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쓰는 걸 왜 시어머니 눈치보는지 이해안되요

이해안됨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1-11-07 17:43:35

저는 아이 없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아이 없어서 집안일이 많진 않지만, 제 직장일이 너무 많고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안도와주기 때문에

결혼 초 몇달간 집안일 문제로 싸우다 이젠 포기 하고 주 2회 반나절 가사도우미를 부릅니다.

 

금액은 한달 30정도.. 그렇게 많진 않아요.

 

남편이 도와주기 힘드니까 먼저 가사도우미 쓰라고 해서 부르는 중이예요.

처음엔 주 1회만 부르다가 제 일이 더 많아지고 야근이 많아지면서

집안일을 거의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주 2회로 부릅니다.

 

남편이 아무생각없이 시어머니께 가사도우미 부른다는 걸 얘기해서

저 뭐라고 한 소리 들었으나 굴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우리 가족 (저, 남편)이 합의한 사항이고

 

제가 전업주부가 아니니. 집안일은 제 몫이란 생각이 없으므로 (부부와 가족 공동의 일이죠)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뭐라시든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우미 비용도 저랑 남편이 번 돈으로 내니까요.

 

왜 맞벌이 주부들이 일하는 게 너무 힘들고 집안일 할 여유가 없어서

도우미를 쓰려는데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자기 일 자기가 책임지는 성인이 되지 않았나요?

남편이랑 상의할 의무는 있겠지만

남편이 집안일에 손 놓고 할 생각 없다면

아내가 맘대로 가사도우미 부르더라도 남편이 뭐라 할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안도와줘서 쓰게 된 거니까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넘 싹퉁바가지인가요?

전 좀더 여성분들이 큰 소리 치며 사셨으면 좋겠어요

IP : 121.88.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01 영어 싸이트 3 영어 2012/02/08 850
    69000 안경테 품질 좋고 예쁜거 사려면 어디가서 어떤거.. 1 ... 2012/02/08 1,451
    68999 나꼼수 비키니관련 여론 추적, SNS 분석 전문기업 트리움의 분.. 1 지나 2012/02/08 1,336
    68998 해외사이트에서 물건 구매는 어떻게? 2 궁금 2012/02/08 774
    68997 서울 레지던스 호텔 어디가 괜찮나요? 11 ㄹㄹ 2012/02/08 3,487
    68996 영어 표현 여쭙니다 5 도와주세요 2012/02/08 924
    68995 무채색,블랙옷 만 입으면 이상한가요? 5 Blac 2012/02/08 2,465
    68994 육아가 행복했다는 분들.. 20 문제 2012/02/08 3,183
    68993 독일산 프라이팬 어디꺼가 좋은가요? 2 0000 2012/02/08 1,330
    68992 매실엑기스 곰팡이 폈는데 버려야할지??? 매실 2012/02/08 5,270
    68991 반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요 22 초3 2012/02/08 3,339
    68990 아이들 문화센타 다니는비용 3달에 얼마죠?? 3 문화센타 2012/02/08 783
    68989 소유권이전등기신청 법무사하는 삼촌께 맡기면? 2 고민 2012/02/08 1,034
    68988 올케가 밉네요. 18 시누이 2012/02/08 6,577
    68987 겨울철 날마다 나오는 수건 관리법(절약법) 2 나나 2012/02/08 2,572
    68986 케라스타즈란 헤어제품 써보신분... 2 자다가떡 2012/02/08 2,855
    68985 뿌리염색이라 하면 보통 몇센치 정도인가요? 그리고 원장님은 더 .. 1 미용실초보 2012/02/08 2,855
    68984 잠이 안오는데요... 한명숙 쉴드해볼렵니다. 18 시민만세 2012/02/08 1,865
    68983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돈 모으고 싶어요. 11 // 2012/02/08 3,414
    68982 밑의 성공얘기가 나와서... 성공한 사람보면 눈물이 나요.ㅠ.ㅠ.. 4 ........ 2012/02/08 1,781
    68981 저의 알리오 올리오 만드는 법. 17 Asset 2012/02/08 7,908
    68980 시어머니...이제 다 포기하니 편합니다. 6 며느리 2012/02/08 2,434
    68979 성공(?)한 50대 여자분들이 참 멋있어 보여요... 8 요즘 2012/02/08 3,150
    68978 오늘, 찌질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6 털어버려야 .. 2012/02/08 2,473
    68977 색조화장(립스틱,파우더,볼터치 등)-어느브랜드꺼 좋아요~? 7 .. 2012/02/08 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