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젼
'11.11.10 11:25 AM
(121.162.xxx.48)
저는 호텔이나 먹는건 중시하는데
물건은 사는거 경계해요 ㅎㅎㅎ
한국에도 다 있고 외화는 너무 돈으로 안느껴져서 과소비가 잘돼서요.
ㅇㄱ
'11.11.10 12:24 PM (219.250.xxx.205)
저도 그런데요
돌아오면 꼭 후회가 되네요^^
2. ....
'11.11.10 11:27 AM
(122.32.xxx.12)
그냥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희 신랑은 무조선 하루에 밥을 3번을 먹어야 하고...
간단하게 때운다라는..느낌은 절대 있을수 없는...
근데 간단한 기념품을 사거나.. 이런건 또 절대 있을수 없고...
신랑은 밥이 좀 중요하고..
잠자리도..크게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
근데 저는...
밥은 그냥 대충 빵쪼가리로 떼우고...
하루 한두번 먹어도 상관 없는데..
다만 잠자는곳은.. 적당히 깨끗한곳은..되어야 하고...
기념품도 좀 적당히 사고 싶은...
저희 부부는 안 맞는부분도 참 많지만....
여행 부분에서는.. 정말 안 맞아서..
솔직히 같이 여행 다니면.. 좀 싸우는 부분 많구요..(아..이런것도 있네요.. 신랑은 좀 즉흥적으로.. 가면.. 다있다..이런 분위기... 저는 그 곳에대해서 최소한 70%이상은 알고 가야 된다라는 분위기... 즉흥적으로는 절대 안 움직이는...)
아마 저희 부부는...
다른 부분들 처럼.. 동남아 두달 배낭 여행..이런거 하면...
한 일주일 다니다가..
이혼한다고.. 각자 돌아 올꺼예요...^^;;
ㅇㄱ
'11.11.10 12:27 PM (219.250.xxx.205)
저도 기념품은 안사는 편이에요
나중에 공항에서 잔돈 써버리는 용도로 자잘한거 사는 정도요^^
저희는 여행 가기전에 좀 싸우는 편이에요
남편은 저에게 너무 다 맡기는 편이라서, 마치 숙제 검사하듯,,, 계획표 체크를 하거든요
오늘은 얼마큼 알아놨어?? 막 이러는 ㅎㅎ
3. 항상 후회는 남죠
'11.11.10 11:27 AM
(115.178.xxx.61)
하지만 그것 다 샀다가는 여행가방에 넣지도 못했을껄요!!!!
여행갔다오면 물건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추억에 대한 행복함이 더 큰것 같아요..
그래서 또 여행을 가는거겠지요..
아이들 생긴이후로는 물건은 거의 안삽니다.. 그냥 먹고 쉬고 놀고가 아이들 기념품 한개씩 사고
더이상은 없어요
ㅇㄱ
'11.11.10 12:28 PM (219.250.xxx.205)
추억... 에 대한 행복감은 당연 크죠^^
그러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그때 거기에서 뭘 살걸 그랬어.. 뭘 더 먹을걸 그랬어
입장료가 비싸더라도 들어가볼걸 그랬어.. 뭐 이렇게 돼더라구요
4. ...
'11.11.10 11:28 AM
(220.117.xxx.93)
젊을떈 시간많고 금전적으로 부족하니까,
나이들면서는 시간이 부족하니까,
자연히 소비도 거기에 맞춰지더라구요
ㅇㄱ
'11.11.10 12:31 PM (219.250.xxx.205)
마자요
이런 고민도 돈에 대한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니까 드는 거겠죠??
(고액연봉자가 들으면 비웃을듯 ㅋㅋ)
대학시절 배낭여행때 꼬질꼬질할 모습 생각해보면 용됐죠
5. 가기전엔
'11.11.10 11:38 AM
(123.212.xxx.170)
잘 쓰고 와야지 싶다가... 가서는.. 좀 비싼데 싶어서 망설이고 대강 때우게 되는일이 있고..
돌아오면 에이 언제또 갈꺼야... 괜히 그랬네...
하는패턴이 별 변화없이...흑흑...;;;
다른것보다도 먹는건 열심 먹어줘야 한다는..ㅋㅋ
보는건 사진으로도 잘 볼수 있는데.... 사는건 돈 좀 더 주면 살수도 있는데..
먹는건... 방법이 없어요.. 대신해줄수도 없고...
아직도 파리의 라뒤레 마카롱이 아쉬운걸 보면.. 전 바보인가봐요..흑흑..
ㅇㄱ
'11.11.10 12:36 PM (219.250.xxx.205)
유독 여행 경비가 많이 드는 나라에 가게되면 더 조심스러워지는거 같아요
일단, 항공료 호텔비가 너무나 많이 드니까... 나머지 경비는 아끼자...가 되거든요
그래도 나름 먹을건 먹고 다니는데
혼자 여행하게 될때 한국에서처럼 짠순이가 되버리더라구요
나 혼자 먹는데 뭘.. 하면서 빵과 커피로만 아침 점심 해결해버리구요
막상 갔는데 너무 비싸다 싶으면,,, 좀 저렴한걸로 주문하게 되구요 ㅠ.ㅠ
6. ..
