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딸아이를 위해서 전학가려는 엄마입니다.
딸이 지금 학교에서 왕따여요
그래서 전학갈려고 하는데 다들 말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중학생을 지나 고딩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가 변하지 않으면 그곳에서도 왕따이고~
제 아이의 성향이 사회성 떨어지고 체격이 작고
재미없이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예를 들어 도서관에 같이 가서 공부하다가 놀고 싶어서 매점가자 그러면
저의 아이는 나 공부해야하니~조금만 더 기다려줄래 끝나면 가자~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그럼 우리끼리 갈께 이러면서 가버려요
이때 어울려서 가야하는데 그걸 못하고~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반응이 쎄하면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 있다가 옵니다
초6때 전학오자마자 왕따가 되었고
그 소문이 펴져서 중딩 1년간 왕따입니다
이미 이동수업 시간에도 저의 아이가 왕따인게 펴져서 괴롭힘을 당하는 상태이구요
그래서 전학갈려는데
기존의 학교에서는 어울리기 힘들까봐 새로 생겨서 관계가 형성되는 학교에 보낼려고 알아봤습니다.
판교나 광교같은~
근데요. 판교에 있다가 이곳으로 이사온 엄마말로는
요즘 아이들은 참으로 영악해서 어디서 전학왔다는 걸 알면 그 아이가 왕따인지 아닌지 며칠내로 전교에 소문이 좌악 난다고 하네요
어찌 아냐 물으면 친구의 친구 통하던지 학원을 거치던지 아무튼 그 학교다니는 친구의 학원친구가 말해주었다느니, 아니면 그 학교에서도 몇명이 전학을 오다보니 소문이 쫘악 난다고 해요.
새로 생기는 곳에가서 같이 섞여버리면 왕따 이런 것 없이
잘 지내기를 기도했는데 그것도 힘들구나 싶습니다
울 딸아이 어디로 가야하나요?
기존의 학교로 가도 잘 전학가서 적응할까요?
이제는 전학가서 잘 적응할까 보다는 소문이 더 무섭습니다.
울 딸아이 입학하자마자 왕따였다는 소문이 돌아서 그리 아이들이 피하는 걸
에미인 나는 그것도 모르고 네가 문제라고 아이만 닥달했네요
저의 아이를 처음 보는 또래들은 아이에게 귀엽다고 하면서 친근감을 표현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