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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수능일이네요 97년도 수능 밑에글 보고...생각나서

옛날 97학번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11-11-10 12:15:33

반에서 45명중에서 25등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남고에서 그정도면 정말 딱 중간수준..강북 학교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언제나 중간..

97년 수능 정말 대박이었음

수학문제 마지막 5문제던가..?? 모두 5번찍고..다 맞음 ㅋㅋㅋ

원래 공부는 못해서 그냥 인서울 야간 혹은 괜찮은 전문대 생각했는데 ㅎㅎ (철도전문대..이런데..)

중상위권 붕괴..평균 표준화..

235점인가 받고 ..결국 담임의 권유로 서울교대감..당시에 서울의대 320..

간 이유가..너는 착해서 어울려.. 이 한마디..;;공부는 못하지만 착해서...

그 당시에 숭실대 야간..경희대 야간.. 갈 점수였는데

그냥 담임말 듣고 설 교대로..

대학생활 징그러웠었는데..무용.리코더..아...하지만

그냥 버티자 그러다가 2년 마치고 군대로..

군대가 더 편했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낯간지러운..

학점은 개판이었고..군대갔다와서..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학과공부 좀 열심히 하고..그리고 4학년되니..

갑자기 학급당 인원수 줄인다 해서..

모두 미달..임고역사상 최고의 시기..

미달...

과락의 기준이 무너지는 순간..

그냥 임용공고 나오는 순간

모두 책을 덮었던 기억이..

이름만 쓰면 붙었던..

세월이 지나보니..

수월한 인생을 살게해준 고3담임이 너무 고마울뿐..

그당시에 경희대 야간쓸까 했었는데...

ㅎㅎㅎㅎㅎ 참 지금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는 거지만..ㅋㅋㅋㅋㅋㅋ

나때만 해도 남자가 교대,,,,생각도 못했음..

IP : 211.42.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
    '11.11.10 12:20 PM (59.6.xxx.65)

    초등학교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시대인데 선택 잘하셨네요

  • 2. 교대지원자
    '11.11.10 12:27 PM (203.235.xxx.135)

    남자라 성적에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제가 이과 233점 이었는데 춘교대 떨어졌거든여...^^;;

  • 3. 학운
    '11.11.10 12:30 PM (125.178.xxx.3)

    원글의 주인공은 학운이 좋았나보네요.

  • 4. 근데....
    '11.11.10 12:42 PM (121.169.xxx.63)

    그러니.. 지금 원글님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라는 거죠?

    중요한 건.... 그래서 지금 좋은 선생님이 되신 거죠? 그렇게 믿어도 되는 거죠? ^^

  • 5. 운빨
    '11.11.10 1:28 PM (211.251.xxx.89)

    그런거 보고 운빨이 있다고 하는 거지요.
    쓰신 글로는 애들하고 유쾌하게 생활하실 분 같아요.
    지금 임용은 장난이 아니잖아요. 원글님은 세월을 잘 타고나신...
    담임샘께 감사하심, 한 번쯤 식사 대접이라도..
    을매나 뿌듯하시겠나요.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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