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모임에서 가족끼리 여행가는데 시엄니 모시고 갈까요

여행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11-11-08 17:44:24

시엄니 모시고 사는데

늘 같이 다니고 마트며 여행이며 같이 가는쪽인데

처음부터 버릇이 되서요

근데 우리가족만 가는게 아니고

다른가족이 괜찮다 하는데

(좀 친한사이긴해요)

저는 왠지 미안코 불편하네요

연세가 70대이다보니 여행다닐때

계단도 있고 좀 산도 올라가야 할때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잘못가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어떻게 혼자 두고 가느냐며

서운해 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모시고 가야 저도 맘이 편하긴 하지만

자꾸 꾀가 생기네요ㅜㅜㅜ

IP : 121.174.xxx.17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8 5:47 PM (59.5.xxx.225)

    어머니가 참.. 눈치가 없으신건지..
    거동이 불편하신거 아니면 한번쯤 빠져주셔도 되지 않나요?

  • 2.
    '11.11.8 5:49 PM (125.131.xxx.33)

    같이가시는 다른 부부들이 불편한 여행이 됩니다.
    어머니께 사정 말씀 하시고..
    다른가족께 시어머니 챙겨달라고 부탁 하시고..
    부부만 다녀오세요

  • 원글
    '11.11.8 5:50 PM (121.174.xxx.174)

    부부만 아니구요
    아이들 2명이예요
    그집도 아이들이 2명이구요

  • 반대로
    '11.11.8 5:53 PM (59.5.xxx.225)

    제가 같이 가는 집 입장이면 싫을 것 같아요
    놀러가는데 어른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 쓰이고
    배려할 일도 많이 생기고.. 그렇죠.

  • 3. 콩나물
    '11.11.8 5:50 PM (218.152.xxx.206)

    남편이 모시고 가겠다는데 어찌겠어요.

    자식들 노는데 가고 싶다는데 어찌겠어요

    님이 못가게 하면 남편과 시어머니가 섭섭해 한다는데요.

    가서 다른 아빠들도 술도 제대로 못 마시고 분위기 싸하고..

    가서 느껴봐야 알겠죠.

    그래야 다음 여행은
    님 식구는 뺴고 가겠네요.

  • 4. 절대..
    '11.11.8 5:50 PM (203.248.xxx.13)

    절대 네버네버.. 안모시고가셨으면 해요..
    남들은 괜찮다고 해도... 남들도 불편해요..
    내 부모지.. 남에 부모아니구요//
    남편분이 생각이 짧으시네요.. 평생 그렇게 같이 움직이면..
    아내분이 힘들다는걸 왜 모르는지..?

    오랫동안 어머니 마음 편히 모시고 싶으면..
    가끔 아내도 숨쉴수있게 해주셔야 하는걸 모르시나바요..

    글 보는 내 가슴이 더 답답해와요...
    젊은사람들 여행가는데 같이 가셔서..
    젊은사람들 맘껏 떠들고 웃지도 못하고...

  • 5. 엥?
    '11.11.8 5:50 PM (218.233.xxx.23)

    부부모임인데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면 다른 일행이 아무리 겉으로 괜찮다고 해도
    님 부부 뿐만 아니라 모든 일행이 신경쓰이죠.
    남편이 섭섭해도 모임의 성격상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다른 부부들은 님의 시어머니 눈치 보여서 제대로 놀수나 있을까 염려되네요.

  • 6. 절대..
    '11.11.8 5:51 PM (203.248.xxx.13)

    모든걸 어머니랑 같이 해야 하는 아들은 결혼하지말고...
    어머니랑 살았으면 해요...

    결혼은 둘이서 하는거지 셋이서 하는게 아니에요!!!!

  • 7. dma
    '11.11.8 5:53 PM (121.151.xxx.146)

    이번여행은 어쩔수없는거잖아요
    그러니까 다녀오세요
    그러나 다음에는 다른이와의 여행은 만들지마세요
    서로 다 불편합니다

  • 8. 절대...
    '11.11.8 5:56 PM (121.128.xxx.213)

    님네는 아들 며느리 손주라서 괜찮다고 백번을 양보한다쳐도요,
    친구네 가족들은 뭔 죄로 노인 모시고 놀러가나요?
    그집 식구들 불편할걸 생각해 보세요.

