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번에 수능봐요
여동생이 전화 한통 없네요.
선물 바라는것도 아니고
조카 시험 잘 보라는 응원 전화 한통 해주는게 그리 어려운지
하나밖에 없는 조카인데..
그냥 다 내맘 같지 않다는 생각만 듭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사나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들이 이번에 수능봐요
여동생이 전화 한통 없네요.
선물 바라는것도 아니고
조카 시험 잘 보라는 응원 전화 한통 해주는게 그리 어려운지
하나밖에 없는 조카인데..
그냥 다 내맘 같지 않다는 생각만 듭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사나싶은 생각도 듭니다.
82에서는 수험생 있는 집에 전화하지 말라는게 대세라서..
편하게 그냥 먼저 전화하세요
넌 조카 시험보는데 전화도 없니? 하세요
그럼 아마 언니 신경쓸까봐 못했다고 그럴거에요
여동생이 결혼을 했는지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저부터도 아이가 중3인데 82 들어와서 글 읽기 전엔 수능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시험인지 감이 안잡혔었어요;;;;(저 역시80년대 후반 대학을 나왔지만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 시험인지??)
저같은 마인드의 동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 변명을 해주고 싶네요;;
아마 전화 하는것이 도리어 예민한 수험생과 엄마에게 부담될까 그럴겁니다.
조용히 응원하고 있을것이니 서운해 마세요.
설마 모르고 있을까요......
우리 조카도 시험 보는데.. 맘속으로 잘 보길 바라고 있습니다.
축하 전화면 편하게 하겠는데 애매해서요..
잘보라고 한다고 잘보는거 아니쟎아요.
저 대학 시험 볼 때도 친척들이 전화 안했었던거 같은데요..
남편이 전화 해주라는데 어디 시험 척 붙으면 입학 선물 거하게 해주면 되겠지 생각한답니다.
조카 내일 수능보는데 부담 될까봐 떡도 못주고 전화도 못했어요.
시험보고나서 인사하는게 마음 편할것 같아서요.
저는 몇통 지인에게 연락했는데 반응이 영 안좋았어요 ㅠ
괜히 전화했나 후회되는 케이스도 있었구요
마음 푸시고 화이팅 하세요 아자!!!
저도 망설이다 오늘 결국 했어요. 관심주는 게 오히려 부담일 것 같아서 가만 있으려다 고3맘 치곤 쿨하신 분이고 아이도 시험 점수보다 실기가 더 중요한 아이라 그냥 격려전화 했네요. 하길 잘한 듯 한데, 예민한 엄마라면 못했을 것 같아요.
시험인데 집에서 하는 정리가 편해서 집에서 마무리 하는데
자꾸 전화오니까 짜증나던데요.
오히려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더 좋아요
그게 일부러 안하는 건지도 몰라요
분위기가 어떤지 몰라서..
수능 전에 전화하는 거 싫어하는 집도 많아서요
저도 애들 있는데 전화가 오면 신경쓰이더군요
애들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게 싫다고 하니..
저도 사촌동생 땜에 숙모님께 전화드렸는데
오랜만이라 안부도 여쭙고 싶었으나
왠지 빨리 끊으려하시는거같아서
얼른 마무리했어요 ^^;;;;;
다 지나고 연락 할 겁니다.
저는 수능 두번 치뤘지만 제가 먼저 그랬어요.
아는 체 안 해주면 고맙겠다고요.
다 치르고 나서 커피도 얻어 마시고, 밥도 얻어 먹고 햇네요.
지금 제 친구들에게도 원하는 대로 합니다.
애들 용돈으로 주기도, 엄마들 밥을 사 주기도
쵸코렛도 주기도
각자 아이따라 엄마따라 원하는 것이 달라요.
모른척하는 친구 있어요.
시험 끝나고 다음주에 성모당 같이 가자고 할겁니다.
계속 기도하러 다니거든요. 발표 때까지 할 거랬으니 같이 가서 있다가 커피랑 밥이랑 같이 하려고요.
그 전날 전화거는 건 뭐하지만.. 그냥 원글님한테라도.. 00이가 시험보니까 떨리지.. 이모가 잘 보라고 한다고 전해줘.. 부담될까봐 전화 안 걸어 이럴 수 있잖아요..
아이한테 직접 전화 안해도.. 친언니인 원글님한테 며칠전에 전화라도 걸 수 있는데.
무조건 무시하는게 좋은건 아니죠..
며칠전에 아이 학교간 시각에 친언니한테 전화걸거나..뭐라도 배달시켜서.. 아이한테 먹일 수 있는건데..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서로 서운하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화하면 도리어 스트레스 받을까봐 피하는건 아닐까요.
주위에 수험생 가족이 있는데 부모에 조부모까지 다들 수시 관심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대체 왜 묻냐고 하소연까지 해요. 아마 누군가 예민한 수험생이 있어서 생각한다고 연락안한걸수도...
아는체해주는거 정말 싫어해요.
