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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운해하면 안되는거죠?

우울 조회수 : 10,057
작성일 : 2011-11-08 12:53:15

 

맘이 참.........서글퍼네요...

서운해하면 제가 나쁜가요?

펑합니다~`

시누가 들어오는곳이라

IP : 121.177.xxx.15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
    '11.11.8 1:09 PM (121.177.xxx.153)

    길어야.보름에서 한달요

  • 1. 솔직히
    '11.11.8 12:55 PM (175.193.xxx.148)

    친정일인데 시댁에서 뭔가 도움을 주길 기대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힘든시기인줄 알면서도 뭐 주문해달라고 부탁하는것도 별로아닌것 같긴 하네요.

  • '11.11.8 12:59 PM (175.193.xxx.148)

    잘못읽었네요
    (친정일인줄 알고 좀 개념없다고 느꼈어요. 미안합니다.)
    어찌됐든 친정에서 해주는건 해주는거고, 시댁은 안해주면 안해주는거죠..

  • 시댁에서
    '11.11.8 1:02 PM (175.193.xxx.148)

    어떤 지론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상황 알면서 단지 자기돈이 아까워서 그러는거라면
    좀 인정머리 없긴 하네요.

  • 2. ..
    '11.11.8 12:57 PM (175.112.xxx.72)

    시집에도 돈 부족하다 이야기 하셨었나요?
    얘기 했는데도 이런 반응이시라면 시댁으로 가는 돈의 액수를 반이나 반의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저라면.
    이유는 그렇게 빌려준 사람들에게 이자를 줘야 해서 ...
    서운해 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면 됩니다.
    다 주고 받는게 있어야 관계가 유지 되는 거죠.

  • 3. 음...
    '11.11.8 1:00 PM (122.32.xxx.10)

    형편이 안되서 도움을 못 주시는 거라면 몰라도 사람이니 서운한 마음 들 거 같아요.
    혹시 지금 그렇게 어려운 걸 아시면서도 전화해서 필요한 거 주문해달라고 하면 더 그렇구요.
    뭐... 이렇게 마음이 한번 접히게 되고, 그럼 또 그분들도 뿌린만큼 거두게 되시겠죠...

  • 4. ..
    '11.11.8 1:01 PM (211.253.xxx.235)

    시댁에 말씀드리셨어요? 이러이러해서 잠시만 돈을 빌려주시면 이자포함 갚겠다고?
    아니면 은연중에 말만 비친건지..
    돈 관계는 솔직히 부모-자식 간에도 안하는 게 맞습니다.
    남동생 적금 해약한거는 적금이자까지 쳐서 돌려주세요. --;

  • 5. 서운해요
    '11.11.8 1:02 PM (112.168.xxx.63)

    글만 읽는 저도 서운하네요.
    꼬였다는 건 중도금 날짜에 생각했던 중도금을 다 정리할 수 없다는것 뿐이고
    그 날만 잘 넘기면 수일내로 빌려쓴 돈 갚을 수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제가 봤을땐 무슨 일 있을때 원글님이나 친정이나 나서서 정리하는 스타일이고
    남편분이나 시댁은 알아서 되겠지 하는 스타일인가 봐요.
    남편분 시댁에 돈 빌리거나 그런 얘기 전혀 안하셨을걸요?
    원글님은 친정에 얘기하고 빌릴 수 있으면 잠깐 빌리고 갚을거란 얘기 하셨을거고요.

    저희 시댁도 그래요. 친정보다 훨씬 형편이 나으면서 결혼할때도 0원. 절값도 안주신 분들이죠.
    원글님도 당당해 지세요.
    그리고 그런 전화 받으면 정신없고 바빠서 시간 안됀다고 다른 시동생한테 부탁하라고 하세요.

  • ..
    '11.11.8 1:17 PM (121.177.xxx.153)

    님글 읽으니 눈물이 나요..
    제가 참 잘하려고,,늘 노력해서 더 서운해요,,
    시댁에선 돈 막힌건 알고 계시구요,,
    친정에서 해주시는것도 아시구요,,
    첨부터,,못 빌려준다 딱 자르시더라구요,,일 터지기전에..집 살때부터요,,'
    저희가 다달이 2백씩 드려요,,
    너무나 당연히 드려야된다고 생각했고.,,,'
    늘 속이 상해도,,다 참고 좋게 맘 먹었어요,,
    서운해 하지 말라는 친정엄마 말씀도 속상하고,,..
    울고 있는데..신랑이 전화와서...
    돈 많이 벌어줄테니..밥먹어라 그러네요..원래 그런분들 아니냐고..
    자긴 맘 비웠다고..
    그냥..그저...빈말이라도 걱정해주시면..정말 고마울텐데요..
    울 친정식구들만 바보같구,,고맙고,,자꾸 눈물이 나요,.,

