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시민인척 경피리 한테 전화했습니다.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1-11-08 18:15:24

 뭐 핸폰으로 했으니 어느지역사는진 모를테죠? ㅎ

 한나라당 지지라고 가장하고

 내 주변사람들 다 한나라당 지지자고 나도 한나라지지자인데

 이번 FTA 만큼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독소조항이 너무 많고 한번 조약체결되면 돌이킬 수 없는데 왜 굳이 앞장서서 나라팔아먹는데 일조해서

 이미지 안좋게 만드느냐 하면서

 주변인들 하는얘기도 그렇게 내의견도 그렇고 이번 FTA 통과되면 나라 팔아먹은 대역죄인되고

 나도 내 주변도 등돌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그러니 한나라당 소장파로서 힘을써달라 위원장님이 이번에 확실히 FTA에 대해서 비준 반대 의사표시가 나오면

난 열번이라도 더 찍을 의향있다 (개구라 ..ㅋㅋ)   이번이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생명의 기로에 서게 되는 순간이라면서

FTA 비준안 처리에 힘쓰지 않고 소장파로서 당내에서도 옳은 소리하고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총선도 따논 당상이겠지만 만약 통과하는데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길로 정치생명 끝이니

잘생각하라고 나도 남경필의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지금 평이 너무 안좋다. 당내에서도 너무튄다

왜 굳이 매국노 이미지 뒤집어쓰고 가냐  이번이 이미지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의 국회의원로서 소신을 지키고

좋은모습보여라. 블라블라 이케 얘기했네요 ㅋㅋㅋ 마지막에 만약 통과시킨다면

더이상 나도 표 못준다. 내지인들도 다 같은 생각이다. 그러니 꼭 바름힘 써주길 바란다.

좀 구구절절 말을 많이했어요 ㅋㅋㅋㅋ 암튼 지지자가 떨궈진다는 이미지를 줘야 좀 쫄거같아서 ^^;;

IP : 222.101.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굿아이디어
    '11.11.8 6:18 PM (125.142.xxx.186)

    한나라당 지지자 컨셉~

    저도 활용하겠습니다..

    필승!!! ^&^

  • 2. ㅠㅠㅠ
    '11.11.8 6:19 PM (220.86.xxx.224)

    와....똑똑하신 원글님....

  • 3. ==
    '11.11.8 6:20 PM (211.108.xxx.32)

    우와!!
    복사해서 거울 앞에 붙여놓고 외울랍니다.
    어쩜 이렇게 달변이십니까.

    특히 이 부분 압권이에요.

    '앞으로 총선도 따논 당상이겠지만 만약 통과하는데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길로 정치생명 끝이니

    잘생각하라고 나도 남경필의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지금 평이 너무 안좋다. 당내에서도 너무튄다

    왜 굳이 매국노 이미지 뒤집어쓰고 가냐 이번이 이미지 바꿀 수 있는 기회다"

    이제 저도 전화 할 수 있을 듯..그동안 소심해서 말 못하고 끙끙 앓았어요..^^

  • 4. 막아야 산다
    '11.11.8 6:22 PM (119.70.xxx.201)

    딴날당 지지자라고 하면서 말하는것도 너무 이용하면 눈치 채지 싶어서
    저는 어느당도 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그때그때 사람 보고 찍어준다고 했어요
    우선 야당 지지자라고 하면 귓전으로 들을듯 해요

  • 5. 새날
    '11.11.8 6:27 PM (175.211.xxx.53)

    저도요..
    의원님이 앞에 서서 총대 메지마라..
    이런 것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미국과 대한민국의 협정이다
    앞으로 멀리 보신다면 이런 오점 남기자마라..
    쇄신파 답게 아닌것은 아니라 말해라..
    ㅎㅎㅎ
    협박과 회유...
    우리도 다 해봐유..ㅎ

  • 6. ...
    '11.11.8 6:45 PM (112.159.xxx.250)

    아하.. 이게 있엇군요... 저도 내일은 이렇게 전화해야 겠네요

  • 7. 닥치고 들어주던가요?
    '11.11.8 6:48 PM (218.50.xxx.182)

    귀는 달렸나보네요.
    주댕*만 덜렁덜렁 달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태도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만..

