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했던 두 남녀의 대화

당근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11-11-07 16:54:36

어제 저녁 건널목앞에서 두 젊은 남녀의 대화를 듣고 완전 식겁했습니다.

길건너 나경원의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합니다"  플랫카드가 걸려있는거 보더니

남자가 "아니 어떻게 나경원은 원순 누나한테 질수가 있냐"  이렇게 말하니까

옆에 있는 여자가 "아니 박원순이 여자였어? 나는 남자인줄 알았는데".. --;

 (덤앤더머의 대화를 듣는듯했습니다.)

남자왈 "아니 박원순은 남자인데, 나도 몇일전에 알았어. 나경원을 이겼길래 대단한

여자다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남자더라고..."

그러면서 둘이서 웃으면서 걸어가더라고요...

전에 어버이연합회에서  '원순이 이년 나오라'라고 한 기사듣고

어이없어 웃었지만, 이건 그 차원을 넘어서는 거 같아서

더 놀랐습니다.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어떻게 저 정도가 될수 있을까요..

IP : 182.212.xxx.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4:55 PM (122.32.xxx.12)

    하하하...
    진짜..원글님..정말 들으신거죠...
    진짜..대박이네요...

    무식해도..무식해도..어찌 저정도까지 되는지..

  • 당근
    '11.11.7 4:57 PM (182.212.xxx.61)

    저도 제 귀가 의심스러웠습니다. --;
    둘다 이쁘고 잘생긴 청춘 남녀였는데
    정말 뇌가 청순하더라고요.

  • 2. --
    '11.11.7 4:57 PM (59.1.xxx.25)

    무식하면 대책이 없어요.

  • 3. 어쩌겠어요
    '11.11.7 4:59 PM (112.168.xxx.63)

    관심없는 젊은 이들은 이름만 보고 여자인 줄 착각하게 생겼죠.

  • 4. 한숨
    '11.11.7 5:01 PM (112.218.xxx.60)

    저렇게 관심없는 젊은이들이 많은게 현실인거죠. 안타까워요.

  • 5. ....
    '11.11.7 5:02 PM (119.197.xxx.71)

    차두리가 누구 아들이예요. 이후에 젤 황당하네요 (축구 광팬이라며 대화를 주도하더니 하는말이~)

  • 6. 쟈크라깡
    '11.11.7 5:11 PM (121.129.xxx.196)

    유 윈 !!

  • 7. ..
    '11.11.7 5:16 PM (125.152.xxx.155)

    동네 곳곳에 벽보...

    뉴스에도 나오고...........훨~~~ 진짜 이상한 애들이네요.

  • 8. 철없는 고딩
    '11.11.7 6:02 PM (112.153.xxx.240)

    저도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고딩 4명이 플랜카드 보고 한마디씩 하는데,

    고딩1: 시장 누가 됐냐?
    고딩2: 선거 아직 안했잖아~
    고딩3 : 그럼 선거 언제하는데?
    고딩4 : 글쎄~ 아직 멀었을껄? 12월에 하지 않나?

    이러더군요. 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성원에 감사한다는 내용 보고도 몰라요~

  • 9. 세상에..
    '11.11.7 9:01 PM (125.177.xxx.193)

    진짜 기겁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00 아래 전교 1등 관련한 글 댓들중에 6 꿈꾸는자 2011/11/15 2,878
37999 상가매매에 아시는분!! 2 .. 2011/11/15 1,624
37998 靑 "미국에 재협상 요구? 너무 무례" 13 우언 2011/11/15 1,707
37997 아 브래드피트 넘 잘생겼어요 한국 첨오다니..ㅠㅠ 48 피트팬 2011/11/15 7,721
37996 딸 아이가 남자 아이 팔을 물었어요.. 7 한숨.. 2011/11/15 2,071
37995 페브리즈 (다우니향) 가격 코스트코 2011/11/15 1,402
37994 9살아이 영구치에 대해 문의합니다 4 치아문의 2011/11/15 1,415
37993 한나라당 나성린 “강호동 영입, 고려한 적 없다” 2 세우실 2011/11/15 1,109
37992 둘째 임신중..유모차 관련 13 컴맹 2011/11/15 2,266
37991 중학생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3 베리떼 2011/11/15 1,801
37990 시장선거 홈피 다운 로그파일에 공개 질의서에 대한 답변 2 선관위 2011/11/15 1,354
37989 경희대 물리학과 & 숙대 화학과 12 ..... 2011/11/15 6,030
37988 월126만원으로 5년동안 1억만들기 어떤가요? 7 지현맘 2011/11/15 4,575
37987 조현오 경찰청장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일인시위 140회째! 1 참맛 2011/11/15 1,096
37986 공공정책을 주장하는 우리에게 한나라당에서는 한미 FTA를 들먹일.. 공공정책 2011/11/15 859
37985 애들키클지는 체형보면 안다던데요 15 2011/11/15 6,003
37984 딸아이가 생일 선물을 주네요.ㅎㅎ 4 딸 가진 엄.. 2011/11/15 1,195
37983 휘슬러만이 최선인지요? 11 냄비 2011/11/15 2,800
37982 가가 갤러리~ 가구 어떤가요? 3 가구 2011/11/15 2,495
37981 점심때 밥없으면 나혼자 먹을려고 새밥 하시나요? 6 ... 2011/11/15 2,105
37980 공황장애 심리치료 3 ... 2011/11/15 2,177
37979 너무 불안해서 민주당 손학규 의원실 전화했는데.. 7 ㅣㅣ 2011/11/15 2,078
37978 안철수 원장님의 대꼼수!!! ㅋㅋㅋ 2 시인지망생 2011/11/15 2,722
37977 e마트 세라도원두 드셔보신분?? 2 ^^ 2011/11/15 1,148
37976 성조숙증 치료해보신분... 6 고민맘 2011/11/15 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