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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오빠가 심하게 팬다던 사람이에요..

.. 조회수 : 13,606
작성일 : 2011-11-07 15:50:4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099204 이전글이구요..여기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엄마오빠랑은 안보고 사는 방법뿐인것 같아서집 포기하려 계약취소하려 했습니다.그러자 상대쪽에서 자신이 상속으로 받은 집이라서 어떤기간까지만세금안낼수있고 그기간지나면 세금내야한다며.. 제계약날짜가 아슬아슬 그기간내라서제가 잔금도 얼마안남은 시점서 계약깨버림 자긴 손해가크다며 난리치고 해서..제가 그때 집깨버림 여러사람에게 민폐되는것같아 그냥 이전후 다시파는 방향으로하자 그러고대출받아서 집 이전받았습니다..그후 바로 집 팔려고 부동산에 알아보니 역시나 쉽게 안나갈것같고(집주인이 그렇게 팔려고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이년간 안나갔던 집인데 제가 그것도 비싸게 산거더라구요..ㅠㅠ)그래서.. 팔려고내놓고 그전까진 이자 감당해야한단 핑계로 일이층 다 세내놓으려합니다..그집서 살게되면 이자도 이자지만 엄마오빠랑 같이 살수밖에 없게되니깐요.. 첨엔 엄마몰래 다 진행하려다가 엄마가 그집 인테리어 공사하려고 사람부르고 하니 안되겠다 싶어서.. 공사비랑 한달 내야하는 이자 얘기하면서 난 그거 감당할 자신없고 이자못내면 집 경매로 넘어가는데 그꼴못보니 세내놨다가 돈생기면 그때 세빼주고 들어간다고 했어요..진짜 이유는 오빠때문이지만 엄마한텐 그이유가 씨알도 안먹히니 돈핑곌 댔어요.. 엄마도오빠도 이자 낼수있는 상황이아니고 또 있다해도 내줄 사람도 아니니까요..그런데도 제말은 들은체도 않고 자기혼자 사람들 데리고와 인테리어 견적내고 어쩌고 난리칩니다..인테리어 할돈은 있는것같으니 인테리어해서 들어가 살아버림 니가 어쩌겠냔 식인것같아요전 세내놓았는데 세도 빨리도 안나가고 그전에 엄마가 어떻게 해버릴까 걱정됩니다..만약 엄마가 그딥서 살면 오빠도 들어와살거고 그럼 전 같이 못사니 전 밖에서 살면서 집명의는 내명의니 제가 이자만 계속 내고 평생 끌려다니며 살수밖에 없게 되잖아요 그리고 팔려도 둘이 살면서 못나간다 버텨버리면 일 복잡해지고.. 그러니 첨부터 아예 그집서 못살게 팔리기전까지 세를 내줘버려야 하는데 세는 빨리 안나가고 엄마는 저러니 걱정되는데 저 어떡해야 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이런얘기 창피해서 남한텐 하지도 못하고 말할곳이 이곳뿐이네요 ㅠㅠ
IP : 211.246.xxx.7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3:54 PM (59.5.xxx.225)

    정말 안되셨어요..
    가족이 그렇게 속을 썪이다니..
    일단 님이 집주인이니까 어머님께 알아듣도록 몇번 더 말씀 드리시고..(돈 때문이라고.)
    집에 못 드나들도록 열쇠를 바꿔 버리세요.
    지금 같이 지내시는게 아니면 당분간 마주치지 않고 지내시면서요..

  • 2. 싸게 세 놓으세요
    '11.11.7 4:00 PM (122.153.xxx.130)

    부동산에 잘 얘기해놓고
    싸게 월세든 전세든 빨리 놓으세요
    그러고 나면 어머니도 어쩌지 못하겠지요
    열쇠도 바꾸고요.

