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짬뽕이나 라면 먹을때 국물까지 다 드시는분은 안계세요?

.이거참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1-11-08 10:48:39

어제 점심시간에

회사직원들과 짬뽕을 먹으러갔어요.

이집 짬뽕은 정말 얼큰 칼칼하고 맛있어요.

전날에 남편하고 좀 과음을 했더니

얼큰한 국물이 너무 생각나던 차에.

 

푸짐하게 나온 짬뽕

국물까지 다 마셨어요.

양이 좀 많긴하죠..

평소엔 국물은 좀 남기는데

어제는 유난히 맛있더라구요.

 

그렇게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부르긴했는데

옆에 있던 부장님이

아 여자가 짬뽕 국물까지 다 먹는건 처음본다고.

내 와이프는 라면도 한개 많아서

끓이면 반은 본인 덜어주고, 국물도 배부르다고 안마신다고..

 

그래서

뭐 양작은 여자분도 계시죠. 하고 말하고 말핬는데

 

부장님은 끝까지

짬뽕이나 라면 국물 다 마시는 여자는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아 평소엔 저도 좀 남기긴합니다만.

짬뽕, 라면 국물까지 다 먹는 여자가

그렇게 신기한가요..;;

 

IP : 112.221.xxx.24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쪼잔하기는~
    '11.11.8 10:50 AM (125.252.xxx.35)

    여자가 뭘 먹든 마시든 쪼잔하게 옆에서 뭐라하는 남자는 부장님 처음봤다고 한번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먹는데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떻고~

    그런 여자 처음봤다고 그러면 저도 그런 이야기 하는 남자 처음봤다고 해주세요.

  • ..
    '11.11.8 10:55 AM (1.225.xxx.43)

    어우~! 별 쪼잔질이래요?

  • 2. 뚱딴지
    '11.11.8 10:53 AM (117.20.xxx.47)

    저는 라면에 밥도 안말아 먹어요. 살빼려고 그런게 아니라 원래 국물은 안먹어요. 몇숟가락 떠 먹기만 해요.
    하지만, 국물까지 다 먹어도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데...

  • 3.
    '11.11.8 10:54 AM (121.176.xxx.230)

    저는 몸엔 안 좋지만 라면이나 짬뽕은 국물맛에 먹어요. 칼로리에 염분 섭취 생각하면 자제해야 하지만요. 남들은 다 남기니 좀 머쓱합니다.

  • 4. ㅠㅠㅠㅠ
    '11.11.8 10:56 AM (220.86.xxx.224)

    라면 한그릇에 밥까지 말아서 몽땅 다~~먹는 나는 뭔지요..
    그 부장님 저를 한번 만나셔야 겠어요..

  • 5. ㅎㅎ
    '11.11.8 10:56 AM (218.158.xxx.149)

    저두 배고플때는 다 먹어요..찬밥 말아서^^
    근데 되도록 자제합니다
    라면빨 삶은물이 별로 안좋을거 같아서요

  • 6. ...
    '11.11.8 10:58 AM (211.244.xxx.39)

    건더기랑 국물을 다 먹었다면~ 양이 좀 많기는 하죠~ ㅎㅎㅎ
    과음한 다음날은 건더기는 다 필요없고 국물밖에 생각 안나던데...ㅎ

  • 7.
    '11.11.8 11:00 AM (121.176.xxx.230)

    근데 소중하게 우려서 육수를 빼서 만든 국물을 왜 다들 안 드신대요? 전 항상 이게 미스테리에요.

  • ....
    '11.11.8 2:24 PM (121.184.xxx.173)

    한국인에 위암발생률이 높은게 짠 음식 때문.
    국이나 찌게 국물까지 먹으면 염분섭취가 너무 많아지니까
    암 발생률 낮추려면 국물음식 자제하는 게 좋죠.

