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이 부자 아니라는 의견이 훨씬 많고..
월수 1000 이라는 분도 많아보이고..
평범한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나와
나름 전문직 취업해서 (그래봤자 회사원)
맞벌이하는 부부인데..
월수 천만 되어도..
연봉 일억만 되어도..
너무 행복하게
부자된 마음으로
여유있게 살것 같은데 말이죠....
연봉 1억이 부자 아니라는 의견이 훨씬 많고..
월수 1000 이라는 분도 많아보이고..
평범한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나와
나름 전문직 취업해서 (그래봤자 회사원)
맞벌이하는 부부인데..
월수 천만 되어도..
연봉 일억만 되어도..
너무 행복하게
부자된 마음으로
여유있게 살것 같은데 말이죠....
뭐 그러려니 하세요.
나이대도 워낙 다양하잖아요.
82에는 연봉 1억 부자 많군요.. 나름 전문직 얘기가 종종 나와서 왠지 친근한 글이에요.^^
연봉 1억이 흔한 만큼 부자 나라 아닙니다
인터넷에 접근성이 더 용이하다 나이대가 다르다도 저도 동의하구요
연봉 3천 받는다고 하기 보다 1억 연봉이 이라고 말하는게 천배는 쉬은 것도 분명히 있어요
강 그런가 하세요
남자나 여자나 독신이면서 연봉 1억이면 대단하다 싶긴 한데 4인식구에 아이가 초등,중등만 들어가도..
아마 연봉 4천 받는 독신남녀보다 1억받는 4인가족 삶이 더 궁핍할 걸요..
매번 올라오는 제목의 글이예요 ㅎ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아.. 그렇다고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것으 아니지만
때론
지금보다 여유있게, 하고 싶은것 맘껏 하고 사고 싶은 것 맘껏 사는
그런 삶을 꿈꾸다보니....
월수 천에, 연복 일억에.. 지내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일까
궁금해 지기도 하고
맘 한켠 부럽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ㅎㅎㅎ
참 별로에요.....
월수천씩 버는 사람보다 그보다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을진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라는건지...
배려 없는 글들...싫어요...
네..
오늘 대문 글 보고
참 놀랐어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조금은 허탈해 진다고 해야할까..
그렇다고
그런 글을 비난하진 않을래요.
솔직한 것이 82의 매력이기도 하잖아요.
그냥 다른 세상이 있구나..
뭐 이러고 말래요. ㅎㅎ
비슷한 글인데, 남편이 1억 벌어오고 10억원치 지랄을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려려니 하세요.
회사다니면서, 나름 전문직??
회사다니면, 직장인 이예요 ㅎㅎ
저도 82 글보면 아 이렇게 돈 잘 버는 사람이 많구나 하고 놀랄때까 많습니다.
근데 어느분이 말씀하시길 다 연봉1억이네 2억이네 쭉 댓글이 달리는데
거기서 누가 저희는 3000이예요. 4000이예요 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연봉 많은 분들만 댓글을 다셔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요.
제남편이 연봉1억이네요
저희나이가 40대중반이에요
아이들은 고등학생이구요
그러니 그리 넉넉하지못해요
빚지지않고 살고있다는것은 고마워해요
젊은 분들이 1억이라면 많은돈인데
여기서 1억이라고하는분들 거의 중고생을둔 부모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 부자인 분도 생각보다 많구요.
달세사시는 반지하 회원도 계십니다.
고시텔에서 글적는 분도 계셨고...
직장인이 월수 천이라는데...어느 직장인지?? 아이들 학원비 어쩌구하는거 보면,나이도 40대인데...
너무 먼나라 얘기인데,,,그래도 백화점 옷 못입는다는 말에,,,,나는 죽어야하나 씁씁합니다..
삼분에 일밖에 안되는 수입에도 소소하게 지르면서 중학생2명도 학원 보네고 사는데..
가진사람들이 더 알뜰하네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분들도 82 고정멘트고, 원글님글도 82 고정 멘트에요
명품백 있어야 하나? 허영이냐? 도 82 고정글
시댁, 친정애기도 82 고정글
여기 82에서 1% 상위 부자에 드는 사람없을테니 우리 서민들끼리 그러러니 하고 삽시다.