    쩝..
    그집 식구들 불편할것은 사실 핑계고, 내가 절대 싫어서 안가겠네요.
    그게 놀러가는겁니까, 수발 들러 가는 겁니까..

  • 9. 아휴~
    '11.11.8 6:00 PM (118.220.xxx.178)

    보통은 다른 부부들 불편합니다. 여행은 놀러가는건데 어른이 계시면 어렵지 않을까요? 차라리 님 가족이


    빠지셔야할듯 한데, 괜찮다는 분들은 과연 진심이실지 잘모르겠네요.

  • 10.
    '11.11.8 6:01 PM (199.43.xxx.124)

    좀 실례라고 생각해요
    다른 가족 입장에서 그럼 어머님 모시고 온다는데 안돼요 싫어요 하긴 어렵고
    괜찮다고 말은 하겠지만 뭐가 좋겠어요.
    제가 그 가족이면 절대 님 가족과 여행 다시 안 가요.

  • 11. 아유~
    '11.11.8 6:07 PM (211.46.xxx.253)

    친한 사이에 어머니 모시고 온다고 해도 말로는 괜찮다고 할 수밖에요.
    생각만 해도 너무 싫네요.
    모처럼 친구 가족끼리 놀러 가는데 편하게 못 놀고
    노인분 모시고 그 불편하게 움직여야 하다뇨.
    같이 산다고 해서 모든 걸 함께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며느리 가끔 숨 좀 쉴 수 있게 시간을 줘야죠.
    남편 정말 못됐네요.

  • 12. .....
    '11.11.8 6:08 PM (119.196.xxx.214)

    어지간한 철면피가 아니고서야 면전에 대고 그렇게 물어보는데 어찌 싫다고 답하겠어요.괜찮다고 하겠지요.
    내가 같이 가는 동행인이면 그냥 판 엎고 안갈듯 하네요.
    긴말하지마시고 그냥 여기 댓글 남편분께 보여드리세요.
    아무리 센스가 없어도 알건 알아야지요

  • 13. ..
    '11.11.8 6:14 PM (114.201.xxx.80)

    똑같은 상황 겪었어요.
    어머니 다른 집으로 잠시 모셔다 드리거나
    아니면 누가 와서 있거나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른 분들이 엄청 불편해 합니다.

    저희는 모셔다 드린다 하니
    기어코 시누이가 와서 있겠다했어요

  • 14. 글쎄요
    '11.11.8 6:14 PM (121.169.xxx.104)

    그들 가족이 어떻게 님앞에서 안된다고 불편하다고 말하나요? 그냥 인사로 괜찮다고 하는거죠.
    한국말 겉과 속이 다른거 많잖아요.. 괜찮다고 해도 속으로는 불편할겁니다..

  • 15. gjr
    '11.11.8 6:16 PM (124.49.xxx.4)

    제 친한친구네 부부끼리 놀러가기로했는데 시어머님 모시고온다면... 생각만해도 갑갑합니다.
    행동거지 하나하나 눈치보이고, 아이위주도, 부부들 위주도 아닌 시어머님 위주의 여행이 될테고
    먹거리도 시어머님 입맛에 맞는거, 볼거리 놀거리도...
    가고싶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 여행 뭐하러가나요. 남의집 남편 효도하는데 왜 내가 ㅋ

    남편분 진짜 이기적이네요.
    그렇게 홀어머니 불쌍하고 집에 하루 혼자 계신것조차 눈에 밟히면 출근은 어떻게 하시고
    -_-;;;;

  • 16. 바람바람바람
    '11.11.8 6:17 PM (211.48.xxx.29)

    켁. 제가 같이 여행가는 입장이라면 정말 싫을듯.
    어른 모시고 가는거..그것도 내 부모도 아닌 분 모시고 여행하는거 싫어요.
    남편이 꼭 모시고 가야겠다고하면 그냥 가지마세요. 괜히 다른가족 불편하게 하지 마시구요^^;

  • 17. ..
    '11.11.8 6:25 PM (218.158.xxx.149)

    다른가족과 같이 간다고 얘기하시고
    그래도 같이 가실거냐고 여쭤보세요
    그런줄알면 안가실려고 할거 같은데요

  • 18. 삶바라기
    '11.11.8 6:27 PM (121.142.xxx.35)

