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남편이 집 안 사고 전세만 원한다는 글 보고 저도 한 말씀 여쭤요.
지금 사는 집이 1억 4천 전세인데 내년 중순이면 만기예요.
현 시세는 2억이라고 하고요.
남편은 전세가 24평 전세가 2억이면,
한블럭 건너 화장실 2개 있는 27평 그런대로 깨끗한 아파트 3억짜리를 사자고 하는데
그러면 1억 대출을 받아야 해요.
현재 1억 4천 있는 거에 나머지 6천은 여기저기 다 끌어와야 해요.(예적금 해약)
내년이면 지하철이 완공이라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 것 같구요.
저는 2년 동안 육아 관계로 휴직을 해야 해서 외벌이 상태이고,
그 이후에는 맞벌이인데 1억 대출 받아 집 사는 거 무모할까요?
남편은 사자고 하고, 저는 전세로 좀 떠돌자 주의인데
1억 4천으로는 지금으로서는 방 2개짜리 밖에 못 구하네요.
전세로 들어간다면 굳이 2억 긁어모아 현재 집 같은 상태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일주일 째 밤낮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네요. 너무 소심한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