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서와 로써가 헷갈리네요.
검색도 해봤는데 읽어봐도 아리까리해서...
예문은)
***은 추가적 서비스로써, 서비스 공급자는 ...할 수 있다.
대충 이런 문장인데요,
이런 경우 로써가 맞나요 로서가 맞나요?
로서와 로써가 헷갈리네요.
검색도 해봤는데 읽어봐도 아리까리해서...
예문은)
***은 추가적 서비스로써, 서비스 공급자는 ...할 수 있다.
대충 이런 문장인데요,
이런 경우 로써가 맞나요 로서가 맞나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ppytoysm&logNo=90119183737
~로서는자격의 의미, ~로써는 도구의 의미라는 기억이 나네요.
로서는 자격, 로써는 의미, 도구, 수단입니다.
링컨은 대통령으로서 (자격)
사람은 문자를 사용함으로써(도구, 수단)
고로 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로써입니다.
알려 주신 것은 맞지만(자격/ 의미, 도구, 수단)
원글의 예문에서 맞는 것은 '로서'라 보입니다.
예문에 ***은 추가적 서비스로써, 라고 쓰셨는데
원래 전달하려는 의미가 뭐였나 가만히 읽어 보자면
'***은 추가적 서비스이며/ 추가적 서비스인데...'라는 의미의 문장으로 보이거든요.
여기에 '~로써'가 들어가려면, ***가 앞 문장의 주어가 되면 안 되고('***은'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는 뜻)
다음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라는 추가적 서비스로써(즉, 그 서비스를 가지고) 서비스 공급자는 무엇무엇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결국 다 된 문장을 놓고 보면, 잘 쓰지 않는 어색한 문장임을 알 수 있죠.
아예 문장 순서를 바꿔서
'서비스 공급자는 ***라는 추가적 서비스로 ...를 할 수 있다.' 라면 모를까, 말이죠^^
결국 원문은 '***은 추가적 서비스'라는 설명으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보이고,
이 때 옳은 맞춤법은 '~로서'입니다.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문맥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야 정확히 알겠지만....
예를 들어 &&&&은 추가 서비스이므로 서비스 공급자는 언제든 &&&&을 중단할 수 있다 라는 의미의 문장이라면 '로써'가 자연스럽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목에 쓰신 '갈켜'는 손으로 가리키는 것을 말합니다. '가르쳐'로 바꿔 사용하시는 게 맞아요. 이왕 맞춤법을 알려달라고 하신 김에 ㅋㅋ
제 생각에도 원글님이 올려주신 문맥상으로 로써가 옳습니다.
추가적 서비스로써...여기서 로써는 도구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단 뜻이니까요
저 위에 답글 단 사람인데요.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
그래도 몰라서 물으신 글이고, 틀린 걸 맞다고 하는 걸 그냥 넘어가기는 좀 그래서 다시 답글 답니다.
저 위의 점 여럿님이 말씀하신 문장의 경우여도 '~로서'가 맞습니다.
아마도 제가 쓴 내용에서 '~로써'만 보시고 나머지는 안 읽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제시하신 대로, '...추가 서비스이므로 ...중단할 수 있다.'여도,
‘~로서’가 맞다는 말입니다.
'추가 서비스이므로'라고 쓰셨지요. 따라서 추가 서비스라는 '자격'을 설명한 것입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볼게요.
예) 나는 학생으로서 공부할 의무가 있다. = 나는 학생이므로 공부할 의무가 있다.
----> '내'가 학생이고(자격), 따라서 공부할 의무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 문장 속에는 ‘학생인 나’ 한 사람만 등장합니다.
만약 이게 '~로써'가 되려면
예) 나는 학생으로써 내 일을 대신 하게 했다.
----> 이 예문 속의 '나'는 학생이 아닙니다.
예문 속에는 ‘나’와 ‘학생’, 두 사람이 등장하지요. 그리고 학생을 '수단'으로 이용하여 내 할 일을 대신 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쓰지 않는 식의 표현이기 때문에 어색해 보이지만...
어색함과 별개로, 표현은 옳은 문장입니다.
참, 쓰다 보니 제가 그냥 휙 보고 넘겼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 로서 : 자격, 의미
* 로써 : 도구, 수단
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해가 잘 가시겠지요? 원글의 예문에서는 서비스의 의미를 말한 것이었으니까요.
점 여럿님이나 샐리님은 아마도, 서비스라는 게 우리에게 필요한 일종의 '도구'라는 점 때문에
조금 혼란을 느끼신 게 아닐까 싶은데...
'~로써'가 붙는 대상이 실제로 우리에게 도구인지 아닌지는 이 맞춤법 사용에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위의, ‘학생’이 나오는 예문에서 볼 수 있듯,
그 대상이 나에게 수단이나 도구 역할을 했다면 ‘~로써’가 맞을 뿐이거든요.
우리가 실제로 도구로 사용하는 물건이 문장에 등장할 때를 한 번 볼까요.
예 1) 그 물건은 칼로서, 과일을 깎거나 물건을 자를 때 쓴다.
칼이라는 물건을 설명하고, 그 용도를 말한 문장입니다.
이 때, ‘~로서’가 맞습니다. 칼은 우리에게 생활에 쓰이는 도구이지만
그 점은 ‘~로서/로써’ 선택에서 중요하지 않아요.
문장 속에서(중요!!!) 도구적인 의미로 쓰였는지, 아니면 다른 의미로 쓰였는지가 중요합니다.
위의 예 1)에서는 칼이라는 자격, 혹은 의미를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로서’가 맞는 거죠.
칼은 도구 아니냐? 하고 물으신다면 이해를 잘못 하신 겁니다...
‘~로써’를 쓰고 싶다면, 이렇게 써야 합니다.
예 2) 나는 칼로써 과일을 깎아 대접했다.
칼을 가지고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 문장 속에서는 ‘칼’이 도구의 의미로 쓰인 게 맞기 때문에 ‘~로써’가 맞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서비스라는 게 우리에게 도구이냐 아니냐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다만 ‘~로서/로써’ 앞에 오는 단어가, 그 문장 ‘속에서’
도구로 쓰였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원글의 예문은 ‘***’가 무엇인가, 추가적 서비스이다, 라고 설명하고
그 다음 문장을 이어간 것입니다.
따라서 ‘***’의 자격을 설명한 것이지, 그걸 ‘가지고(도구)’ 무얼 한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또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원글 속의 예문이 굳이 ‘~로써’를 포함하려면
'***라는 추가적 서비스로써(즉, 그 서비스를 가지고) 서비스 공급자는 무엇무엇을 할 수 있다.'
가 되어야 합니다.
귀찮으시겠지만 꼼꼼히 읽어 보세요. ^^; 그럼 이해가 갈 겁니다.
설명을 해 드렸는데도 그것이 아니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니... 솔직히 놀랐습니다.
‘~로서/로써’가 헷갈리는 표현인 게 맞나 보네요. ^^
그래도 맞춤법은, 다수결로 옳다/그르다를 말하는 게 아니라
맞는 건 맞는 거고 아닌 건 아닌 거니까... 다시 한 번 이해하고 기억해 주시기를 감히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