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펑합니다.

아..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1-11-07 22:06:19

좋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IP : 58.122.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0:10 PM (211.221.xxx.238)

    피하지 마세요
    언제까지 남들에게 "착한 사람" 으로 보일 수 있을 거 같나요
    안 그래도 멀어질 사람들 일 수 있습니다.
    10년 만났다고 20년 만날 수 있는 거 아닙니다.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 원글님 흉보는데 원글님은 왜 못 하나요
    원색적으로 비난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친구들이 원글님 책망할 때 차분히 말씀하세요
    아마 다른 친구들도 원글님과 공감하는 부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아야죠..

    세상 넓고 사람 많아요
    이런 사람들을 친구라고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 원글
    '11.11.7 10:46 PM (1.227.xxx.87)

    감사합니다...ㅠ_ㅠ

    뭐 저도 그렇게 천사같은 사람은 아니어서 제가 하는 말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어요
    (아니 애시당초 변명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어요^^;; 그 친구가 워낙 싹싹하고 남들한테는 잘했던 친구라..그래서 더 겁났던거 같습니다.막상 친구는 그 집단에서만 천사같은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지만요.. 제가 그 사실을 발설하지는 않았지만..-_-)

    사실 이렇게 상담글 적고 나니 제 상황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이제와서 그 친구;;;에 대한 험담을 그 집단에 가서 퍼트리고 싶지도 않구요..
    정말 인연이라면 집단 친구들 중 통하는 사람은 계속 만날 수 있겠지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원글님이..
    '11.11.7 11:00 PM (218.234.xxx.2)

    지금까지 원글님이 희생자였고요, 원글님이 더 이상 상대 안하면 다른 희생자를 찾아요..

  • 2. ㅇㅇ
    '11.11.7 10:16 PM (222.112.xxx.184)

    근데 그 친구가 남들한테 뭐라하고 다니든 다른 친구들도 님하고 오랫동안 겪어본 친구들이라면
    님의 사람됨됨이를 알고 있을거예요.

    그리고 사람이란게 자기 자신한테 바로 나쁘게 안하는 이상, 웬만해선 그렇게 나쁘게 생각안하더라구요.
    물론 진짜 나쁜짓한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누구랑 더이상 친하지 않다..이정도로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구구절절 말하기 싫으면 본인이랑 너무 안맞아서 힘들어서 웬만하면 피하고 싶다...만약 누군가 물어본다면...그 정도만 해도 대부분은 알아들어요.

    그러고 그 친구도 그냥 그런 모임에서 보면 심상하게 대하세요. 둘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근데 그 친구네 돌잔치는 가지 않는게 좋을거같아요.
    잔치는 축하해주고 싶을때 가야지 지금 원글님과 같은 상태에서 간다는게 더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 원글
    '11.11.7 10:49 PM (1.227.xxx.87)

    그러게요.. 저도 가까웠다 멀어지는 사람들 보면 뭔가 사정이 있겠지~~하면서..
    저 스스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파악이 안됐던 것 같아요..ㅠ_ㅠ
    사실 제 친동생들은 계속해서 인연을 끊으라고.. 남들은 그래도 그렇게 심각하게 안볼거라고 충고해줬는데도..
    안절부절했거든요..

    그리고 이런 마음으로 돌잔치가는건 때묻지 않은 아가에게도 미안한 일이겠죠?
    조언 감사드립니다.

  • 3. ......
    '11.11.7 10:25 PM (72.213.xxx.138)

    사람들 바뀐 분위기에 적응속도도 빠릅니다. 난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 정도로 하시고
    굳이 껄끄럽고 불편한 관계 끌지 마세요. 끌려다니면 바보 소리 들어요 결국.

  • 원글
    '11.11.7 10:49 PM (1.227.xxx.87)

    그러게요..
    친구 태도가 어느순간부터 달라졌었는데..
    거의 5년 넘게를 이런 상태로 끌려다녔네요..ㅠ_ㅠ
    제가 바보 같습니다.

  • 4. ~~
    '11.11.7 10:25 PM (122.40.xxx.133)

    가지 마세요...그런 친구 저도 있었는데 결국 이십년만에 정리했어요. 왜 빨리 정리 못했을까...싶더군요.

