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태어난지 40일 조금 안됬어요.
첫째가 다섯살인데 첫째도 힘들게 키웠지만 얘도 누나못지 않게 너무
예민해서 힘들어요. 낮에도 잘 자는편은 아니지만 밤에 뜬금없이
새벽3시쯤부터 여섯시까지 안자고 보채고 놀고....ㅠ.ㅠ
동생때문에 주눅들어 있는 첫째가 너무 불쌍해서 괜히 둘째가
미워지네요. 아이가 너무 예민하니까 항상 조용히해라..떠들지마라..
동생 만지지마라...이거하지마라...저거하지마라....입에 달고살아요.
아침에 유치원보내려고 누나 머리 묶어줄때마다 왜 둘째는 꼭 그시간에
안자고 울어재끼는지...ㅠ.ㅠ
외로워하는 첫째를 위해서 동생만들어준건데 너무 힘들기만해서...
별로 둘째가 이쁜줄 모르겠어요.
언제쯤 이런 옛말하며 웃을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