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낙으로 사세요?

... 조회수 : 9,093
작성일 : 2011-11-09 19:37:33

뭐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다들 아이 커가는 낙으로 산다 하시겠지만,

저같이 아이 없는 분들은 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남편이 좋아죽겠는것도 전혀 아니고,

취미생활도 반짝했다 싫증나고, 날 추워지니 운동도 너무 귀찮고.

왜 이리 무기력한지요...

그나마 전에는 재밌는 드라마라도 기다려가며 봤는데 요즘은 볼게 없어요.

무슨 낙으로 사시나요들?

IP : 118.33.xxx.152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낙은 없고
    '11.11.9 7:39 PM (114.203.xxx.124)

    아이들 키워야 하는 의무감에 삽니다 ㅠㅠ

  • 2. 아침
    '11.11.9 7:42 PM (59.19.xxx.163)

    아들 땀시 죽지못해 삶

  • 3. ..
    '11.11.9 7:44 PM (112.184.xxx.54)

    운동하는 낙이요.
    열심히 복근 만들고 거울속 모습보고 흐믓해 하고(얼굴은 안봄 ㅠㅠ)
    집에 와서 먹는걸 거의 흡입하지요.ㅋㅋ

  • ㅎㅎ
    '11.11.10 5:12 PM (180.71.xxx.124)

    재밌어요.얼굴을 안보신다니..

  • 4. ..
    '11.11.9 7:46 PM (211.172.xxx.193)

    돈버는 낙이요. 회사 다니기 싫은데요 돈이 모이니까.. 나중에 돈모으고 은퇴하면 편하게 살 수 있을거 같아요.

  • 5. -_-
    '11.11.9 7:47 PM (112.186.xxx.20)

    그냥 사는 거죠 뭐
    회사 다니고..그냥 뭐..그래요..
    낙이 없네요..
    결혼한 친구들은 애기 키우는 맛에 산다고 하던데..전 애인도 없어서..
    에휴..

  • 6. ...
    '11.11.9 7:53 PM (218.155.xxx.186)

    노처자,남친이랑 헤어지고 사는 낙이 없네요. 담 달 여행 가려고 뱅기 예약해 놨어요. 그 거 기다리는 낙으로 살아요

  • 7. 저도..
    '11.11.9 8:06 PM (125.141.xxx.78)

    제 아이 초1인데 그냥 저냥 아이가 집에올시간만 쳐다보며 살아요 ㅎㅎ

  • 8. 폭퐁댓글
    '11.11.9 8:07 PM (222.239.xxx.17)

    폭풍댓글 달렸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궁금했거든요,,,^^
    전 요즘 운동하는 낙으로 살아요~~ 나이도 함께 공개하면,,,,^^
    좋을것 같아요,,전 40세구요...

    돈 벌러 다니고 싶지만,,, 기술도 없고,,, 능력도 없구요,,,
    돈 벌고 계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운동만 하면서 60년이상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구요,,
    아이도 다 커서,, 별로 손 갈일도 없구요,
    남편은 혼자서 알아서 척척 잘 하구요......^^

  • 9.
    '11.11.9 8:13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수목......은 뿌리깊은나무
    금....은 위대한탄생 보는 재미
    토...는 무한도전.....

    일월화는 근근히 버팁니다. ㅎㅎ

  • ㅋㅋ
    '11.11.10 4:41 PM (118.131.xxx.168)

    저는 월화는 천일
    수목금 근근히버티고
    토 무한도전 퐈이야~~영원하라~~
    일 1박2일~
    이렇게 사는데..저랑 반대시네요 천일 추천드리고 싶어요

  • 저는
    '11.11.10 5:14 PM (180.71.xxx.124)

    티비는 싫어서 잘 안보니 드라마 보는 낙도 없네요.저는

  • 10. 전..
    '11.11.9 8:15 PM (119.70.xxx.121)

    요즘 가족끼리 여행다니는 낙으로 살아요. 저번주 영덕 이번주 단양등 노세노세 젊어서 노새를 실천하는 중이랍니다. 가끔 술퍼는 낙으로 살고..사는게 별거 있나요. 그냥 웃지요ㅋ

  • 11.
    '11.11.9 8:21 PM (58.121.xxx.12)

    시시때때로 맛있는거 먹는 낙.. 아직은 말잘듣는 아이들 바라보는 낙..
    이러네요..