  • 그런 남편이 있는데
    '11.11.8 1:29 PM (117.53.xxx.208)

    눈물까지 흘릴 것 까진 없으세요~~
    오히려 남편은 그런 걸 전혀 못느끼고 나만 느낄 때가 진짜 속 뒤집어지고 눈물나는 일이랍니다.

  • 세상에
    '11.11.8 1:37 PM (112.168.xxx.63)

    아니 형편도 괜찮은거 같은데 다달이 2백씩 드려요? 왜요?
    왜 그래야 해요?
    남편이 맘 비워라 할 정도면...어휴.
    그래도 님 남편은 그런 말이라도 하네요.
    저희 남편은 자기 부모님이 기본이 아닌 일 하셨어도 내 부모라고 감싸려고만 하는데...

    그 말이요. 정말 말 한마디에 사람이 얼마나 고마울 수 있는 건가요.
    전 저희 시댁에 없는 정 떨어진지 오래지만요. 진짜 저처럼 결혼 시작한 사람 주변에서 못 봤는데요
    고생한다. 고맙다 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했네요.
    십원 한 푼 해준 거 없어요. 빚내서 결혼하게 생긴 아들한테 돈을 보태주기는 커녕 있는 돈 받아간
    시어머니. 그런 환경에서 결혼생활 하면서 살겠다고 힘들게 사는데 격려는 커녕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날 정도에요.

  • ....
    '11.11.8 1:46 PM (72.213.xxx.138)

    그러니 돈이 없죠. 님네도 200백 못드린다고 딱 자르세요! 질질 끌려 다니지만 마시구요.
    모르쇠로 일관 하세요.

  • 6. ...
    '11.11.8 1:03 PM (112.72.xxx.177)

    눈치껏 알아서 도움 주겠거니
    생각하시지 마시고
    말씀(표현)도 안하시고 서운해하시면
    님 성격을 한번 돌아 보셔야 할듯
    시집인데..말씀하시고 때로 요구하셔야지
    혼자 속으로 끙끙꺼리시며 애태울일이 아니지요.
    서운하다가 아니라 표현하시는게 순서인듯 합니다.

  • 7. ..
    '11.11.8 1:03 PM (114.203.xxx.89)

    사실 이럴 때 본심 나오죠.
    돈이 같은 돈이라도 어려운 사람과 있는 사람에게 체감되는 건 다르죠.
    적금까지 깨서 주기가 쉬운 건 아닙니다.
    시댁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모른척하셨는지 몰라도(원글님네가 수시로 손을 벌려오지 않았다면)
    너무하신 거 맞네요.

  • 그러나
    '11.11.8 1:08 PM (175.193.xxx.148)

    만일 반대의 상황이 왔을때
    친정은 글쓰신분의 도움을 당연한것으로 여기고 바랄 수 있다는것도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시댁은 그런 상황에서 부담주지 않고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하는거라면 얘기는 조금 다를듯요.

  • 8. ...
    '11.11.8 1:21 PM (121.177.xxx.153)

    그렇군요,,
    제 맘이 약한가 봅니다..
    전 가족이란게..서로 돕고,,힘이 되어줘야한다고..생각했나봅니다.
    제 생각이 다 맞는건 아니니까요,,
    저두 냉정해져야겠습니다..

  • 시댁에
    '11.11.8 1:30 PM (119.70.xxx.218)

    다달이 이백씩 드린다고요? 대단한 효자효부십니다TT

  • 안가진 것보다
    '11.11.8 1:33 PM (117.53.xxx.208)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행복하실 이유가 많으신데 왜 포커스를 잘못 맞춰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시나요?

    죽을 지경이 되어도 절대로 도움 주지않는 친정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꽤 된답니다.
    님은 그런 도움을 주는 친정을 가지셨잖아요.
    원글님을 부러워하는 아픈 가슴들이 많을텐데 정작 원글님은 슬퍼하고 계시네요.............

