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지 마세요.
1. ㅇㅇ
'11.11.8 12:46 AM (222.112.xxx.184)내용은 동의하는데요,
근데 시어머니가 아니라 엄마들한테 해야할 얘기네요.
이미 시어머니가 되었으면 저런 버릇교육은 늦었지요. 그 담은 와이프가 버릇들이기이구요.
엄마일때부터 자기 자식 잘 교육시켜야한다는거. 공주로 왕자로 키우지 말구요.
그나저나 밤은 시어머니가 저렇게 키웠건 말건 밤 삶아서 두시죠? 남편이야 껍질 본인 스스로 안까서 먹겠다고 하면 먹지 말라하면 되는건데요.님의
'11.11.8 12:52 AM (59.0.xxx.75)말씀에 동감 모든 엄마들한테 할얘기를 왜꼭 시어머니라 칭하시는지 ....
2. ..
'11.11.8 12:49 AM (125.152.xxx.133)시어머니들이 아니라 원글님 시어머니가 좀 유별나신 듯.....
밤을 주면 받아와서 그냥 티수푼으로 파먹으라 하세요....원글님은 엄마가 아니잖아요.3. ..
'11.11.8 12:51 AM (125.152.xxx.133)사지불능한 남편.....헉이네요.........사지불능이라니....
4. 시댁가서는
'11.11.8 12:51 AM (122.40.xxx.41)시어머님이 깎아주시면 먹고
집에서는 삶아서 남편 주세요.
좀 까주라고.
안까주면 다시 시댁에 갖고 가시고요.
그걸 언제 칼로 까서 알맹이만 먹게 주나요. 세상에나.5. 젼
'11.11.8 12:55 AM (121.162.xxx.48)살짝 빗나가는 내용이지만 저희 시어머니는 집채만한 늙은호박도 주시더라고요.
맞벌이하느라 매일 야근하면서 백일짜리 애키우는 며늘한테...
입주 아주머니도 자신없다하고 친정엄마도 썩는거 아니니 걍 내버려두래서 놔두고있어요.
꼭 이러시더라고요 어디가서 본인도 안해본 신기한 식재료 보면 사다주심 ㅋㅋㅋ 하라고 ㅋㅋㅋㅋㅋ..
'11.11.8 1:03 AM (125.152.xxx.133)생각해서 주신 거 같은데....늙은 호박....잘만 보관하면 오래 가요.
비싸던데,,,,,,저도 아깝네요.ㅡ,.ㅡ;;;
호박죽 먹고 싶은데...젼
'11.11.8 1:07 AM (121.162.xxx.48)저희는 보통때는 아침도 과일먹고 나가고 (아주머니 아침에 애보느라 정신없으셔서)
점심 한끼 제대로 먹고 저녁엔 야근하거나 집에 와도 있는 반찬에 대충 먹어요.
주말엔 아주머니 없으시니 저희는 배달음식 먹는 날은 그나마 정신 좀 있는 날이고 저 혼자 있는 날은 애기보면서 배채울수 있는 껍질째 먹는 사과나 콘프레이크로 때우고요.
근데 자꾸 어려운 식재료를 주시네요. 일주일에 거의 60시간 일하고 40시간 애기보느라 잠 모자라 괴로운데요 ㅠㅠ젼
'11.11.8 1:11 AM (121.162.xxx.48)호박죽 저도 무척 좋아하지만 그거 한그릇 사먹을 시간도 정신도 없다는 ㅠㅠ
사먹는 것도 힘든데 해먹는건 꿈도 못 꿔요. 저도 처녀땐 음식 철따라 찾아먹고 맛있는거 골라먹었는데 이제는 젤 가깝고 편한걸로 속쓰릴까봐 넣어주눈 수준으로 먹고 살아요. 왜 이렇게 됐는지ㅠㅠ로린
'11.11.8 1:17 AM (211.246.xxx.200)원글이랑 초점 살짝 안맞는듯요
원글님은 남편이 쉽게 할수있는일을 굳이 어렵게 수발드리기 싫어서 안받고 싶다는거고
댓글님은 아직 새댁이라 살림 서툴어서 식재료 난감해하고 있는듯요
호박죽 쉬운데 도우미분 촘 그르시네요
윗분 말씀대로 소분해서 냉동하세요 애기한두달 있음 이유식할텐데 그때도 매우 요긴해요로린
'11.11.8 1:21 AM (211.246.xxx.200)참 늙은호박도 잘 썩어요
호박도 썩혀보고 칡도 썩혀본 1인ㅋㅋㅋ...
'11.11.8 2:40 AM (122.36.xxx.134)주부노릇 7~8년차 되는 저도
늙은 호박은 한번도 다뤄본적 없는데요?
늙은 호박 다룰 줄 모르면 살림이 서툰 건가요?
늙은 호박 아니면 다른 어디서도 구할수 없는 필수 영양성분이 그 속에 들어있는 것도 아닐테고
걍 늙은 호박 말고 주부 편한 다른 음식으로 대체할 수도 있는데
주부가 다루는 거 난감해 할 공산이 충분할 식재료 안겨주면
저도 난감할 것 같은걸요?
왠지 주부 살림 스탈에 대한 개입으로 느껴져 마음편치 않기도 할것 같고...
하물며 투잡 뛰어야 하는 맞벌이 주부야 더하겠죠.-_-
'11.11.8 10:05 AM (121.133.xxx.69)저희 시어머니는 곰탕할것 2인분을 주시더이다..곰탕도 2인분이 나오나요..미칩니다..뭐 어떻게든 하면 나오기야 나오겠지요..그냥 뭐든 남는걸 주시는듯..
ㅋㅋㅋ
'11.11.8 11:04 AM (122.37.xxx.78)이리저리하다가 늙은호박 이야기로..전....시집와서 처음 담가본 김치를 썩혀봤어요 (수줍은 고백...) 부끄러워라..도망가야지..
