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ebs천국이 국경을 넘다 보구 심장이 오그라드는줄 았았어요

페퍼민트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1-11-07 23:16:57

천일의 약속 기다리다가 우연히 ebs를 보게 됐는데

탈북자 이야기더라구요..근데.... 이게

그 탈북자의 가족이 탈북을 하는 실제 모습을 찍은 거에요.

남편이 아내의 가족 네 다섯명을 탈북시키기위해 중국으로 가서

두만강 접경에서 가족을 만나는데 제 사지가 얼어붙더라구요. 잡힐까봐...

그 사람들을 어땠을까요....

만나서 중국 안전가옥으로 간 다음 남편이 직접 배를 운항해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바다에서 공해하고... 거기서 만나기로 한 한국배(목사님이 도와주심)

는 날씨로 인해 늦게 출발하고 어렵게 무전히 하나로 바다 한 가운데서 만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배로 갈아타고 남편은 중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공해를 하는 바람에

배가 물이 세서 할수 없이 한국으로 회항하게 되요....

탈북자 가족은 한국 영해로 들어오면서 해경에게 인도되고 (앞에 모든 과정은 불법. 여기서부턴

합법이라네요.. 참 아이러니하죠) 6개월 교육과정을 거친다음 사회로 돌아온다네요.

그런데 회항한 남편이 중국배라 입항이 저지되고 엔진이 고장나고 배가 물이 세는 상태로

중국으로 돌려보냈다는거에요... 결국 목사님이 밤새 당국에 설득을 해서 남편이 돌아왔어요.

지난주에 풍산개를 충격적으로 본 뒤라 더 충격이었고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한 스탭도

놀랍고 목사님도 존경스럽더라구요... 잠깐 교회모습이 나왔는데 정말 가진것 없는 모습이었어요

내가 정말 분단국가에 살고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네요.

내일 또 합니다.

그리고 천국이 국경을 넘다 2 에요... 시즌2머 이런거요... 검색해보니 시즌1은(이해하기 편하게 이런

표현 쓸게요ㅠㅠ) 못볼꺼 같아요.... 탈북자들의 공포와 고초...인신매매 러시아의 벌목공장에서 핍박받는

북한주민 이야기인데 가슴아파서 보기 힘들것 같아요...

 

IP : 211.204.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방송을
    '11.11.7 11:20 PM (122.40.xxx.41)

    했군요
    찾아보니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이 제목이네요.
    내일 볼게요

  • 2. ..
    '11.11.7 11:21 PM (122.40.xxx.41)

    다큐 프라임-교육기획 천국의 국경2-1부 밀항선

  • 3. ///
    '11.11.7 11:29 PM (183.104.xxx.88)

    저번에 본 적 있어요
    어떤 아저씨가 전화로 북에 있는 부인한테
    오라고 설득했지만 끝내 거절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얼마전 기사엔 탈북자들 도와주는
    목사님등 위협받고 있다고 했어요
    벌목공장편도 봤고 중국 옆 다른나라로 아슬아슬 국경넘던 장면도 떠오르네요
    내일 챙겨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16 11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08 796
34915 목둘레가 큰 남편 와이셔츠 고를때요.... 3 날씨흐림 2011/11/08 11,452
34914 직장다니시는 분들 인간관계 조언좀 부탁드려요 1 ㅠㅠ 2011/11/08 1,202
34913 서울시 "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 전액지원" 10 가카 2011/11/08 2,114
34912 성북구 갑 정태근 의원 사무실에 전화 했었습니다. 9 111 2011/11/08 1,704
34911 즐겨찾기가 없어졌어요...어찌 복구하죠?? 1 .. 2011/11/08 2,886
34910 친정엄마의 자식간 차별? 10 ... 2011/11/08 5,927
34909 드뎌 서유럽갑니다그곳 날씨어떤가요 13 여행 2011/11/08 2,363
34908 독서치료 받을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3 문의 2011/11/08 1,089
34907 부산호텔 예약 ...ㅠㅠ 8 ... 2011/11/08 3,695
34906 바디슬렌더 ... 2011/11/08 6,148
34905 엄마의 폭언과 폭력때문에 너무힘들어요... 6 2011/11/08 5,066
34904 소형 투자, 동탄과 중계동.. 소형 2011/11/08 1,173
34903 정봉주의 오두방정.jpg 11 ㄴㄴㄴ 2011/11/08 3,146
34902 문장 해석 부탁 드립니다. 4 꾸벅~ 2011/11/08 856
34901 1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1/08 1,263
34900 난시면 앞으로 평생 안경껴야하나요? 5 만4세ㅠㅠ 2011/11/08 3,239
34899 광저우에 날씨는 어떤가요? 1 SSM 2011/11/08 1,818
34898 외국인 연구원이 거주할 숙소 2 ... 2011/11/08 1,210
34897 성북갑 지역구가 어느동인지요? 검색해봐도 못 찾겠어요. 8 AAA 2011/11/08 1,586
34896 예비중1 학년수학 도와... 구주이배수학.. 2011/11/08 1,069
34895 남편 장속에 가스가찼데요 "꺽!꺽!" 6 가스빼고파 2011/11/08 3,280
34894 [스크랩] FTA협상되면 왜 제왕절개가 4000만원이 되는지 의.. 8 ... 2011/11/08 1,940
34893 친구관계 스트레스 4 .... 2011/11/08 3,284
34892 맛술 어떤거 쓰세요? 7 .. 2011/11/08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