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되면 결혼 하지 마세요 쫌...

zhqhfxm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1-11-07 21:27:19

잊을만하면 한번씩 올라오는

조건 좋은데 사랑하지 않는남자

편안하고 성격좋은데 사랑하지 않는 남자

나좋다고 지극정성인데 사랑하지 않는 남자

이런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

 

대체 뭘 고민합니까?

나이들어 똥값되기 전에 팔아 치울라고요?

다시는 이만한 남자 안올까봐요?

 

고민되면 하지 마세요 쫌...

 

결혼은 현실이다.

맞는 말이죠.

살다보면 정든다, 사랑하게 된다.

그럴수도 있죠.

 

사랑없이 결혼해도 잘살수 있고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해도 이혼할수 있어요.

근데요, 그거 다 본인 마음이 납득이 되야 가능한거죠.

 

사랑 그거 해봤더니 별거아니더라.

본인이 포기할거 마음속에서 내려 놓을때 비로서 가능한 거에요.

 

이담에 불꽃당기는 누군가를 만날수도 있고

편안하게 옆에 있어줄 누군가를 바라게 바뀔수도 있고

그냥 평생 혼자 살수도 있어요.

 

근데 일단 지금은 아니에요.

본인 인생 망칠수도 있고

남자 인생 망칠수도 있고

혹은 미래 내 아이들의 미래가 걸릴수도 있는 일인데

민폐는 이런게 진짜 민폐죠.

 

뭘 고민하나요?

아닌건 아닌거죠.

 

 

 

IP : 183.9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11.11.7 9:38 PM (211.221.xxx.238)

    원글님 글 100% 동의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정말 쳇바퀴 돌듯 똑같은 질문 결국 본인이 원하는 대답을 듣고 안도하고 싶을 뿐인 듯.

  • 2. 동감
    '11.11.7 9:52 PM (175.115.xxx.89)

    ... 의무도 아니고, 결혼안한다고 해서 경찰출동하는것도 아닌데...

  • 3. ......
    '11.11.7 11:48 PM (124.53.xxx.155)

    이글을 자게 공지로 올립시다!!!

    같은 질문을 수도없이 보다보니 한 사람이 올리는 착각도...

  • 4. 님은
    '11.11.8 9:21 AM (210.180.xxx.2)

    평생 고민 같은 거 안하고 사시나요?

    고민되는 글 싫으면 읽지마세요.

    당사자에게는, 특히 연애의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는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중대한 문제에요.

    이미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해본 저로서는 그런 문제가 20대 때는 저의 화두와도 같았기 때문에

    경험자들에게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 결정을 내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5. 콜비츠
    '11.11.8 1:40 PM (119.193.xxx.179)

    사람마음처럼 어려운게 없잖어요.
    머리로 아는 걸 그대로 행할 수 있으면 성인군자지, 범인이 아니니까요...

    전 많은 82쿡 님들의 글 읽으면서 같이 웃고, 울고, 분노하고 하는 것 때문에 자유게시판을 읽고, 댓글을 달아요...

    사람들하고 이야기할 때 꼭 답을 듣고 싶을 때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물론 묻는 식의 글이 많긴 하지만, 그 내면에는 결국 이야기를 하고싶고, 혹은 위로를 받고 싶고 혹은 지지를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제일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22 정말, 자식 낳으면 자식 자랑 하게 될까요??? 10 흠... 2011/11/08 2,299
34821 백일도 안된아기 밤중수유 꼭 해야하나요? 9 엄마 2011/11/08 2,787
34820 결혼이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8 정착 2011/11/08 4,387
34819 강원 내년 초등생 전체 친환경 무상급식 1 참맛 2011/11/08 1,010
34818 fta반대 1 허참 2011/11/08 995
34817 비행기나 우주선에 탑승하기 전에 가상으로 그와 똑같은 상황을 만.. 1 단어가 안떠.. 2011/11/08 1,149
34816 발고락이 닮은거 아닌가요? 1 참맛 2011/11/08 1,189
34815 사람이 제일 아름답다 1 꽃과 돌 2011/11/08 1,281
34814 그러지 마세요. 80 dma 2011/11/08 13,842
34813 중학생 여자아이 후드티 종류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10 부자패밀리 2011/11/08 2,736
34812 우체국 쇼핑 이용하시는 분들 있나요? 17 .. 2011/11/08 2,199
34811 충치로 뿌리만 남은 치아 살리는게 맞겠지요? 5 치카치카 2011/11/08 5,259
34810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 11 진정 2011/11/08 2,882
34809 꼼쓰티 주문완료~~ 2 풍경 2011/11/08 1,116
34808 강남역 지하상가 핸드폰 믿울만한가요? 1 .... 2011/11/08 3,372
34807 kt 인터넷,tv 바꾸면 혹시 무선전화도 받아요? 1 kt 2011/11/08 965
34806 [급]아기엄마 있으시면 부루펜시럽 약병에 적힌 적정 용량 좀 알.. 10 해열제 2011/11/08 10,363
34805 좋아하시는 소설가와 그 대표작 추천 부탁드려요. 35 소설 2011/11/07 3,281
34804 아흑. 필리핀 6 yaani 2011/11/07 2,337
34803 국민연금 직권가입예고문이 날아왔어요.(백수에요) 4 ... 2011/11/07 9,597
34802 나무 도마 위생 관리 어떻게 하나요? 11 0000 2011/11/07 3,026
34801 며칠전 5살 아이 두통 심하다고 글 쓴 엄마예요. 17 음.. 2011/11/07 8,994
34800 아동 상담실 추천해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1/11/07 1,051
34799 새로나온 커피 카누 마셔봤어요 10 ㄹㄹㄹ 2011/11/07 6,004
34798 [펌]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입니다. 1 학수고대 2011/11/07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