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어떻게 복수 할까요?

쾌걸쑤야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11-11-10 12:04:09

어제 저녁...

두두두두두,,다다다다다,,, 우당탕탕...

또 시작이구나 하고 시간을 보니 8시 50분...

찡얼대는 아기 분유 먹이고 9시 30분에 재우고 이런저런 정리 마치고

10시.. 잠자리에 누웠는데...

돌 된아가 자다가 움찔 움찔...

안방 천장에서 꺄르륵,,, 우당탕,, 도도도도도,, 다다다다다....

 

10시 20분...

옷 걸치고 올라가 벨 눌렀습니다.

한번누르니 아무도 안 나옴

두번 누르니 아빠(라고 쓰고 양아치새끼 라고 읽는다)로 보이는 사람 등장

[아랫집인데 10시가 넘었다. 너무하신거 아니냐 저번에도 올라와서 저녁 9시 이후에는

 조심좀 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직장인이다 새벽에 일찍 나가야 하니 부탁드린다]

이야기 했더니 돌아오는 남자사람(이라고 쓰고 양아치 새끼 라고 읽는다) 말

- 어쩌라고 애들이 안자는데 어쩌라고? 미안하다고! 내가 무릎이라도 꿇고 빌으까?

 

헐.................................................

 

신랑과 나 주말 부부.. 주중엔 아기와 나만 집에 있는 상황..

여자라고 만만하게 봤나? 어이없고 황당...

내려오니 보란듯이 더 뛰는 소리.. 두두두두두두두두,,,다다다다다다다다,,, 우당탕탕탕

 

애들이 안자면 10시고 11시고 12시고 그냥 뛰게 냅둬야 되는거란 사실을 처음 알았다...

 

몇번을 참다 올라갔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윗집 남자의 고성과 애들이 안 자는데 어쩌라는 말이냐는

싸우자고 덤비는 소리..

어떻게 복수 할까요??

천장을 치는 방법이 효과가 있긴 한건가요? 천장을 두드려도 아무 반응 없습니다.

새벽에 그집 현관 벨 누르고 도망 올까요?

그집 현관앞에 매일매일 날계란이라도 투척할까요?

내용증명이라도 우선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본인들이 조용해서 안 쫓아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3년 사는 동안 윗집이 3번 바뀌었는데 어떻게 이사 오는 사람마다 애들이 기본 셋이상에

밤 12시까지 뛰는걸 기본으로 알까요 ㅠ_ㅠ

 

IP : 211.229.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11.11.10 12:34 PM (112.161.xxx.47)

    2년간 시달리다 담달초에 탑층으로 이사가요...
    전 윗층뿐 아니라...옆집에게도 엄청 당하고 살았어요..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쬐꿈...더티한 이야기지만....^^;;
    전 이사가기전에..,.현미밥에 흑미섞어 밥지어먹고..떵싸서 윗집 옆집
    현관문에 말그대로 떵칠해놓으려구요...
    아흑...제가 써놓고..욱~!!

  • 2. ...
    '11.11.10 2:13 PM (39.112.xxx.161)

    지들 자는 시간에 의자놓고 손바닥으로 천정을 치세요
    도구를 사용하면 천정이 상합니다
    윗집 미친 멍멍이 *이 말하던데 말로는 집전체가 흔들린다고 해요
    뭐라고 하면 내집 천정 내가 치는데 상관 말라고 하세요
    아주 쓰레기같은 것들은 지들끼리 뭉쳐서 살면 좋겠어요

  • 3. -_-
    '11.11.10 2:32 PM (202.30.xxx.237)

    얼마전 화제가 된 방법인데요. 스피커중에 우퍼라는게 있습니다. 악기로 치면 베이스라 할 만큼 중저음을 내는 스피커인데요. 이걸 천장에 딱 붙여서 설치합니다. 그리곤 황병기의 '미궁'이란 가야금 곡이나 야동을 틀어 놓는 겁니다. 이게 본인집에도 영향을 끼치니 틀어놓고 한 1박2일 여행 다녀오세요. 그럼 알아서 미안하다 내려올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16 오늘 몇끼 드셨어요?(넘 웃겨서 빵 터짐) 30 뿌앙 2011/11/10 20,757
35915 숙대 가는 방법좀..교통편 질문 입니다. 15 서울상경 2011/11/10 2,797
35914 진중권의 혜안이 맞는 말이군요. 노빠=심형래 디워빠=황우석빠=나.. 4 UnZI왕로.. 2011/11/10 2,102
35913 '성희롱 발언' 강용석…의원직 상실 위기 4 저녁숲 2011/11/10 1,939
35912 입술에 점 있는 분.. 1 섹시 2011/11/10 2,727
35911 간첩신고 녹음해서 고소 고발조치 하는 애국 보수 학생들에게 특혜.. 호성이死모녀.. 2011/11/10 1,362
35910 갑자기 김진표 성토글들이 올라 오네요? 2 참맛 2011/11/10 1,878
35909 봉도사 트윗 보다가 2 .. 2011/11/10 2,334
35908 2012년 달력을 받고서 약간 허탈 2011/11/10 1,664
35907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검사 그만뒀습니다 7 저녁숲 2011/11/10 3,533
35906 세살아기반찬만들기 넘 어려워요. 싸이나트 책좀 추천해주세요 1 oo 2011/11/10 5,156
35905 수능 대박 기원 2 부산사람 2011/11/10 1,559
35904 좌빨 전교조 교사년. 학생한테 녹음당하고 고발 조치 당했군요.... 이호성死모녀.. 2011/11/10 1,590
35903 영어 한 문장 해석 도와 주세요. 1 헬프~ 2011/11/10 1,442
35902 한나라당 장제원....SNS 규제법안 꼬리내리다. 8 흠... 2011/11/10 2,165
35901 천일의 약속 김래원씨 회당 5천이래요.ㅎ 41 ㅎㅎㅎ 2011/11/10 12,322
35900 수능날 아침 풍경 5 수험생맘 2011/11/10 2,474
35899 박원순 수사개시…“떡검시리즈 또 시작이냐!” 세우실 2011/11/10 1,738
35898 패키지여행가서 팁은주고 개별활동할순 없어요? 36 ... 2011/11/10 9,028
35897 할머니들 사이에 끼어앉아서 파마했어요.. 13 2만원 2011/11/10 4,254
35896 SNS차단법 장제원, 유모차 엄마에 호통친 의원 4 참맛 2011/11/10 2,172
35895 청주공항에서 대전 가는 방법.. 빨리 알려주세요!! 플리즈~ 12 로즈부케 2011/11/10 5,813
35894 대입에 대한 질문 몇가지 부탁드려요. 5 지방살아요 2011/11/10 1,556
35893 정신과 전문의의 판단, MB는 의심병 중증 15 광팔아 2011/11/10 2,833
35892 개념 댓글러의 미니플필 사진 ㅋㅋㅋ 다음뉴스에서.. 2011/11/10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