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안하고 있습니다.
나꼼수팀이나 딴지에 이 아이디어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나꼼수 27회를 들으면서, FTA에 찬성한 국회의원 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간이 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래에 대한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게 좋을 듯해요.
우선, 1절만 만들어서 (예를 들면, 가장 적극적인 찬성의지를 보이는 몇 명의 국회의원만 골라서, 이상득의원과 같은)
나꼼수 찌라시판으로 유통시키는 거지요. 사람 수가 적어야 외우기도 좋습니다. 이들을 소수로 고립시키기도 좋구요.
그리고 노래 가사에서 이 명단이 끝이 아니고, 뒤에 더 많은 의원들이 붙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겁니다.
이런 방식의 노래가 모든 명단이 다 들어간 완성된 하나의 곡보다,
더 강력하게 의원들을 쫄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내 이름이 언제 들어갈지 모르니까요.
이 노래는 부르기 쉬워야하고,
찬성위원이 늘어나면 뒤에 더 갖다 붙일 수 있어야 되니까,
앞에 부분에는 의원이름들, 반복적인 후렴구,
그리고 맨뒤에는 누가 리스트에 들어갈지 보고 있다는 암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가장 강력하게 찬성하는 의원들의 명단 10명으로 시작하는 것이, 외우기도 좋고 긴장시키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