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황에 해외여행 가도 될까요?

여행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1-11-07 22:22:20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도 애들 유치원에서 영어가르치느거라 방학이 딱 여름 겨울 일주일씩이에요.그래서 가족들과 시간맞추어 여행 갈 수가 없었어요..
12월 20일경 이사날짜 잡혔구요제 방학은 크리스마스 이후입니다.
일년간 제 수입 80프로 저축했어요  .. 적금 곧  탈 예정이고내년봄에도 또 만기인 적금이...그러나 적금은 손댈건 아니고 다시 예치할 생각이구요..이건 계속 굴려서 아들 학자금으로 쓸 생각이예요.  이렇게 쓴것은 그동안 열심히 모았다는걸 얘기하고싶어서구요..
문제는 전세값 7000이 올라서 대출받아야 하고요...(서울에 집있으나 전세주고 분당쪽에 와서 살고 있네요.남편 직장때문에).몇년간 백오십씩 나눠서 값기로 하고 남편과 얘기했어요. 이건 남편 월급에서 나가기로 하고..
이사비용이 200이나 드는데.. 

12월쯤 저한테보너스가 150정도 들어올텐데...이런거 저런거 다 모른척하고 그 돈으로 가족 해외 여행가면 안될까요?근데 계획을 잡다보니까 예산이 250정도는 드네요..그냥 통크게 제가 한 번 쏠까??

아님 이사비용있고 집정리도 해야하는데..빚도 있는데국내 여행 며칠 다녀오늘걸로 해야할지..

방금전에 시모는 전화해서 전세 빚 7000이 웬말이냐며 다 니가 시집와서 빚생겼다고 하네요...근데 돈 관리는 절대적으로 남편이 하고 생활비외엔 안내놓거든요. 전 불만이 저한테 돈 관리 맏겼다면 그동안 돈 좀 모았을거 같은데..답답하기 짝이 없네요.남의 속도 모르고..
 근데 참 여행가고 싶네요... 
며칠간 고민하느라..일이 손에 안잡히네요.계속 인터넷 검색해보니 여행지가 아른아른..
평소라면 안가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할텐데 왤케 가고 싶은지... 그동안 매일 유치원나가는게 나름 묶인 생활이라 답답했나봐요..
이돈 아꼈다가 내년에  가는게 낳을런지..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댓글 부탁드려요...    

IP : 122.40.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1.11.7 11:14 P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갑니다

    님이 열심히 일하신거잖아요
    재충전이라는 말이 괸히 잇겠어요 기리고 내년이라고 달리 상황이 지금과 별반 다를것도 없잖아요
    근데 시어머니에게 내 돈으로 가는거라는 말씀은 않하시는게 좋겠네요
    님은 맘이 참 넓은가 봐요...시어머니 말씀 너무너무 사무칠것 같아요

  • 2. 원글
    '11.11.7 11:23 PM (122.40.xxx.133)

    댓글 감사드려요~~~ 정말 제가 원하던 대답...^^.

    울 시어머님 망언록은 책 한권인 넘을테인데...이제 8년차이고 기억력도 나빠져서..그런말 듣고도 화가 오래안가요..우리시어머니 남편에게도 비슷하게 황당한 말 잘 하시니 그러려니 할려구요.

  • 3. ....
    '11.11.8 12:02 AM (72.213.xxx.138)

    그냥 다녀오세요. 다녀 오셔서 또 바짝 모아서 갚으면 됩니다.

  • 4. 빚있다고 타박할게아니라
    '11.11.8 1:24 AM (222.238.xxx.247)

    집을 사주시지 그 시어머님 욕을 벌고 계시네요.

    열심히 일한 당신 님에게도 휴가를 주세요.

    시어머님께는 여행간다는말씀 절대 미리 드리지마세요.

  • 5. 다녀오세요 ^^
    '11.11.8 9:04 AM (125.189.xxx.20)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서 재충전하고 오세요

  • 6. 원글
    '11.11.8 10:10 AM (115.23.xxx.45)

    저 열심히 일한 거 맞죠? 따뜻한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일정 잡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55 감동적인 사진..... 3 늙은 농부 2011/11/11 2,243
36554 후쿠시마 작물 안전성 입증하는 코너, 매일매일 시식하던 엠씨 백.. 4 이럴수가 2011/11/11 2,407
36553 미니세탁기 살까 고민중이에요.. 5 .. 2011/11/11 3,641
36552 카카오톡 질문 2 ... 2011/11/11 1,591
36551 남편이랑 돈 공유하시나요? 4 0000 2011/11/11 2,265
36550 고급영어 구사하는 "재미있는" 영화 뭐 있을까요? 5 000 2011/11/11 2,836
36549 몸이 아프니.. 유독 서글픈 날입니다.. 3 애기엄마 2011/11/11 1,597
36548 과외 수업간식 기분이 나빠요 67 간식 2011/11/11 17,771
36547 내머리가지고 왜 당신이 난리야 10 ,,, 2011/11/11 2,793
36546 지금 20대 청년 말 참 잘하네요 6 백분토론 2011/11/11 2,416
36545 인형극 보러오세요^_^ 1 인형극 2011/11/11 1,337
36544 이과생 언수외과탐 모두 3등급이면.... 4 혹시 2011/11/11 2,880
36543 의료보험 민영화 4 ... 2011/11/11 1,611
36542 11번가의 크록스 신발 진품인가요? 3 ... 2011/11/11 2,635
36541 홍대 조폭떡볶이 낮에도 문여나요? 2 행님 2011/11/11 1,606
36540 전경련 "한미FTA 비준안 처리 재차 촉구" 4 매실 2011/11/11 1,480
36539 중2아이가 점점 성적이 떨어져요 2 비속으로 2011/11/11 2,263
36538 짝에 여자5호 북한출신 맞나요? 아는 분과 너무 똑같아서 4 ... 2011/11/11 3,930
36537 꼬꼬면의 습격..나가사끼 웃고 너구리 울고 10 참맛 2011/11/11 3,246
36536 지나치지 마시고..ㅜ.ㅜ배낭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7 낼모레 마흔.. 2011/11/11 1,804
36535 선거가 다가오니, 한나라당 댓글 알바들이 설칠거 같군요~ 5 zz 2011/11/11 1,560
36534 카페에 그림과 음악을 올리는 법 .. 2011/11/11 1,564
36533 주점 스팸문자에 대해 여쭤보고파요 7 열미 2011/11/11 1,676
36532 오늘밤 백분토론 조기숙교수 2 참맛 2011/11/11 2,357
36531 자유야 읽어세요. 5 광팔아 2011/11/11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