그거
'11.11.8 8:20 PM (218.55.xxx.87)비싸잖아요 생각해서 준거 가지고 이런 맘 가지면 정말 화날듯해요 제가 시어머니라면요.
그리고.. 어떻게 해먹는지 모르면. 검색해도 82에서 물어봐도 답 나와서
해먹으면 되죠.
누구는 날때마다 다 알아서 한거 아니잖아요. 하나하나 알아가는거죠..
준 사람 성의 없게 만드시는 듯6. 원글님릴렉스하실필요느껴져요.
'11.11.8 12:56 AM (110.47.xxx.51)시어머니께서 님께 그 밤 다 까서 남편 먹여주라고 하신 걸까요? 설마요;;^^
시어머니께서 시아버님께 밤을 까서 바치든 말든 그건 원글님 소관아니고,
시어머니께서 주신 밤에 대해서 그리 하라 강요하신다면 그건 항변하실 문제이지만,
주셨다고 그리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셨다면 원글님이 오버하신 거죠.
그 밤 자식들 내외에게 주고 싶으신 시어머니 마음 오해하신 거예요.
그 밤 가져와 남편분과 아이들이랑 삶아서 오손도손 반잘라서 티스푼으로 이렇게 떠 먹는 거다 가르치면서(아이들에게)
담소나누며 맛나게 먹으면 되는 거죠.
너무 확대해석 해서 세상 모든 아들 가진 엄마들, 아들 여운 엄마들(시어머니들) 싸잡아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노여워하시나요.
지나치신 것 같아요;;^^ㅇㅇ
'11.11.8 1:09 AM (210.113.xxx.71)동감합니다.
시어머니가 그리하신건 어머니니깐 그러신거고
원글님 남편은 나름 알아서 길들이시면 되지 않을까요.7. 님의
'11.11.8 1:00 AM (59.0.xxx.75)시어머니가 그러신다고 모든 시어머니들한테 경고하듯이 이런글 쓰지마세요
가만히있는시어머니 기분나쁘게(전시어머니 아닙니다)8. ㅡㅡ
'11.11.8 1:01 AM (211.246.xxx.229)원글님 이해되요. 쌓여서 빵 터진거죠.
보통 장모님이 사위에게 저렇게 쥐어주지 않잖아요? 걍 드시고 싶음 드시고 안먹게됨 절로 말라서 못먹어 버리게될테니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 여기 말처럼 다시 가져갔단 두고두고 욕먹어요.9. ..
'11.11.8 1:09 AM (203.226.xxx.4)행간의. 의미는 시어머니들이. 모셔키운아들이. 장가가서. 맞벌이에 애까지 키우느라 스트레슨데. 재대로 교육인시켜보낸 아들덕에. 함들어 하는 일례로. 밤. 을 얘기하셨다고봄.
저도 동감 하는게. 저희 시어머니도 시아버지 아들 다 집안일 안시키셔서 다들 손까딱도 안하는데. 그덕에. 제가 남편 모시고 마치. 어린 아이 인양. 뒤치닥 거리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님 주말마다 시댁에 가지 마세요.
피곤하면 쉬세요
집에서 살림만 한 시어머니들. 며느리가. 일 살림. 육아. 하는거. 힘든지 몰라요10. ㅇㅇㅇㅇㅇ
'11.11.8 1:10 AM (211.234.xxx.96)안 그런 분들도 많아요
이십년전에 주부파업해서 아들들 집안일 하게 만드신 분도 계세요
남편이랑 자식들이 엄마 일하는데 늘어져만 있으니 쌓이신게 터지신거죠
불행히도 그 분은 내 시어머니는 아니고 시어머니 여동생....시이모님
아 그집 며느리들 부러웠어요11. 남성우월사회
'11.11.8 1:11 AM (121.140.xxx.44)님같은 부인 만나지 않도록 매일매일 기도합니다.
....
'11.11.8 1:14 AM (110.47.xxx.51)본인이 만나는 건 '아내'고,
남의 집 아내를 '부인'이라고 하는 겁니다.
남의 집 아내 만날 일은 어차피 많지 않아야겠죠^^;;남성우월사회
'11.11.8 1:15 AM (121.140.xxx.44)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감사
정정표현 : 글쓴님 같은 아내 만나지 않도록 매일매일 기도하고 잘겁니다.남성우월사회
'11.11.8 1:18 AM (121.140.xxx.44)부인이 남의 아내를 높이는 말이고,
아내가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란 말이군요.
ㅋㅋ 부인,아내 말 함부로 했다가 밖에 나가서 쪽팔뻔했네요.ㅎㅎㅎ
'11.11.8 1:20 AM (110.47.xxx.51)사실 일반적으로 혼동을 많이 하는 부분이라서
댓글남기기 조심스러웠는데,
쿨하게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남성우월사회
'11.11.8 1:23 AM (121.140.xxx.44)오프라인이었으면 얼굴쫌 빨개졌을텐데, 온라인인데 뭐 별거 있나요 ㅋ
덕분에 아내,부인,서방,마누라 등등 연관검색어로 학습했습니다.
오늘도 82쿡에서 하나 건져서 가네요.한가지더 덧붙이자면
'11.11.8 1:24 AM (110.47.xxx.51)남성우월사회님이 좋은 아내를 만나 그 아내를 잘 보듬으며 행복하시려면,
원글님 같은 사람 아내로 만나지 않기를 날마다 기도할 일이 아니라,
원글님이 이런 글을 쓰게 된 과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나중에 나는 내 어머니와 내 아내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하며 내 주관을 지켜 가정을 돈독히 할까 그걸 날마다 생각하셔야 해요^^;;
저런 표현은 너무 실례이기도 하거니와 남성우월사회님이 아직 좋은 가정을 꾸릴 준비가 얼마나 안 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편이기도 한 것 같거든요.
