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코스트코 사누끼 우동. 가격은 비싸지만 쫄깃쫄깃 맛있기에 늘 냉동실에 있었던 식재료인데...
원전 터지고 나서... 제일 아쉬웠던 것이 바로 그... 사누끼 우동이었어요.
아... 이제 못 먹는구나.
아쉬운대로 그냥 국내산 사누끼우동을 사 먹고 있었어요.
오늘 친구 모임이 있어서 도곡동에 타*팰** 안에 있는 미*니야에서
우동 세트를 시켜서 먹으면서 제가 그 얘기를 했지요.
원전 터지고 나서 제일 아쉬운게 그 사누끼 우동이다. 이러면서...
근데 한참 먹다가 제 친구가 주방쪽을 보면서 하는 말이.
어! 저거 코스트코 사누끼 우동이다! 이러는 거예요.
보니깐... 진짜... 그 포장지에 담겨있는 냉동우동사리... ㅜㅜ
미*니야에서 쓰는 그 쫄깃한 면빨의 비밀?은 바로 그 우동이었더군요.
아... 진짜... ㅜ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