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시민인척 경피리 한테 전화했습니다.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11-11-08 18:15:24

 뭐 핸폰으로 했으니 어느지역사는진 모를테죠? ㅎ

 한나라당 지지라고 가장하고

 내 주변사람들 다 한나라당 지지자고 나도 한나라지지자인데

 이번 FTA 만큼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독소조항이 너무 많고 한번 조약체결되면 돌이킬 수 없는데 왜 굳이 앞장서서 나라팔아먹는데 일조해서

 이미지 안좋게 만드느냐 하면서

 주변인들 하는얘기도 그렇게 내의견도 그렇고 이번 FTA 통과되면 나라 팔아먹은 대역죄인되고

 나도 내 주변도 등돌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그러니 한나라당 소장파로서 힘을써달라 위원장님이 이번에 확실히 FTA에 대해서 비준 반대 의사표시가 나오면

난 열번이라도 더 찍을 의향있다 (개구라 ..ㅋㅋ)   이번이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생명의 기로에 서게 되는 순간이라면서

FTA 비준안 처리에 힘쓰지 않고 소장파로서 당내에서도 옳은 소리하고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총선도 따논 당상이겠지만 만약 통과하는데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길로 정치생명 끝이니

잘생각하라고 나도 남경필의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지금 평이 너무 안좋다. 당내에서도 너무튄다

왜 굳이 매국노 이미지 뒤집어쓰고 가냐  이번이 이미지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의 국회의원로서 소신을 지키고

좋은모습보여라. 블라블라 이케 얘기했네요 ㅋㅋㅋ 마지막에 만약 통과시킨다면

더이상 나도 표 못준다. 내지인들도 다 같은 생각이다. 그러니 꼭 바름힘 써주길 바란다.

좀 구구절절 말을 많이했어요 ㅋㅋㅋㅋ 암튼 지지자가 떨궈진다는 이미지를 줘야 좀 쫄거같아서 ^^;;

IP : 222.101.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굿아이디어
    '11.11.8 6:18 PM (125.142.xxx.186)

    한나라당 지지자 컨셉~

    저도 활용하겠습니다..

    필승!!! ^&^

  • 2. ㅠㅠㅠ
    '11.11.8 6:19 PM (220.86.xxx.224)

    와....똑똑하신 원글님....

  • 3. ==
    '11.11.8 6:20 PM (211.108.xxx.32)

    우와!!
    복사해서 거울 앞에 붙여놓고 외울랍니다.
    어쩜 이렇게 달변이십니까.

    특히 이 부분 압권이에요.

    '앞으로 총선도 따논 당상이겠지만 만약 통과하는데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길로 정치생명 끝이니

    잘생각하라고 나도 남경필의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지금 평이 너무 안좋다. 당내에서도 너무튄다

    왜 굳이 매국노 이미지 뒤집어쓰고 가냐 이번이 이미지 바꿀 수 있는 기회다"

    이제 저도 전화 할 수 있을 듯..그동안 소심해서 말 못하고 끙끙 앓았어요..^^

  • 4. 막아야 산다
    '11.11.8 6:22 PM (119.70.xxx.201)

    딴날당 지지자라고 하면서 말하는것도 너무 이용하면 눈치 채지 싶어서
    저는 어느당도 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그때그때 사람 보고 찍어준다고 했어요
    우선 야당 지지자라고 하면 귓전으로 들을듯 해요

  • 5. 새날
    '11.11.8 6:27 PM (175.211.xxx.53)

    저도요..
    의원님이 앞에 서서 총대 메지마라..
    이런 것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미국과 대한민국의 협정이다
    앞으로 멀리 보신다면 이런 오점 남기자마라..
    쇄신파 답게 아닌것은 아니라 말해라..
    ㅎㅎㅎ
    협박과 회유...
    우리도 다 해봐유..ㅎ

  • 6. ...
    '11.11.8 6:45 PM (112.159.xxx.250)

    아하.. 이게 있엇군요... 저도 내일은 이렇게 전화해야 겠네요

  • 7. 닥치고 들어주던가요?
    '11.11.8 6:48 PM (218.50.xxx.182)

    귀는 달렸나보네요.
    주댕*만 덜렁덜렁 달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태도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만..

