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를것은 걸러야지.. 전 넘 순진한건지 다 믿었네요.
어디서 읽은글인데요. 맘에 와 닿아서 적어요.
노년10계명중...
1)함께 즐기며 행복할수 있는 인간관게를 만들어라.
----> 홀로는 편리할수있지만, 행복할 수 없다.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의 척도이다.
가족관계를 원만히 하라. 그 첫째는 배우자 가족이며, 친구들이다
(여기서 좀 의아했던것은 배우자 가족은 시댁식구 위주란 뜻은 아니겠죠? 두루두루겠죠?? 출처를 몰라서요..)
2)마음을 비우고 평안을 찾으라.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세상의 밝은 쪽을 향하고 항상 즐겁게 행동하라.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스스로 끌려들 어가지 말아라. 저 밖에는 항상 밝은 태양이 있음을 기억하라. 슬픔도 기쁨도 맘 먹기 달렸다.
버리고 용서하라. 맘 속 깊은곳에 미움이 자리잡고 있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남을 용서 할수있는것도 노인됨의 혜택이다. 죽음에 마주서보면 용서 못할것이 없다.
전 아직 젊지만, 여기 글에 심취 맹신해서.. 시댁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에선 학교엄마들 애 유치원 엄마들, 아파트 엄마들 다 말 나오니까 사귀지 마라. 다 필요없고, 부질없다.
또 이말에 심취해서 일부러 거리를 두니.. 이젠 같이 다니는 친한 엄마 하나 없네요.
급할때 단 몇시간 편하게 우리애좀 맡아줘 할 이웃이... 한명?정도 예의갖춰서 어렵게 부탁할 사람은.. 한명.
( ....이웃이라하기도 애매하게 거리도 안가깝긴 하네요. )
늘 만남을 거절하고, 늘 옷살때도 나들이갈때도 혼자 다니고, 하니까... 정말 편한데... 아직 젊은데 외롭네요.
물론, 아이도 제 패턴을 따라갑니다. 친구?.. 아주 소수예요. 당연한게 제가 방콕하고 지내고, 애만 따라다니니, 애가
딴 애들 사귈 겨를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시각... 이거 개인적인 문제가 크기도 한데요. (전 나이들어서 점점 부정적으로 변한 상태)
아무래도 개인적인 성향이겠죠. 타고난 기질이겠죠. 저 산후 우울증을 인정안하고, 방치해서 스스로 어둡고 불행한 구석에 잡혀 끌려 들어갔어요. 개척적이지 못하고, 끈기도 없고, 맘 속 미움도 자리잡고 있을때도 많았는데.....
윗글은 노년 10계명중에 인용했지만,... 저 젊지만.. 이제 서서히 고쳐야겠어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