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씨가 쓴 책 '나는 꼼수다 뒷담화'라는 책을 오늘 사서 읽는데 읽는 줄 모르고 금방 한 권의 책을 다 읽었네요.
그렇게 빨리 읽은 적이 있는 황석영 씨가 쓴 '장길산' 10권도 그랬는데요, 권당 걸린 시간으로 보면 '나는 꼼수다 뒷담화'라는 책보다 더 빠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눈으로 줄친 부분 중 빵 터진 대목이 있는데요^^ :
(나는 꼼수다) 방송을 2013년 2월까지만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그 분이 못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아무리 이 나라가 IT강국이라고 해도 감옥에서까지 스마트폰을 허용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해서요.ㅋㅋ
읽으면서 또 눈으로 줄친 부분이 또 있는데요:
서거한 지도자가 과연 재임시절에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는지..라는 부분입니다.
재임시절 욕은 많이 얻어먹었지만 그 욕은 애정어린 욕이었음을 서거한 뒤 봉하마을을 찾은 인파 수를 보면 알 수 있어서 입니다.
지금 노 전 대통령은 가셨어도 재임시절에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음을.....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서 더 이상 쓸 수 없네요....
현 정권의 우두머리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참네요. ㅆ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