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

진정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1-11-08 00:20:51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과 기쁠때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

둘중 어느 사람이 진정한 사람일까요?

몇일전 제게 아주아주 좋은일이 있었습니다.

주위에 그닥 친하지않은 사람들까지 축하인사를 아끼지않더군요.

그러데 가장 절친한 친구는 축하인사도 단한마디 하지를 않고 그것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으려하더군요.

물론 친구는 아는 사항이구요.

솔직히 너무나 섭섭해서 관게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IP : 180.70.xxx.1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리지아
    '11.11.8 12:21 AM (122.37.xxx.93)

    아~~~주 기쁜일 같이 기뻐해주기가 더 힘들어요....ㅎㅎㅎ

  • 2. 진리
    '11.11.8 12:24 AM (220.117.xxx.38)

    기쁠 때 함께 기뻐 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다

  • 3. 음...
    '11.11.8 12:25 AM (122.32.xxx.10)

    저도 기쁜일을 같이 기뻐해주는 게 더 힘든 거 같아요.
    인터넷만 봐도 슬픈일이 있을 때 위로하는 댓글은 정말 많잖아요.
    하지만 기쁜 일에는 시샘이나 질투가 들어가서 축하가 힘들어져서요.
    그 친구분은 왜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기쁜 일 진심으로 축하가 더 어려워요..

  • 4. --
    '11.11.8 12:27 AM (59.27.xxx.100)

    슬픔을 함께 하기가 더 쉬운것 같아요

    기쁜일 축하는 해줘도 왠지 배 아프고
    사실 내 속에 다른 악마을 가끔 발견합니다

  • 5. 00
    '11.11.8 12:49 AM (218.152.xxx.163)

    솔직히 기쁜일 축하해주는건 뭔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죠ㅎ

    사람의 질투심은 어쩔수없는건가봐요ㅎ

    슬픔이란건 뭔가 어쨌든 상대방이 안된거니깐.. 은근히 자기 자신은 그런일을 당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같은것도 느끼면서 슬픔을 같이 해도 뭔가 지장이 없는데

    기쁨이란건 상대방이 그만큼 나보다 우월해졌다는 사실이 있어야 하니 속이 쓰릴수밖에요...

  • 6. ㅇㅇ
    '11.11.8 1:35 AM (222.112.xxx.184)

    어쩔수 없는 인간의 마음인가보네요.
    인정하게 되면서도 씁쓸하네요.

    그래도 노력해보고싶긴해요.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인정하다보면 순수하게 기뻐해주는 것도 가능할거라 생각해요.

  • 7. 슬픈일엔
    '11.11.8 2:02 AM (124.61.xxx.39)

    생면부지의 남이라도 눈물이 나지요. 그게 인지상정이예요.
    그런데 친한 사람의 좋은 일에 기뻐해주지 않는다면 평상시 숨겨왔던 감정이 안좋단 소리죠.
    아마 원글님을 질시하거나 무시하거나 둘중의 하나 였나봅니다.

  • 8. 기쁜 일..
    '11.11.8 2:09 AM (99.226.xxx.38)

    ...에 가장 기뻐해주는 사람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예요.
    저는 제 큰언니입니다.

  • 9. 진짜
    '11.11.8 6:03 AM (175.112.xxx.72)

    기쁜일에 같이 기뻐해주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맘속의 질투와 시기가 잠재하고 있다면 표정관리도 힘들테고..

  • 10. ...
    '11.11.8 8:15 AM (211.246.xxx.38)

    김어준씨가 색다른 상담소에서 기쁜 일에 즐거워해줘야 진짜 친구다 라고 했는데 맞는 말 같아요. 슬픈 일에 동정하기가 훨씬 쉽죠.
    사실 아는 사람 잘 되면 배가 아프거나, 그렇지못한 내가 구질구질하게 보여 짜증나거나.... 참 글죠.

  • 11. ...
    '11.11.8 9:02 AM (220.127.xxx.195) - 삭제된댓글

    기쁜일에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내 피붙이들이나 기뻐해주지.
    여자들은 시기 질투가 많아서인지..
    슬픈일엔 대개가 함께 슬퍼해주더라구요.

  • 12. 근데
    '11.11.8 9:09 AM (180.66.xxx.79)

    그게 솔직히 쉽지는 않아요.
    자신과 똑같은 처지도 아니거니와 같은 감정될 수가 없어요.

    질투니 시기라기보다는....딱 그사람이 아니라면 같을 수가 없지요.
    다들 친구이니 가족이니까 척하는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24 우리나라의 가을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거 같아요. 34 가을 2011/11/09 3,179
35823 엄마가 종합검진을 했는데 유방관련해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네.. 5 엘도라도 2011/11/09 1,841
35822 암만 그래도 비싼 옷이 좋더구만요,. 4 돈이좋네~ 2011/11/09 3,066
35821 민주 45명 한미FTA 절충안마련 동의 ! 7 rainbo.. 2011/11/09 1,292
35820 코스트코 캐논 디카 이번주 할인인데 얼마인지? 1 카메라 2011/11/09 1,598
35819 모양 없는데 임부용 속옷이 넘 편해요 ㅎㅎㅎ 3 2011/11/09 1,335
35818 "FTA 괴담 유포 처벌" 檢, 하루 만에 꼬리빼기 2 세우실 2011/11/09 1,175
35817 미레나 안 맞아서 빼신분 계세요? 3 미레나질문 2011/11/09 5,149
35816 초1아이 영양제 뭐 먹이세요??? 잘크톤??튼튼보감??? 5 초등맘 2011/11/09 3,000
35815 옆가게의 대책없는 주인여자 5 날으는 원더.. 2011/11/09 1,933
35814 배에 침맞으면 뱃살 좀 빠질까요? 해보신분~~!! 8 손님 2011/11/09 3,403
35813 위키리크스 MB실체 폭로…“사실상 매국” 경악 18 참맛 2011/11/09 3,113
35812 김장 언제들 하셔요? 10 고민맘 2011/11/09 1,922
35811 44나 작은 55사이즈 입으시는 분들? 13 궁금 2011/11/09 4,065
35810 한나라당 ‘검찰 FTA 구속수사’에 반발, 항의 1 괴담수사 2011/11/09 1,055
35809 문자로 날라오는 청첩장이요 14 섭섭하다 2011/11/09 2,702
35808 오늘 집회도 참석해요. 6 한미FTA반.. 2011/11/09 1,128
35807 아무리봐도 수애 전혀 안불쌍하고 나쁜x같음 24 천일의약속 2011/11/09 6,491
35806 재미교포, 박시장이 지적한 지방정부도 소송을 당한 사례 밝혀! 2 참맛 2011/11/09 1,262
35805 갑상선암수술후 음식 2 강물 2011/11/09 2,653
35804 너 냉장고 언제살거니 ㅉㅉ 4 왕소심 2011/11/09 1,692
35803 닭볶음탕 맛있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6 리기 2011/11/09 2,001
35802 축의금이 애매해요...^^ 27 결혼식에 가.. 2011/11/09 2,802
35801 전라도 광주, 전남대 근처에 대해 여쭤요.. 4 .. 2011/11/09 1,537
35800 청국장 제조기? 2 청국장 2011/11/09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