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 글이라고 다 믿으면 안될듯..

순진녀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11-11-09 23:30:36

걸를것은 걸러야지.. 전 넘 순진한건지 다 믿었네요.

어디서 읽은글인데요. 맘에 와 닿아서 적어요.

노년10계명중...

 

1)함께 즐기며 행복할수 있는 인간관게를 만들어라.

----> 홀로는 편리할수있지만, 행복할 수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의 척도이다.

         가족관계를 원만히 하라. 그 첫째는 배우자 가족이며, 친구들이다

         (여기서 좀 의아했던것은 배우자 가족은 시댁식구 위주란 뜻은 아니겠죠? 두루두루겠죠?? 출처를 몰라서요..)

 

2)마음을 비우고 평안을 찾으라.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세상의 밝은 쪽을 향하고 항상 즐겁게 행동하라.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스스로 끌려들 어가지 말아라. 저 밖에는 항상 밝은 태양이 있음을 기억하라. 슬픔도 기쁨도 맘 먹기 달렸다.

버리고 용서하라. 맘 속 깊은곳에 미움이 자리잡고 있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남을 용서 할수있는것도 노인됨의 혜택이다. 죽음에 마주서보면 용서 못할것이 없다.

          

전 아직 젊지만, 여기 글에 심취 맹신해서.. 시댁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에선 학교엄마들 애 유치원 엄마들, 아파트 엄마들  다 말 나오니까  사귀지 마라. 다 필요없고, 부질없다.

또 이말에 심취해서 일부러 거리를 두니.. 이젠 같이 다니는 친한 엄마 하나 없네요.

급할때 단 몇시간 편하게 우리애좀 맡아줘 할 이웃이... 한명?정도 예의갖춰서 어렵게 부탁할 사람은.. 한명.

( ....이웃이라하기도 애매하게 거리도 안가깝긴 하네요. )

늘 만남을 거절하고, 늘 옷살때도 나들이갈때도 혼자 다니고, 하니까... 정말 편한데... 아직 젊은데 외롭네요.

물론, 아이도 제 패턴을 따라갑니다.  친구?.. 아주 소수예요. 당연한게 제가 방콕하고 지내고, 애만 따라다니니, 애가

딴 애들 사귈 겨를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시각... 이거 개인적인 문제가 크기도 한데요. (전 나이들어서 점점 부정적으로 변한 상태)

아무래도 개인적인 성향이겠죠. 타고난 기질이겠죠.  저 산후 우울증을  인정안하고, 방치해서 스스로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끌려 들어갔어요. 개척적이지 못하고, 끈기도 없고, 맘 속 미움도 자리잡고 있을때도 많았는데.....

 

윗글은 노년 10계명중에 인용했지만,... 저 젊지만.. 이제 서서히 고쳐야겠어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IP : 124.254.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11.11.9 11:36 PM (14.52.xxx.59)

    시집식구들하고 잘 지내는 사람이 못지내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아요
    시집식구들하고도 잘 지내면 당연히 남편하고 같이 할일도 많아지고,이래저래 활동적으로 살수있지요
    누구이건 적을 만드는것보다 동지를 만드는게 살기 편한거 아니겠어요

    동네아줌마들도 사람 봐가며 사귀라는 소리지,소모적인 모임에 안빠지고 다 나가면서 사단만들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요

  • 2.
    '11.11.9 11:38 PM (59.6.xxx.20)

    일단 1은 이른바 행복학에서 항상 하는 얘기들이고요.
    아마 원글님께서 인용하신 부분에 콤마가 하나 빠져 있는 듯....
    즉 배우자, 가족, 친구들인데
    배우자 가족, 친구들로 잘못 보신 것은 아닌지요....

  • ..
    '11.11.10 8:10 AM (1.225.xxx.56)

    콤마가 빠졌네요.

  • 3. 어느것이던
    '11.11.9 11:40 PM (182.209.xxx.78)

    100프로 다 좋을 수 있던가요. 감수해야할 면도 그만큼 있으니까 직접 경험해보셔요.