  • 12. 36
    '11.11.9 8:24 PM (121.174.xxx.229)

    커피마시는 낙, 신랑이랑 맛난 안주랑 한잔하는 낙이요^^

  • 13. ..
    '11.11.9 8:49 PM (183.107.xxx.18)

    죽을 날이 다가오는 낙으로 삽니다.

  • @@
    '11.11.10 7:50 PM (194.206.xxx.202)

    저랑 똑같은 낙으로 사시는군요!
    이 세상을 살 날이 하루 하루씩 줄어든다는 낙이요

  • 14. ㅡㅡ
    '11.11.9 8:49 PM (124.5.xxx.49)

    폭풍댓글에 일조하기 위해.

    낙이 없네요. 그냥 사는 거죠. 애한테 엄마 없음 안 되니까.

  • 15. ...
    '11.11.9 9:08 PM (116.37.xxx.204)

    저는 별 낙이 없는 것이 낙이라면 웃기나요?
    정말 죽을 병 아니면 인생 살만하다고 봐요.
    앞으로는 죽을 병이어도 또 행복하게 죽는 날까지 살 수 있기를 바라고요.

    낙을 찾는 다는 것은
    지금 큰 고통은 없다는 것 아닐까요?
    그것으로 원글님께서는 이미 평균 이상의 낙을 누리는 분일 겁니다.

    저도 아파보고서야 알게 되었네요.
    원글님은 그런 고통 겪지 않고, 별 낙이 없어도 무탈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 메이
    '11.11.9 10:05 PM (61.85.xxx.176) - 삭제된댓글

    사는게 그런거죠 바람이 불어올땐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 그렇게 익어가는거죠

  • 맞아요
    '11.11.10 5:15 PM (180.71.xxx.124)

    맞아요.아프면 내 몸이 안아픈 상태이기만 해도 좋겠다...하는 바람이 간절하죠.아파본 사람은 알거든요.안아픈 상태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 16. 메이
    '11.11.9 10:02 PM (61.85.xxx.176) - 삭제된댓글

    사는낙이요 숨어있는 내가 모르는 삶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 17. 발발이
    '11.11.9 10:12 PM (211.193.xxx.172)

    새 옷 입는 낙으로 살아요
    양재학원에 다니면서 매주 새 옷 만들어서 입어요
    또 다른 날엔 천에 그림 그리는 것 배우러 다녀요
    옷에 그림 그려서 다른 사람과 차별화 된 예쁜 옷 입을려고요
    요리 배우러도 다니고,...배우는 낙도 있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 보세요. 자신의 낙은 자신이 만드는 것 아닐까요

  • 18. ㅠㅠ
    '11.11.9 11:52 PM (112.155.xxx.157)

    아이들 자라는 모습 바라보는 낙으로
    매일 저녁 음악 들으며 100분 걷기하는 낙으로
    요즘엔 맛난 햅쌀밥 지어먹는 재미가 있네요

  • 19. ㅇㅇ
    '11.11.10 1:49 AM (112.161.xxx.110)

    돈 모여지는 낙.
    맛있는 원두커피 사서 맛보는 낙. ㅎㅎ

    아이 없으니 더 편해요.
    개랑 같이 늙어가는 낙.