  • .......
    '11.11.8 1:47 PM (72.213.xxx.138)

    아무리 봐도 님 시댁 200 매달 안 받아도 살만 하실듯. 그렇게 뺏기고만 살지 마세요 제발.

  • 9. 쩝..
    '11.11.8 1:32 PM (218.234.xxx.2)

    다달이 이백씩 드리는 아들며느리한테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을 듯.. 쩝..

  • 10. 솔직히
    '11.11.8 1:35 PM (119.70.xxx.218)

    서운해 해도 됩니다.^^;

  • 11. 솔직히...
    '11.11.8 1:47 PM (125.128.xxx.121)

    전 님이 한심해보입니다.

    그렇게 많이 다달이 드리면 좀 꿔달라 너무한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해야지요>>

    친정동생 적금까지 해약하고 조카 통장까지.. 님이 손벌린건 아니겠지만 그정도로 친정쪽에서 애썼다면

    미안해서라도 친정쪽에 입을 좀 다물고 시댁에 말을 강력히 했어야죠..ㅠㅠ

    친정쪽이 잘 살지도 못한다면서 님이 좀 너무하네요.. 친정 입장에서 보면.

  • ..
    '11.11.9 12:04 AM (121.177.xxx.153)

    네..정말 한심합니다,,저두

  • 12. ..
    '11.11.8 1:49 PM (125.241.xxx.106)

    그런데 왜 200씩이나 드리는지요

  • 13. 시가의
    '11.11.8 1:50 PM (180.231.xxx.54)

    돈 받고는 싶으세요?
    빌려주던 준다면 받으실껀가요?
    제 경우 시가의 돈은 올가미로 느껴져서 일절 안받고 그쪽에서도 생각없을 껄요.
    차라리 담쌓는 기회로 볼 수도 있잖아요.

    시가에 아쉬운 소리하는 순간 그 발밑으로 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해요.

  • 14. 바람바람바람
    '11.11.8 1:52 PM (211.48.xxx.29)

    시댁이 잘 산다면서요? 잘 살면서도 아들내외한테 달달이 200씩 받는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왜 그런걸 당연히 여기셨어요? 잘 버는 사람한테는 200이 껌값일지 모르지만 근근이 살아가는 서민들한텐
    한달 월급인 큰돈입니다. 그런 돈을 아들내외한테 당연히 받아가는 시부모님이라면 적어도 힘든 일이 있을때 도움을 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그냥 달라는것도 아니고 근시일내에 갚을 수 있는 상태라면요.

    시댁에 달 200씩 갖다바치면서도 어려울때 도움받지 못하는건 그냥 서운해 할 일이 아니라 많이 서운해도
    될 일 같습니다. 아니 저라면 화가 날 것 같네요. 본인부모한테 맘 비울 정도의 상황이면 남편도 입장정리를
    제대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마음은 비우되 200씩은 드려야 한다????? 많이 벌어다주면 뭐합니까.
    부모라는게 자식한테 뭐하나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면 안타깝고 미안한 법인데 (물론 자식도 부모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드리고 싶은 맘 있죠) 어찌 없이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따박따박 큰돈 받아가며 힘들어하는
    자식들 근심 조금이라도 덜어주진 못할 망정 칼같이 자르기 바쁠까요. 마음도 비우시고 용돈도 끊으세요.

  • 15.
    '11.11.8 2:01 PM (211.47.xxx.219)

    다달이 200씩이나 드리면서 있는 돈 잠시만 융통해달라 소리를 왜 못하시는지 옆에서 답답하네요. 님이 시댁이라 어려우시면 남편이 나서서 좀 해결해줌 좋겠구만, 생활비는 월 200씩 드려야 하고 그 아쉬운 소리는 죽어도 안 나오는 빙충효자병 남편인가 보네요. 님 속 끓을 만하고 엄청 서운할 만합니다.
    없는 돈을 어디 빌려서 달란 것도 아니요, 평소 님네가 부모 대접 못해온 것도 아니요, 언제 갚을지 모르는 하세월인 돈도 아니요... 이런 상황에서 부모자식간에 알고도 모른척 했다면 앞으로 맘도 발길도 냉정하게 먹어도 누구도 욕 안하고 못할 거에요.

  • ..
    '11.11.9 12:04 AM (121.177.xxx.153)

    저는..바보라서 그렇게 하면 죽는줄 알아요..

