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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나이40대... 점점 텔레토비화 되어가는 체형.

텔레토비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11-11-09 17:01:24
해가 지날 수록 점점 더 바지허리칫수를 늘려가게되네요.

저 168센티미터에, 몸무게 54kg정도... 팔다리 보통인 체격입니다.

66사이즈 맞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절대 66안맞구요.(가슴,허리,배, 히프, 넙적다리 다 미어터집니다.)  

몸통에 거의 살이 몰려있습니다.

보는 분들마다 지금이 딱좋다...살이 어딨냐...이러시지만 그건 보이는 팔다리만 그럴 뿐입니다. 

정작 곱게 접어 켜켜 넣어둔 중부지방의 살들은 저만 한숨짓게 하죠.

운동도 꽤 합니다. 하루 2킬로 이상씩을 꼭 걷고, 일주일에 한번은 10킬로 이상 걷습니다.

먹는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밥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맨밥에 김치만 있어도 한공기 뚝딱입니다.

육식, 간식, 술, 담배 안하고 오로지 삼시세끼 밥만 먹는데도 나날이 늘어나는 허리사이즈를 어쩔 도리가 없네요.

혹시 키와 몸무게만 보고 뭐라 하실거 같아 창피하지만 사이즈와 비만도 공개합니다.

29인치바지(이젠 빡빡하니 어쩜 좋을지...)와 복부비만도 0.84입니다.

밥먹으면 배가 나오는것도 있지만, 옆구리, 뒷구리가 튀어나오는 기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이어트를 해야 할것인가...맘편히 30인치 바지로 갈것인가를 고민중입니다.

다이어트를 해도 이상하게 가운데 몸통은 잘 빠지지가 않네요.

중부지방에 효과 좋은 운동 프로그램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IP : 58.229.xxx.1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11.9 5:05 PM (218.155.xxx.186)

    헐 날씬하신데요? 전 160에 53 키로에요 ㅜㅜ 중부지방엔 유산소가 젤 좋대요.

  • 원글
    '11.11.9 5:09 PM (58.229.xxx.154)

    보는 분들마다 그런 말씀하시지만..정작 올챙이배는 어찌해야하는지...ㅠ.ㅠ

  • 2. ㅠㅠ
    '11.11.9 5:07 PM (121.161.xxx.56)

    공감한다 댓글 달려고 들어왔다가 168, 54kg 원글 보고 욕 한바가지(ㅠㅠㅠㅠ) 마음속으로 하고 갑니다.
    텔레토비를 너무 무시하시네요.
    자랑글 같으니 천원 내세요 ㅡㅡ;;;;;;;;;;;;;;;;

  • 원글
    '11.11.9 5:08 PM (58.229.xxx.154)

    절대..키와 몸무게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29인치바지와 0.84 비만도를 생각해주세요. ㅜ.ㅜ

  • ..
    '11.11.9 5:24 PM (175.112.xxx.72)

    미 투(ㅠㅠ남과)^^

  • 3. 저도
    '11.11.9 5:08 PM (122.40.xxx.41)

    168, 54kg 에 허걱
    그 정도면 남들 보기엔 완전 날씬 체형아닌가요.

    속살만 운동좀 해서 빼 보세요~ ^^

  • 4. ..
    '11.11.9 5:09 PM (1.225.xxx.88)

    나이 50.
    제친구가 그러더군요.
    나이가 드니 고구마에 이쑤시개 꽂은 모양새가 된다고.

  • 원글
    '11.11.9 5:13 PM (58.229.xxx.154)

    심각하게 공감됩니다.
    제가 딱 그 형상이 되어 가고 있어요. ㅠ.ㅠ

  • 5. 사과 다이어트
    '11.11.9 5:11 PM (59.15.xxx.202)

    저랑 식성이 같으시네요..ㅠㅜ
    저도 김치만 갖고 밥 2그릇도 먹어요.
    고기 술 담배 일절 안하고요.
    저 서른 후반인데 벌써 무릎관절 이상이 생겼어요.
    전 154센티에 50 51킬로 나갑니다.
    일단은 3킬로 뺄 생각입니다.
    제 생각엔 고기보다 밥이 진짜 살찌게 만드는것 같아요.
    밥 반공기 먹고 사과로 버틸 생각입니다. 저녁엔요.

  • 6. 음...
    '11.11.9 5:12 PM (220.86.xxx.224)

    168에 54인데 복부 허벅지 때문에 29인치를 입는다는것은...
    심각하네요....

    뚱뚱하다..날씬하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부분비만이 있는거 확실해요..
    배,허벅지 집중 운동을 하셔야겠어요.

    저는 뱃살 빼면서 탄력을 주기 위해서 윗몸일으키기 600개씩...
    허벅지가 두꺼워서 불타는 허벅지 운동 20분씩....
    하여간 스트레칭을 40분 정도 해줘요..
    걷기운동은 1시간씩 꼭하구요.
    스트레칭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몸에 탄력이 생기더라구요.