곰곰 생각해 보세요... 쉽지 않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잘 생각하고 준비하면 의외로 잘 풀어갈 수도 있는 문제거든요.남성우월사회에게
'11.11.8 7:49 AM (152.149.xxx.1)아니 부인과 아내를 구분하는 법 보다도
저런 부인을 만나지 않기를 기도한다니... 그럼 남성우월사회님은 집에서 손하나 까딱안하고 물! 하면 물갖다 주는 와이프를 바라나봐요?
맞벌이라잖아요... 맞벌이. 둘이 벌면 집안일도 둘이 비슷하게 해야죠... 어쩜 그리 생각이 떨어질까.여자들은..
'11.11.8 9:22 AM (218.234.xxx.2)당신같은 남자 만나지 않게 기도해야 할 걸요.. 같이 직장 끝내고 온 와이프가 밤 알맹이를 일일이 까서 눈앞에 대령해야만 정성을 봐서 먹어주겠다는 남자.
펜
'11.11.8 9:53 PM (175.196.xxx.107)'남성우월사회' ??
닉네임 부터가 왕재수. ㅎㅎ
기도를 하건말건 니 자유긴 한데, 어디 참한 처자 데려다가 원글님처럼 저런 성토 하게 만들지는 마라.
뭐 근데 닉넴 정한 거 보니 걍 꿈 깨라고 하고 싶긴 하다만.
이제 고작 20대라면서 생각하는 수준하고는 한심하기 짝이 없군.
니가 그런 기도 안 해도, 대가리 제대로 박힌 여자라면 너같은 남자랑 결혼하자 하지도 않을거다.
아, 물론, 대가리 제대로 안 박힌 뇬이라면 달려 들지도 모르겠다만. 푸후훗.12. 음...
'11.11.8 1:25 AM (108.41.xxx.63)시어머니가 그렇게 한 건 그 분 취향이고요.
살림을 하나도 모르는 남편 때문에 불편하시겠지만 맞벌이면서 아침까지 먹여(?) 보내는 원글님도 남편 교육 잘못 들이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밤은, 원글님이 생각 없다면 남편한테 스스로 삶아 스스로 까 먹을 생각이 있냐 묻고 없다고 하면 보시다시피 먹을 사람이 없어 필요 없다고 하세요.
저는 밤킬러라 그 밤 제가 다 까먹겠지만요. ^^
시어머니가 원글님한테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남의 귀한 딸 자기 아들 시중드는 사람으로 아는 시어머니라면 이해를 구하고 어쩌고 할 것 없이 행동으로 보애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에이~
'11.11.8 2:36 PM (125.140.xxx.49)다른 건 몰라도 아침 해 먹이는 게 왜 잘못 한다는 건지요??
해서 나도 먹고 남편도 먹이면 좋은 일이징^^13. 헉
'11.11.8 1:27 AM (219.250.xxx.198)저 괜히 제발 저립니다
그런데 밤 껍질 완전히 다 까서 남편에게 주면 버릇 나빠지는 건가요??
전 그렇게 먹거든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남편이 그래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삶아서 그렇게 까서 먹는게 좋아서인데...ㅎ
그렇다고 남편이 다른집 가서 밤 까달라고,,, 그래야 먹는다고 하진 않을테고^^
아무튼 시댁에서 밤, 호박이라도 좀 보내줬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원글님 시어머니도 밤 보내면서 완전히 껍질 까서 안주면 가만안두겠다..고 하신것도 아닐텐데요df
'11.11.8 1:55 AM (121.130.xxx.78)다른 건 몰라도 밤은 남자가 까는 겁니다. ㅡ,.ㅡ
저도 밤 까놓은 거 먹는 걸 좋아해서, 그것도 생밤..
남편이 밤 한봉지씩 사다가 까놓으면 오며가며 집어먹습니다.하하하///
'11.11.8 2:10 AM (110.47.xxx.51)저도 밤 칼로 깎아서 까 먹는 거 좋아해요(생밤이든 익은 밤이든)
그래서 저 그렇게 까 먹으면서 신랑 하나씩 까 줬더니, 이 사람이 그게 편하고 좋고 맛있어서
담부턴 수저로 안 파먹고 까주길 은근히 바라면서 먹으라고 수저랑 주면 이따 먹을게, 별로 안 먹고 싶어서...라고 핑계를 대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좋은 날은 까주고 좀 기분 상한 날은 수저로 파 먹으라고 하고 안 해 줬어요.
그럼 안 먹길래, 안 먹고 싶은 거지? 하면서 안 해 줬는데,
어느날 나도 까 주는 밤 좀 먹자.......했더니, 신랑이 다 까서 제 앞에 놔 주더라구요.
자긴 안 먹으면서.....
그때 저 좀 반성했었어요.
이렇게 내가 원하면 해 주는 남자, 나도 저 사람 원할 때 해 줘야겠다.....하면서.
서로 좋아서 하고 해 주는 거라면 아무 문제 없고 귀찮을 것도 아니죠.
생각을 기준을 어디에 세우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라고 봐요.ㅇㅇ
'11.11.8 2:20 AM (222.112.xxx.184)아니요..저도 따스해지네요.
저희 엄마가 저러시거든요. 맨날 내가 까먹는다고 내버려두라고 해도 내가 까는 동안 엄마가 먼저 까서 입에 하나씩 넣어주세요.
내가 까서 하나 먹고 엄마가 까준거 하나 먹고. 그래서 두배로 먹게 되는. (살은 언제 빼누.ㅠㅠㅠ)
그렇지만 엄마 안까주셔도 혼자서도 잘 까서도 먹고 스푼으로 파서도 먹고.
그냥 엄마가 그렇게 해주고 싶으셔서 해줄때는 애교도 좀 부리면서 그냥 받아먹어요.df
'11.11.8 2:35 AM (121.130.xxx.78)..님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드시네요.