  • 16. ..
    '11.11.8 8:14 PM (124.52.xxx.248)

    당연히 서운하실거 같아요.
    님 남편은 더 서운할거 같아요..내색도 못하고..
    처가에선 그렇게 도우려고 하는데 자기 부모는 모른척하다니..참.

  • 17. ok
    '11.11.8 8:30 PM (221.148.xxx.227)

    헉..200.
    이제껏 헛고생하셨네요
    사람이 어려울때 적군와 아군이 갈라진다고..
    그간 다달이 그 용돈받으면서
    발 동동구르는데 그 돈을 안해주시다니..
    가차없이 끊어야겠네요
    실속있게 사시고 맘속으로 접어놓으세요.
    이참에 마음정리 하시는겁니다.

  • 18. 미니메이
    '11.11.8 8:35 PM (125.143.xxx.138)

    시가 돈 끊으시고 친정에 200 더 드리세욧!

  • 19. ,,,
    '11.11.8 9:10 PM (115.143.xxx.59)

    당연히 서운하죠..
    저희도 시댁에서 단 한푼도 안나오는 집구석이거든요..
    저도 딱 기본만 해요,생신,명절때도 10만원,.그 외에 일절 안드려요.
    근데..200이라뇨...정말 착하신건지..
    집 대출받고 살때도 세상에...돈을 보태주시긴커녕..이사비용조차도 안주시더군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네요.
    저는 시댁에 족쇄차도 좋으니깐..물질적으로 도와좀 주셨음 좋겠네요.증말..

  • 20. 심하게
    '11.11.8 9:11 PM (222.109.xxx.241)

    서운할만한네요.
    반년,1년 쓰는것도 아니고 중도금 내는돈 급한것도 알고계시면서...
    저도 그랬네요. 남편이 교통사고내서 급하게 합의금이 필요했는데 시어머님 모르쇠로 일관...친정에서는 빌려서라도 해결해주려하구...나중에 어머님 돈 있으면서 안빌려주신걸 알았을 때의 배신감.
    그 이후론 정 때었어요. 그냥 할도리만하고 병원 입원하셨을 때도 간병인 붙였더니 서운타하시더군요.
    서서히 멀어지세요. 받는만큼 주고싶은게 사람의 마음이더군요.

  • 21. ,,,,
    '11.11.8 10:01 PM (180.67.xxx.44)

    저도 17평아파트에서 45평아파트로 이사가면서
    17평아파트가 안팔려서 잠시만 돌려주세요...했더니
    시아버지 왈 우리 세노인네 델고 가면 빌려주마 하시데요....
    저는 그말에 대답을 안했습니다.
    그냥 달라는것도 아니고 집팔리면 돌려준다는데도 조건을 내거신
    그분에게 대답을 안했습니다...
    친구는 잠시 내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써라....하던데....

    그담부터는 그노인네한테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살라고 노력합니다.
    그냥 최소한은 도리만 합니다.
    더이상안합니다.

    하 .참 그이후 사건이 하나 있었네요(사건은 무궁무진하죠,,,ㅜㅜ)
    할머니 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 남으셨는데
    시골에 혼자 계시겠다더만
    제사날인가 당신 방 내놓으래요......
    내가 왜 손주가 쓰는 방 써야하느냐고..
    그분성격 아무도 못받듭니다. 아직도 당신이 주관을 다하셔야하는 80살

    저는 그것도 대답안했습니다. 방이 없음 손주하고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당신땜에 방 5칸으로 이살가란말인가요?....ㅋㅋㅋ
    그냥 한귀로 듣도 날려버렸습니다.

    그냥 저도이렇게 살다 죽을라고요..


    왜이렇게도 당당하실까요..

  • 22. 200에 대한 얘기가 없으시네요
    '11.11.8 10:07 PM (116.36.xxx.29)

    200은 그냥 생활비나 용돈이 아니고 혹시 시댁에서 빌려준돈 아닐까 싶은데요?
    돈도 많고 매정한 부모라면서요?
    아무리 매정해도 당신네보다 없는 자식한테 용돈을 저리 많이 달라하는데 준다면
    그건 님네가 바보인거고.
    그건 아닌거 같거든요, 말씀 안해주시니 추측밖에 길이 없는데 전 왠지 ...
    남편이 전문직쯤 되나요? 전문직이라고 해도 요즘은 떼돈 버는거 아닌데.
    집도 없는 자식한테 200씩 용돈이라...해명을 해줬음 하네요

  • ..
    '11.11.8 10:35 PM (121.184.xxx.173)

    저도 원글님이 다 말씀 안하신거 같애요.
    집 살때 애초에 시부모님은 반대하셨다면서요?
    요번에 돈 안빌려준 것도 그것과 관련하여 이유가 더 있을 듯.