  • '11.11.8 6:50 PM (222.101.xxx.86)

    일단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하니까 좀 유하게 받아주던데요? ㅋ 살살 달랬죠. 그랬더니 별 저항없더라구요. 남경필 의원 정말 걱정되서 그러는거다. 어쩌려구그려냐 하면서 ㅋㅋ 그러니 잘알겠대요. 나 등돌리는 일 없게 해달라. 지지자인 나도 이정도인데 국민들 오죽하겠냐 실망시키지말아달라 뭐 이런식으로 차분하게 얘기했어요 ㅋ

  • 진지모드로 듣더이다
    '11.11.8 7:39 PM (175.211.xxx.53)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되돌릴 수 없다는 거
    우리 다 알잖아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알겠습니다,,무슨 말씀이신지...
    이렇게 진지하게 대답하더이다
    보좌관이 자기 이름도 밝히고...공손하기가 이를데 없어요

  • 8. 역시
    '11.11.8 7:04 PM (112.133.xxx.186)

    애들 달래던 엄마수법 정말 좋네요 ㅋㅋㅋㅋ
    원래 남자애들이 좀 단순해요. 그러니 살살 달래고 말 안들으면 협박도 좀 하고 그럼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99 종아리 보톡스..비싸군요 ㅠㅠ 7 ㅇㅇ 2012/03/28 3,096
90098 봄이라서 욕실 인테리어 좀 바꿔보려고 해요ㅎ 3 요루미 2012/03/28 2,148
90097 중1중간고사 문제집 ‥(댓글 절실‥) 4 중간고사 2012/03/28 1,294
90096 따끈따끈한 국외부재자 투표 후기! 11 삼순이 2012/03/28 1,844
90095 예민하면 뭘 먹지 못하는 분 계세요? 8 뭘 먹어야 .. 2012/03/28 1,365
90094 초1학년인데 시력이 안 좋아졌어요... 5 ㅠ_ㅠ 2012/03/28 1,381
90093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 박물관 사서들 때문에 반환이 어려워.. ... 2012/03/28 1,303
90092 머릿결 방향으로, 서서 위에서 밑으로 물이 내려가게 감으면, .. 6 머리감는법 2012/03/28 2,793
90091 주진우 기자 책 목차. 14 2012/03/28 2,718
90090 페브리즈..광고 참 잘하죠? 10 나만 그런가.. 2012/03/28 1,935
90089 제주 풍림에 방이 없다는데.. 3 좌충우돌 2012/03/28 1,565
90088 왜 sky라고 지칭하나요? 18 0000 2012/03/28 2,918
90087 한스킨 갈바닉 어떻게 사야해요 1 그라시아 2012/03/28 1,266
90086 저같은 사람은 도우미 도움 못받겠지요? 2 몸이고달픈팔.. 2012/03/28 1,321
90085 또 하나의 안타까운 영웅 이에리사 2 Tranqu.. 2012/03/28 1,326
90084 한계레 고맙다.. 역시 나꼼수는 신을 밝혀냈군요.. 7 .. 2012/03/28 2,738
90083 말린 나물에 벌레가... 나물이.. 2012/03/28 1,680
90082 [원전]신월성 원전1호기 시험가동중 또 정지 1 참맛 2012/03/28 705
90081 간단한 영어 해석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4 삐리리 2012/03/28 893
90080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제 욕심일까요??? 16 이혼결심 2012/03/28 5,810
90079 월세기간 만료후에 세입자가 안나간다고 버팁니다. 5 집주인 2012/03/28 1,961
90078 신발 두개 중 좀 골라주세요~~ (4 cm 웨지힐) 13 신발 2012/03/28 2,263
90077 냉동 포장된 야채는 영양소, 맛 전부 별로죠? 3 ---- 2012/03/28 1,345
90076 초등학생 인라인 스케이트 1 알려주세요 2012/03/28 1,064
90075 도쿄까지 덮친 방사능 공포 기업들 줄줄이 짐 싼다 16 밝은태양 2012/03/28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