제 기준에선 다른 건 몰라도 남자가 밤을 까야하는 건
그게 손가락이 많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여자손이 더 부드럽고 작고 악력도 약한 건 사실이잖아요.
평소에 매일 사과도 깎아주고 온갖 간식까지 다 해서주는 아내에게
제 남편이 거친 밤 좀 까줬다고 어찌되는 것도 아닌데
님이 저에게 왜 그리 까칠하게 구시는지 좀 당황스럽군요.
내가 밤을 까먹든 남편이 까논 밤을 먹든 님이 왜 명령을 하시는지요?하하하///님
'11.11.8 2:59 AM (122.36.xxx.134)맞는 말씀이죠.
서로 좋아서 해주는 거라면 아무 문제될게 없고 오히려 따뜻할 일.
하지만 그런 따스함을 알아서들 서로 느끼기도 전에
한쪽에만 일방적으로 다른 쪽에 밤을 까서 먹여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같은게 가해진다면
좋은 맘으로 밤까주겠다고 집어들었던 칼조차도
그만 탁 내려놓고 싶어지는게 또 사람 심리잖아요?
글구 세상에
하하하님 부부처럼 배려심 깊고 애정 넘치는 사람들만 가득하다면 참 좋겠지만
인간이란게 간사해서
한번 받으면 그만큼 베풀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다음에도 그걸 당연한 권리처럼 요구하고
안해주면 불만을 품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생각의 기준을 어디에 세우느냐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11.11.8 3:05 AM (116.39.xxx.119)아!웃자고 하신 말씀이셨어요? 하나도 안 웃겨서요........하하하하하하
남자도 밤 까면 손 아파요. 여자손으로도 밤 깔수 있습니다. 다 같은 손이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밤은 남자가 까는거다!라고 못 박아놓고 왜 명령하냐니..앞뒤가 안 맞잖아욧!
저도 웃자고 해본 소리예요윗님
'11.11.8 7:51 AM (152.149.xxx.1)저도 밤은 남자가 까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다 같은 손이긴 한데 남자 힘이 더 세니까 남자가 까는게 더 낫다는 말이에요...
이 글에는 정말 이상한 남자들이 댓글 다나봐요.
제 남자친구 가부장적이라고 뭐라뭐라 했는데 여기 댓글 단분들에 대면 양반중에 상 양반이네요.저도
'11.11.8 11:56 AM (121.139.xxx.50)밤 까서 아들도 주고 딸도 주고 남편도 주는데
그리고 남편한테 깐밤 얻어먹기도 하고..
그 집안 각각의 문제를 모든 시어머니문제로 확대 해석하시는듯
혹시 그 시어머님이 남자들한테만 그리하고 시누이들은 직접 까먹게 했나보네요
그러니까 꼭 집어서 시어머니란 대상이 들어가지요df
'11.11.8 1:35 PM (121.130.xxx.78)하하.. 이거 참.. ^ ^;;
밤 까는 문제로 백분토론 할 기세.
그렇게치면님
그냥 각 가정에서 소소한 역할분담 이야기이지
사회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데요.
매일 저에게 사과 깎아달라는 남편이지만
가을이면 자기가 먹고 싶어서 마트가서 한봉지씩 사와 생밤 까둡니다.
애들도 먹고 저도 먹고 남편도 먹고 그래요.
만약 남편이 자기가 까둔 밤 날름날름 집어 먹기만 한다고 니밤 니가 까 먹어라 그런다면
다시는 사과는 커녕 밥도 해주기 싫을 겁니다.14. 힘내화이팅
'11.11.8 2:39 AM (1.176.xxx.92)저도 잘 썩던데^^;;;
호박 잘라서 전자렌지나 찜통에 넣고 살짝 물러지게 삶은 뒤에 껍질 벗기시면 잘 벗겨져요15. 시어머니께
'11.11.8 4:07 AM (218.50.xxx.182)품은 무거운 맘을 쏟아내면 질타를 당하는군요.
그 댁 시어머니, 며느리가 더 잘 알겠지요.
유별난 음식 조공법.
시어머니께서 참말로....
얌전하시네요.
여름이면 자두까고 옥수수 털고,
가을되면 밤 까고 고구마도 까고
겨울이랑 봄에는요???
뭐 까고 털 수 있는건 죄다 하시겠구만요.
나쁘다는 얘긴 아니에요.
얌전만 하시단 거죠.
그니까 시아버님도 자식들도 받아먹기만 하는거..
아님,
옥수수 털고 밤알 까는 수공인 내지는 달인되라 기회제공의 깊은 뜻?16. ..
'11.11.8 5:59 AM (175.112.xxx.72)저도 우리 애들에게 그렇게 해줍니다.
님 시어머니처럼...
자식들이 깍아놓은 밤 하나씩 집어 먹는거 얼마나 이쁜지...
시어머니가 그러는게 맘에 안들면 집에 와서는 님식대로 하시면 될 것을...
님 맘에 안든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리 해야 하는 건 아니죠.문제는
'11.11.8 7:52 AM (152.149.xxx.1)그렇게 고이 키워놓으니 평생 지 손으로 뭐하나 차려먹을 생각을 안하더라는게 문제입니다.
고이고이 키우시면 좋죠.. 어릴때야 이쁘고 귀엽죠.
그런데 나이들어서는요? 맞벌이 부부인데 집안일 하나 손가락 까딱 안하고
와이프 아파서 누워있는데 나 밥차려줘.. 하거나 라면 끓여먹고 설거지 그릇 개수대에 쌓아만 놓는다면요?
행간을 읽으면 좋겠어요.....
'11.11.8 12:35 PM (175.112.xxx.72)그렇게 키우니 엄마가 자기들을 얼마나 잘 키우는지 알고 고맙다고 말하며 먹습디다.