  • 23. 참나
    '11.11.8 11:04 PM (210.112.xxx.153)

    원글님 바보짓 그만해요
    돈 안 받아도 헌신적인 부모님, 형제, 조카 보기 미안하지도 않아요??

  • 24. ...
    '11.11.8 11:59 PM (121.177.xxx.153)

    제 글이 대문에 떴네요...ㅡㅡ;;
    제가 참 많이 모자란 사람인가 봅니다,
    어쩌면 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랑이 사업을 합니다,
    200은 너무나 당당히 요구하셔서,,,당연히(?)드립니다.
    사업 자금 빌린것도 있고,,다달이 이자까지 해서..많게는 700에서 1000까지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우린 최소한의 생활을 하구요,,
    거의 다 갚아가고,,싸게 나온 집이 있어서 매매를 했습니다.
    집 매매를 우려한건..저희 대출이 많아서였고,,
    제가 계산해보니..가능해서 구입한겁니다.
    계약하고 온날 못 박더군요,,
    돈은 못 빌려준다고....너희들 그렇게 다달이 넣어 줘봤자 부족하다고,,,


    어른 두분이 700에서 1000이 부족하다면..,,,
    너무 어이없지만...너무 많이 당해 온 일이라,,
    화 낼 의지도 없습니다.
    일일이 열거하면...가슴만 터지구요..
    전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늘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갑니다.
    그 끝은 좋겠지하면서요.
    신랑이 잘합니다.속 터지는거 더 많이 화내주고..
    부유하지만,,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남편이 안쓰러워 늘 제가 이해합니다.
    늘..내가 손해보는 쪽이 덜 아프더라구요,,
    어제도 ,,다른 얘기 끝에 돈이 부족하단 말을 했습니다.
    못 들은척 하시더군요...

    그래요,,맘을 정리해야겠습니다.
    늘,,참고,,이해하느라 병들은 제 맘에게 참 많이 미안합니다.
    이젠 이렇게 안 살랍니다.
    남은 빚 빨리 갚고...최소한의 도리만 하렵니다.
    정말...이쁜 마음으로 살고 싶었는데..
    제 맘이 너무 유약하단걸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서운해 주셔서..
    그게 참,,위로가 되네요..
    열심히 잘 살고,,아픈 이웃도 돌아보며 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25. 시댁에서
    '11.11.9 12:44 AM (1.245.xxx.31)

    저도 첨엔 읽다가 시댁이 너무 한다 싶었는데..시댁에서 돈을 빌리신 적이 있다면 시댁에서도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돈을 꽤 많이 빌리신 모양인데...다달이 이자까지 1000정도 까지 갚으실거면..ㅡㅡ;
    일단 빨리 돈을 갚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빌리신 이력이 있고 갚으신 이력도 있어서 돈 다 갚아도 200 안드리기 쉽지 않겠네요.
    님 글 보니 남편분이 사업하셔서 돈도 잘 버시는거 같은데..그냥 배푼다 생각하세요.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지금껏 빌려준 돈이 얼마인데 또 빌려달래...이제 친정서 좀 가져다 쓰지..뭐 그런 생각하실만 하셨을것도 같은데요...
    그나저나..부럽네요..월 1000까지 갚고도 생활비가 남다니요..ㅜㅜ 월 300으로 생활비도 하고 저축도 하고 아이 유치원도 보내고 사는 저도 있는데요...ㅠㅠ 갑자기 비참...

  • ..
    '11.11.9 8:55 AM (121.177.xxx.153)

    네..그렇게 갚고 월 150으로 생활합니다.
    1억 빌렸고,,이제 다 갚아갑니다.
    은행에서 빌리면 더 저렴히 빌릴수도 있습니다.
    그러길 원하셔서..그리한겁니다
    은행의 몇배되는 이자 드렸고,, 저희가 속 썩인적 없습니다
    십원도 헛으로 받은거 없습니다.
    말 그대로 서운하단 겁니다.
    수일내로 돌려드릴 돈인데..서운해하면 안되나요?
    집 살때 10원이라도 받을 생각이었다면 혀깨뭅니다,
    말 그대로 어려울때..그렇다고 저희가 나가 앉은것도 아니고,,
    중도금 날짜가 안 맞아서..그럴때 모른척하는게 서운하다면..제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옆에서 살면서..제가 모든것 다합니다.
    어쩌다 놀러와서 한달씩 두달씩,눌러 있는 시누들에겐 척척 조건없이 빌려주십니다.
    그 부분도 이미 맘 접었습니다.
    사람이라서 서운합니다.
    말 그대로 서운합니다.
    은행보다 높은 이자 요구하셔서 빌렸고..한번도 안 어기고 갚았습니다,
    그래도 서운해 하면 안된다면..말겠습니다.
    .
    .

