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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fta 의료가 말이 많은데.

...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1-11-08 12:03:38
처치비가  상상초월인데
보험을 들지 않은 사람들의 사례들이죠?
미국에 일반 사람들은 민간보험을 얼마나 가입들하고 있고
가입이 된 사람들은 의료비 부담이 어떤가요?
IP : 122.40.xxx.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8 12:05 PM (121.151.xxx.146)

    내가 의료보험을 들지않을정도로 어려워질수있음을 알아야해요
    지금당장은 다 할수잇으니까 괜찮다고생각할지 모르지만
    세상은 모르는것이지요

  • 2. 아마
    '11.11.8 12:07 PM (222.251.xxx.125)

    의료보험없는 사람이 몇천만에 이른다는 기사본적 있네요.

  • ...
    '11.11.8 12:22 PM (112.159.xxx.250)

    오천만 이상이라고봤어여~

  • 3. 그레이 아나토미..
    '11.11.8 12:11 PM (118.217.xxx.65)

    보험이 모든 의료비를 보장해주는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레이 아나토미 보니까,
    보험이 있는 환자였는데, 뇌관련 검사는 보장이 안되는 상품였던지 검사비만 몇억 나와서 미드보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 ⓧ조중동삼성
    '11.11.8 12:28 PM (27.117.xxx.36)

    그래서 삼성이 저거 못해서 환장을 하는거죠;

  • 4. 여기에
    '11.11.8 12:17 PM (121.170.xxx.3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17217&page=3 자세히 나왔네요

  • 5. ...
    '11.11.8 12:22 PM (112.159.xxx.250)

    그냥 sicko를 한번 보세요.
    의료 보험이 있다고 장땡이 아니란 말이죠

  • 6. 한걸
    '11.11.8 12:25 PM (112.151.xxx.112)

    http://www.ssmedianet.org/front/library/bbs/view.php?pdsPart=pds9&pNo=2195

    삼성언론재단에 실렸구요 현직 기자가 쓴 글입니다

    미국 개인파산의 60%가 의료비 때문
    3억 인구에 보험없는사람 3700만~4300만명

    이분은 9일 입원하면서 장파열 수술 1번 받았는데
    청구서에 5만 7000달러, 수술한 의사 따로청구
    CT 3~4번 찍고 5000달러 청구
    진통제와 마취제 놓은것도 약 5000달러
    물리치료사가 복도에서 10분 걸어보라해서 혼자 걸었는데 300달러 청구
    한병원에서 7~8개 청구서 날아오고 합쳐서 7만5000달러 즉 8천2백오십만원

    이분은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오만달러를 보험회사에서 해결주었는데도
    당시 환율 1500으로 해서 삼천칠백오십만원을 치료비로 냈어요

    2차 수술은 한국에서 받았어요
    입원기간 12일 병원비 350만원 본인부담금 150만원 근처

    무통주사 미국은 5000달러 오백오십만원정도
    한국은 10만원

    미국병원이 과잉진료 많고 비싼다는 이야기느 들었는데 억억 소리 납니다

  • 7. .....
    '11.11.8 12:35 PM (203.248.xxx.65)

    미국 의료제도에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세계 의학기술을 리드하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것도 사실이죠.
    식코는 미국 의료제도의 헛점을 다룬 영화지만
    우리나라도 의료 사각지대는 많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별것아닌 경질환에 너무 많은 재정을쓰죠.
    덕분에 제대로된 중증 외상센터하나 없습니다.
    제대로된 의료헬기하나 없어서 섬지역 주민들 치료도 못받고 죽어가고
    응급환자가 길거리에서 죽고 (우리나라 구급차는 그냥 봉고차죠. 구급차가 아니라...)
    애 낳으러 다른 도까지 가는 일이 비일비재...
    식코같은 일이 지금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정확히는 우리나라 의료보험은 오히려 어느정도 있는 중산층에게 유리한 제도죠.
    차라리 미국같은데서는 빈민은 혜택 받습니다. 차상위가 문제지만.

  • 그렇다고
    '11.11.8 12:42 PM (222.251.xxx.125)

    제대로 된 의료헬기없는 게 의료보험탓은 아닐겁니다. 민간의료보험이 하나둘 있는 섬주민위해 의료헬기장만할까??? 그곳에 갑부가 별장짓고 있다면 모를까.
    외상센터없다고 치료못받고 있는 건 아닙니다.
    치료 받을 기회조차 봉쇄당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
    아무리 삐까뻔쩍한 중증 외상센터있어도 그곳이용할 보험도 없고 돈도 없으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 ??
    '11.11.8 12:44 PM (112.151.xxx.112)

    빈민 혜택?
    빈민들 가는 병원을 가지 않고 다른 병원에 데려달라고 하는 장면 많아요
    영화보면...
    그레서 병원이 후져서 재대로 치료 못받아서 저러는구나 생각했거든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세상에 빈민이 혜택이 많은 곳도 있나요 ??