스스로도 음식이나 집안일 잘합니다.
꼭 시모 얘기만 나오면 이상하게 꼬아 보는 시선...
행간을 읽으니 이런 댓글을 쓰지요.
이렇게 일일이 밤깍아먹여가며 키워도 충분히 고마움 알고 엄마가 아프면 지들이 소근소근 알아서 엄마 보살필줄도 아는 아이로 큰다는 겁니다.
한가지만 보지 마셔요.
실제로 원글님 시모가 아들 먹으라고만 줬겠어요? 자기 아들 밤깍아 주라고 줬겠냐구요.
아들 며늘 같이 먹으라고 줬을테고, 아들도 지 부인에게 엄마에게 받듯이 받겠냐구요. 만약 그렇다면 원글님이 결혼 잘못한거죠. 보는 눈이 없는 겁니다. 그냥 한 집안의 일을 모든 시모가 그렇듯 하다고 하는게 우습다는 거죠.정도의 차이
'11.11.8 2:11 PM (211.110.xxx.41)원글님도 ..님도 맞으신듯 하네요.
그렇지만 ..님 스스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키우는 것이 더 잘해 보여요.
사랑의 표현과 과잉애정은 달라 보입니다.펜
'11.11.8 9:31 PM (175.196.xxx.107)고이고이 이쁘게 잘 키우세요.
단, 결혼해서까지 집안에서 배우자가 뭐 해 주지 않으면 꼼짝도 못하는 바보로 만들지는 마세요.
그러면 되는 거지요.17. 그건 약과~
'11.11.8 6:36 AM (112.158.xxx.196)저희 시어머니는 과일 깍아서 포크로 찍어서 아들 입 앞에 대기 시키더군요.
먹으면 또 찍어서 대기~
그래서 아~주귀하게 키우셨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구요.
며느리 앞에서 당신 아들을 이렇게 귀하게 키웠으니 남편이나 시어머니에게 자~알 하라는
무언의 경고였더군요.
그 사실을 십수년이 지나서 알았습니다.
며느리 앞에서 연극을 하신거였어요.18. 저도..
'11.11.8 7:35 AM (218.236.xxx.147)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물 한 잔도 자기 손으로 안 마시는 남편을 보면..
도대체 우리 어머닌 아들을 어떻게 키우신걸까..난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 많이 합니다,
제 남동생도 삼남매중 막내로 나름 귀하게 키운 아들인데도 자기 주변은 알아서 정리하는데..
남편이랑 시동생은 물한 잔도 떠다 바쳐야되고 과일도 깍아서 포크까지 쥐어줘야 먹어요.
원글님 깝깝한 심정 이해해요..흠
'11.11.8 11:59 AM (121.139.xxx.50)여기에서 사지불능 남편들이 또 어디선간의 시누이들의 오빠나 남동생들일텐데
어째서 내 남동생이나 오빠는 제대로 하는데 시어머니가 키운 남편들만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뻐서 해줄땐 해주더라도 스스로 하는 습관을 키우자는 거겠지요19. 댓글들 대체..
'11.11.8 9:25 AM (218.234.xxx.2)중간중간 난독증 댓글들 뭥미??
여자가 본인이 원해서 밤을 까주든 잣을 까주든 상관안함.
그런데 그걸 다른 여자에게도 '당연하다' '남편은 그리 섬기는 것'이라고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임?
아들이 어려서 아직 칼을 못쓰면 까주게 될 것이고, 좀 크면 숟가락을 쥐어주어서 혼자 파먹게 하면 됨.
그걸 남편에 대한 지극 사랑이네 어쩌네 칭송하지 말아주셈.
당신들이 그러는 거 말리는 거 아님. 절대적으로 그렇게 하셈.
그런데 그걸로 나는 "좋은 부인이야" 하고 혼자 현모양처된 듯 코스프레하지 말고
다른 여자들에게 그걸 요구하지도 마셈. 그러니 저 남성우월사회 같은 놈이 계속 나오는 거 아님?ㅎㅎ
'11.11.8 11:05 AM (141.223.xxx.32)션하게 잘 쓰셨구먼!
20. ,,,
'11.11.8 9:54 AM (208.42.xxx.198)친정어머니가 왜 그러셨을까요?
21. dma
'11.11.8 10:16 AM (211.201.xxx.151)열받으신분들 죄송해요. 어제 술 좀 마시고 홧김에 글올리고 지금 댓글이 많아 놀랐네요.
네. 밤때문만 그런게 아니에요. 그리고 시어머니들이 괜히 공공의 적이 아니라 엄마들 모두의 문제지요.
제가 아는 분도 시댁에서 무거운거라도 들때 남편에게 조금 거들어 달라고 하면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일어나지 말라고 하고 시어머니가 하신대요. 그 소리 듣고 제목이 시어머니라고 화살이 돌아갔네요.
시댁가서 있음 이러다 시아버지가 남편 뒤까지 닦아주라고 할거 같은 생각이 든답니다.
남편도 시댁에 가면 짜증표출이 창피할 정도로 잦아지고요.. 엄마아빠 앞이라서...?
시부모님들은 아들이 그런거 그냥 허허호호 웃으세요.
어른답지 않은 행동들 어이없는거 알면서도 저더러 그냥 다 들어주면 되지않냐고 하네요. 시아버지가요...
내눈 찔러야겠지만 이리 키우신 부모님이 원망스러울때도 있네요...힘드시겠다
'11.11.8 12:02 PM (121.139.xxx.50)하지만 결혼하고 서서히 내 스타일대로 바꿔야 겠지요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그런 남편 두셨으니 내 아이들은 그리 키우지 않을거라고 봐요
그리고 남편한테 삶은밤 그냥 드리세요
모 않먹으면 님만 맛있게 까먹으면 되는거지요
먹는다 안 먹는다 싸울것 없는것 같아요
먹기 싫으면 마라펜
'11.11.8 9:28 PM (175.196.xxx.107)원글님이 죄송할 게 뭐 있나요.