  • 26.
    '11.11.9 3:04 AM (71.188.xxx.215)

    님 나중에 단 댓글 보니,
    시댁에서도 여태까지 충분이 할만큼 한거 같아요.
    월 7백-천까지 갚았다니 적은 돈도 아닌거 같고요.

    다른 얘기지만,
    사업하는 집들 보면 요거만 지나면 돈 들어온다, 돌려달라고 하는 경우 종종 보는데,
    옆에서 보는 3자 입장에선 참 한심하단 생각도 들때 있거던요.
    그런 요량,준비도 없이 맨날 주위사람들 돈 돌려 일 벌리고 나중에 돌려준다는데,,이런식으로 나오는거요.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징글징글한 인간들이라 생각해요.
    본인들이 감당할 범위내에서 사업을 벌이던, 집을 상냐지 맨날 며칠만, 1달만 있음 돈 들어온다,,,징함다.
    님이 시집에 섭섭해할 부분 전혀 없다 생각함.

  • 27. 네...
    '11.11.9 5:35 AM (122.58.xxx.76)

    서운해 하시면 안되세요!!!

    일단 갚을 돈이 남아있으면, 그돈 다 갚은다음에 신용을 쌓으시고 또 빌리시면 모를까,,

    갚을돈도 남아있고, 여유돈도 없는 이 상황에서 집계약 덜커덩하고 어쩌라구요 ㅡㅡ;;

    참 욕심이 지나치십니다.

    자기 능력도 안되면서 판벌리고, 결국 뒷감당 못하고 남들에게 손벌리고.. 그거 안도와준다고 섭섭해하는 사람들.. 참 대책없어 보이고,, 심하게 말하면 뻔뻔한거예요..;;;

  • ..
    '11.11.9 9:00 AM (121.177.xxx.153)

    왜 그렇게 말씀하시죠?
    여유 있어서 ..갚을 능력 되어서 집 삽니다.
    신용이 불량인것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수일내로 갚을수 있어서 서운하다 한건데..
    왜 그렇게 자신의 주관대로 몰아붙이지요?
    친정돈도 이자쳐서 다 갚을겁니다,
    중도금 들어오면..
    절 이상한 사람 만드시네요..
    님은 모든일이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흘러가나봅니다.
    뻔뻔해서 죄송합니다.

  • 28. 시댁한테
    '11.11.9 8:31 AM (116.36.xxx.29)

    신세 무지하게 지고 살았네요.
    시댁이니까 그렇게 엄청나게 돈을 빌려줬지...
    서운해 하면 염치 없는겁니다.
    왜들 시댁돈은 자기꺼라고 생각들하는지

  • ..
    '11.11.9 9:02 AM (121.177.xxx.153)

    제가 언제요?
    받은거 없습니다.
    은행에서도 그렇게 엄청난 돈을 빌릴수 있더라구요,,
    은행에서 빌리면 여유있게 천천히 갚으면 됩니다,
    제가 목돈 들어와 쓰는게 보기 싫어니까 빌려주고 다달이 최소한의 생활비빼고 내 놓으라 하는겁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이상한 사람 만들지 마세요..

  • 이상해요
    '11.11.9 9:23 AM (116.36.xxx.29)

    은행에서도 엄청난 돈 빌릴수 있는데 굳이 어른들께 빌렸다는게
    님 남편 아무리 효자라고 해도 며느리 목돈 가지고 쓰는것도 싫어할 정도의 자기부모에게
    돈 빌려서 며느리 하고의 사이 더 갈등하게 만든것도 이상하고요.
    원글과 님의중간댓글 봤을때 남편이 효자면서 님 잘챙겨주는 사람같은데
    그렇다면 사업인데 뭐하러 시댁한테 돈을 빌려서 사랑하는 아내의 입지를 더 좁혀놨는지.
    그런상황이 된게 이상해요. 아무래도 이상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 역시 이상해보이고요.
    님글에 동정하고 위로해주는 글에는 무한 착한 사람처럼 답변달다
    다른 방향으로 물어보니 갑자기 사람 태도도 확 바뀌어서 답다는것도 달라보이네요.
    이렇게 달라지는 님을 보면서 시댁서 안해주는건지. 그런생각이 듭니다.