저도 몇년전 82초반에는 그냥 상대적 박탈감에 한동안 오지도 않고 그랬는데 이제는 면역이 생겼어요
이곳은 그냥 연봉 1억에도 항상 쪼들리고 부부가 다들 sky대학 나와서 전문직에 있는게
평.범.한.거구나.....하고 그냥 피식 웃고 마네요
지방 한구석에 빚안진 아파트 한채가 재산 전부에 외벌이 남편 연봉 3천은 전 그냥 하층민이지요..
그래도 몸 건강하고 식구들 화목하게 사는게 제일이라 나름 위로합니다.
연봉1억에 sky대학이 제일이 아니에요.
천일의 약속의 부자집안이 부럽던가요?
보금자리 있고, 몸건강하고 식구들 화목한게 제일이죠~
저도 가진 집 한채 없는 하층민이에요.. 후훗.
우리 열심히.. 그리고 행복히 살아요~ ^^
그런 분들이 꾸준히 글 적어서
좋은 생활습관이나 방식같은거 배울수 있는건 좋다고 생각해요
사실 더 바라는건 돈이 많고 적음에 너무 많은걸 저울질하는 문화지만
돈 많다고 나쁜사람도 아닌데 그들이 그럼을 인정하면 되죠.
그리고 부부 합쳐 세전 연봉 8천 정도도 ' 나름 연봉 1억' 범주에 들어갈 거예요. 감안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ㅎㅎ
ㅎㅎ
그래도 여기 댓글들 보니
서로 위로해도 되겠어요. ^^
고소득 전문직종을 제외하고, 임금 노동자 중에서 연봉 1억을 받는 사람은 비율은 지극히 소수입니다.
(통계 수치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원글님 같은 글이 나오면 '82회원이 얼마인데, 어차피 연봉 높은 사람만 달게 되어있다'는 견해도 제법 되는 것 같아요. 이 말도 틀린 소리는 아니겠지요. 그렇지만 82가 일정 정도의 계층성과 실제 본인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정한 생활 및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82에서 보금자리나 임대 주택에 관한 정보는 찾기가 어렵지요. 문의글이 올라와도 댓글이 잘 안 달리는 편이고요. 키톡의 포스팅이 회원 전체의 생활 조건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리 사이트의 특성상 어느 정도 이상의 여유와는 상관성이 있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는 건 언제나 진리겠고요. 20-30대가 주로 포진해있는 사이트와 비교하면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평균 연봉도 높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486 세대의 경우 (껄끄러운 표현이지만) 학벌, 학력이 어지간한 경우 기업 취직이 어렵지 않았고, 80년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내 집 마련하여 그 부동산이 자산의 근간이 된 케이스가 많을테니까요.
그러면 연봉 1억, 그 이상이 되는 사람들이 실수령 650밖에 더 돼냐? 냐고 힘들다고 하는 건
- 복지가 일천한 우리나라에서 주거, 교육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이겠지요.
- 그 연봉에 임박한 사람들 주변 계층들의 주거지, 생활 수준이 이미 일정 수준을 넘어서 있기 때문에 준거 자체가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에도 훨씬 민감하겠고요. 서울 전세값만 하더라도 지역별로 편차가 엄청 나잖아요. 도곡동 핫 플레이스에 전세 사는 사람과 변두리 사는 사람의 자산의 격차만해도 후덜덜
그렇다고 해도 연봉 1억이 '적다' 고 말하는 건 어폐가 있죠. 절대 다수의 한국인들의 연봉이 1억은 커녕 일천한 수준인데 그 사람들의 삶의 수준은 어떻겠습니까? ^^;;
'내가 살기 빠듯하다는데 그게 뭐 거짓말 아니다, 니가 뭔데 어폐냐?' 라고 따질 분도 있겠지만...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건 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걍 뭐 나라면 그렇게는 말 안하겠다 그런 생각은 좀 듭니다.
