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맘님들 내일 어떻게 보내시나요?

ㄷㄷㄷ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11-11-09 22:46:55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출근하시겠지만

주변에선 교회나 절에서 기도하며 보내겠다는데

전 수능맘들이 너무 많이 모인 곳은 더 심란할 것 같아 내키지가 않네요.

휴---이래 저래 우리 고3들 정말 힘든 날이 될텐데 엄마가 집에서 빈둥(?)거리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IP : 211.206.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9 10:50 PM (211.237.xxx.51)

    저는 고3맘은 아니지만 엄마가 집에서 조용히 기다리면 빈둥거리는게 되는건가요?
    저는 3년 뒤에 만약 직장을 다니면 그냥 직장 나갈테고.. 전업이면 그냥 집에서 조용히 마음
    가라앉히고 있을것 같은데요...
    인터넷을 하든 음악을 듣든.. 물론 마음으론 아이 응원하면서요..
    교문앞이나 절이나 교회 성당가서 기도해야 절실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2. ㄷㄷㄷ
    '11.11.9 10:56 PM (211.206.xxx.154)

    님 말씀들으니 한결 맘이 편해지네요.
    아이가 시험지와 씨름할 때 엄마가 아무 도움이 안되니 빈둥 거린다는 자조적인 표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3. 벌써
    '11.11.9 11:00 PM (124.49.xxx.4)

    벌써 십몇년전이지만
    수능볼때 저희엄마도 집에서 기도해주셨어요.
    오히려 엄마가 기도해주신다고 절에 가셨거나 교문앞에서 추위와 이기며 저 나올때까지 벌벌떨며;
    기도하셨으면 더 불안했을 것 같아요.
    그냥 집에 가면 엄마 계시겠구나~ 끝나면 엄마가 마중나와계시겠구나 했으니 마음편했지
    엄마가 절이나 교문밖에서 시험시작부터 끝까지 기도하고 계셨으면 고맙기도하지만 불편했을 것 같아요.

    그냥 조용히 집에서 기도해주시다가 시험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마중나와 고생했다고 한마디 하시면
    그간 피로 다 풀릴 것 같아요.
    부디 원글님 아이 수능 대박나기를 바랄께요!

  • 4. 네 저도 옛날에 엄마가 시험후에
    '11.11.9 11:11 PM (14.45.xxx.153)

    정말 정성들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해 주셨던거, 그리고 나가서 맘껏 놀라고 용돈 주셨던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 5. 저도 고3엄마
    '11.11.9 11:36 PM (116.38.xxx.3)

    어차피 직장 다니고 있으니 열심히 일이나 할랍니다.
    드문드문 성모송을 외우면서.... 퇴근시간까지 버티면 아들도 끝나고 문자오겠지요~

  • 6. 부자패밀리
    '11.11.9 11:52 PM (211.213.xxx.94)

    엄마가 자식을위해서 하는건 그래도 나아요
    저는 고3들이 제 기도빨 잘 듣는다고...꼭 좀 기도 해달라고 해서.내일 하루 경건하게 보내야해요..ㅠㅠㅠ
    이런건 부모가 해야지..바쁜 저에게 왜 부탁을 해가지고선...ㅋㅋㅋ
    아무튼 저도 고3엄마는 아니지만 내일 열심히 기도해야해요.

  • 7. 저도고3
    '11.11.10 12:11 AM (211.211.xxx.236)

    내일 절에 가서 삼배라도 하고 올려구요..
    쭉 괜찮앗는데...아침부터 가슴이 두근거려서 집에 있음 더욱 심란할거 같아 절마당 밟고 오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12 남편하고 냉전중인데요 2 쩝.. 2011/11/15 1,894
38111 옆에 많이 읽은 글이 왜 안 바뀌죠? 2 지나 2011/11/15 1,303
38110 탄수화물 3 다이어트 2011/11/15 1,693
38109 서울역 근처에 생신모임할만한 식당 4 급질 2011/11/15 2,523
38108 개콘 오랫만에봤는데 정말 데굴데굴 굴렀어요.. 26 넘웃겨요 2011/11/15 5,923
38107 美 언론 “안철수, 엘리트주의 이건희와 다르다” 18 라라라 2011/11/15 2,578
38106 가끔 아무생각없이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1 1층살아요 2011/11/15 1,596
38105 하드디스크의 인증서를 usb에 옮기는방법 3 .... 2011/11/15 5,225
38104 이사갈집의 방문이 흠집이 났는데....어떻게 하죠? 못돌이맘 2011/11/15 1,527
38103 제가 별 짓을 다하네요........ 4 어이없어ㅠ... 2011/11/15 2,349
38102 샤넬가방 세관에 걸렸는데 (도움 절실).. 5 통관문제 2011/11/15 21,432
38101 직업군인에 관하여 여쭤봅니다. 9 직업군인.... 2011/11/15 4,890
38100 ppt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컴맹 2011/11/15 1,962
38099 아이가 어린이집 다닌 이후로 열이 너무 자주나요.. 5 나율짱 2011/11/15 2,588
38098 댓글써도 포인트 안올라가네요.. 4 .. 2011/11/15 903
38097 부부싸움하고 집 나가보신 경험있으세요? 8 wjwod 2011/11/15 4,323
38096 시부모님 첫식사대접 도와주세요 11 새댁 2011/11/15 3,053
38095 공증, 믿을만한곳 추천부탁요.(화정, 일산부근) sk 2011/11/15 1,112
38094 갈치속젓 달이는법 가르쳐주세요. 1 전라도 김치.. 2011/11/15 5,509
38093 FTA 자유무역협정 게시판에 글 올려요.... 5 FTA 반대.. 2011/11/15 987
38092 금감원에 분쟁조정신청 해보신분 계신가요? 2 경험자분? 2011/11/15 1,140
38091 5급 공무원 29 춥네요. 2011/11/15 13,126
38090 50대 후반 사장님 생신선물 추천해주세요..머리아파요 3 ddddd 2011/11/15 6,424
38089 '파일' 어떻게 발음하세요? 15 익명으로 2011/11/15 2,347
38088 프로스트의 시집 중에서 가장 번역이 잘된 책은? 3 지나 2011/11/15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