  • 원글
    '11.11.7 10:50 PM (1.227.xxx.87)

    이상하게도 오래된 관계라는 것이 더 끊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더라구요ㅡㅡ;;;
    오히려 단기간에 사귄 친구였으면, 좋은 기억이 적었던 친구였으면 고민도 안됐을 것 같아요;;

  • 5. 화이팅
    '11.11.7 10:31 PM (175.194.xxx.107)

    내키지 않으면 안 하는 게 좋아요.
    남에게 어찌보이든, 지금은 원글님 감정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눈이 있으면 알 거에요.

  • 원글
    '11.11.7 10:52 PM (1.227.xxx.87)

    뭐 저도 그렇게 좋게만 보이는 사람은 아니어서요^^;;
    저는 절대적으로 좋은 행동만 했고 그 친구는 나쁜 행동만 하고 그랬던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냥 제 감정이 너무 싫다는 기분만 들어서...
    제가 정말 잘못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에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6. ..
    '11.11.7 10:38 PM (125.152.xxx.133)

    가지마세요.

    저도 고딩때 부터 단짝이라고 믿었던 친구......정말......자기 필요할 때 이용해 먹고....

    아무튼....가지마시고 인연을 끊어 버리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어영부영 하다가.....계속 그 친구랑 얽히게 되어 있습니다.

  • 원글
    '11.11.7 10:53 PM (1.227.xxx.87)

    그러게요..
    정말 행복했던 시간들조차 다시 생각해보니.. 제 약점을 잡기 위한 덫이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는게 끔찍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냥 가지 않으려구요..ㅠ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05 자궁암검사를 했는데요. 1 자궁암 2011/11/12 2,617
37204 [속보] 이재명 시장님 백주 대낮에 시청광장에서 피습 11 호박덩쿨 2011/11/12 5,415
37203 어버이 연합의 부관참시 예전에도 이미 있었던... 2 참혹해서 2011/11/12 1,352
37202 오늘 올림피아드 수학경시 보고 오신 분 있으세요? 1 .. 2011/11/12 1,861
37201 제나이 40대에 유치원에 취업할려면 많이 힘들까요? 4 취업 2011/11/12 4,095
37200 조중동 찌라시들 프레임에 갇히면 안되죠. ㅇㅇ 2011/11/12 1,434
37199 코스코 고기 청정우라는데.. 2 질문 2011/11/12 2,103
37198 겨울 옷 좀 샀어요~~ㅠㅠ 28 돈나가는 소.. 2011/11/12 16,341
37197 눈썹문신하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흉터지우고파.. 2011/11/12 2,986
37196 부조금을 형제들이 N분의 일한다는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요? 5 부모상에서 2011/11/12 7,120
37195 효과좋고 향이 좋은 린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폴폴 2011/11/12 2,891
37194 김진숙 두둔하는 이재오 의원의 어슬픈 주장 ㅆㅆ 2011/11/12 1,536
37193 5세아들 고추가 아프데요..손도못대게해요ㅠㅠ 8 go. 2011/11/12 11,975
37192 장터 쪽지보내기 2 황당 2011/11/12 1,621
37191 fta 노래 3 ... 2011/11/12 1,847
37190 마흔 넘어서 라식 하려고 하는데 하면 안될까요? 9 대문글 2011/11/12 3,504
37189 요즘 드라마 재밌는거 뭐 있나요?? 6 .. 2011/11/12 2,500
37188 이런경우 위약금을 제가 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7 풍경소리 2011/11/12 2,174
37187 두시간거리..어린애기와 버스타고 시댁김장하러 꼭 가야 하나요? 18 고민 2011/11/12 3,651
37186 선물받은 애기 옷이랑 신발이 메이드인 재팬인데요. 11 꿈이었으면 2011/11/12 2,318
37185 kbs 다큐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를 봤어요 3 m 2011/11/12 2,015
37184 머리감는 꿈.. 3 .. 2011/11/12 3,382
37183 나꼼수는 미국에서도 받아 가네요.. 3 밝은태양 2011/11/12 2,477
37182 화상영어 효과 어떤가요.. 3 화상영어 2011/11/12 2,498
37181 수공 극비문서 "경인운하, 1조5천억 손실 불가피" 4 세우실 2011/11/12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