괜히 자기 입장에 끼워 맞춰 열폭하는 사람들한테까지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누가 뭐래도 님 시모 지나친 것 맞고, 자기 먹을 밤 하나 알아서 못까먹는 남편도 문제 있는 것 맞지요.22. 시어머니가
'11.11.8 10:33 AM (221.138.xxx.83)너무 지극정성으로 가족에게 몸바쳐 충성하고 사신 분이라면
며느리는 괴롭습니다.
아들은 쭈욱 그렇게 받고 살아왔기 때문에 대부분 그런 삶이 익숙하고 당연합니다.
마눌이 그렇게 안하면 마음이 부족하다 생각하고 불편하게 생각하지요.
교육을 시켜서 사람 만들어 살아야 합니다.
냉장고에 먹을게 있어도 찾아먹지 못하고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하는 남편...
라면은 끓여먹어도 밥은 차리기 귀찮아 못먹는 남편
힘들어요.23. 그밤을
'11.11.8 10:45 AM (210.95.xxx.69) - 삭제된댓글아들과 남편에게만 줬을까요
딸하고 사위도 줬겠죠???24. ....
'11.11.8 10:45 AM (122.32.xxx.12)자꾸 아들 아들 아들..하는데..
이런말 하는 저도 딸가진 엄마고..저도 딸로 큰 사람이지만...
딸도 사지 불능인 사람 많습니다...
그냥 자식들을 다 잘 키워야 하는거예요..
남자고 여자고 상관 없이..
혼자서 적당히 먹고 사는거 가능한 그런 상태로 키워서 보내야 하는거예요...
밤도 어느 정도 나이 되면 혼자서 지가 숟가락 들고 파 먹고..
과일도 어느 정도 나이 되면..혼자서 깍아서 먹고 그래야지요....
나이 스무살이 넘도록 사과 한알 못 깍아서 먹지도 못하는..아들 딸 들 많습니다...
결혼해서도... 딸들 뒷치닥 꺼리 한다고..
두집 살림 하는 친정엄마들 많구요....
아들이고 딸이고..전부 배고플때 지가 어느 정도는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다 키워야지요...
아들이고 딸이고 곱게 곱게 공주 왕자로 키워봤자..
결국엔..다 엄마들 손해라는..
공주 왕자가... 지 손으로 하는거 있나요..
다 다른 사람손으로 하는거지..
그러니 공주고 왕자지요......
'11.11.8 8:18 PM (180.227.xxx.45)그러게 말이에요. 아들이든 딸이든 똑같이 독립적으로 키워야 하는 거지 무슨....
이 원글 쓴 분 아니라도 여기 아들은 머슴처럼, 딸은 공주처럼 키워야 한다는 이상한 주장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남자인 게 벼슬 아닌 것처럼 여자인 게 벼슬도 아닌데 참....25. 님이 길들이세요
'11.11.8 10:49 AM (114.202.xxx.192)아침에 시간 없으면, 전날 남은 국 데워서, 주구요.
평소 저녁에 남은 밥은 후라이팬에 펴서, 약약불로 한 30분 켜놓으면 누룽지 되요(씻을 동안)
그거 냉동실 넣어놨다가,,,정히 밥 없으면, 물에 그것만 끓여서 한그릇 주구요.
그런식으로 편하게 하세요.
늘 자기 엄마가 그렇게 챙겨줬으니, 엄마 앞에서는 그게 당연하다 여길테지만,
마누라가 엄마랑 똑같이 챙겨주지 않는다고, 화 내고, 그러진 않겠죠.
밤은 김냉에 넣어 보관했다가,,,밤가위(하나 사두시면, 두고두고 요긴해요)로 쓱쓱 껍질 벗겨서
밥솥에 같이 앉혀서, 먹으면 맛있고, 통째로 찌면, 먹기 편하고요.
그리고 남편을 시키세요. 안 시키니까, 안 하는 거에요.
자기가 안해도, 척척박사, 절대 고장날 거 같지 않은 튼튼로봇(예전엔 엄마, 지금은 아내)이
알아서 할테니까~~~ 하고 안하는 거거든요.
자주 쓰면 곤란하고, 아픈 척, 힘든 척, 여우처럼 하시고, 남편이 해주면, 칭찬 많이 해주고, 즐거워해주면,
남자가 단순해서, 열심히 노예질 하게 되어 있어요.
남자란 자고로,,여자보다 훨씬 더...... 칭찬 받고 싶어하고, 인정 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거든요26. 시골 안 살기 다행..
'11.11.8 11:43 AM (110.12.xxx.73)시골 안 살기 다행입니다..
주는것도 저리 야단이니..
거기 동조 댓글은 뭐죠..
제발 이땅의 아들가진 어머님 들..
아들 소중히 키울 필요 없습니다..
먹고 입히고 좋은 학교 보내려고 아둥바둥 사교육비 투자 절데로 하지말고
거친 야생마..잡초처럼 그렇게 키우세요..
아니면 장가 보내지를 말던지..
주는것도 흉이되어
인터넷에 글올리는 며늘 무서워 어디 장가 보내겠습니까..
아들은 낳으면 강물에 띄우던지..
버리고..
아마존 어느 부족처럼 ..
딸만 키우자구요..
아들 키우지 말자구요 우리..그래서
'11.11.8 12:04 PM (121.139.xxx.50)저도 아들 딸 모두 귀하다 이쁘다 키우는데
이담에 결혼은 아들딸 모두 있는 집과 하고 싶습니다,
양쪽 입장을 다 가져봐야 이해하는 부문이 있는거 같지요
요즘 아들가진 엄마가 예전 딸만 가진 엄마갖고
딸둘 엄마가 아들가진 시어머니 입장과 다를바 없는 느낌 많이 받네요그래서님...