  • '11.11.8 6:50 PM (222.101.xxx.86)

    일단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하니까 좀 유하게 받아주던데요? ㅋ 살살 달랬죠. 그랬더니 별 저항없더라구요. 남경필 의원 정말 걱정되서 그러는거다. 어쩌려구그려냐 하면서 ㅋㅋ 그러니 잘알겠대요. 나 등돌리는 일 없게 해달라. 지지자인 나도 이정도인데 국민들 오죽하겠냐 실망시키지말아달라 뭐 이런식으로 차분하게 얘기했어요 ㅋ

  • 진지모드로 듣더이다
    '11.11.8 7:39 PM (175.211.xxx.53)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되돌릴 수 없다는 거
    우리 다 알잖아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알겠습니다,,무슨 말씀이신지...
    이렇게 진지하게 대답하더이다
    보좌관이 자기 이름도 밝히고...공손하기가 이를데 없어요

  • 8. 역시
    '11.11.8 7:04 PM (112.133.xxx.186)

    애들 달래던 엄마수법 정말 좋네요 ㅋㅋㅋㅋ
    원래 남자애들이 좀 단순해요. 그러니 살살 달래고 말 안들으면 협박도 좀 하고 그럼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48 박스형 경차. 기아. 레이 보셨어요? 5 큐브? 2011/11/20 2,892
39847 인지크 기획상품코트 어떨까요? 2 현대 2011/11/20 1,850
39846 친구 병문안 가야할까요? 1 손님 2011/11/20 1,475
39845 집이 지저분한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57 충고 2011/11/20 22,774
39844 초등학교 4학년에 내정초등학교 가면 어디중학교로 배정받나요? 4 궁금맘 2011/11/20 3,359
39843 가까운사람한테 속얘기얼마나하세요? 36 흠. 2011/11/20 9,662
3984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a.. 2 바람처럼 2011/11/20 6,247
39841 무슨 병이지 싶어요. tv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게.. 2 알고싶습니다.. 2011/11/20 1,845
39840 역사채널e - 36년의 시작 2 신묘늑약 2011/11/20 1,528
39839 이광재라인(참여정부)의 경악할 한미FTA 충동질 12 부산사람 2011/11/20 2,687
39838 고3 올라가는 아이 계산실수 3 새벽 2011/11/20 2,440
39837 절임배추 샀다가 6 속상해 2011/11/20 3,513
39836 성북구 돈암동을 중심축으로 이 근방 빠샥하신 분들 아파트 추천 .. 3 성북구 2011/11/20 3,616
39835 이명박 호주여총리에 볼키스 부탁-허걱입니다. 3 애국 2011/11/20 2,413
39834 남편은 혼자두고 친정가서 오래놀고오면 .... 3 외로움 2011/11/20 2,467
39833 (급) 베가 LTE 쓰시는 분 웃자 2011/11/20 1,491
39832 가방 Anne klein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8 브랜드 2011/11/20 13,308
39831 與, 창당 14주년 맞아 파워블로거들과 만난다는데…. 1 .. 2011/11/20 1,975
39830 미국 가는데 미리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요? 3 고민.. 2011/11/20 1,958
39829 스테인레스 텀블러에 홍차 담아서 마시려구요~ 5 홍차 2011/11/20 3,614
39828 SKT 에 SKY 전화기 인데 비밀번호가 잠긴 경우 어디로 가야.. 3 서비스 2011/11/20 1,640
39827 주리가 이모딸이군요 6 애정만만세 2011/11/20 12,014
39826 떡갈비나 패티 만드시는 분들 갈아진 고기 사세요? 4 ... 2011/11/20 2,823
39825 뉴욕 시티 패스 & 브로드웨이 뮤지컬 질문 1 ------.. 2011/11/20 1,757
39824 중국어선 불법 조업의 실체.. 해군 출신이 밝혔음 1 짱깨 2011/11/20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