  • 29. ..
    '11.11.9 9:11 AM (121.177.xxx.153)

    집을 산것도 돈을 다 갚아가니..
    제게 또 얼마나 히스,테리를 부릴지 몰라서..였습니다.
    제가 뭐 하나 사는 꼴을 못 봅니다.
    집대출 갚느라고 허덕여야 제 인생이 편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험한 말을 들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 뻔뻔하고 대책없고 뒷감당이 안되는 사람이네요..
    절 두번 죽이시네요...

  • 30. 댓글들 무섭네요
    '11.11.9 9:48 AM (110.12.xxx.95)

    시댁에서 사업자금 빌렸던 안빌렸던 그거랑 다른 문제로 서운할만한 상황인데요?
    다음부턴 돈거래 하지 마세요.
    저거 빌려주고 은행보다 몇배 이자 받으시면서 남들한텐 아들 사업자금 대줬다 그러실 분들이네요.
    이자 200 이면 연 2400 이네요.이자만..저정도는 고리대금,사채 수준이잖아요.
    요새 대출 1억이면 은행이자 월 50 정도구만...
    부모돈을 귀히 여기지 않을까 싶어 부모님들이 일부러 그러신거면 몰라도요...
    원글님 하실만큼 하셨구요,다행히 원금 다 갚아간다 하셨으니
    다음부턴 일체 부모님 돈 빌리지 마시구 은행거래 하세요.은행 신용도 좋아지겠네요..
    그정도 대출 다 갚으실 만큼 사업 능력도 좋으시고,집도 사셨으니 앞으로 더 번창하실 거예요.
    좋은 맘으로 이제껏 해드린 것들도 서운한 맘 내려 놓으시구요...

  • 31.
    '11.11.9 10:38 AM (122.32.xxx.30)

    시댁이 아들 상대로 시중보다 높은 금리로 돈놀이 하나봐요.
    몇억도 아니고 몇십억도 아니고 1억 빌려주고 시댁에 돈 갚느라 한 달에 150으로 생활하시다니
    왜 그러셨어요.
    앞으로 은행대출 이용하세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참 너무 시댁에 휘둘리시네요.
    저라면 대출받아 1억갚아버리고 시댁이랑 다시는 돈거래 안 하겠어요.

  • 32.
    '11.11.9 10:54 AM (71.188.xxx.215)

    왜들 시집 돈을 자기 돈 맡겨논거 가져다 쓰듯 당연이 생각한느지요?.
    친정에서 돈 빌린건 염치없고 미안하고,
    시집에서 돈 빌려온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님남편이 부자집이지만 사랑 못받앗다 생각하는건 님 피해의식일수도 잇어요.
    시부모가 님남편한테 그리 매정?..님말대로라면,,,한거는, 아마도 이번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그런일이 반복되니 신용이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고요.
    주위에 사업하는 집들 보면 참 염치없다 싶은 경우 많아요.
    남의 집 돈을 마치 맡겨논 자기 돈 마냥 입만 벌리면 돈 나오는줄 알고요.

    그리고 시부모가 시누이한테 조건없이 돈을 척척 빌려주는지 아닌지는 님의 막연한 추측일수도 있고요.
    설령 그렇다해도 그건 시부모 돈이니,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 없어요.
    그게 더럽고 아니꼬우면 주위에 민폐 끼치지말고 님부부경제력 한도내에서 사업을 벌이던 집을 사던 해야죠.
    덜컥 일은 잘도 지르고 뒷감당, 얼마후면 돈 들어오는데 왜 안해주냐고 원망하면,,,,
    아들 낳아서 나중에 그대로 한번 당해 보세요.
    그 아들,며느리가 쌍으로 이쁜지요?.