  • 8. ...
    '11.11.8 11:03 AM (108.41.xxx.63)

    라면은 몰라도 짬뽕은 건더기까지 하면 양이 많잖아요.
    저는 건더기를 안좋아 해서 국수랑 국물만 먹어요.
    그리고 원글님 물음에 답하자면 저랑 같이 먹던 사람 중에 건더기랑 국물까지 싹 비운 여자를 보면 와~ 정말 잘먹는다~ 할 것 같아요. ^^

  • 9. 부장이 그릇은 사환...
    '11.11.8 11:13 AM (203.247.xxx.210)

    저는 국물을 거의 안 먹지만 어쩌다가 거의 다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본 1인분
    우리는 양이 작다고 하는데
    우동 같은 거 그 사람들은 국물까지 다 먹는다합니다
    이렇게 다 먹으니 안 작다고 하면서요

    우리나라 버려지는 국물
    그 재료들이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 10. ...
    '11.11.8 11:17 AM (218.155.xxx.186)

    국물 안 먹는 게 좋죠. 다 염분인데~~~ 국물 다 마시면 살 쪄요.

  • 11. 저요
    '11.11.8 11:19 AM (203.249.xxx.10)

    면은 남기더라도 국물은 다 먹는 1인요-_-/

  • ..
    '11.11.8 11:21 AM (121.172.xxx.165)

    제 동생과 같으시네요.
    동생은 라면을 먹는 이유가 얼큰한 국물이 먹고파서래요.
    면보다 국물이 좋다고..
    반대로 전 국물보다 면이 좋아 국물은 반 이상 남겨요.

  • 12. dd
    '11.11.8 11:26 AM (116.33.xxx.76)

    신경쓰지 마세요. 국물 남기는 사람만 보다가 다 마시는 사람 보면 '와~국물까지 다 마시네'하는 생각이 무심결에 들 수 있죠. 반대로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비우는 사람만 보다가 국물 다 남기는 사람 보면 '어, 저걸 다 남기네'할 수도 있구요. 남 꼬투리 잡고 놀리는거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냥 하는 소리니까 무심하게 넘어가세요.

  • 13. ......
    '11.11.8 11:46 AM (59.17.xxx.1)

    댓글보다가..
    전 어떤가 판단해주세요 ㅠㅠ

    전 166cm에 56kg에요
    남들은 53kg정도로 보는 몸매에요
    뼈가 워낙 굵은 스타일이죠

    근데 전 건더기, 국물은 당연히 거의 다 먹고..
    면만 아주 조금 남기거든요
    그럼 남들이 진짜 잘 먹는다고 생각할까요??
    이상하게 보게 되나요??

    그정도는 먹어야 퇴근하고 집에 갈 때까지 버틸 수 있지 않나요??
    순간 제가 그동안 (남들 앞에서) 너무 무식하게 많이 먹었나 싶네요

  • 14. ㅎㅎ
    '11.11.8 12:04 PM (59.86.xxx.136)

    면다먹고 국물에 밥말아서 뚝딱 해치워야 아~~~먹었구나....합니다..^^*

  • 15. 궁물
    '11.11.8 1:36 PM (220.77.xxx.47)

    그거 당연히 궁물에 밥말아 먹는거 아녔어요....?????
    저의 퀄리티를 위해 밖에서는 밥은 안말아먹습니다..궁물만 흡입^^

  • 16. ㅎㅎㅎ
    '11.11.8 1:55 PM (122.34.xxx.15)

    전 집에서 라면 반개 끓이고 밥말아 먹어요. 한개 다 먹고 밥말아 먹으면 좀 많은 것 같긴하던데... 근데 짬뽕 먹을 때 보면 여자들 대부분 국물까지 싹 비우는 건 못보긴 한거 같네요... 둘 중에 한개는 남기는 듯? 제 친구 중에 정말로 잘먹는 친구가 있는데 싹 비우거든요.. 친구라 그런가 깨작깨작 먹는 친구보단 훨 좋아보이던데 남자들은 별걸 다 놀라네요 -_-; 근데 여자들은 아무리 주식 조금 먹어도 까페가서 디저트는 좀 많이 먹는 것 같아요...ㅎㅎㅎ 밥먹고 까페에서 프라푸치노나 케익은 또 잘 먹잖아요..ㅋㅋ 고칼로리 단 디저트를 더 선호하는 ㅋㅋ