'11.11.10 11:50 AM
(110.11.xxx.190)
최대한 아낄 수 있는 만큼 아끼며 다닙니다.
숙소는 싸고 깨끗한곳 중에서 고르고...들고다닐 간식거리 같은건 가벼운 걸로 여기서 싸가고...
그곳에서 정말 유명한 먹거리 한두개 정도만 사 먹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눈에 많이 담아오지요...
예전에 일본에 자주 다닐때는 편의점 도시락도 많이 사 먹었네요. 요즘은 못 가지만...-.-
포기할건 포기하고 버릴건 버려야 다음에 또 쉽게 갈 수 있어요...
이것저것 고르고 따지다 보면 비용 많이 듭니다. 물론 평생에 한번 가는 해외여행이라면 써야겠지만요...
저희는 나름 노하우가 많이 생겨서 대체로 남들 가는 비용의 반값 정도로 다녀오는것 같아요.
한국에서 준비 많이 해 갑니다. 여행 가서는 지지한 돈 절대 안 쓰구요.
쇼핑도 사오고 보면 득템보다는 여기서 못 사면 언제 사지...하는 아쉬운 마음에 사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70-80%정도의 할인폭이 아니면 거의 안 삽니다.
쇼핑 할 돈 안쓰고 돌아와서 환전한 돈 서랍에 남겨두고 다음을 기야하는거죠...
비록 그 다음이 몇년 후가 될 지언정...^^;;;;;;
ㅇㄱ
'11.11.10 12:39 PM (219.250.xxx.205)
저도 여행 초반엔 컵라면 정도는 싸가지고 다녔는데요
현지에서도 먹을게 너무많다 보니까, 남기게 되고 짐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컵라면도 안가지고 다니는데요
여행에서 너무 아껴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7. 반대
'11.11.10 11:51 AM
(125.139.xxx.212)
여행가면 엄청 아껴요..여행을 짠순이 동생한테 배낭으로 배워서 그런가봐요.
나이도 있고 까탈스러운 편인데 잠은 싼곳에서 자고
호텔은 맘이 편칠 않아요.먹는것도 길거리 음식이나 작은 식당
이면 오케이예요.과일이나 군것질을 좋아해서 돌아댕기며 먹다보면
3끼 챙겨 먹는거 너무 힘들어요.이동도 거의 로컬버스나 걸어서 다니고요.
택시 거의 안탑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만 빼구요.
명품이 뭔질 잘 모르기도 하고 여행시 물건 사와보니 짐만 되어
쇼핑은 거의 안해요.단 이케아가 있으면 들러서 구경하고 옵니다.
짠돌이 여행하면 힘든면이 있긴 합니다만
지나서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 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부담없이 잘 씁니다.
참 아이러니 해요.저...ㅎㅎ
ㅇㄱ
'11.11.10 12:42 PM (219.250.xxx.205)
저도 택시는 절대 안타요^^
(태국에서도 택시, 마사지,,, 뭐 이런거 안해봤어요)
교통 패스같은 것도, 일주일권이 있는데 제가 10일정도 머무른다면,,, 3일은 도보로 다녀요
그런데요 오히려 도보로 다닌곳이 기억에 더 많이 남아요
여기저기 섬세하게 볼수있어 좋구요
뉴욕도 일주일을 걸어다녔더니 우리동네처럼 훤하게 알게되고 좋더라구요
8. 흠..
'11.11.10 11:56 AM
(203.125.xxx.162)
저랑은 반대시네요. 원글님은.
전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는데요. 개인 여행과 출장으로.. 제 사주에 역마살이 징하게 있긴 있더군요. 하여간 여차저차해서 해외출장을 매달 2-3주씩 다니는 짓을 7년을 했어요.. 물론 그 짓 하기 전이나 후에도 이러저러한 일들로 여행을 다녀요. 휴가차도 있고.. 몬 다닐 일들이 그리 많은지...
나중에는 기념품이나 쇼핑을 단 한개도 안사기 시작했어요.. 제 성격상 기념품들 사봤자 오래 못가고 그당시엔 거기에서밖에 안파니 집에다가 꼭 가져놔야 될꺼 같아서 조바심 났지만.. 집에 막상 가져다놓으면 그냥 그렇더라구요.. 심지어 지금도 출장다닐때 면세점에서 화장품도 안삽니다. 귀찮아서..
다만. 딱 하나. 먹는거는 목숨걸고 먹어요.. 먹는게 남는거더라구요. ㅎ..
근데 문제는 이제껏 다니다 보니 아는게 너무 많아져서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졌다는거.. ㅋ 요즘은 다른나라에 갈일이 있으면 목록을 쫙적어놔요. 그나라에서 먹을것들.. 그리고 그걸 꼭 먹고 돌아온다는거.. ㅎ
아놔.. 나 돼지같애..