    제가 다른 부부의 입장이라면, 뭐 말로는 괜챦다고 하겠죠.
    하지만 그 순간부터 그 여행 안가기 위한 핑계짜기에 돌입하겠네요
    그리고 다음부턴 여행 게획 세워도 그냥 우리가족끼리 가지, 님 가족에게는 일절 말하지 않을껍니다.
    놀자고 가는 여행에..웬 남의 집 시어머니. -.-;;

  • 19. ...
    '11.11.8 6:31 PM (119.201.xxx.132)

    다른 부부에게 민폐니까 어머니 모시고 가려면 가지 마세요..대놓고 싫다고 말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다 괜찮다고 말하죠.그러나 여행 다녀와서는 ...에휴 누구네 땜에 불편했네 어쨌네 뒷담화 나와도 할말 없음.

  • 20. 그러지마세요.
    '11.11.8 6:52 PM (218.159.xxx.120)

    내 시어머니도 같이 가면 불편한데, 남의집 시어머니와 여행이라니....
    이게 무슨 민폐입니까.
    그냥 여행 빠지시길.... 그쪽도 정말 거절하기도 뭣하고, 고민되겠네요.
    남편분 이런건 서운해할 일이 아닌데. 저같음 속으로 욕할거 같애요.(죄송;)

  • 21. 미깡
    '11.11.8 7:00 PM (125.177.xxx.35)

    다른 가족들하고 가는 여행이라고 해도 부득불 가시겠다는 어머니나 어케 혼자 두고 가냐는 남편이나 참 그렇네요.
    상대편 가족은 거절하기도 뭣하고 해서 괜찮다고 말은 했지만 아무래도 어르신이 계시니 눈치도 보이고 이래저래
    힘들거에요.

  • 22. 아.....
    '11.11.8 7:07 PM (118.222.xxx.80)

    완전 싫을거 같은데요.... 진짜 경우가 아니지요 그건 -_-

  • 23. 올리브
    '11.11.8 7:08 PM (116.37.xxx.204)

    남편분이 세상을 모르시는 건지, 모르는 척 하시는 건지...
    상대방 부인이 특히 싫을 겁니다.
    왜 나 좋자고 남을 괴롭히나요?

    그럼 면전에서 안 된다고 할까요?

  • 24. 님네가
    '11.11.8 7:31 PM (118.137.xxx.135)

    여행 빠지세요. -_-;;;
    얼굴에 대놓고 데려오지 말라, 불편하다 말 할 수 있는 사람 없어요.
    효도란 정말 지고의 가치라 그걸 하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강심장 가진 사람 누가 있어요.
    더구나 일흔 언저리의 시어머니라면, 그 시어머니 참 눈치도 없고 개념도 없네요.
    님네야 그런 엄마 가졌고 그런 엄마의 아들이랑 결혼한 죄로 다 뒤집어 쓴대도 다른 가족은 무슨 죄래요.

    민폐도 참 이만저만.

  • 25. 시어머니가 아니라
    '11.11.8 8:27 PM (124.195.xxx.143)

    남편이 눈치가 없는 거네요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지
    아니 싫어
    그럼 너네 오지 마
    할까요

    다른 가족이 불편한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니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던가
    남편분이 그 모임에 이번 여행은 빠지겠다던가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가자고 하니 가겠다고 한 어머니보다
    제가 보기에는 남편이 풜씬 문제에요
    이번에 어머니가 어찌어찌 하여 안간다 한다해도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또 괜찮으니 같이 가세요 할테니까요.

  • 26. 흐음
    '11.11.8 8:28 PM (121.167.xxx.142)

    그나저나 모든 쇼핑, 모든 행사 다 모셔야하는 원글님도 참 힘드시겠습니다, 토닥토닥.

  • 27. .....
    '11.11.8 10:07 PM (182.210.xxx.14)

    불편할꺼 같아요....
    말리고싶네요.....