  • 20. ㅎㅎ
    '11.11.10 3:17 AM (112.186.xxx.159)

    우리 예쁜 아기 보는 낙
    만난지 10년된 남편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사는 낙
    구수한 커피한잔 들고 음악들으며 일하는 낙
    직장 동료들하고 가끔 수다떨거나 회식때 맛난거 먹으러 다니는 낙

    우울할땐 뭐 그냥 다 필요없습니다만..=_=;;;

  • 21. 전~
    '11.11.10 8:31 AM (1.246.xxx.81) - 삭제된댓글

    전 아이 셋 복닥복닥 싸우면서 크는거 보는낙~ㅠㅠ
    신랑이랑 저녁상 앞에두고 반주삼아 한잔씩 하며 하루얘기 도란도란 나누는 낙~
    요즘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해서 작지만 월급 모으는 낙~
    출근해서 기분좋게 달달한 커피한잔 마시는 낙~
    주말엔 시댁으로 친정으로 불려다는 낙~ㅠㅠ
    나이가 좀 들다보니(39살) 친구들과 종종 저녁에 벙개하는 낙!!!
    .....
    전 다른건 별로 안보는데 일요일저녁 개콘보는 낙!~도 추가요^^

  • 22. 별낙 없슈
    '11.11.10 10:42 AM (121.55.xxx.77)

    애들 낳아놨으니 책임감으로 살아요
    애들 공부도 별로 잘 크지도 않아요..
    그치만 주어진 인생이니 짊어지고 가야겠죠..

    큰 걱정 없는것 고마워하며 살려구요..
    하지만 별 재미는 없네요ㅠㅠ

  • 23. ...
    '11.11.10 11:52 AM (182.210.xxx.14)

    저는 결혼2년반 되었고, 아직 아기 없는데요
    신랑이랑 맛있는거 먹고, 좋아하는 친구랑 커피마시고 공감하는대화하고,1년에 한번씩 해외로 여행가고 그거 계획세우고, 둘이서 주말마다 나들이다니고 그런낙으로 살아요
    신랑은 저랑 맛있는거 먹고, 집에오면 편하게 스포츠나 영화보고, 일요일에 공차고, 여행이나 나들이가서 저 즐거워하는거 보고 그런낙으로 산대요
    아직 아기가 없어서, 아기가 주는 즐거움이나 햇살같은 아이의 웃음이 주는 행복은 없지만, 그것도 곧 느낄수 있겠죠뭐~ 근데 아이가지려고 2달째 병원다니고, 약먹고 하는데 그건 스트레스네요...자연스럽게 생기면 좋겠는데, 35세라 노산임박이라...마음이 좀 급해져서, 그게 제 낙을 갉아먹고 있어요....

  • 24. 결혼5년차
    '11.11.10 2:18 PM (58.151.xxx.171)

    아이없으니 아직 신혼이죠^^이제 뱃속에 작은 씨앗이 있긴 하지만........
    남편한테 사랑받는 낙으로 사네요....
    둘이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남편이 아기를 원해서 이번에 가졌구요.....
    남편이 출산 관련 책을 보고나서 전보다 더~~ 신경써주고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요즘 살맛납니다.....
    전에는 백점 남편이었는데 요즘엔 이백점 남편이네요^^

  • 25. 친구
    '11.11.10 2:35 PM (125.178.xxx.3)

    제친구 결혼20년차....아이가 없어요.
    매일 휘트니스가서 운동하고. 골프도 가끔치고
    외국여행 1년에 대여섯번 다녀와요.

    아이가 그리우면..
    남동생 아들들......그러니깐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학원비도 내주고......뭐.......그렇게 살아요.

  • 26. dd
    '11.11.10 2:35 PM (112.218.xxx.187)

    30세 결혼 2년차. 아이없음.
    주말마다 노는 재미로 살아요. 주말만 기다리니 일주일이 빨리가요~

  • 27. 1004
    '11.11.10 2:36 PM (116.37.xxx.130)

    아이들 크는 재미로요...아이들만 보면 시름이 달아나요...
    아이들 맛난먹을것 해주는 낙도 있네요
    남편이 조금 섭섭할듯하네요

  • 28. 살사라진
    '11.11.10 2:39 PM (175.252.xxx.77)

    로또 복권 맞추는날....토요일.....