결국 연봉 1억 봉급 생활자가 남는 거 없다고 말할 정도이니, 우리나라의 사회적 인프라와 복지가 얼마나 한심한 수준이며, 없는 계층들이 주거와 교육 비용 때문에 삶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야만적인 사회임을 반증하는 거겠지요. 하지만 그냥 바람을 말하는 것일지라도 '역시 부모 유산 많이 받은 사람이 장땡이다' 이런 결론으로 가는 건 좀 씁쓸합니다... 교육 자본을 가지고 있고, 비교적 사회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이 체제, 구조 개혁을 위해서 더 힘써야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나 싶어요. 시국이 막장이니 그런 흐름이 감지되기는 합니다.
하여간 내가 힘들고, 돈이 부족하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냐만은, 나의 위치를 사회 구조, 다양한 계층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재위치시키려는 노력은 중요하고 느낍니다.
깍뚜기님~
방가방가 ^^
철이 닮은 우리 똑순이 ㅋㅋㅋ
저도 우리나라가 빨리 복지가 강한 나라로 변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여기 사이트에서 백화점에서 백만원 넘는 옷들도 그냥 척척 사는 분위기에,
대부분은? sky졸업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그게 좀 ㅎㅎ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1년에 5억 넘게 버는 맞벌이 전문직이라도 시집의 피빨아먹는 횡포와 남편의 수입 2배정도 날리는 작당에
이혼이 눈앞입니다. 결혼하고 20년간 휴일없이 일해서 시집 먹여 살렸습니다. 그러고도 부부사이는 정말 안좋아요.
평온하게 정해진 봉급 받아오면서 자기 처자식만 챙기면 되는 그런 남편이 최고 입니다.
가르치는 애 아빠가 그정도 벌던데.고딩은 잘사는경우에..
그래도 그집이 딱히 다른집과 다르게 잘해놓고 살거나 하진 않았어요.나가는돈이 너무 많았어요.
저는 연봉땜에 부럽거나 하진 않는데..다 각자의 틀에서 고민들이 있을거잖아요.
돈이 많으면 그돈에 대한 고민거리는 없는사람보다 더 많을테고..
아무리 연령이 있어도 월수 천인 사람들이 쪼들리며 궁상떨면 얼마나 궁상 떨겠어요
제 주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수 300~500사이입니다
그들 사이에서도 생활에 격이 다르고 씀씀이가 다른데 200정도 버는 사람이 없는것과 비교가 되나요
있어서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음식.더 좋은 환경하니 없는것이죠
82에서 1년만 넘어가도 그런류의 글에 그렇구나. . . 하고 지나가게 됩니다
궁상의 개념이 다른거죠. 쪼들리는 개념도 다르고.
그런말 있잖아요.
우리집은 너무 가난해요. 기사아저씨도 가난하고, 정원사아저씨도 가난하고, 주방아줌마도 가난하고.
우리집은 가난합니다.
뭐 그런거죠.
그런글은 그냥 제목만 보고 패스하세요.
봐서 이래도 저래도 덕될거 하나 없으니.
음.. 그런 댓글 많을 수도 있죠. 부자가 어느정도냐에 대한 댓글이지 행복의 기준에 대한 댓글이 아니었으니깐요. 행복이랑 부자랑 연관성을 마음속에서 떼 내세요 자기 페이스가 가장 중요합니다.
연봉 1억인분들한테 묻는 글이어서 연봉 1억인 분들이 댓글 달았던거고..
다들 중고생 정도 키우는 분이니 그거 가지고도 상상처럼 여유롭지는 않다는 글이었는데
그게 왜 10억어치 지랄인지요??
연봉 3천인분들께 묻는 글이었다면 그런분들이 댓글 달았을거 아닙니까..
여기 회원이 몇분이신데요 ㅠ
이해 잘못하셨어요;;; 일억벌어오는 신랑이 십억원어치 지랄한다는 뜻인데;
완전 보석같습니다. 제 말씀이 그 말씀입니당. 옳소.
