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아는 언니가 있어요...사십대 초반
이언니의 관심사는 주변사람들과 교회밖에 없습니다.
항상 만남에서도 교회 믿음생활에대해서만 이야기하구요
근데 제가 많이 망설이다가 아까 교회 모임할때 fta이야기도 좀 하라고
하니까 그게 왜 중요하냐고 하길래...간략하게(저도 정확히는) 이야기 하고
나꼼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함들어보라고....들을시간 없으니까 절보고 이야기 하라는데 저는 말주변이 그닥....
그래서 내일 mp3로 담아서 들려주겟다고 했어요....
근데 언니를 보내고 생각해보니...이언니 골수 기독교 신자고 평상시 말빨 아주 좋고(제가 항상 눌림-사람은 좋아요
그런부분빼면)
지난대선에서는 찍을사람이 없다며 이명박찍은 사람인데...
성당은 아무리 다녀도 성경을 모른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인데(저는 무늬만 카톨릭)
나꼼수에 보면 교회 많이 나오잖아요...그래서 들려줘도 될지...괜히 들려줬다가 관계만 이상해 질까
걱정입니다...대형교회 목사들 교무금 이야기 하면 하느님이 심판할 일이다...우리는 하느님을 믿고
헌금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종교문제나 정치적인 견해는 저랑 전혀 안맞구요...인간적인
부분은 사람이 참 좋습니다.)
들려줘도 괜찮을까요? 괜히 관계가 서먹할까 ㄹ걱정됩니다...(제가 왕소심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