'11.11.8 2:24 PM (112.158.xxx.196)역지사지로 이해할 것 같지요?
아니더라구요.
자기 편한 쪽으로만 이해하는 많은 시어머니도 많아요.
시누이는 명절날 오라고 하면서 며느리는 친정에 안보내주는..ㅠㅠ27. 모두 어머님탓..
'11.11.8 12:04 PM (121.141.xxx.153)어머님이야 아버님이랑 그렇게 사시니 두셔요.
원글님 남편이야 집에서 원글님이 옳지않다고 생각하시면 고치게 해야죠.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삶은 밤을 까준다고 남편에게 까주기 싫어 밤주는 어머님을 원망하다니요.
그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28. 밤은
'11.11.8 12:06 PM (124.195.xxx.143)그냥 먹으라고 주신 거죠
껍질 벗겨 보관해라 그러시면
직장 다녀서 바빠 못해요 해버리시고요
시어머니가 그동안 껍질 벗겨 먹게 해줬으면
남편은 아 우리 엄마 땡큐 그러나 이제는 다 컸으니 내가 먹지
하면 되는겁니다.
저도 아이들 곰살갖게 챙겨줬고
저희 친정 어머니도 겨울에 손수건을 밥솥위에 올려뒀다 주시는 분이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고마운 것도 알고 스스로 하게 되던데요
제 남동생은 먹고 싶으면 요리해서 저도 먹고 식구들도 주고 그랬어요
딸이나 자식이나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잘 기르도록 노력해야 하는 건 맞지만
부모가 귀히 길러서 아무것도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건 다 성인이니까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서
라면서
왜 생활 태도는 부모탓만 하는지요?
정말 성인이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도 책임져야 한다고 봅니다.
원인은 부모의 생활태도라 해도 결과를 늘 원인에만 얹어둘순 없죠29. ㅋㅋ
'11.11.8 12:24 PM (124.51.xxx.51)밥 방금 먹었는데 이유식에서 뿜을 뻔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집도 사실 그렇긴 한데요.. 제가 그나마 욕 안하고 사는 이유는
저희 시어머니는 저한테도 그렇게 해 주세요 ㅋㅋ
안 해주셔도 되는데..
처음에 결혼해서 시집에서 밥 먹는데 생선을 발라서 한켠에 놔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도 그거 먹으라고. ㅋㅋ
그거뿐만이 아니고 음식 주실때 거의 저렇게 손 덜대게 해서 옆에서 발라 주세요.
오리나 닭 같은것도 다 발라주시고.
결혼 6년차..
저도 남편 생선 다 발라주고 홍시 다 발라서 숟가락으로 퍼 먹게 해주고 기타 등등 시어머니 하시는거 그대로 (어쩌면 더 심하게) 따라갑니다..
그러면 남편이 자기는 먹을 줄 아는데(밖에서는 잘 먹는대요) 어머니가 발라주니까 그냥 먹은 것 뿐이라고 안 해줘도 된다고 ㅋㅋ30. zz
'11.11.8 1:02 PM (58.141.xxx.195)음 원글님 올케분도 그런생각 하고있을거예요. 모를뿐이지.
31. 시어머니란
'11.11.8 1:03 PM (210.112.xxx.244)내새끼 위한다고 남의집 귀한새끼 데려다 개고생시키는 장본입니다.
님
'11.11.8 7:11 PM (59.0.xxx.75)참 ........님은 며느리 들어오면 개고생 시키지마시길 바람니다
그러나 말뽄새를보니 님은 더할듯....32. 위에님..
'11.11.8 1:12 PM (112.150.xxx.170)댓글에 눈살이 지푸려집니다. 저희 시어머니, 아주 좋은분이에요.
님이 그렇다고 한꺼번에 후려치지 마세요.33. 근데...
'11.11.8 1:28 PM (203.229.xxx.5)저희는 엄마가 아빠에게 그러세요.. 밤은 모르겠고... 옆에 앉아.. 드시라고 고구마도 다 껍질 가 놓으세요..
전 엄마가 아빠를 그토록 챙기고 아껴주는게 좋던데요...34. dd
'11.11.8 2:36 PM (175.202.xxx.27)때에 따라서는 따뜻하고 보기좋은 광경이 될수도 있겠죠
그런데요 사회생활 하면서 다양한 사람 만나보니까 더욱더
내 아이는 뭐든 다 내가 고이 갖다바쳐주는 사람 하지 말자 다짐하게 됩니다.
저희 엄마도 저 중학생때? 까지만 해도 저렇게 하나하나 다 챙겨주셨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는 철저하게 저 스스로 할수있게 가르치셨어요.
그게 그때는 좀 짜증나고 다른 엄마들은 다 해주는데..싶었지만 지금은 다르네요
그렇게 배워먹어서 자기 마누라나 자기 남편한테만 그러면 그냥 집안문제죠..
저런 사람들이 직장나와서까지 남이 타다주는 커피 안마시면 큰일나는줄 알아요.
제 친구네 직장엔 사무실 보조로 들어온 막내가 커피도 탈줄 모른다며 멀뚱히 서있고
물끓이는거 밥먹으러 가서 수저놓는거 뭐 이런거 하나도 못해요.
생선살 못발라 먹는다고 생선구이집 가서 밑반찬 먹더라는..
항상 엄마가 다 해주다보니 자긴 못하는거..안하는걸로 아는 사람이 되기 쉬운것 같네요.35. 저도
'11.11.8 2:53 PM (122.153.xxx.130)올해 추석이 빨라
제사엔 묵은밤을 까놓은거예요
그렇다고 햇밤은 자라서 못놓았다 하면서 가져가라고 저주대요
남편 생밤깐거 좋아한다고 까서 주라하시면서
그냥 웃고 저 시간없어요하고 안가져간다 했습니다.