진짜 그렇게 수입이 되는 부자들도 있을거구
그런척 구라 뻥치는 글들도 있을테니
솔직히 다 안믿어져요, 확인할방법 없잖아요
그런글 읽어봐도 부러운생각도 안들구요
이런글 볼때마다 궁금한게
나름 전문직은 도대체 뭔지;;;;;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 글올리는분들보면 "나름"이란 단어 참 좋아라하시던데 ㅎ
연봉1억이나 한달 백만원으로사는 나나 하루 세끼 먹는건 똑같은걸...
나름데로 행 불행은 다있고...
재벌들 자식 사고쳐 신문에 나고..
하지만 기름진 식탁이 없어도 자식들이 착하고 예쁘게 커주면
그보다 더좋은 배부름이 어디 비할소냐...하고
오늘 하루도 콩나물 천원어치로 자식들과 행복한 하루 시작합니다...
여러분도 오늘하루 행복한 가을 하루 되세요...~
저는 못살아요, 스카이출신도 아니구요,그래도 82회원이네요, 아마도 저같은 사람이 더 많을걸요.
젤 궁금한게
"나름 전문직"은 대체 어떤 직업을 말하는 것인가요?
저도 나름전문직 이란게 뭘 의미하는지 넘 궁금해요..@@
깍두기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자기 기준에선 1억이 모자라고, 부자도 아니고, 별 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이 모여사는 사회에서 객관적으로 1% 안에 드는 사람이라는 균형 감각을 갖춰야죠. 그게 기본적인 교양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공개 게시판에서는 그걸 감안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내 기준, 나, 나, 나만 내세우는 건 유치원에서 교정 봤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깍뚜기님 의견에 공감해요. 물론 억대 연봉도 있으시겠지만 사실 주위에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물론 저도 포함이구요. 맘에 안내키는 글은 안 읽으면 그만이지만 때론 무심코 클릭 했다가 스스로에게 절망 하기도 합니다.
중산층이 무너졌다, 중하층이 대다수다.
하는 요즘 세상에..
원글이나 댓글들 수준이..참..
이런 코메디 생각나네요.
우리집은 가난해요, 아빠 엄마도 가난하구요 우리 집 가정부 아줌마도 가난해요,운전기사 아저씨도 가난하고 정원사 아저씨도 가난해요..
유치해요..1억 연봉에 쪼들린다구요 쓰는데가 많겠죠. 일억 연봉은 꿈입니다.유아수준에서 생각마시길.
님 댓글 수준도 참 낮네요...
연봉1억이 넉넉하지 않다고 하면
연봉5천 미만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절대평가하자면 그렇다고요
그러니 연봉1억은 많은겁니다...
단순히 연봉이 얼마여서 부자라고는 할수없을것 같아요
연봉이 1억이어도 빚있고 부양가족많으면 힘들고
연봉 5천미만이어도 집있고 빚없고 식구적으면 연봉1억보단 넉넉하잖아요
남편이 연봉 1억넘게 받는데도 빚있고 집도 전세고 날마다 허덕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해외 나왔더니 더 그지처럼 삽니다.
하여간 내가 힘들고, 돈이 부족하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냐만은, 나의 위치를 사회 구조, 다양한 계층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재위치시키려는 노력은 중요하고 느낍니다.
요 마지막 부분...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결국 여기서 누구의 살림살이를 궁금해하고 내 경제를 다소간 펼쳐보이는 건 상대적 잣대가 작동되고 있다는 것에 암묵적으로 다 동의하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이거 내고 저거 내면 살기 힘들어 하는 소릴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건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일부러 생략시킨 발언이든지 자기 처지에만 매몰돼서 배려를 잠시 망각한 건지 둘 중 하나겠지요. 아니면, 아마 앓는 소리하는 게 자랑질하는 것보다 낫다고 착각한 걸까요?
애정남한테 무러 볼까요?
82 애정녀가 나타 날까요?
함께 고민해 봅시다.
'나름 전문직'이라는 표현을 지적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깊이 생각하고 쓴 말은 아닌데,,
위에 어떤 댓글님들은 마치 제가 못할말 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보통 전문직이라고 하면
의사, 변호사.. 뭐 이런 직종들이겠죠.
