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어떻게 복수 할까요?

쾌걸쑤야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1-11-10 12:04:09

어제 저녁...

두두두두두,,다다다다다,,, 우당탕탕...

또 시작이구나 하고 시간을 보니 8시 50분...

찡얼대는 아기 분유 먹이고 9시 30분에 재우고 이런저런 정리 마치고

10시.. 잠자리에 누웠는데...

돌 된아가 자다가 움찔 움찔...

안방 천장에서 꺄르륵,,, 우당탕,, 도도도도도,, 다다다다다....

 

10시 20분...

옷 걸치고 올라가 벨 눌렀습니다.

한번누르니 아무도 안 나옴

두번 누르니 아빠(라고 쓰고 양아치새끼 라고 읽는다)로 보이는 사람 등장

[아랫집인데 10시가 넘었다. 너무하신거 아니냐 저번에도 올라와서 저녁 9시 이후에는

 조심좀 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직장인이다 새벽에 일찍 나가야 하니 부탁드린다]

이야기 했더니 돌아오는 남자사람(이라고 쓰고 양아치 새끼 라고 읽는다) 말

- 어쩌라고 애들이 안자는데 어쩌라고? 미안하다고! 내가 무릎이라도 꿇고 빌으까?

 

헐.................................................

 

신랑과 나 주말 부부.. 주중엔 아기와 나만 집에 있는 상황..

여자라고 만만하게 봤나? 어이없고 황당...

내려오니 보란듯이 더 뛰는 소리.. 두두두두두두두두,,,다다다다다다다다,,, 우당탕탕탕

 

애들이 안자면 10시고 11시고 12시고 그냥 뛰게 냅둬야 되는거란 사실을 처음 알았다...

 

몇번을 참다 올라갔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윗집 남자의 고성과 애들이 안 자는데 어쩌라는 말이냐는

싸우자고 덤비는 소리..

어떻게 복수 할까요??

천장을 치는 방법이 효과가 있긴 한건가요? 천장을 두드려도 아무 반응 없습니다.

새벽에 그집 현관 벨 누르고 도망 올까요?

그집 현관앞에 매일매일 날계란이라도 투척할까요?

내용증명이라도 우선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본인들이 조용해서 안 쫓아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3년 사는 동안 윗집이 3번 바뀌었는데 어떻게 이사 오는 사람마다 애들이 기본 셋이상에

밤 12시까지 뛰는걸 기본으로 알까요 ㅠ_ㅠ

 

IP : 211.229.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11.11.10 12:34 PM (112.161.xxx.47)

    2년간 시달리다 담달초에 탑층으로 이사가요...
    전 윗층뿐 아니라...옆집에게도 엄청 당하고 살았어요..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쬐꿈...더티한 이야기지만....^^;;
    전 이사가기전에..,.현미밥에 흑미섞어 밥지어먹고..떵싸서 윗집 옆집
    현관문에 말그대로 떵칠해놓으려구요...
    아흑...제가 써놓고..욱~!!

  • 2. ...
    '11.11.10 2:13 PM (39.112.xxx.161)

    지들 자는 시간에 의자놓고 손바닥으로 천정을 치세요
    도구를 사용하면 천정이 상합니다
    윗집 미친 멍멍이 *이 말하던데 말로는 집전체가 흔들린다고 해요
    뭐라고 하면 내집 천정 내가 치는데 상관 말라고 하세요
    아주 쓰레기같은 것들은 지들끼리 뭉쳐서 살면 좋겠어요

  • 3. -_-
    '11.11.10 2:32 PM (202.30.xxx.237)

    얼마전 화제가 된 방법인데요. 스피커중에 우퍼라는게 있습니다. 악기로 치면 베이스라 할 만큼 중저음을 내는 스피커인데요. 이걸 천장에 딱 붙여서 설치합니다. 그리곤 황병기의 '미궁'이란 가야금 곡이나 야동을 틀어 놓는 겁니다. 이게 본인집에도 영향을 끼치니 틀어놓고 한 1박2일 여행 다녀오세요. 그럼 알아서 미안하다 내려올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21 에어컨 드릴만한 단체? 5 아까워서 2011/12/23 583
50520 12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3 세우실 2011/12/23 683
50519 2월에 전세이사계획 있으신 분들께 여쭤요. 1 아자아자 2011/12/23 933
50518 성조숙증 검사-뼈나이만 검사했는데 괜찮을까요? 부자맘 2011/12/23 3,810
50517 항공권, 작년여름보다 가격 또 올랐나요? 2 맑은 2011/12/23 728
50516 장애아를 두신 어머니들은 어떻게 이 사실을 받아들이시나요? 3 엄마 2011/12/23 2,016
50515 챕스틱을 공짜로 주는 행사를 하네요.. 3 라라라 2011/12/23 1,279
50514 4대강 낙단보 붕괴 우려, 물 1m 뿜어나와 9 무너진다 2011/12/23 1,154
50513 뭐가 맞아야... dkgb 2011/12/23 437
50512 소견 제안 2011/12/23 293
50511 뽁뽁이 간증.. 결로 현상이 싹 없어졌네요~~ 32 제이미 2011/12/23 30,345
50510 따뜻한 바지 좀 추천해주세요. 11 넘춥다 2011/12/23 2,161
50509 대우자판 ‘이안 아파트’ 부실공사 의혹 꼬꼬댁꼬꼬 2011/12/23 1,391
50508 불고기재는데요..연육작용하는데 필요한 청주가 없는데..소주? 4 그지같은시국.. 2011/12/23 2,320
50507 어음에 대해 궁금해요 돈을 빌려줬어요 6 ........ 2011/12/23 642
50506 스마트 폰 해외에서 사용할 때..... 도와주세요 2 여행이 좋아.. 2011/12/23 1,334
50505 깨어있는 분들의 아름다운 논리. 3 깨어있는 시.. 2011/12/23 892
50504 전세계약할때 계약서 5 .... 2011/12/23 1,097
50503 정부 관계자 "한미FTA 반대여론, 70%로 높아져&q.. 5 듣보잡 2011/12/23 1,074
50502 초1 여자아이에게 선물할 책 추천해주세요! 4 arita 2011/12/23 700
50501 12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3 395
50500 초3 이면 보통 예체능 사교육 안시키나요? 6 ... 2011/12/23 3,455
50499 신세계 이마* 상품권 싸게 사는 방법있나요? 3 선물 2011/12/23 1,973
50498 1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1/12/23 733
50497 미성년자 살인자들 이런 처벌 어떨지? 7 법정의 2011/12/23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