    연금복권 맞추는날.....수요일......

    일주일 상상하면 금방 갑니다.....귀찬아도 해보새요....

  • 29. 오늘
    '11.11.10 2:58 PM (222.233.xxx.161)

    중고등학생이지만 애들 이랑 투닥투닥 거리면서
    요즘 인터넷음악방송 알아서 음악듣고 (좋아하는 씨제이목소리들음서)
    오전에 운동 새로 시작해서(무리해서 고생좀 햇지만)
    2주에 한번 빌려오는 추리책 읽는(큰애랑 같이 읽으면서 얘기하고)
    이런게 제 낙이네요...

  • 30. 깡깡
    '11.11.10 3:11 PM (210.94.xxx.89)

    미드보는 낙으로..

  • 31. 그냥저냥
    '11.11.10 3:12 PM (115.143.xxx.59)

    전 돈버는 낙으로 살아요..
    통장잔고 느는거 진짜 기분좋구요..
    내가 벌어 내가 사고싶은거 사고 가고싶은데 갈수있다는 행복감..

  • 32. 전....
    '11.11.10 3:25 PM (96.49.xxx.77)

    미래에 백만장자가 되면 어떻게 쓸까. 불우이웃 돕고, 하고 싶은 공부하고 여행도 다니고 등등등 상상하는 낙이요. ㅎㅎㅎ. 꽤 재미있어요. 한번해보시기를. 가끔 신랑하고 잠자리에 누워서 만약에 우리한테 이런 돈이 있으면 제일 먼저 뭐할꺼야? 이러면서 놀아요 ^^; 미래를 상상하는 것 만으로 희망이 생기고 더 열심히 살게되요.

  • 33. 낙없어요
    '11.11.10 3:27 PM (203.98.xxx.44)

    결혼8년차에 아들하나 있어요
    아들보는 재미, 가방사는재미, 옷사는재미에 삽니다.
    남편은 서로 소닭보듯 하네요...

  • 34. 지니
    '11.11.10 3:40 PM (125.248.xxx.210)

    결혼8년차 애가 없어요 ~ 전 일본 로맨틱 영화 다운받아 보는재미로 요즘 사네요 ~

  • 35. 00
    '11.11.10 3:41 PM (210.249.xxx.162)

    아이커가는 낙에 사는거같아요.
    그리고 아이때매 살아야 하기도 하고요.. 아이때문에 많이 웃네요.
    그담이.. 꼼수정도.

  • 36. 소머즈
    '11.11.10 3:56 PM (121.138.xxx.31)

    주말에 "아이+친구" 만나는 낙
    주말에 영화 보는 낙
    출근하는 날은 커피+샌드위치 먹는 나
    아~ 그러고 보니 저도 낙이 별로 없네요. 매일매일이 피곤해요. 진짜루~

  • 37. 절벽부대 소대장
    '11.11.10 4:02 PM (210.205.xxx.195)

    직장은 다니는데 돈이 안모이니 돈버는 낙도 없고.
    그렇다고 내몸과 얼굴에 명품을 쳐바를수도 없으니 돈쓰는 낙도 없고.
    7년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남편과 주말부부라 알콩달콩한 낙도 없고.
    내몸보다 소중한 자식이 있지만 하루에 10분 얼굴보기도 힘들어 애키우는 낙도 없고.
    그나마 요즘엔 꼼수듣는게 유일한 낙인데 주1회밖에 안하니 슬퍼요.
    아, 그리고 82님들도 저의 "낙"이세요~ 히힛 (

  • 38. 마흔중반
    '11.11.10 4:08 PM (222.107.xxx.245)

    아이들 키우는 낙으로 살구요

    퇴근하는 신랑 마중 나가는 낙으로 살아요.

    그 외의 모든 것들은 나를 슬프고 외롭게 하네요.

  • 39. 없슴
    '11.11.10 4:27 PM (119.64.xxx.229)

    낙은 커녕 죽고 싶어도 애둘 불쌍해서 의무감으로 살지요
    낙이 있었음 좋겠어요...

