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ebs천국이 국경을 넘다 보구 심장이 오그라드는줄 았았어요

페퍼민트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1-11-07 23:16:57

천일의 약속 기다리다가 우연히 ebs를 보게 됐는데

탈북자 이야기더라구요..근데.... 이게

그 탈북자의 가족이 탈북을 하는 실제 모습을 찍은 거에요.

남편이 아내의 가족 네 다섯명을 탈북시키기위해 중국으로 가서

두만강 접경에서 가족을 만나는데 제 사지가 얼어붙더라구요. 잡힐까봐...

그 사람들을 어땠을까요....

만나서 중국 안전가옥으로 간 다음 남편이 직접 배를 운항해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바다에서 공해하고... 거기서 만나기로 한 한국배(목사님이 도와주심)

는 날씨로 인해 늦게 출발하고 어렵게 무전히 하나로 바다 한 가운데서 만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배로 갈아타고 남편은 중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공해를 하는 바람에

배가 물이 세서 할수 없이 한국으로 회항하게 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 영해로 들어오면서 해경에게 인도되고 (앞에 모든 과정은 불법. 여기서부턴

합법이라네요.. 참 아이러니하죠) 6개월 교육과정을 거친다음 사회로 돌아온다네요.

그런데 회항한 남편이 중국배라 입항이 저지되고 엔진이 고장나고 배가 물이 세는 상태로

중국으로 돌려보냈다는거에요... 결국 목사님이 밤새 당국에 설득을 해서 남편이 돌아왔어요.

지난주에 풍산개를 충격적으로 본 뒤라 더 충격이었고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한 스탭도

놀랍고 목사님도 존경스럽더라구요... 잠깐 교회모습이 나왔는데 정말 가진것 없는 모습이었어요

내가 정말 분단국가에 살고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네요.

내일 또 합니다.

그리고 천국이 국경을 넘다 2 에요... 시즌2머 이런거요... 검색해보니 시즌1은(이해하기 편하게 이런

표현 쓸게요ㅠㅠ) 못볼꺼 같아요.... 탈북자들의 공포와 고초...인신매매 러시아의 벌목공장에서 핍박받는

북한주민 이야기인데 가슴아파서 보기 힘들것 같아요...

 

IP : 211.204.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방송을
    '11.11.7 11:20 PM (122.40.xxx.41)

    했군요
    찾아보니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이 제목이네요.
    내일 볼게요

  • 2. ..
    '11.11.7 11:21 PM (122.40.xxx.41)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천국의 국경2-1부 밀항선

  • 3. ///
    '11.11.7 11:29 PM (183.104.xxx.88)

    저번에 본 적 있어요
    어떤 아저씨가 전화로 북에 있는 부인한테
    오라고 설득했지만 끝내 거절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얼마전 기사엔 탈북자들 도와주는
    목사님등 위협받고 있다고 했어요
    벌목공장편도 봤고 중국 옆 다른나라로 아슬아슬 국경넘던 장면도 떠오르네요
    내일 챙겨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23 어제 백화점에서 코트봤는데, 알파카와 라마중 뭐가 더 좋은 소재.. 4 코트앓이ㅠ 2011/11/23 47,120
40922 뉴스를 보니... 6 한나라아웃 2011/11/23 1,518
40921 국민을 향해 한겨울 추위에 물대포 쏘는 경찰들... 3 국치일 2011/11/23 1,211
40920 에콰도르 국민은 미-에콰도르 FTA를 중단시켰답니다. 3 caelo 2011/11/23 2,506
40919 [부산]한나라당 당직자 아들 "아버지 당원복 불태우고 나왔다" 5 우언 2011/11/23 2,098
40918 김장것절이가 너무 짜서 고민입니다 3 겨울비 2011/11/23 1,460
40917 FTA 통과시킨 주역들...매국송 5 2011/11/23 1,274
40916 장터에서 사보신분 추천해주세요 3 절임배추 2011/11/23 1,155
40915 한 달뒤 결혼하는데 기쁘지 않고 오히려 우울하네요 4 .... 2011/11/23 2,812
40914 조금도 성숙해지지 않았구나... 5 safi 2011/11/23 1,264
40913 김선동 “서민뿐 아니라 의원도 눈물 흘리라고 최루탄 던졌다" 3 세우실 2011/11/23 1,360
40912 아침 눈 뜨자마자 아주 우울하시네요.. 2 .. 2011/11/23 867
40911 82회원여러분, 오늘 집회가 있나요? 아시면 알려주세요.남편하고.. 5 열받는다 2011/11/23 1,232
40910 만약에 FTA 폐기 못해서 이대로 진행된다면요,, 1 쾌걸쑤야 2011/11/23 930
40909 알자지라방송에 소개된 '나는 꼼수다' (영어 번역要) ^^별 2011/11/23 1,222
40908 초3남자아이 부정교합인데요.병원서 교정하지 말라고 해서요. 4 엄마 2011/11/23 2,441
40907 아이들 공부가르칠때? 5 ch1 2011/11/23 1,477
40906 강풀트윗중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6 --;; 2011/11/23 1,967
40905 ipl 한번만 하면 효과없나요? 4 피부;; 2011/11/23 3,054
40904 군대가기전 촬영한 비 cf영상공개!!! 1 청순청순열매.. 2011/11/23 897
40903 막지못해 미안하다고하지마라,반드시 폐기하겠다고하라 10 노회찬 2011/11/23 1,842
40902 이거보셨나요 전여옥이랑 김영선 ,어이없네요 9 은설 2011/11/23 2,357
40901 홍정욱 불참.....큰 의미 없는거죠... 11 이와중에 2011/11/23 2,727
40900 열심히 FTA 투표중이신 수첩공주 8 수첩이나.... 2011/11/23 1,790
40899 일단 오늘 대한문에 많이 모여야될거 같아요. 4 ㄴㄴㄴ 2011/11/2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