  • 8. 연봉
    '11.11.8 12:52 PM (60.231.xxx.203)

    오육천으로 개인 의료보험 들수 있는 수준 안될거라 봅니다.

  • 9. 만약fta 되면 의사들이
    '11.11.8 1:00 PM (121.135.xxx.55)

    부유층로 급 바뀌겠네요.
    80년대에는 의사들이 인기인데 지금은 성형이나 돈이되는과 의사들만
    잘나가고 나머진 대기업 임원수준인데 그래서 지금은 금융인이나 잘나가는연예인이
    결혼정보업체에서 알아주는데...
    82에 계신 의사분들이나 사모님은 fta만 된다면 부유층으로 바뀌는건 시간문제겠어요.
    fta되길 바라는 사람들은 의료업계랑,통령님뿐이겠어요.

  • 참내
    '11.11.8 3:01 PM (211.226.xxx.41)

    의사들이 왜 부유층이 되나요?
    이런 일로도 의사들이 까이는군요.

  • 10. ...
    '11.11.8 1:10 PM (203.243.xxx.34)

    의원급의사들은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거랍니다.
    대형병원만 돈벌어요,,대형병원 이사장들하고...

    대형병원 의사들도 민영화되기 시작하면, 회사직원처럼 이수술 저수술 아마 살인적으로 일해야 할걸요
    의사들도 좋은일 하나도 없어요

    박경철씨가 그랬죠.. 의료보험 당연지정제는 마땅히 유지되어야 한다구요.
    의료보험 수가 낮다고 해도 의사들 잘먹고 잘 살잖아요

  • 11. .....
    '11.11.8 1:36 PM (203.248.xxx.65)

    윗님, 왜 FTA가 되면 의사들이 잘 나갈거라고 생각하시죠?
    단견입니다. FTA로 득보는건 거대 의료자본(다국적회사, 병원, 보험사, 의료기상, 그리고 그들에게 리베이트받을 공무원정도?)이예요. 의료자본의 돈줄을 쥐고 있는건 재벌이지 의사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의료헬기 없는게 의료보험탓은 아니겠지요
    정확하게는 의료제도 탓이죠. 보험은 제도의 한 부분이구요.
    의료민영화는 물론 막아야겠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굳이 민영화 안해도 의료제도는 개판됩니다.
    외상센터 삐까뻔쩍하게 건물 지으라는게 아닙니다.
    석선장을 살려낸 이국종 교수가 오만이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응급의료체계가 낫다고했죠.
    미국인들은 마이클 무어 감독이 식코라는 영화를 만들면서
    스스로 자신들의 제도를 돌아보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죠.
    식코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들이 있지만
    우리문제는 발밑에 쌓아두고도 식코만 외치면서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예요.
    이미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종합병원 두 곳이 거대 재벌의 것이고
    여기서도 사보험 하나 둘씩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겁니다.
    지금도 알게모르게 의료에 재벌이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 자화자찬이라니요
    '11.11.8 1:58 PM (222.251.xxx.125)

    님이 말하고 싶은 게 뭐에요?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언제 완벽하다고 했습니까? 영국같은 나라와 미국같은 나라의 중간지대에 있는 게 우리나라입니다. 재벌의 영향력이 극대화되는 걸 막자는 거지. 무조건 우리나라 만세랍니까? 한미fta반대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완벽해서 그런답니까.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완전보장되는 의료보험갖는게 저한테도 소원입니다

  • 12. 저 미국에
    '11.11.8 1:40 PM (163.239.xxx.38)

    일전에도 한번 글 썼는데요
    학생보험 (몸이 안좋아서 제일 좋은걸로 들긴했는데)
    15주 학기중에만 200만원 이상냈어요 (한달에 약 40만원정도 냈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게 이렇게 말하기도 애매한게 방학때는 제약이 너무 많아요.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이병원은 안되고 저병원은 안되고.
    방학때는 그냥 학교에 있는 의사랑 상담정도만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방학때는 병원 안가기만 바라거나 차라리 한국에 와서 병원가고.
    학기중에도 병원가면 이것저것해서 또 낼것도 많고.

    만일 4인 가족이 이런 보험 든다고 생각해보세요.
    보험이라는게 혹시의 안좋은 미래 일들을 생각해서 드는건데
    안들수도 없고 정말 미쳐버린답니다.

    저는 내일 여의도 나가려고요.
    다른건 몰라도 의료 민영화는 꼭 막아야 해요.
    적자요?
    강바닥에 30조 쏟아붓고
    고위공무원들 해외연수다 점심값이다 기름값에 드는 비용만 아껴도
    의료 적자는 충분히 나라에서 책임 질 수 있다고 봐요.

    국가라는 기관이 왜 존재합니까?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게 국간데
    첫째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죠.
    그게 세금을 적절히 안배하고 잘써서 국민들이
    아플때 서럽게 하지 말아야지요.