    아! 생각해보니 무한도전 보는 낙이 하나 있네요

  • 40. lu
    '11.11.10 4:37 PM (125.176.xxx.174)

    결혼7년, 아이 없습니다. 회사는 작년말까지 다녀어요.
    방송대 편입해 하고픈 공부하는 맛을 알구, 어학도 다시 시작했어요.
    큰 줄기가 그렇구, 소소하게 네이버, 다음 웹툰 챙겨보기. 취미및 여행카페에 글 올라오는것 읽고
    덧글달고 합니다. 한달에 두어번 아이기르느라 정신없는 친구들 집에가서 작게 홈파티 하며 놀기도 해요.

  • 41. ..
    '11.11.10 4:45 PM (118.131.xxx.168)

    여행을 다녀보심이 어떨지..
    예전에 유럽배낭여행 다닐때보니까 50 훌쩍 넘으신 아주머니들이 유럽배낭여행 다니시는게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패키지로 가는게 충분할 나이에 배낭짊어지고 이리저리 좌충우돌하시면서 여행다니시니까 그렇게 생기있고 활기차고..우리나라 아주머니 파워는 진짜 세계 최고잖아요
    저도 나이들어가면서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이 생활력, 정신력은 정말 세계최고라는거 실감해요
    제가 그러니까요^^

  • 42. ..
    '11.11.10 4:46 PM (1.225.xxx.84)

    돈모으는낙...
    남편과 여기저기 여행 다녀오는 낙..

  • 43. .....
    '11.11.10 5:03 PM (81.159.xxx.187)

    10개월 쌍둥이 엄마..
    날마다 예쁘게 자라고 재롱피는 아이들 보는 낙으로 살아요~

  • 44. sss
    '11.11.10 5:07 PM (211.40.xxx.115)

    저는 요즘 성공하고 싶고, 그곳을 향해 가는 낙으로 살아요.
    44세인데 직장생활 그동안 좀 건성으로 해왔는데, 최근에 꼭 이루고 싶은 일들이 생겼어요.
    그랬더니 재밌어요.

    그리고 나꼼수 듣는 낙과 아이들 커가는거 보는 낙.

  • 45. 그정도
    '11.11.10 5:13 PM (112.165.xxx.238)

    적은돈이지만 월급타서 벼르든 물건사는낙. 주말에 맛있는안주에 마시는 맥주한잔.
    운동하는재미. 맛있는 음식 먹는재미.앞으로 미래에 대한 간절한 희망. 머 그정도.

  • 46. 커피
    '11.11.10 5:14 PM (92.233.xxx.15)

    위의 어떤 분 말마따나 그냥... 우울할 땐 무엇이든 아무 소용이 없지만....
    남편, 아이.... 도 낙이지만, 자신을 향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인생이란 것이....

    요즘 이런 생각 새삼해요, 공자님 말씀이죠?
    멀리서 친구가 와 나를 찾고 학문탐구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이 樂이라구요... 학문까지는 아니더라도 책 속에 답이 있단 생각 많이 합니다. 그 책이 소설이든 정치이든 詩든.... 책 속에서 현인을 만나는 樂 말입니다.
    어제 mbc 스페셜 - 윤동주 - 보았는데요. 그 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일본인이지만) .... 무언가(윤동주의 시)에 감동을 받고 그 나름의 연구와 채집을 하고 역사를 묻고 끊임 없는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잖아요. 이런 것이 삶의 원동력이요 낙이라고 생각해요...

    말이 좀 설교조가 되었나요??
    젊은 엄마들 심심, 낙, 할 것이 없다... - 안타까울 때가 있어서요.
    전 아그들 다 대학 보내고 너무 너무 즐겁게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자랑이 아닌 건 알죠?).
    音, 美, 體 그리고 책 - 그 안에 기쁨이 있더라구요, 제 경우엔....