  • 7. .....
    '11.11.9 5:13 PM (180.230.xxx.22)

    전 163에 57키로인데 남편도 더 빼지 말라고 하고
    제가 얼굴이 작고 상체가 여윈편이어서 다른사람들도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님은 정말 허걱소리나게 날씬하신데요
    키에 비해 몸무게는 많이 안나가는데 속살들이
    숨어있나보네요

  • 8. 무대포
    '11.11.9 5:16 PM (203.236.xxx.59)

    문제는 얼굴살 이죠..
    몸통관리하다가 늙어 보일까봐..

  • 9. ---
    '11.11.9 5:16 PM (94.218.xxx.190)

    중부지방 복부비만이네요. 복부비만이 더 위험한 거 아시죠? 레그레이즈 죽을만큼 매일 하십쇼. 탄수화물 줄이시고용.

  • 10. ..
    '11.11.9 5:22 PM (1.225.xxx.88)

    그런데 나이들어 불타는허벅지, 레그레이즈 하다가는 무릎이 쉽사리 나가요.
    저희 형부 그러다가 무릎 수술 했답니다.
    젊은애들같이 하면 안돼요.

  • 11. ㅇㅇ
    '11.11.9 5:23 PM (116.33.xxx.76)

    젊은애들이 168-54면 골격에 따라 26~27 정도 입는데 확실히 뱃살이 있으시군요.
    유산소운동이랑 근력운동을 같이 해 보세요.

  • 12. ..
    '11.11.9 6:18 PM (112.149.xxx.156)

    같은체중에 같은키라.. 관심있게 본글..^^
    전.. 청바지 아주딱맞게 27인데도.. 뱃살이 있어요..
    20대들처럼.. 잘록한 허리도 아니고.. 청바지입음..위로 밀려오는 살들...이 있죠..

    전 운동 안하는데.. 운동도 많이하시는걸보면..
    그냥 걷기하지마시고..헬쓰클럽에서 근력운동좀 하시고..
    탄수화물..적게 드세요..
    밥 1/3공기에.. 쌈같은것 싸서 드세요..
    거기에 두부도 얹고 버섯도 참치도 물기제거후 얹어서..푸짐하니.. 드시면..
    오히려 열량은 적고 포만감은 더 높을거예요.

  • 13. 야식
    '11.11.9 6:46 PM (75.82.xxx.151)

    혹시, 저녁을 늦게 드시나요?
    7시이후에는 드시지 마세요. 다 배로 갑니다.

  • 14. ...
    '11.11.9 7:24 PM (203.226.xxx.20)

    저는 164에 55킬로 허리 29인치입어요 이것도 꽉...끼게.
    하지만 사람들은 상체만 보고 뺄 살이 어디있냐고합니다
    상체는 55에요 하체는 77입을라고해요
    이제부터 운동해야겠어요

  • 15. 복부 비만은
    '11.11.9 7:40 PM (110.35.xxx.199)

    걷기로 안 빠져요. 하체 운동 해야해요(근력운동- 헬스 자전거나 그런거)
    그리고 식생활 중 탄수화물 양을 줄여야해요... 밥을 줄이고 반찬을 늘리세요,,

  • 16. ㄹㄹ
    '11.11.9 9:33 PM (115.143.xxx.59)

    저녘을 굶으세요...허리선 살아나요..
    저녘굶는거 너무 힘들지만..아침에 일어나면 몸도 가볍고 ...
    아침 점심만 원없이 드시고..
    그리고..밥이 젤 살많이 쪄요.
    저는 태어나길 팔다리 튼튼하고 몸통,,배와 등짝만 날씬하네요..이것도 참,,슬픈몸매예요.

  • 17. 아메리카노
    '11.11.9 10:38 PM (211.246.xxx.216)

    걷는거 많이하신다 하셨는데
    어떤 방법으로 걷는지가 중요해요
    느긋하게 걷는건 그냥걷는거지
    그렇게는 지방 태우기 어려워요
    파워워킹을 하셔야하고
    식후 두시간이 지난뒤부터 걸으세요
    그래야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쓰여
    체중이 줄어요
    그래도 복이 많으시네요
    다른부위보다 중부지방은
    유산소 열심히하면 빠지기 쉬워요
    단,,식후 운동하는 시간 꼭 지키시고
    배에 힘 꽉주고 파워워킹!!!

  • 18. ...
    '11.11.10 5:14 AM (116.36.xxx.60)

    50초반 되니까 무픞이 안 좋아지네요. 님들은 젊었을 때 체중 조절 하시고, 운동하세요.

  • 19. ///
    '11.11.10 9:56 AM (14.47.xxx.160)

    제가 164에 50인데 바지는 26.치마는 25입어요.
    별로 체중에서 차이가 안나는데 허리를 크게 입으시네요.

    전 얼굴서부터 허벅지까지는 군살은 없어요.
    그런데 종아리가 두꺼운편이라 신경 무지 쓰였었는데 이젠 포기했습니다.

    배에 살이 많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신다거나 식사량이 많은거 아닌가요?

  • 20. 저랑
    '11.11.11 5:40 AM (220.86.xxx.243)

    비슷한 체형이네요. 밥을 줄이셔야해요. 밥대신 두부나 삶은계란흰자 드시는거 추천하구요. 식사량을 줄이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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