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만에 첫 임신을 했어요....
피임은 안했지만 다낭성이라 생리가 거의 없었구요....
남편이 아기를 너무 원하고,,제가 생리가 잘 없는 거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하고 그래서
불임병원에 갔는데
이것 저것 검사받고,,, 생리를 유도해서
첫 시도에 임신이 되었어요.
그런데 지금 너무 무기력한 내가 되어있네요...
손하나 까딱하기가 싫고....계속 눕고만 싶고.......
자도 자도 또 잠이 오고.
다행히 오후에 출근하는 일이라 아침에 남편 출근 시킨뒤에 다시 잠들긴 하지만
밥해먹는것도 너무 귀찮고(평소에 요리 좋아했어요^^)
먹고 싶은 음식도 없고,, 그래서 안먹으면 배고프고 무언가 찾아서 먹으면 또 기운빠지고 어지럽고
지금 회사에 있는데 너무 괴롭네요..
입덧을 하는것 같지는 않고(헛구역질은 안하거든요.....)
언제쯤 몸이 정상화 될까요???
임신해서 기쁘고 행복하긴 하지만 이런 무기력증은 첨이라 적응이 안되네요........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존경스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