  • 28. mmmm
    '11.11.8 10:50 PM (124.48.xxx.34)

    남편이 고집하듯이
    그렇게 여행이 가고싶다고 하면은
    시어머니와 남편만 보내세요

    아내가 시어머니 수발을 들기때문에 남편은 시어머니 모시고 다녀도 불편할 것이 없지요
    시어머니와 남편 둘만 보내면 아마 남편이 이후에 시어머니 모시고 다니자 소리 안할 걸요

    나이 70넘으셔도 요즘 육체는 쇠잔하신 분들도 정신들은 맑으신데
    어찌그리 아들이 모시고 가잔다고 그어머니는 갈데 안갈데 다따라다니는지 ㅉㅉㅉㅉㅉㅉ

    친구가족도 귀한 시간과 돈 들여서 여행가는 건데
    이건 엣날 초등생들 소풍갈때 따라가던 엄마도 아니고 ... 참

  • 29.
    '11.11.8 11:46 PM (175.116.xxx.100)

    같이 가는 가족이 정말 괜찮아서 괜찮다고 할까요?
    만약에 제가 그 가족이라면 ..
    미안하지만 정말 짜증 확 날것 같네요..
    본인가족만 생각지 마시고 동행을 생각하세요..
    글읽다가 괜히 제가 화나서... 답글 달려고 오랫만에 로그인했네요...

  • 30. 민폐
    '11.11.9 11:14 AM (59.10.xxx.172)

    라는 걸 왜들 모르시나요?
    그럼 남들이 안된다고 어찌 말하나요?
    입장 바꿔 생각 좀 해 보세요
    어른신이 젊은 사람들 여행에 끼여 있으면
    얼마나 불편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46 웃겨죽어요,,동영상강의-세상을 바꾸는 이창옥 2011/11/17 948
37545 가산디지털단지 한섬아울렛 문의해요. 5 코트사자! 2011/11/17 8,118
37544 훈제오리 어떻게 먹으면 맛나요? 그리고 따뜻하게 먹는법~ 5 오리오리 2011/11/17 2,396
37543 올해는 마가꼈는지.. kjl; 2011/11/17 890
37542 만 18개월 어린이집에 보내요..ㅠㅠ 7 엄마마음 2011/11/17 1,628
37541 발여자..가 무슨뜻인가요? 15 궁금해 2011/11/17 4,914
37540 가방요...정품 맞나요?? 6 루이밥똥 2011/11/17 1,454
37539 고향 부인한 유인촌 전 장관 왜 고향에 4 광팔아 2011/11/17 1,942
37538 대체 어떻게 했길래 엑셀이요 2011/11/17 544
37537 맛없는 단감....어지할까요? 2 질문 2011/11/17 2,542
37536 결혼 선물로 그릇 사 주고 싶은데.... 6 결혼선물 2011/11/17 1,572
37535 단감 싸고 너무 맛있네요. 청량리청과물시장 구석진곳^^ 4 단순행복주부.. 2011/11/17 1,503
37534 헌옷 수거해서 적립금 주던 사이트 봄이오면 2011/11/17 672
37533 한진택배 진짜 짜증나네요. 3 짜증 2011/11/17 1,352
37532 버터기름 질질 흐르는 최고의 크로와상~!!!! 아는분~!! 4 빵순이 2011/11/17 2,000
37531 4살 아들.. 고추가 자꾸 가렵고 아프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2011/11/17 4,153
37530 초등 2학년 쓰기 61쪽 ... 2 초2 숙제 2011/11/17 1,086
37529 직원 안심시킨 박원순 "비밀 보장 '핫라인' 11월 오픈" ^^별 2011/11/17 996
37528 ㅋㅋ 박원순시장 박탈시리즈~ 15 참맛 2011/11/17 2,824
37527 버버리 캐시미어 니트 얼마나 할까요? 3 남편 2011/11/17 1,960
37526 다이어리 쓰세요? 연말되니 사고싶네요 다이어리 2011/11/17 876
37525 (펌글)조중동은 안철수의 행보를 전혀 예상 못하는 듯 3 광팔아 2011/11/17 1,422
37524 뿌리깊은 나무 ...2011년 최고 드라마라 꼽고 싶네요. 13 드라마 이야.. 2011/11/17 2,845
37523 비빔면 칼로리가 ...헉!!이네요. 1 아메리카노 2011/11/17 3,196
37522 이상한 접객어 5 퍼온글 2011/11/1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