  • 3. ..
    '11.11.7 4:00 PM (211.246.xxx.7)

    전 제가 지금 몸아파서 돈벌기힘들어서 대출이자 금액 감당하기 힘드니까..
    이자못내 집 경매안당하려면 집 세내줘서 그세로 이자관리비등 감당하다가
    집형편 괜찮아져서 이자낼 상황되면 그때 세빼주고 들어가자했구요..
    그렇게 세로 버티다가 팔아버리려는게 제 목적이에요
    그때까지 오빤 원룸이라도 있으면되니 제가 보증금까지 해준다 했구요
    그후로 오빤 친구집서 지내며 아예 안보는 상황이라 엄마한테만 얘기했어요
    엄만 제가 이런얘기 하면 자긴 집없인 못산다며 자기가 이자낸다며 무조건 그집서 살자하고 자기맘대로 해버려요
    엄마성격에 이자 꼬박꼬박 내줄사람도 절대 아니면서 내입장은 생각않고 자기욕심만 채우려는거죠..

  • ...
    '11.11.7 4:06 PM (122.36.xxx.11)

    딱 한마디만 하세요
    내 집이니 내 맘대로 하겠다
    그냥 무섭게 하세요 무섭게.
    그리고 오빠 보증금은 내주지 마세요
    그 꼴을 당하고도 그 인간 사정을 생각해주나요?
    그러니까 맞고 산다는 소리 들어요 제발 정신차리셈

  • @@@
    '11.11.7 4:09 PM (71.119.xxx.123)

    오빠 보증금은 왜?
    엄마도 함께 절연하십시오. 일단은.

  • ....
    '11.11.7 4:11 PM (122.36.xxx.11)

    그리고 꼭 돈 핑게를 대야 하나요
    사실대로 엄마 오빠와 다시는 안보고 살고 싶다
    그렇게 맞고도 내가 보고 살면 인간이 아니지 않느냐?
    그냥 단 한마디...'앞으로는 안보고 살겠다. 이걸로 인연 끊자' 하시고
    어떤 비난에도 굴하지 말고 폭력에는 경찰신고를 생활화 하시고.
    그렇게 대처하면 어떨지요

  • 4. 별사탕
    '11.11.7 4:01 PM (110.15.xxx.248)

    집 열쇠 챙기시고...
    비번 있다면 님만 아는 걸로 바꾸시고...

    싸게라도 세를 놔서 세입자를 구하세요

  • 동감
    '11.11.8 11:32 AM (125.140.xxx.49)

    참 할 말 없게 만드는 모자지간이군요.
    비번 누르는 열쇠장치로 바꾸시고
    연락 일체 받지 마시고
    제발 좀 강하게 대처하세요.

    가끔씩은 원글님 같은 경우를 보면
    참 안됐다 생각되기 이전에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 법인데...

  • 5. 분당 아줌마
    '11.11.7 4:01 PM (14.33.xxx.197)

    세상에 어쩜 그런 어머님이 다 계시는지...
    집을 안 사야 했지만서두 산 것이니 어쩔 수는 없고
    그 집 사 준 부동산한테 먼저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어머님께도 여러 번 말씀 드리고 할 수 있으면 인테리어 업자한테도 얘기하시고(귀찮지만 본인 명의의 집이니)
    그러고도 안 되면 법률적인 도움을 받아야지요.
    어머님께 내용증명이래두 보내세요.
    원글님 너무 안스럽네요

  • 6. ^^
    '11.11.7 4:01 PM (121.162.xxx.70)

    집 세놓은거 드디어 임자가 나타나서 계약한다 하시고요, 다른 사람 들어 온다고 하니 엄마가 들어오고 싶으면 집 이전해 가든가 그도 아님 손대지 말라고 단호히 행동하세요.
    뭣하면 대문에 쇠밧줄을 걸고 손 못대게 하시더라도요.

  • 7. ***
    '11.11.7 4:01 PM (211.217.xxx.16)

    아이고....
    집 파는사람 손해를 왜 님이 대신 짊어지고 그래요? .... 그 사람이야 손해를 보든말든 님은 계약금만 손해보면 그만이었을걸... 완전 봉 됐네요...
    싸게라도 세를 얼른 놓으세요.. 부동산 열심히 들락거려서 전세를 들이세요... 안그럼 그야말로 그집 뺏깁니다.. 이자는 님이 부담하고 그 집 절대 못팔아요... 어떤 방법이든 전세를 놓아서 다른사람이 살게끔 해야해요.