회사다니는 것이면 전문직 아니라고는 댓글도 위에 있네요..
그렇지만 저는
회사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각자의 직무에 깊이가 있고
연차가 오를 수록 노하우가 쌓여, 쌓인 노하후로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분야라면
그게 전문직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뭐, 건축가, 회계, 홍보, 마케팅, 광고, 개발자, 엔지니어 등등
이런 직무들도 결국은 회사원이지만
전문직 아닐까요??
하지만 아마도 소위 말하는 의사, 변호사 전문직이 아니기에
제가 그 앞에 '나름'이라는 표현이라고 쓴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인정 안할지 모르지만..
저는 저대로 전문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 표현이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습니다.
--------
반면,
원글 넋두리에
좋은말씀 해주신 여러 댓글님들께 감사합니다.
저도 행복의 기준이 물질적이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고
타인과 나를 비교해서 작아질 필요 없으며
제 기준에서 행복을 찾으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 알면서도 가끔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나봅니다.
좋은 댓글들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
'전 그냥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이렇게 적었어야 했나봐요.. ㅎㅎ
그냥 원글님 글에서 나름전문직이라는 표현이
전문직임에도 소득이 높지않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당신은 흔히 얘기하는 돈만이 번다는 `전문직`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걸겁니다.
(일의 전문성과 수입이 정비례하지는 않으니까요)
원글님의 일이 전문적이지 않다고 하는게 아니라요.
...님, 설명 감사합니다.
님 댓글을 보고 추측컨데,
'나름'이라는 표현에 비아냥 거리듯 댓글 다신 분들께는
그 '나름'이라는 표현이 으스대는 것 같은 뉘앙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뜻은 아니였는데... 그래서 옆에다가 '그래봤자 회사원'이라고 덧붙였던 것인데 말이죠..
위의 제가 쓴 댓글처럼, 제가 쓴 '나름'은 의사 변호사처럼 다른사람이 인정하는 전문직은 아닐지라도
제 딴에는 전문직이라 생각한다.. 뭐 이런 의미였는데...
차라리 ...님처럼 알아듣기 쉽게
어떤 이유로 심기가 불편한 것인지 말씀해 주셨다면 좋았을 것을..
비아냥 거리는 듯한 댓글에 괜히 마음이 상하기도 했네요.
그런데 ...님
전문성과 수입은.. 100% 정비례 하지도 않고 예외의 경우도 많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 보통은
전문성이 짙은 직업일 수록 수입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 내에서도 전문성이 높을 수록 같은 연차끼리도 연봉이 차이가 나니깐요,.,
그렇다고 전문직이 비 전문직보다 돈 많이 버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 안합니다.
저는 열심히/성실히 노동하며 사는 사람이 잘 사는 나라가 좋은나라이며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나름 전문직은 의사,판,검,변호사를 제외한 사자들이라던데요 ㅎ
감평사나 회계사, 변리사... 전문직이긴하나 위 3 사님들은-_- sky 로 묶어놓는것처럼.
분당에서도 아주 살사는 분들, 우울증으로 너무 고생하는 분 여러분 봤구요, 사람사는게 다 고만고만 합니다. 돈이 좀 더 많으면 많은데로. 없으면 없는데로...돈이 있는게 죄도 아니구요. 탈세와 투기로 재산 불린 우리 가카같지 않고 열심히 직장생활해서 버는 분 많아요... 저는 82가 너무 좋습니다. 모두 다 함께 그래도 우리 시장선거때도 FTA도 같이 싸우고, 사람사는 이야기 나눌 수 있잖아요.... 너무 그런 것에 연연하지 말아요..
^^.. 저도 그래서 82를 좋아하는데..
오늘 예상치 못한 댓글에 좀 충격이 있던 것 같아요.. ㅋㅋ
잠시 떠났다 돌아와야겠다.. 생각도 했다가
지금 님 댓글 보고 그냥 또 웃네요..
적은 연봉은 절대 아니라 생각해요.
저도 남편에게 돈 많이 벌어다 줘서 고맙다고 항상 말해요.
그런데 정말 주거비 교육비 너무 높아요.