  • 13.
    '11.11.8 2:47 PM (222.238.xxx.49)

    저기 203 님이 미국에서 빈민층은 혜택을 받는다고 쓰셨죠?
    예, 그 말 맞아요. 미국에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보험이 있건 없건 일단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죠.
    근데 그거 아세요? 빈민층에 속하는 무보험자들은 아무 병원이나 갈 수 없어요. 빈민층을 받아들이는 병원이 정해져 있다는 얘기죠. 근데 그런 병원에서조차 빈민층 꺼립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데 돈 받을 길이 묘연한 환자를 반길 이유가 없죠. 그래서 법적으로 응급실에서는 보험여부나 뭐 이런 것에 관계없이 환자를 받아들이라고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감기나 뭐 간단한 병이면 퍼블릭 헬스 가서 처방전 받을 수 있죠. 지역사회에서 무료로 의료봉사 하는 센터도 있습니다. 그것도 정해진 날짜에만요.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일에 한번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그 날짜 딱 맞춰서 아파지나요? 예약이 안돼서 한시간 두시간 기다리는 거 일도 아닙니다. 그나마 처방전 받고 약 받아먹어서 나을 병이면 다행이게요. 그게 아니니까 문제죠.
    미국병원에 돈 수억 갖다 바친 제 입장에서는 미국 의료시스템은 우리 나라 의료시스템에 비할 바가 아니예요. 우리 나라의 의료 사각 지대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재 한국의 의료상황은 미국과는 비교 대상도 안될 정도로 서민들에게 좋게 되어 있어요.

  • 문제는
    '11.11.8 5:52 PM (211.226.xxx.41)

    미국식 의료제도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어찌보면 민간보험회사가 의료정책을 좌지우지 하는 판이 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 보험제도가 수진자(환자)입장에선
    아직까진 비교적 괜찮은 것 같긴 하지요.

    하지만 언제까지 이 제도가 유지가 될 수 있을까요?
    수진자입장에선 좋아보이지만
    그 이면엔 억지스러운 면이 상당히 많습니다.
    비합리적인 점도 많고요.
    의사의 희생이 밑받침 되지 않으면 유지가 될수 없는 제도예요.
    근데 언제까지 의사의 희생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라도
    지금 의료제도는 손을 대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 방식이 미국식이어서는 곤란하지만요.

  • '11.11.8 10:53 PM (222.238.xxx.49)

    님,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아무리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문제가 많다 해도 미국에 비하면 새발의 피고 문제거리조차도 안된다는 거였어요. 의사의 희생이 밑받침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다지만 우리 나라 의사들, 대부분의 경우 일반 서민들에 비해 참 잘 삽니다. 교육 많이 받은 걸로 따지자면 교수도, 고위 공무원도 결코 적게 받지 않았지요. 하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 수입은 의사의 반이나 될까요. 어떤 사람이 자영업을 해도 자기 사업 유지하려면 다들 고생하고 공들입니다. 왜 의사만 예외여야 합니까. 경쟁을 통해서 먹고 사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게다가 소명의식없이 의사 하는 거야 말로 경계해야 하는거죠. 모순이 있는 의료제도라면 고쳐야죠. 하지만 미국식도 해결책이 아닐뿐더러 수진자가 아니라 의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해결책은 전 아니라고 봐요.

  • 문제는
    '11.11.8 11:28 PM (114.203.xxx.197)

    의사 잘 벌잖냐는 말씀 하실 줄 알았습니다.
    의사가 잘 벌거나 말거나 그건 개개 의사가 하기 나름이지요.
    자기가 경영도 잘 못하고 좋은 병원에서 봉급도 많이 받을 실력도 없으면
    뭐 경제적으로 찌질하게 살수밖에 없을 수 있겠지요.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의사라서 다 잘 벌어야 한다는 것 아니예요.
    하지만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정당한 댓가는 지불받아야 하잖아요.
    보험수가가 대부분 원가에 미치지 못합니다.
    즉 교과서대로 진료를 해서 보험수가로만 먹고 살 생각을 한다면
    병의원이 유지가 될수 없는 구조예요.
    그러니 의사들이 편법을 쓰겠지요.
    하루에 보는 환자를 늘리고, -> 환자 하나당 많은 시간 할애할 수 없습니다.
    1시간 대기에 5분 진료 탓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니면 환자더러 병원에 자주 오라고 하고,
    진짜 중요한 의료행위보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 이건 사실 환자에게도 많이 손해입니다.
    병원의 경우 부대시설로 손실 보전해야 하고,
    이런 편법을 써야 하는 거거든요.

    적어도 교과서대로 보험진료를 해도 의사 인건비는 좀 나와줘야
    의사들도 배운대로 할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전 그런 것을 말하는 겁니다.

    돈 잘 버는 의사들요.
    그거 다 궁여지책으로 위의 방법을 써서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쓰는 겁니다.

    그리고 경쟁을 통해서 먹고 사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하셨는데,
    그렇죠. 경쟁을 하는데 의사만 예외가 될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수가(의료비의 가격)을 딱 정해놓고
    더 받지도 못하게 하고
    경쟁을 하라고 하면 너무한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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