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글이라고 다 믿으면 안될듯..

순진녀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1-11-09 23:30:36

걸를것은 걸러야지.. 전 넘 순진한건지 다 믿었네요.

어디서 읽은글인데요. 맘에 와 닿아서 적어요.

노년10계명중...

 

1)함께 즐기며 행복할수 있는 인간관게를 만들어라.

----> 홀로는 편리할수있지만, 행복할 수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의 척도이다.

         가족관계를 원만히 하라. 그 첫째는 배우자 가족이며, 친구들이다

         (여기서 좀 의아했던것은 배우자 가족은 시댁식구 위주란 뜻은 아니겠죠? 두루두루겠죠?? 출처를 몰라서요..)

 

2)마음을 비우고 평안을 찾으라.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세상의 밝은 쪽을 향하고 항상 즐겁게 행동하라.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스스로 끌려들 어가지 말아라. 저 밖에는 항상 밝은 태양이 있음을 기억하라. 슬픔도 기쁨도 맘 먹기 달렸다.

버리고 용서하라. 맘 속 깊은곳에 미움이 자리잡고 있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남을 용서 할수있는것도 노인됨의 혜택이다. 죽음에 마주서보면 용서 못할것이 없다.

          

전 아직 젊지만, 여기 글에 심취 맹신해서.. 시댁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에선 학교엄마들 애 유치원 엄마들, 아파트 엄마들  다 말 나오니까  사귀지 마라. 다 필요없고, 부질없다.

또 이말에 심취해서 일부러 거리를 두니.. 이젠 같이 다니는 친한 엄마 하나 없네요.

급할때 단 몇시간 편하게 우리애좀 맡아줘 할 이웃이... 한명?정도 예의갖춰서 어렵게 부탁할 사람은.. 한명.

( ....이웃이라하기도 애매하게 거리도 안가깝긴 하네요. )

늘 만남을 거절하고, 늘 옷살때도 나들이갈때도 혼자 다니고, 하니까... 정말 편한데... 아직 젊은데 외롭네요.

물론, 아이도 제 패턴을 따라갑니다.  친구?.. 아주 소수예요. 당연한게 제가 방콕하고 지내고, 애만 따라다니니, 애가

딴 애들 사귈 겨를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시각... 이거 개인적인 문제가 크기도 한데요. (전 나이들어서 점점 부정적으로 변한 상태)

아무래도 개인적인 성향이겠죠. 타고난 기질이겠죠.  저 산후 우울증을  인정안하고, 방치해서 스스로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끌려 들어갔어요. 개척적이지 못하고, 끈기도 없고, 맘 속 미움도 자리잡고 있을때도 많았는데.....

 

윗글은 노년 10계명중에 인용했지만,... 저 젊지만.. 이제 서서히 고쳐야겠어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IP : 124.254.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11.11.9 11:36 PM (14.52.xxx.59)

    시집식구들하고 잘 지내는 사람이 못지내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아요
    시집식구들하고도 잘 지내면 당연히 남편하고 같이 할일도 많아지고,이래저래 활동적으로 살수있지요
    누구이건 적을 만드는것보다 동지를 만드는게 살기 편한거 아니겠어요

    동네아줌마들도 사람 봐가며 사귀라는 소리지,소모적인 모임에 안빠지고 다 나가면서 사단만들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요

  • 2.
    '11.11.9 11:38 PM (59.6.xxx.20)

    일단 1은 이른바 행복학에서 항상 하는 얘기들이고요.
    아마 원글님께서 인용하신 부분에 콤마가 하나 빠져 있는 듯....
    즉 배우자, 가족, 친구들인데
    배우자 가족, 친구들로 잘못 보신 것은 아닌지요....

  • ..
    '11.11.10 8:10 AM (1.225.xxx.56)

    콤마가 빠졌네요.

  • 3. 어느것이던
    '11.11.9 11:40 PM (182.209.xxx.78)

    100프로 다 좋을 수 있던가요. 감수해야할 면도 그만큼 있으니까 직접 경험해보셔요.