저희는 아예 강북에 터를 잡으려고 집을 샀어요.강북이라고 집값싼가요?
그렇다고 계속 전세 살 수 없고 무리해서 대출 끼고 집 샀어요.
매달 집대출 원리금 이백이상 나갑니다.회사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지 모르니 빨리 갚아야죠.
그렇다고 몇년내에 갚지도 못해요.
그리고 처음부터 연봉이 높았던 것도 아니고 조금씩 올라서 이만큼 된 건데 앞으로
몇 년을 더 할 수 있을까요?
높은 연봉이라는 거에는 이의를 달고 싶지 않지만 원글님 말씀처럼
-너무 행복하게
부자된 마음으로
여유있게 살것 같은데 말이죠....
-이 정도는 아닌 것 같구요.
연수익 일억원을 계속 낼 수 있는 안정된 사업체를 갖고 계신 분이 그나마 부자일 것 같아요.(상대적일 수 있지만)
월급 생활자 연봉일억은 그만큼 그만 둘때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한숨...)
오히려 원글님처럼 전문직이신 분들이 지금 일억받는 사람보다 더 안정적이고 부자될 확률 높아요.
아이들 중고생이라 사교육없이는 불안한 입시제도에 사회에서는 아빠의 조기퇴직 불안에...
하여간 저는 그래요.
연봉 일억 큰 돈이지만 집값 교육비 어이없이 높기만한 우리사회에서 부자라고 느낄만한 정도는 아니며
대부분 월급생활의 후반기쯤에 몇년 쥐어보는 돈일 것이다라는 겁니다.
무조건 화이팅! 계속 82에서 함께해요~~~
그러게요
저는 가난한 친정에서 무직으로
계리사 남편 만났어요~~
저는 정말 잘 몰라서 계리사가 뭔지 몰랐는데...
남편이 당황하더라구요
남편 30후반인데 1억하고 조금 넘어요...
그런데 맨땅에 헤딩하다 보니
집도 없고, 아이 셋은 그냥 유치원만 다니고(사실 월급 많다고 원비 지원 못 받고, 평범한 곳도 허덕이며 다니네요.
참고로 아이 셋이구요...)
양가에는 도움 주는 일이 더 많구요
그리고 사람이 자꾸 받는 돈에 무뎌지다 보니...
사실 오늘 패딩 잠바 하나 사고 싶어서
백화점 갔다가 망설이다 왔어요~~
저는 친정에서 없이 살아보고
남편 밑에서도 살아보니...
그냥 그냥 비슷하고
좋은점은 내가 뜨거운물 쓰고 싶을때 쓸 수 있다는게 행복해요
친정은 겨울에 참 힘들었는데...
그냥 저냥 사는 거 다 똑같은 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 일하는 거 보면 거의 살인적이고
그래서 저 돈 주는 거구나 싶어요!!
그냥 횡설수설 해봅니다
30대 초반 부부 회사원 보너스 다 합해서 부부 합산 월 실수령액(세후) 약 1000.
맞벌이니 해당도 안될수도 있지만, 어쨌든 고소득이잖아요.
그런데 이건 현재 시점인 거고..
당장 1년 앞을 보장할 수가 없는 거죠.
전문직은 회사 그만둬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정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치면...
회사원은 이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당장 소득은 큰데, 한치 앞을 모르니... 여유라 느낄 수 없는 거죠.
어떻게든 살집이래도 마련해놔야.. 안심할 수 있고... 아무리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해도... 소득이 저래도 가족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데는 몇년 시간 걸리는 것 마찬가지니.. 조바심과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전문직은 모르겠습니다만.. 고소득 회사원들은.. 이렇게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떡하니 30평대 이상 집한채씩 부모님들이 쥐어주시는 그런 사람 아니라면요..
당장 소득은 높아도, 한치 앞을 모른다는 건.. 비슷한 상황이니...
엄살 떠는 댓글의 일면만으로 해석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끼리 더 잘산다 못산다 그러지 말고, 서로 위로하며 즐겁게 82쿡에서 나눠요~~
아. 좋은 말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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