    물론 82에서의 기쁨도 빼면 안 되지만요... ^^;;

  • 47. 놀랍네요.
    '11.11.10 5:18 PM (222.110.xxx.4)

    돈 모으는 재미라니......ㅜ.ㅜ
    전 돈 쓰는 재미가 나올줄 알았는데 깜놀.
    저의 낙은 쇼핑, 우리 강아지들, 우리 가족들, 무한도전, 막돼먹은 영애씨가 기본이구요
    요즘엔 천일의 약속까지네요.

  • 48. 살만해요
    '11.11.10 5:20 PM (125.184.xxx.19)

    결혼 20년차 저도 아이는 없지만 개인걱정도 없고 돈도 없지만 남편과 세상을 바꾸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답니다
    너무 미안할정도로 시간되면 여행가고 지역에 바로세울 집회 있으면 함께가서 외치고 나름 열심히 살아요

  • 49. ..
    '11.11.10 6:11 PM (121.180.xxx.254)

    40대초...오케스트라 활동이 저의 낙 중에 하나랍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고 이제 정기연주회가 얼마 안남았는데 늘 연주곡이 귀에서 울려요.
    완전 재미있어요. ㅎㅎ

  • 50. 나무
    '12.11.7 8:07 PM (121.186.xxx.76)

    커피마시는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48 다음에 있는 요즘이란 서비스...개인정보 때문에 미치겠네요. 9 나거티브 2011/12/21 1,918
49547 이정희 거침없는 하이킥! "민주통합당, 박근혜 체면 세.. 3 참맛 2011/12/20 1,349
49546 뿡뿡이나 뽀로로냐... .끄응... 엄마분들 도움 좀 주세요.... 5 고민 2011/12/20 1,146
49545 의료사고..소비자보호원중재 궁금 2011/12/20 1,409
49544 벽에 거는 3단 달력 어디서 받으셨나요? 6 월레스 2011/12/20 1,553
49543 80-90년대 외대 다니신 분 손 1 ... 2011/12/20 1,512
49542 바이올린 악보 조언 부탁드려요~ 상큼미니 2011/12/20 764
49541 요런 간단 6 양배추와 스.. 2011/12/20 1,216
49540 아쉬웠던 대한문후기... 16 밍키밍 2011/12/20 3,033
49539 초보주부입니다 전세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어요 3 세입자 2011/12/20 1,068
49538 황당한 매장 아이잗.. 2011/12/20 889
49537 저희 아이가 감기 예방차 먹는것들 입니다.조언좀.. 8 .... 2011/12/20 1,420
49536 뜨아~ 댓글이 무려 11,000개가 넘어 버렸시요~~~ 31 참맛 2011/12/20 11,375
49535 영어질문 1 학생 2011/12/20 572
49534 자 ,자 펭귄 키우면서 수수 빗자루 찾으시는 분들 이거 보세요 .. 5 .. 2011/12/20 2,461
49533 독일, 오스트리아 전기코드 어떤거 쓰나요? 3 ... 2011/12/20 15,436
49532 천일의 사랑 마지막이 저게 뭐죠..? 53 vpd 2011/12/20 16,033
49531 아직도 햇볕정책에 우호적인 언론도 있네요! 4 호박덩쿨 2011/12/20 1,035
49530 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3악장 4 바람처럼 2011/12/20 3,169
49529 머리 안 아픈 보드카 칵테일이 있나요? 4 참맛 2011/12/20 1,226
49528 박근혜 이영상,,,,,,,,,허위사실유포 아닌가요? 5 ㄹㄹㄹ 2011/12/20 1,248
49527 미드를 불법이 아닌 방식으로 보는 법? 3 영어 2011/12/20 1,856
49526 중이염이 잘걸리는 아이 수영배우는 거 4 괜찮을지 2011/12/20 1,546
49525 소파 버릴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컵라면 2011/12/20 4,447
49524 6살아이 아랬니 세개가 빠졌는데 두개만 나올수도 있나요? 7 .. 2011/12/20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