  • 4. ...
    '11.11.9 11:46 PM (119.192.xxx.98)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여기서 시댁에 대한 안티한 시선을 가지는 분들은 시댁과 관계성이 별로 안좋은분들이 많고,
    문제가 많기떄문에 게시판에 올리는거죠..
    시댁과 관계성이 좋은 분들은 여기에다 뭐하러 글을 올리겠어요..
    글구...이웃과도 잘 지내는게 좋지, 일부러 거리두고 멀리할 필요가 있을까요..아마도 글쓰신분들은
    쓸데없이 몰려다니면서 감정소모하지 말아라 그런 의미일꺼에요.

  • 5. 12
    '11.11.9 11:53 PM (218.155.xxx.186)

    여긴 유독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느낌을 받아요.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울릴 필요 없다, 집에서 혼자 컴 하고 노는 게 젤 편하다 등등 이런 댓글 저도 많이 본 거 같아요.
    아휴, 사람 성향 따라 다 다르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내향적인 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더 많이 상주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필요하다고 생각되심 동네 모임도 나가고 하세요. 82에 진리만 있나요??? ㅠㅠㅠㅠ

  • 6. 당연하죠..
    '11.11.10 6:23 AM (116.120.xxx.232)

    82는 그냥 집합된 장소이지
    진리구역이 아니랍니다..

  • 7. 가로수
    '11.11.10 8:53 AM (221.148.xxx.35)

    사람들은 자기 경험에 비추어 글쓰고 말하기 마련입니다
    이곳글을 그대로 여과없이 받아들였다니요...
    분별하셔서 자기만의 삶의 태도를 이루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81 안희정도지사님에 대해 잘아시는분.. 11 ㅇㅇㅇ 2012/01/13 1,931
59780 새차를 인수할때 상황을 여쭈어요 4 자동차 2012/01/13 1,214
59779 동해에 미사일날라오는데 내버려두는거임?! sukrat.. 2012/01/13 818
59778 식기세척기엔 모든 용기가 다 세척가능한가요? 11 스끼다시내인.. 2012/01/13 5,970
59777 위암초기 내시경수술 or 위절제술 어떤것이 좋을까요. 1 찌르찌르 2012/01/13 3,945
59776 이혼이라는건 얼마나 힘들어야 하는건가요? 6 와글 2012/01/13 2,906
59775 <급질>안암역 근처 애들 실내놀이터나 블럭센터? 1 컴대기 2012/01/13 841
59774 이런 유치하고 그릇작은 내가 싫어도 어쩔 수 없네요. 푸념 2012/01/13 947
59773 앞트임인지 2 앞트임수술 2012/01/13 1,711
59772 변두리 수첩할매의 흔한 쌩쑈 1 참맛 2012/01/13 1,003
59771 위니아 에어워셔 괜찮은가요? 5 intell.. 2012/01/13 1,954
59770 ‘갈수록 태산’ 미디어렙법;; 1 도리돌돌 2012/01/13 735
59769 시래기는 어디서 구하나요? 4 또 질문 2012/01/13 1,845
59768 화정역 부근에 호떡 파는 곳 없나요? 2 ... 2012/01/13 1,409
59767 코리아타임즈를 읽고 있는데요, 혹시 사이트에서 읽어주는 곳 아시.. 코리아타임즈.. 2012/01/13 818
59766 빅마마에게 낚이다 31 홈쇼핑홀릭 2012/01/13 10,744
59765 중학교 입학할때 보통들 얼마나 주세요? 6 조카 2012/01/13 1,843
59764 어이가 없네요 무슨 보세코트가 629천원.. 10 2012/01/13 5,218
59763 일단은 빨래걸이가 될 지언정 사고본다는 가정하에요.. 고민맘 2012/01/13 1,239
59762 에고...뭔일인지... 35 ..... 2012/01/13 12,019
59761 머리하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네요. 1 어휴 2012/01/13 1,617
59760 팥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2 질문 2012/01/13 2,296
59759 삶은달걀껍질 잘 벗기세요? 16 어흑 2012/01/13 3,980
59758 타지에서 근무중인 남편, 부재자 투표 가능한가요? 2 서리 2012/01/13 1,085
59757 곧 미디어몽구님 만나는데, 전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신가요?^^ 8 사탕기자 2012/01/13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