ㅇㄱ
'11.11.10 12:50 PM (219.250.xxx.205)
저도 면세점 /기념품 쇼핑은 안합니다 ㅎㅎ
먹을거에 대한 집착은 저도 있는데요
뉴욕, 방콕, 일본 같은 곳은 먹을게 너무 많아서 어찌 다 먹어보고 가나 ... 그것이 걱정이었고
런던은 먹을게 너무 없어서 뭘 먹고 가나... 가 걱정이었는데
어찌됐든, 갔다오면 후회가 된다는것 ㅎㅎ
그런데, 먹는거보다 사오지 못한게 좀 더 후회가 큰거죠
해외에서 아예 쇼핑을 안할때는 몰랐는데
그것도 맛들이니까,,, 재미가 붙어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고 다양한 물건들에 미련이 남더라구요
9. gg
'11.11.10 12:50 PM
(118.221.xxx.212)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달라요.
보러가는 거면 호텔은 위치랑 편의 위주로 고르고, 쉬러가면 럭셜한곳으로 고르구요.
많이 보고 듣고 중요한 음식은 꼭 먹구요. 일부러 맛집 찾아다녀요.
움직이는건 걷던지 대중교통으로 현지인들이랑 부대끼면서 다니구요.
사는것도 미리 점찍어 둔건 꼭 사와요. 자잘한 기념품은 안사는 편이에요.
10. 저두
'11.11.10 12:53 PM
(115.136.xxx.27)
그냥 왠만한 곳은 다녀봤어요. 미국 동부 서부쪽 두세번씩.. 캐나다서 1년 , 유럽, 홍콩,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등..
근데.. 먹는건 좋더라구요. 좀 비싸도 언제와서 먹냐하고 있는대로 다 먹어봐요
그러나 물건은.. 막상 사가지고 돌아오면 뿌듯한데.. 안 쓰는게 많아요.
너무 충동구매라서 그런가...
결국 다들 선물로 나가고 말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이제 물건은 좀 경계하구요.. 되도록 안 사려고 하구.. 먹는건.. 열심히 먹습니다..
11. 지혜수
'11.11.10 1:15 PM
(125.251.xxx.66)
저는. 숙소 같은 것은 그냥 중저가로 해요~ 국내면 고급으로 가는데..ㅋㅋ
국외는 그냥. 이런 저런 모두 이국적으로 다가오니깐...
음식도. 이국적으로 먹고 싶은 것 먹지. 특별히 고급으로 찾아 먹지는 않아요.
어차피 외국에 사정이 밝지 않은 이상. 왠지 복불복, 바가지 쓰는 것 같은 느낌...
대신, 면세점 쇼핑을 즐겨요. 화장품, 가방, 잡화 등등...
평소에 백화점에서 사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들. 면세점에서 하면서. 너무 행복해요!!
현지에서 명품 사서, 택스리펀 받기도 하구요~
12. 지혜수
'11.11.10 1:17 PM
(125.251.xxx.66)
그냥 저냥한 메이드인 차이나표 기념품은 정말로 사기 싫어요!!!
그런데, 10개국 이상 다니다보니. 추억과 기억이 되게 뭣 좀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공통된 수집물을 하나 만들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더라구요.
스노우볼, 스티커, 마그넷, 병따개 등등 수집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13. 쇼핑안하는 녀자
'11.11.10 1:41 PM
(122.37.xxx.2)
올 여름 유럽여행에서 4유로짜리 자석하나가 쇼핑의 전부라는...ㅋㅋ
그 전에도 항상 자석하나 정도 전져왔구요.
그래서 오히려 들어올때 짐이 더 가볍답니다.
14. fly
'11.11.10 2:32 PM
(115.143.xxx.59)
완전 동감해요,,,저 유럽패키지가서 나라별로 많이사야지 했는데..막상 가면 돈생각에 잘 안지르게 되더라구요..쫌 후회됐어요...거길 또 언제간다고 그리 아꼈나 싶은게..
그나마 이태리에서 지른 가방,가죽코트때문에 위안받고 있지만,,프랑스에서 머뭇거렸던 맥시드레스아직도 아쉬워 죽을거 같아요..언재또 가냐구요~~~거길...ㅎㅎ
15. 00
'11.11.10 9:26 PM
(94.218.xxx.65)
돈도 아껴야 되지만 쇼핑하는 시간 아까워요. 저는 아침 일찍 나가서 종일 여기 저기 돌아나닙니다. 볼거 너무 많잖아요. 눈으로 볼 시간도 충분치 않은 마당에...잠도 유스호스텔에서만 자요. 어차피 돌아나니느라 객실은 말 그대로 달랑 잠만 잠. 거기서 외국에서 온 애들이랑 조인해서 신나게 같이 돌아다니죠.
여러 나라 여러 도시 아쉽지 않게 여행했어요. 물건은 엽서, 냉장고 자석, 그 도시 티셔츠 정도면 두고 두고 족합니다.
16. 저는
'11.11.11 12:34 AM
(210.124.xxx.85)
쇼핑은 그닥 안 하지만,
펜션이나 호텔은 개성 있는 곳으로.
환율 낮은 나라가도 쇼핑 거의 안 하고요, 대신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을 하는데 돈을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