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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되면 결혼 하지 마세요 쫌...

zhqhfxm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1-11-07 21:27:19

잊을만하면 한번씩 올라오는

조건 좋은데 사랑하지 않는남자

편안하고 성격좋은데 사랑하지 않는 남자

나좋다고 지극정성인데 사랑하지 않는 남자

이런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

 

대체 뭘 고민합니까?

나이들어 똥값되기 전에 팔아 치울라고요?

다시는 이만한 남자 안올까봐요?

 

고민되면 하지 마세요 쫌...

 

결혼은 현실이다.

맞는 말이죠.

살다보면 정든다, 사랑하게 된다.

그럴수도 있죠.

 

사랑없이 결혼해도 잘살수 있고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해도 이혼할수 있어요.

근데요, 그거 다 본인 마음이 납득이 되야 가능한거죠.

 

사랑 그거 해봤더니 별거아니더라.

본인이 포기할거 마음속에서 내려 놓을때 비로서 가능한 거에요.

 

이담에 불꽃당기는 누군가를 만날수도 있고

편안하게 옆에 있어줄 누군가를 바라게 바뀔수도 있고

그냥 평생 혼자 살수도 있어요.

 

근데 일단 지금은 아니에요.

본인 인생 망칠수도 있고

남자 인생 망칠수도 있고

혹은 미래 내 아이들의 미래가 걸릴수도 있는 일인데

민폐는 이런게 진짜 민폐죠.

 

뭘 고민하나요?

아닌건 아닌거죠.

 

 

 

IP : 183.9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11.11.7 9:38 PM (211.221.xxx.238)

    원글님 글 100% 동의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정말 쳇바퀴 돌듯 똑같은 질문 결국 본인이 원하는 대답을 듣고 안도하고 싶을 뿐인 듯.

  • 2. 동감
    '11.11.7 9:52 PM (175.115.xxx.89)

    ... 의무도 아니고, 결혼안한다고 해서 경찰출동하는것도 아닌데...

  • 3. ......
    '11.11.7 11:48 PM (124.53.xxx.155)

    이글을 자게 공지로 올립시다!!!

    같은 질문을 수도없이 보다보니 한 사람이 올리는 착각도...

  • 4. 님은
    '11.11.8 9:21 AM (210.180.xxx.2)

    평생 고민 같은 거 안하고 사시나요?

    고민되는 글 싫으면 읽지마세요.

    당사자에게는, 특히 연애의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는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중대한 문제에요.

    이미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해본 저로서는 그런 문제가 20대 때는 저의 화두와도 같았기 때문에

    경험자들에게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 결정을 내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5. 콜비츠
    '11.11.8 1:40 PM (119.193.xxx.179)

    사람마음처럼 어려운게 없잖어요.
    머리로 아는 걸 그대로 행할 수 있으면 성인군자지, 범인이 아니니까요...

    전 많은 82쿡 님들의 글 읽으면서 같이 웃고, 울고, 분노하고 하는 것 때문에 자유게시판을 읽고, 댓글을 달아요...

    사람들하고 이야기할 때 꼭 답을 듣고 싶을 때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물론 묻는 식의 글이 많긴 하지만, 그 내면에는 결국 이야기를 하고싶고, 혹은 위로를 받고 싶고 혹은 지지를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제일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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