어머님 햇밤 까시더니
맛보고 풋내나서 맛없다 안되겠다 하시대요
저도 맞발이합니다.
그냥 웃습니다.36. 그냥
'11.11.8 3:03 PM (211.47.xxx.219)님이랑 아이들 드세요. 밤 주시는 거 자체야 뭐라 할 필요 있나요? 꼭 삶아 드시지 않아도 밥에 넣어드시고 이리저리 조리법 찾아서 맛나게 해드심 되죠. 단, 시어머니 하듯이 까서 주시는 거 안 하면 되고요.
저희 시어머니도 약간 비슷하시긴 해요. 거봉 포도를 껍질을 까서 개인접시들에 놔주는 거 보고 전 깜짝 놀랐어요. 자두보다 좀 더 하죠? ㅋㅋ
그래서 제 남편도 밤 싫어해요. 아니, 엄밀히 말하면 밤을 까먹는 걸 귀찮아 하죠. 그래서 안 줘요. 한번씩 사서 나랑 아이만 먹습니다. ㅎㅎ
남편이 님께 까달라고 하거나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까주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세요.37. 펜
'11.11.8 9:43 PM (175.196.xxx.107)댓글 보다 원글 다시 보니 왜 원글님께 비판하는 글들이 보이는 지 알겠습니다.
님은, 주변 설명 하나도 없이 그냥 시모가 밤 주는데 난 일일이 까 주기 싫어서 거절했다
라는 얘기만 쓰셨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인 듯 하네요.
만약, 평소 시모가 남편에게 어찌 하는 지, 남편은 집안에서 가사일 동참에 어느 정도인지
좀 더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쓰셨다면 밤 까주는 것 하나만으로 왈가왈부 시끄러워지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님도 그간 쌓인게 많아서 이리 쓰셨을 듯 한데,
(사실 맞벌이면서 아침까지 꼬박꼬박 남편 챙겨 주는 게 어디 쉬운 겁니까? 이것만 봐도 어느 정도일지
훤히 보이는데 안 그런 분들도 많은 모양이라서. ㅎ)
글자로만 알 수 있는 사이버다 보니, 이런 류의 글들에는 자세한 정황 설명이 꼭 필요하겠더군요.
그래야 오해도 줄일 수 있고 읽는 사람도 자기 입장에서만 해석하는 경우가 덜 생기는 것 같습니다.38. ....
'11.11.8 11:57 PM (112.153.xxx.114)다 떠나서
아들 남편 손도 까딱 안하게 하는거 하나도 잘한일 아닐뿐더러
남에게 민폐까지 끼치는 일이니
부끄러운 줄 아셨으면 하네요 ..여기도 그러신 분들 많을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537 | 중이염이 잘걸리는 아이 수영배우는 거 4 | 괜찮을지 | 2011/12/20 | 1,545 |
49536 | 소파 버릴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 컵라면 | 2011/12/20 | 4,446 |
49535 | 6살아이 아랬니 세개가 빠졌는데 두개만 나올수도 있나요? 7 | .. | 2011/12/20 | 1,105 |
49534 | 천일의 약속....이러다 치매에 대해 거부감 생기는 건 아닌지?.. 4 | 드디어 막방.. | 2011/12/20 | 2,467 |
49533 | 대한문 다녀 왔어요. 11 | 분당 아줌마.. | 2011/12/20 | 2,223 |
49532 | 세입자와 다툼 19 | 답답 | 2011/12/20 | 4,295 |
49531 | 난임..많다고 해도 제 얘기가 될줄은 몰랐네요.. 44 | 모카치노 | 2011/12/20 | 21,779 |
49530 | 철학과 잘 아시는 분 15 | 대학입시 | 2011/12/20 | 4,599 |
49529 | 아쿠아로빅 어때요? 2 | 궁금 | 2011/12/20 | 963 |
49528 | 핸폰요금..다른사람 카드로도 결제 되나요? 4 | 궁금 | 2011/12/20 | 1,922 |
49527 |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무죄탄원서명 5 | 대단해요 | 2011/12/20 | 1,234 |
49526 | 초4 취미로 기타 배우려고하는데 클래식/통기타중 뭐가 나을까요?.. 2 | 가격대는요 | 2011/12/20 | 1,539 |
49525 | 거위털 파카를 샀는데.. 털이 다 죽어서 왔어요. ㅠㅠ 9 | 털죽은 거위.. | 2011/12/20 | 2,021 |
49524 | 34살 동생들이...생각하는건 초딩같아요. 4 | 속이퉁울퉁울.. | 2011/12/20 | 1,950 |
49523 | 남편인감증명서 제가 뗄 수 있나요? 4 | ... | 2011/12/20 | 5,933 |
49522 |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귀찮고 피곤하고 2 | 싫어지네요 | 2011/12/20 | 2,333 |
49521 | 화상 영어 | 제발 | 2011/12/20 | 822 |
49520 | 키톡에 "실미도" 입성 뜻?? 10 | Crysta.. | 2011/12/20 | 3,272 |
49519 | 미국 사시는 분들 절약팁 부탁드려요... 4 | ^^ | 2011/12/20 | 1,755 |
49518 | MB "힘든 서민 생각에 잠이 안와" 16 | 나루터 | 2011/12/20 | 1,569 |
49517 | 아래 유니세프 후원글을 보고나서요 1 | ... | 2011/12/20 | 2,035 |
49516 | 클래식 잘 아시는분께 부탁드려요 2 | 찾고있어요 | 2011/12/20 | 800 |
49515 | 오리깃털과 솜털의 비율..따듯함 차이가 클까요? 6 | -_- | 2011/12/20 | 14,885 |
49514 | 부천에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태현사랑 | 2011/12/20 | 1,937 |
49513 | 캄보디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10 | 쩝 | 2011/12/20 | 1,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