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어떻게 복수 할까요?

쾌걸쑤야 조회수 : 2,731
작성일 : 2011-11-10 12:04:09

어제 저녁...

두두두두두,,다다다다다,,, 우당탕탕...

또 시작이구나 하고 시간을 보니 8시 50분...

찡얼대는 아기 분유 먹이고 9시 30분에 재우고 이런저런 정리 마치고

10시.. 잠자리에 누웠는데...

돌 된아가 자다가 움찔 움찔...

안방 천장에서 꺄르륵,,, 우당탕,, 도도도도도,, 다다다다다....

 

10시 20분...

옷 걸치고 올라가 벨 눌렀습니다.

한번누르니 아무도 안 나옴

두번 누르니 아빠(라고 쓰고 양아치새끼 라고 읽는다)로 보이는 사람 등장

[아랫집인데 10시가 넘었다. 너무하신거 아니냐 저번에도 올라와서 저녁 9시 이후에는

 조심좀 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직장인이다 새벽에 일찍 나가야 하니 부탁드린다]

이야기 했더니 돌아오는 남자사람(이라고 쓰고 양아치 새끼 라고 읽는다) 말

- 어쩌라고 애들이 안자는데 어쩌라고? 미안하다고! 내가 무릎이라도 꿇고 빌으까?

 

헐.................................................

 

신랑과 나 주말 부부.. 주중엔 아기와 나만 집에 있는 상황..

여자라고 만만하게 봤나? 어이없고 황당...

내려오니 보란듯이 더 뛰는 소리.. 두두두두두두두두,,,다다다다다다다다,,, 우당탕탕탕

 

애들이 안자면 10시고 11시고 12시고 그냥 뛰게 냅둬야 되는거란 사실을 처음 알았다...

 

몇번을 참다 올라갔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윗집 남자의 고성과 애들이 안 자는데 어쩌라는 말이냐는

싸우자고 덤비는 소리..

어떻게 복수 할까요??

천장을 치는 방법이 효과가 있긴 한건가요? 천장을 두드려도 아무 반응 없습니다.

새벽에 그집 현관 벨 누르고 도망 올까요?

그집 현관앞에 매일매일 날계란이라도 투척할까요?

내용증명이라도 우선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본인들이 조용해서 안 쫓아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3년 사는 동안 윗집이 3번 바뀌었는데 어떻게 이사 오는 사람마다 애들이 기본 셋이상에

밤 12시까지 뛰는걸 기본으로 알까요 ㅠ_ㅠ

 

IP : 211.229.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11.11.10 12:34 PM (112.161.xxx.47)

    2년간 시달리다 담달초에 탑층으로 이사가요...
    전 윗층뿐 아니라...옆집에게도 엄청 당하고 살았어요..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쬐꿈...더티한 이야기지만....^^;;
    전 이사가기전에..,.현미밥에 흑미섞어 밥지어먹고..떵싸서 윗집 옆집
    현관문에 말그대로 떵칠해놓으려구요...
    아흑...제가 써놓고..욱~!!

  • 2. ...
    '11.11.10 2:13 PM (39.112.xxx.161)

    지들 자는 시간에 의자놓고 손바닥으로 천정을 치세요
    도구를 사용하면 천정이 상합니다
    윗집 미친 멍멍이 *이 말하던데 말로는 집전체가 흔들린다고 해요
    뭐라고 하면 내집 천정 내가 치는데 상관 말라고 하세요
    아주 쓰레기같은 것들은 지들끼리 뭉쳐서 살면 좋겠어요

  • 3. -_-
    '11.11.10 2:32 PM (202.30.xxx.237)

    얼마전 화제가 된 방법인데요. 스피커중에 우퍼라는게 있습니다. 악기로 치면 베이스라 할 만큼 중저음을 내는 스피커인데요. 이걸 천장에 딱 붙여서 설치합니다. 그리곤 황병기의 '미궁'이란 가야금 곡이나 야동을 틀어 놓는 겁니다. 이게 본인집에도 영향을 끼치니 틀어놓고 한 1박2일 여행 다녀오세요. 그럼 알아서 미안하다 내려올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28 오랫만에 서울에 올라갔더니..코수술한 여자들이 참 많네요 14 ... 2011/12/17 6,574
49827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께 조언구합니다. 14 푸들 2011/12/17 2,655
49826 나이들어서 윗눈꺼풀 처지는 증상. 4 .... 2011/12/17 3,204
49825 울티모 옷 어떤가요? 3 옷고민 2011/12/17 2,951
49824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청렴했다고 상찬 일색인게 이해가 안 갑니다.. 4 quarri.. 2011/12/17 3,164
49823 직사각 실리콘 비누틀을 구합니다..... 성찬 2011/12/17 1,178
49822 서초 반포쪽 과학학원 문의합니다 5 어디가 좋을.. 2011/12/17 5,000
49821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기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에고 2011/12/17 4,297
49820 엄마 생신을 그냥 넘겼어요 3 애틋 2011/12/17 1,625
49819 조카애가 박피수술한다는데 1 알려주세요 2011/12/17 1,898
49818 삼십년 넘게 의존적으로 살아서 독립이 힙들어요... 10 도와주세요 2011/12/17 4,145
49817 도매로 남자옷 살려면...? 2 동대문 2011/12/17 1,648
49816 가지고 다닐만한 가벼운 태블렛 pc 추천좀 부탁해요. pc 2011/12/17 1,185
49815 애들도 먹을 안매운 라볶이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5 아기엄마 2011/12/17 3,709
49814 지금 홈쇼핑에서 파는 소세지 드셔본 분 계시나요? 소세지 2011/12/17 1,229
49813 새댁때는 고기 먹고 싶으면 어묵 하나씩 먹었어요~~~ 6 부산어묵 2011/12/17 3,409
49812 호주 양모내복 파는곳 알려주세요.. 내복 2011/12/17 2,278
49811 잘몰라서요 알려주세요 3 영어 2011/12/17 1,269
49810 오쿠로 찜질방계란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잘되나요? 8 첫개시 2011/12/17 2,999
49809 이번 나꼽살 '룸싸롱의 경제학' 명언 ㅋㅋ 2011/12/17 2,166
49808 반가워요 ^_^ 2 amomuc.. 2011/12/17 1,280
49807 개념판사님 한 분 더 등장!!! 2 ㅇㅇㅇ 2011/12/17 2,116
49806 ILE 어학원 교재 구합니다. 2 파리 토토 2011/12/17 2,194
49805 귓속 구멍이 커졌어요.ㅠㅠ 원래대로 돌아올까요??? 2 돌리도 2011/12/17 2,395
49804 뻔뻔한 정운찬, 아직도 할말이 있다니.. 3 ㅠㅠ 2011/12/17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