  • ..
    '11.11.8 11:54 AM (221.152.xxx.165)

    전에 읽은바론 계약금이 몇천만원이라고 했던거같은데 쉽게 포기가 되겠어요.;;

  • 8. ...
    '11.11.7 4:01 PM (122.36.xxx.11)

    인체리어 업자에게 집 주인이라고 밝히고요,
    주인 허락없이 집에 손대면 법의 책임을 묻겠다고 하세요
    법무사에게 물어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두시구요
    그리고 가까운 부동산이나 이웃에게 미리 말을 해서
    집을 허물거나 고치는 기색이 있으면 바로 연락 달라고 해두세요

    엄마에게는 단순명료하게 이 집에 들어가서 살 수 없으니 헛돈 쓰지 말라고
    다시 한번 이야기 하시구요

  • ...
    '11.11.7 4:03 PM (122.36.xxx.11)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좋은 날도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한탄은 금물.
    그저 업무라고 생각하고 묵묵하게 처리하세요

  • 9. jk
    '11.11.7 4:03 PM (115.138.xxx.67)

    님의 사연을 읽어보니 제가 님 옵빠가 되고싶다능...

    평생 빌붙어서 살 수 있을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집 파는 사람 사정은 그 사람 사정이지 님이 그 사람 사정까지 봐줄 필요 없잖아요?
    생판 남인데 그렇게까지 봐줘야 하는건가요? 차라리 가족이라면 또 모를까..
    그리고 그런 사정을 들었으면 님 사정 얘기해서 조금이라도 더 깎았어야죠.

    님 왜 이렇게 물렁하심?????

    님에게는 더이상의 조언도 필요없고 걍 님 마덜과 브라덜과 함께 천년만년 같이 사세요....
    조언해봐야 듣지도 않는데 손가락만 아픔.

  • ..
    '11.11.7 4:11 PM (211.246.xxx.7)

    집주인이랑 부동산이랑 합심해 난리치는데 안그래도 몸도아픈데 엄마오빠일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그사람들까지 상대할 기력조차 없었어요..또 괜히 제 개인사정으로 남한테 민폐끼치는것도 싫고..
    이런성격이니 지금도 이렇게 된거겠죠.. 그러니 앞으론 성격도 고치고싶은데 몸부터가힘드니 그저 다 지치고 힘들뿐이네요..
    그래도 더이상은 아닌것같아 엄마오빠에게서 벗어나려 독해지려 노력하고있어요 성격도 좀더 강해지고 제이익권리 잘챙기고 손해안봐야지하며 다짐하고 있구요 ㅠㅠ

  • 10. 안타까움.
    '11.11.7 4:04 PM (121.184.xxx.173)

    원글님 링크 걸어준 글 보니..그때도 그냥 계약금 손해보시라고 했는데
    그냥 일 진행시키셨네요. 안타까워요.
    엄마와 오빠의 손아귀에서 못 벗어나실 듯 해요. 안타깝습니다.
    여기서 조언 아무리하면 뭐해요...그냥 엄마한테 휘둘리실텐데.

  • 11. @@@
    '11.11.7 4:06 PM (71.119.xxx.123)

    일단 잠시라도 고시원(혹은 하숙집)으로 이사하시고,
    문제의 집 열쇠바꾸고,
    가능하면 전화번호도 바꾸고.

  • jk
    '11.11.7 4:08 PM (115.138.xxx.67)

    저분의 마덜 브라덜은 그 집 열쇠뜯고 들어가시고도 남으실만한 분들이신데효......

    집열쇠 바꾸는걸로 해결되는 분들이 아니라능...

  • 12. 별사탕
    '11.11.7 4:07 PM (110.15.xxx.248)

    계약을 하고 중도금 냈는데 계약이 파기되면 새로 산 사람은 계약금만 포기하면 중도금은 돌려받습니다
    님이 4천을 포기하면 그 집주인은 4천만원이 거저 생기는건데 뭔 손해드립인가요?
    세금 다 내고도 돈이 남는구만...

    님이 세금 다 내주겠다고 하고 계약금 돌려달라고 사정하면 그 정도는 들어줄 수도 있지만 집이 안팔리다 팔리니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겠죠
    님도 계약금 때문에 아까워서 포기 못하지만
    여차하면... 중도금 내고 난 후라도 계약 파기 할 수있어요(계약금 떼이는 거죠)

    중도금까지 다 떼이는 걸로 잘못알고 계실까봐..

