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황당했던 두 남녀의 대화

당근 조회수 : 6,498
작성일 : 2011-11-07 16:54:36

어제 저녁 건널목앞에서 두 젊은 남녀의 대화를 듣고 완전 식겁했습니다.

길건너 나경원의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합니다"  플랫카드가 걸려있는거 보더니

남자가 "아니 어떻게 나경원은 원순 누나한테 질수가 있냐"  이렇게 말하니까

옆에 있는 여자가 "아니 박원순이 여자였어? 나는 남자인줄 알았는데".. --;

 (덤앤더머의 대화를 듣는듯했습니다.)

남자왈 "아니 박원순은 남자인데, 나도 몇일전에 알았어. 나경원을 이겼길래 대단한

여자다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남자더라고..."

그러면서 둘이서 웃으면서 걸어가더라고요...

전에 어버이연합회에서  '원순이 이년 나오라'라고 한 기사듣고

어이없어 웃었지만, 이건 그 차원을 넘어서는 거 같아서

더 놀랐습니다.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어떻게 저 정도가 될수 있을까요..

IP : 182.212.xxx.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4:55 PM (122.32.xxx.12)

    하하하...
    진짜..원글님..정말 들으신거죠...
    진짜..대박이네요...

    무식해도..무식해도..어찌 저정도까지 되는지..

  • 당근
    '11.11.7 4:57 PM (182.212.xxx.61)

    저도 제 귀가 의심스러웠습니다. --;
    둘다 이쁘고 잘생긴 청춘 남녀였는데
    정말 뇌가 청순하더라고요.

  • 2. --
    '11.11.7 4:57 PM (59.1.xxx.25)

    무식하면 대책이 없어요.

  • 3. 어쩌겠어요
    '11.11.7 4:59 PM (112.168.xxx.63)

    관심없는 젊은 이들은 이름만 보고 여자인 줄 착각하게 생겼죠.

  • 4. 한숨
    '11.11.7 5:01 PM (112.218.xxx.60)

    저렇게 관심없는 젊은이들이 많은게 현실인거죠. 안타까워요.

  • 5. ....
    '11.11.7 5:02 PM (119.197.xxx.71)

    차두리가 누구 아들이예요. 이후에 젤 황당하네요 (축구 광팬이라며 대화를 주도하더니 하는말이~)

  • 6. 쟈크라깡
    '11.11.7 5:11 PM (121.129.xxx.196)

    유 윈 !!

  • 7. ..
    '11.11.7 5:16 PM (125.152.xxx.155)

    동네 곳곳에 벽보...

    뉴스에도 나오고...........훨~~~ 진짜 이상한 애들이네요.

  • 8. 철없는 고딩
    '11.11.7 6:02 PM (112.153.xxx.240)

    저도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고딩 4명이 플랜카드 보고 한마디씩 하는데,

    고딩1: 시장 누가 됐냐?
    고딩2: 선거 아직 안했잖아~
    고딩3 : 그럼 선거 언제하는데?
    고딩4 : 글쎄~ 아직 멀었을껄? 12월에 하지 않나?

    이러더군요. 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성원에 감사한다는 내용 보고도 몰라요~

  • 9. 세상에..
    '11.11.7 9:01 PM (125.177.xxx.193)

    진짜 기겁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79 이걸 어떻게 고치나요..(술) 1 코피루왁 2011/11/08 3,214
37578 하회마을관광,,, 4 아들둘 2011/11/08 3,300
37577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아픈 아이.. 1 스트레스 2011/11/08 3,374
37576 박원순 서울시장실 '초호화판 인테리어'... 정말 맘에 듭니다... 4 사랑이여 2011/11/08 4,598
37575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 가능할까요? 6 쭈니 2011/11/08 5,430
37574 커피 값 너무 비싸요 20 커피값 2011/11/08 5,541
37573 방사능을 피하는 생활방식 사랑이여 2011/11/08 3,620
37572 36일된 우리 아기.. 젖병하고 씨름하고 먹질못해요.....ㅠㅜ.. 8 힘들어요.... 2011/11/08 3,790
37571 뭘 배우면 가장 좋을까요? 1 구청에서 2011/11/08 3,503
37570 며늘 허리아프다는데 2 친정엄마 2011/11/08 4,190
37569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2 전복 2011/11/08 3,807
37568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대국민 사기극 )이랍니다. 3 속지말자 2011/11/08 4,033
37567 그새 그일을 잊다니 ... 나는... 한걸 2011/11/08 3,373
37566 윗집서 이불터는것도 큰 민폐 9 .... 2011/11/08 4,770
37565 정부, 美업체에 3억 주고 FTA 로비 사이트 운영 12 무크 2011/11/08 3,520
37564 靑수석편지 - FTA 반대는 반미 선동의 도구… 8 참맛 2011/11/08 3,368
37563 짬뽕이나 라면 먹을때 국물까지 다 드시는분은 안계세요? 21 .이거참 2011/11/08 5,852
37562 속이 시원하다 3 헐.. 2011/11/08 3,935
37561 경북 영주, 여행지로 어떤가요? 13 긍정적으로!.. 2011/11/08 4,378
37560 한달된 둘째아이가 미워요.. 14 ㅠ.ㅠ 2011/11/08 7,087
37559 원글 지웁니다 23 어떻할까요?.. 2011/11/08 9,359
37558 세탁 된다!! 2011/11/08 3,362
37557 FTA 걱정하다보니 1 잠도 안와 2011/11/08 3,113
37556 나꼼수 받을분들 까칠한김대리.. 2011/11/08 3,292
37555 황의원 삼실에 전화하니 02-788-2811 당의원실로 전화하래.. 막아야 산다.. 2011/11/08 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