  • 4. ...
    '11.11.9 11:46 PM (119.192.xxx.98)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여기서 시댁에 대한 안티한 시선을 가지는 분들은 시댁과 관계성이 별로 안좋은분들이 많고,
    문제가 많기떄문에 게시판에 올리는거죠..
    시댁과 관계성이 좋은 분들은 여기에다 뭐하러 글을 올리겠어요..
    글구...이웃과도 잘 지내는게 좋지, 일부러 거리두고 멀리할 필요가 있을까요..아마도 글쓰신분들은
    쓸데없이 몰려다니면서 감정소모하지 말아라 그런 의미일꺼에요.

  • 5. 12
    '11.11.9 11:53 PM (218.155.xxx.186)

    여긴 유독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느낌을 받아요.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울릴 필요 없다, 집에서 혼자 컴 하고 노는 게 젤 편하다 등등 이런 댓글 저도 많이 본 거 같아요.
    아휴, 사람 성향 따라 다 다르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내향적인 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더 많이 상주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필요하다고 생각되심 동네 모임도 나가고 하세요. 82에 진리만 있나요??? ㅠㅠㅠㅠ

  • 6. 당연하죠..
    '11.11.10 6:23 AM (116.120.xxx.232)

    82는 그냥 집합된 장소이지
    진리구역이 아니랍니다..

  • 7. 가로수
    '11.11.10 8:53 AM (221.148.xxx.35)

    사람들은 자기 경험에 비추어 글쓰고 말하기 마련입니다
    이곳글을 그대로 여과없이 받아들였다니요...
    분별하셔서 자기만의 삶의 태도를 이루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60 KT직원들도 성과급 나오나요? 3 다이니 2011/12/25 3,512
51259 시댁에서 온 택배받고 울컥... 34 ㅠㅠ 2011/12/25 20,124
51258 오세훈의 사퇴 3 올해의 실수.. 2011/12/25 1,220
51257 JYJ 활동 방해 사실이라고 판명났다는데.. 19 sm치사하네.. 2011/12/25 2,173
51256 스티로폴박스 어디서 구하나요? 2 청국장 2011/12/25 801
51255 2011년 읽었던 책을 추천해주세요!!! (리스트 작성중) 18 책책책 2011/12/25 1,934
51254 올스텐 무선주전자 추천해 주세요 6 라이사랑 2011/12/25 3,957
51253 큰학교가면 진짜로 냉방에서 자야 하나요??(정씨걱정에 잠못이루는.. 8 .. 2011/12/25 2,054
51252 다리교정하기 안짱다리 2011/12/25 576
51251 시숙의 극존칭 ㅋ 1 ㄴㄴ 2011/12/25 937
51250 난생처음 갈비탕 끓였는데 3 난감 2011/12/25 1,280
51249 저 진짜 못됐죠? 벌써부터 명절스트레쓰에요.. 5 명절스트레쓰.. 2011/12/25 2,129
51248 자기남편을 극존칭.. 13 거슬려;; 2011/12/25 4,801
51247 올케가 시어머니를(제친정엄마) 엄마라고 부르는데.. 55 -.-; 2011/12/25 14,953
51246 강남역에 일식라면 또는 감자탕 맛있는집 아시는분~~도와주세요~~.. 6 망탱이쥔장 2011/12/25 887
51245 혹시 팔자주름에 필러나 무슨 시술 같은거 해보신분 없으신가요? 2 dma.. 2011/12/25 2,056
51244 성당 다니려고 하는데 주소지 있는 곳으로 다녀야 하나요? 5 예비가톨릭신.. 2011/12/25 1,514
51243 유치원 반일반 몇시부터 시작인가요? .. 2011/12/25 695
51242 나하수 팀에 경의를.(내용 첨가) 1 이제부터 시.. 2011/12/25 1,263
51241 이 옷 어떤지 좀 봐주세요??? 7 로즈마미 2011/12/25 2,266
51240 분당을 이종웅예비후보-'클릭 진보, 로그아웃 낡은 정치' 2 운디네 2011/12/25 606
51239 아들이 과외소개해달라는데 제가 인맥이 없네요 어떤 방법들이 있을.. 10 아지아지 2011/12/25 2,397
51238 외국사이트서 이불커버 사려는데 컴포더와 듀베의 차이가 뭘까요? 10 컴포터? 2011/12/25 4,256
51237 옷사러갔다 한숨만 ㅠㅠ 9 이러다 못사.. 2011/12/25 3,439
51236 유치원 책상 쓰시는 분들 어떠세요? 초 1 들어갑니다. 1 예비초등맘 2011/12/2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