  • 17.
    '11.11.8 6:09 PM (110.11.xxx.203)

    라면 반개만 먹고 국물도 배불러서 못 먹는다니 위가 콩알만한가봐요.
    하지만 전 국물은 가급적 남겨요. 특히 짬뽕국물은 염분 섭취가 작렬입니다.

  • 18. ....
    '11.11.8 11:14 PM (182.210.xxx.14)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그 상사 별걸로 다 무안주네...
    그날은 특히 맛있으셨다면서요^^
    근데, 칼국수나, 라면이나 짬뽕이나 국물에 염분이 많아서 다먹는건 몸에는 그닥 좋진 않을꺼예요, 근데 뭐 매번 그러시는것도 아니구....그럴땐 우유를 드시면 나트륨이 배출된다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71 수영장 질문드립니다 5 ... 2012/03/06 1,529
80670 딸기 10개를 전혀 안씻고 먹었는데 괜찮겠죠ㅠㅠ? 3 건망증대왕 2012/03/06 2,395
80669 대구가 고향이에요.. 47 대구생각 2012/03/06 5,324
80668 같은 본관끼리도 결혼가능한가요? 8 1 2012/03/06 4,372
80667 멸치 젓국 이 먼가여 ? 2 유리 2012/03/06 2,758
80666 안양시 석수동(역)으로 이사하고 싶은데요.. 3 콩콩 2012/03/06 2,250
80665 레이저 시술 해보신 분들.. 1 바느질하는 .. 2012/03/06 1,561
80664 단 3줄의 시가 가슴을 적시네요 4 시가 날아와.. 2012/03/06 2,555
80663 매생이 씻어서 냉동보관해야하나요?? 4 보관방법 2012/03/06 4,735
80662 화분 싸게 파는 곳 어디일까요? 7 화분 2012/03/06 5,591
80661 컴 사양 좀 봐주세요. 7 컴퓨터 2012/03/06 1,317
80660 김재철은 분위기 파악이라는 건 전혀 못하나요?? 6 심하네요 2012/03/06 2,334
80659 아이돌들이 진짜 열받는게 3 키키키 2012/03/06 2,423
80658 '한미FTA 폐기파'‥다 모여라!! 4 prowel.. 2012/03/06 1,828
80657 일본인 마을에 대한 과민반응 우려스럽습니다. 55 람다 2012/03/06 3,870
80656 새누리 ‘공천탈락’ 김현철 “아버지가 격분하고 계신다” 8 세우실 2012/03/06 2,447
80655 삼베가 많이 생겼는데 무얼 만들까요? 11 삼베부자 2012/03/06 2,532
80654 고1 영어 과외 일주일 한번도 해줄까요? 2 일산맘 2012/03/06 2,428
80653 시중에 동요시디 중에 계이름 들어간 테잎이나 시디 있나요 .. 2012/03/06 1,263
80652 경상도에 일본 마을 만든데요 5 키키키 2012/03/06 2,899
80651 일리 에스프레소잔 있으신분 좀 봐주세요 4 as 2012/03/06 1,901
80650 jyj 재중인가.. 파일 들으니.. 38 2012/03/06 7,625
80649 교과서 들고 다니라는 선생님..어떤 생각에서 일까요?? 9 ... 2012/03/06 2,443
80648 아이 혼자두고 야간대를 3일 다녀야 합니다 11 걱정맘 2012/03/06 2,399
80647 후쿠시마 사람들이 집단으로 한국으로 와서 살겟다네요 9 2012/03/06 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