딸아이 수능전날 저는 성당가고 아이는 한숨자고있는데 아랫집 할머님이 아이주라고 찰밥을 해가지고오셨는데 남편이 넘 화냈어요..........제게
당췌 내일 시험보는집에 왜 오냐고 아이 부담스럽게......시험본 이후에 찰밥은 맛있게 먹었지만 그 고마우신마음을 남편은 몰라주더라구요.(세월흐른후 아이가 할머님정성 참 고마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희는 시댁 8남매지만 어느누구도 시험잘보라고 전화한이없었고 친정쪽도 마찬가지....저도 다른뉘집에 시험앞두고있는집 전화한적없어요......그저 마음속으로 잘 보기를 바랄뿐이지요.
동생분에대한 섭섭한마음 접으셔도 될것같습니다.
울 언니 아닌가 싶네요.
가족들끼리 돌아가며 전화 했다 하더라고요. 우와 진짜 부담되겠는데?
이러면서 전화돌리는거 일단 접었습니다. 너무 서운하게 생각지 마세요.
조카를 믿습니다.
전 시조카가 시험보는데..
오늘 전화하려고요. 스트레스 쌓일까봐 일부로 미리 전화 안했어요
작년엔가 읽은 신문에서..화이팅..힘내..잘 볼 거야..그런 류도 피하라고 하더라고요
고생했다가 좋은 것 같아요+용돈
옆집 사는 시조카 자주 드나드시는 어머님 통해
봉투에 간단한 격려글과함께 금일봉 전달했어요..
벌써 며칠전에..임박해서 하면 신경쓰일까봐..
근데 안그래도 되는데 전화오더라구요..
고맙다고 하면서..저도 미안하고 고맙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279 | 돌잔치때 메이크업 2 | 돌돌돌 | 2012/01/10 | 1,571 |
58278 | 제 생일에 아무도 모른다면... 3 | .. | 2012/01/10 | 994 |
58277 | 밥8시 최양락 시간에 3 | MBC라디오.. | 2012/01/10 | 1,007 |
58276 | 저는 가난한 프로그래머의 아내입니다. 56 | 가난한 아내.. | 2012/01/10 | 16,982 |
58275 | 언젠가 읽었던 글 | 찾고 있어요.. | 2012/01/10 | 483 |
58274 | 거위털이불 추천좀 해주세요~ 7 | 응삼이 | 2012/01/10 | 1,689 |
58273 | 메신저를 해킹당해 큰일날뻔했어요.. | 나에게도 이.. | 2012/01/10 | 685 |
58272 | 머리손질 잘하시는 분들 비법줌 알려주세요 굽실굽실 6 | 메룽 | 2012/01/10 | 2,206 |
58271 | 재미있는 시사패러디 동영상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 김문수웃겨 | 2012/01/10 | 436 |
58270 | 곰팡이 핀 크림치즈..ㅠ.ㅠ 9 | .. | 2012/01/10 | 8,585 |
58269 | 중고교때 수학시간에 계산기 쓰는거요.. 8 | 계산기 | 2012/01/10 | 1,664 |
58268 | chef왕~~ | 뭘봐특수부위.. | 2012/01/10 | 463 |
58267 | 저도 보이스피싱 받았어요..ㅎㅎ 1 | 미네랄 | 2012/01/10 | 928 |
58266 | 빽빽하게 모인 모습에 공포감 느끼는 거 8 | ..... | 2012/01/10 | 1,767 |
58265 | 돈봉투 폭격에 초토화된 한나라…쇄신에는 쓴약? 1 | 세우실 | 2012/01/10 | 520 |
58264 | 요즘 혼수준비 하려면 어디로가야하나요? 8 | ** | 2012/01/10 | 1,510 |
58263 | ....1026 부정선거.. 이석현 “대리신청‧대리투표 의혹도”.. | 꼼수 꼼수 | 2012/01/10 | 741 |
58262 | 아침부터 기분 좋네요... | 와~우 | 2012/01/10 | 1,041 |
58261 | 한식 좋아하는 미국인초대메뉴 좀 봐주세요 ^^ 10 | 미쿡인ㅠ.ㅠ.. | 2012/01/10 | 2,483 |
58260 |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나는 하수다'2회네요 6 | 쫄지마c바~.. | 2012/01/10 | 1,039 |
58259 | 대구에서 스키장 갈껀데요.. 1 | 알려주세요 | 2012/01/10 | 606 |
58258 | 민주당 모바일 투표에서.. 3 | ... | 2012/01/10 | 779 |
58257 | 헌터 ~&이노 블라인드 설치해보신 분 1 | 인현왕후 | 2012/01/10 | 1,633 |
58256 | 학습 싫어하는 예술 성향의 아이 7 | 두딸맘 | 2012/01/10 | 1,582 |
58255 | 요즘 초등 시험답안지래요 5 | 웃겨서퍼옴 | 2012/01/10 | 2,6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