    절대 서운해할 부분도 아니고,
    정상적인 마인드 가진 성인이라면 오히려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당연하고요.
    그리고 은행에서 돈 그리 호락호락 빌려주지 않아요.
    이거저거 재고, 따지고 담보잡고 돈 빌려주지, 님생각같이 은행만 가면 저렴한 이자로 님한테 돈 빌려줄거란 생각 께시고요.
    님도, 님남편도 어찌보면 부모입장에서 보면 참 한심한 자식일수 있어요.
    성인이 되서 지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고 맨날 돈 돌려달라는 그런 사람으로요.
    그러면서 뭔 사업을 해요?.
    시부모한테 1억 빌렸음 원금,이자 합해 매달 7-1천 갚았다면 그거 다 갚고, 서로 깨끗이 정리하시고 앞으론 이런 일 안생기도록 하면 님도 덜 속상하고 시부모도 한결 부담 덜거고요.

  • 33. 원글은 못봤지만,
    '11.11.9 1:47 PM (121.134.xxx.197)

    댓글들(원글님의 댓글까지 포함) 내용으로 짐작해보건대,,

    ...................

    원글님(남편)은,,
    이미 사업자금으로 시댁에서 돈 1억을 빌렸고,
    아직 다 갚지 못했고(갚을 능력 있다는 건 말씀하셔서 알지만,,채무 완료 상태는 아니네요),

    앞으로 돈 벌 능력이 충분하다 생각하여,,
    집을 샀는데,,
    중도금을 줘야 하는 문제로(날짜가 안맞는다 표현하셨지만,,어쨌든..),,
    시댁에 돈을 더 빌려달라(더,,라고 표현한 이유는,,이미 빌린 사업자금의 채무가 완납되지 않았기에^^)고,,
    요구했으나,,
    집 구입 초기 부터,,집 구입자금 빌려줄 수 없다고 못박았던 시댁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중도금 빌려달라고 했다가,,
    안 빌려 준다고 하니,,

    원글님이 서운하다고 하시는 거네요.
    ..............



    시댁에서,
    처음부터,, 집 구입에 관해선 돈 못 빌려주겠다고 명확히 말씀하셨는데,,
    굳이 원글님이 돈 빌려달라고 하고(떼쓰고,),
    시댁에선,,처음 말씀처럼 못 빌려준다고 대답하는데,,
    왜 그걸 가지고 서운해 하는 거죠?

    이미 빌려준 돈도 다 갚지 못해놓고,,
    또 빌려 달라고 하면,
    누가 좋아할까요? 아무리 부모라 해도,,

    원글님도 역지사지 해 보세요.

    시댁에서 사업자금 빌려주신 것도,,별 거 아닌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집도 없고,,전문 자격증(의사 ,변호사등)도 없는 사람한테,,돈 그냥 빌려 주는 은행 없어요.
    재산이라도 있어야,,담보 대출이라도 해주고,,
    월급이나 은행 거래 실적이라도 있어야,,신용 대출이라도 해주는데,,
    월급 몇 백만원씩 꼬박 꼬박 거래해온 사람도,,2천만원 신용 대출 받기도 어려워요..

    시댁에서 담보도 없이 1억씩 사업자금(망할지 흥할지 그걸 어떻게 믿고,은행에서 대출해줍니까?부모니까 빌려주는 거지,,)
    빌려주는 거,,,쉬운 일 아니예요.

    저도 부모지만,,
    내 아들이 사업자금 대 달라고 하면,,1억씩 못 줘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사업이 어떻게 될지,,자식 마인드가 어떤지,,어떻게 믿고,,덜컥 줍니까?

    원글님의 시부모님은,,그래도 그런 큰 돈을 빌려주셨다니,,,
    고마워하셔야 할 분들입니다.
    (게다가,,목돈 1억을 빌려주고,,다달이 푼돈으로 받는 거,,,
    원글님은 이자 분까지 더 많이 드린다고 항변하시지만,,,빌려주는 입장에선 별로입니다.)

    그리고,,
    돈을 빌렸으면,,먼저 다 갚은 다음에,,
    자기 재산도 불리세요..

    빌려준 돈도 다 받지 못했는데,,,
    돈 빌려간 사람이,,,빚도 다 안갚은 상태에서,,
    자기 재산부터 챙겨서 늘리고,,게다가 그 재산 늘리겠다고 돈을 더 빌려달라고 하면,,,
    누구나.,,,,
    기가 막혀할겁니다.
    원글님의 시부모 입장이 딱 그입장입니다.

    그런 기가 막히다는 표현 안하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의 시부모님은 양반이십니다.


    원글님이 억울해 할 일 아닙니다.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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