2012/03/15 1,472
84458 욕하면서도 챙겨보신 막장 드라마 있으세요? ^^ 17 그냥... 2012/03/15 2,420
84457 입주아주머니가 휴가를 너무 자주 요청하세요. 13 험난 2012/03/15 3,197
84456 같이 일하던 두사람의 연봉 5 혼란스럽다 2012/03/15 1,857
84455 오늘 점심은 .. 2012/03/15 613
84454 선글라스 가격이 그래도 얼마는 해야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될까.. .. 2012/03/15 722
84453 친인척과 이웃을 포함해서 부모 내쫓는 과정을 3번 봤는데요 43 하아 2012/03/15 1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