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데 지금 지원한 학교가 기숙사 있는 타지방학교에요.
그학교는 100%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아이는 그 학교를 가려고 1학년때부터 마음먹었죠.
막판에 좀 갈등이 있긴 했으나 지금은 거의 굳힌 상태구요. 합격도 확실해요.
문제는 제가 좀 아이를 아직은 떼어놓고 싶지 않아서..
이제 대학생 되면 그때부터 취업이다 뭐다 해서 싫어도 떨어져 살아야 되는데
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 제가 데리고 있고싶어요.
하지만 대의를 위해선 보내야겠죠?
기숙사 생활하면 룸메이트랑 안맞으면 힘들텐데 그런것도 걱정되고..
방학때도 2박3일만 집에 보내주고 그리고 평소에도 한달에 한번만 집에 보내준대요.ㅠ
이제 남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