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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your bag!

맞아맞아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1-11-09 08:17:59

 

생일 때 주문했던 가방을 반년만에 어제 찾았어요.

 

큰맘 먹고 샀던 건데 시간이 오래 지나니까 왜샀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막상 받으니 좋기도 하고

 

양가감정이 생기더군요.

 

카드 봉투에 제 이름이 써있고

 

안에 가방만든 사람의 메세지가 들어있다는데

 

열어보니 Enjoy your bag! Mrs ***

 

 이렇게 써있더군요.

 

피식 웃음이 나면서, 맞아맞아

 

여러가지 생각이 무슨 소용이람. 즐기자

 

여기저기 금속에 붙은 비닐 다 떼어내고 들고 출근했어요.

 

자게에도 이런저런 물건을 사는 갈등들, 사고 후회하는 얘기,

 

명품백이 낭비다 아니다.. 이런 논란들

 

무엇이든 자기가 즐길 수 있으면 그것이 진리인듯.

 

어제 그 짧은 카드를 보고 문득 든 생각이었어요.

IP : 163.152.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ㅋㅊㅋ
    '11.11.9 9:40 AM (203.130.xxx.92)

    혹시....에*메*....?

    완전 축하드려요. ^^

    저도 한말씀 드릴께요. Enjoy your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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