  • ...
    '11.11.7 8:07 PM (218.236.xxx.183)

    중도금이란 명목으로 돈이 건네지면 매도,매수자 모두 해약 못합니다..

  • 13. 초승달님
    '11.11.7 4:07 PM (124.54.xxx.85)

    세상에.....다들 말리셨는데.....
    집을 사셨네.
    처지가 정말 안타깝긴한데요.
    정말 답답하게 새끼꼬듯이 사시니까 뭐라 할말이 없어요.

    이번에는 야무지게 뿌리치고 조언 새겨들어서

    꼭 실행하세요!!!

  • ..
    '11.11.7 4:23 PM (211.246.xxx.7)

    네 집사는건 저희가족뿐 아니라 남들이랑도 관계되고 그땐 제가ㅜ너무 지쳐서 그사람들하고까지 싸우기가 버거워 그냥 이전받았지만.. 엄마오빠에겐 세내놔서 거기서 못살게하고 전 따로살며 이번에 확실히 끊으려구요ㅠㅠ

  • 14. ggg
    '11.11.7 4:08 PM (180.224.xxx.14)

    저번에 그렇게들 걱정해주고 조언해주신 분들이 많았건만...

    걍 오빠랑 엄마랑 계속 사세요. 그게 님에겐 가장 편할듯 합니다.

  • 15. 별사탕
    '11.11.7 4:09 PM (110.15.xxx.248)

    명심하세요
    엄마와 님과의 관계에서 님이 갑입니다.
    님이 돈 들고 있는 거잖아요

  • 16. ㄷㅈㅈㅈ
    '11.11.7 4:16 PM (219.240.xxx.216)

    헉 계약금만 손해보셨음 골이 덜아팠을텐데 이래저래 골아프게 일을 만드셨네요;
    부동산엔 복비두배로 준다고 하시고 시세보다 조금싸게 빨리 전세입자구해달라고 하시고요
    엄마한텐 방나갔다고 한달내로 들어오니까 손대면 안된다고 통보하시고 전화받지마세요.
    집은 부동산아저씨들한테 말해서 뜯고들어오지 않나 감시하세요 들락날락 해야 하니까요
    엄마라고 와도 절대 열쇠주지말라고 하시고 열쇠는 당연히 바꾸시고요!

  • 17. ....
    '11.11.7 4:16 PM (121.184.xxx.173)

    이분 조언해준대로 절대 못한다에 백만표.

  • 18. 님 마음대로 하세요
    '11.11.7 4:25 PM (118.131.xxx.99)

    그렇게들 말리고 얘기 했건만...
    님 그냥 진행 시켰네요
    어떤 조언을 해본들 님 마음대로 할 텐데
    뭘 또 물어보셔요?

    집 주인하고 ,부동산이 안돼 ~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하면
    그럼 시간 좀 달라고 해서 여기다 다시 함 물어보고 결정을 하면 될텐데...

    게임 끝나고 나서 여기서 뭘 어쩌라구요...

  • 19. ㅇㅇ
    '11.11.7 4:26 PM (211.237.xxx.51)

    아따 님 글 읽다가는 속에서 울화병 날것 같네..
    님처럼 답답한 양반 보다보다 처음 봤네요..
    아 열불나..
    아니 그 집주인입장을 왜 님이 봐줌?
    아............. 그냥 그렇게 계속 누군가의 봉이 되서 사세요.. 휴~

  • 20.
    '11.11.7 4:27 PM (14.46.xxx.171)

    다른분들이 귀한 시간 내서 조언해주신것 듣지도 않으시면서
    왜 또다시 조언을 구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세요
    어떻게 할까요? 해놓고 결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해놓고

  • 21. 답답
    '11.11.7 4:29 PM (115.178.xxx.253)

    집주인 사정 보느라고 그집을 사다니요
    손해보고라도 그냥 파세요. 무조건

  • 22. ㅇㅇ
    '11.11.7 4:29 PM (211.237.xxx.51)

    남에게 민폐끼치기 싫다고요? 님 글 읽는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조언해준 모든 사람에게
    끼친 민폐는요?
    82님들이 님에게 난리치는 그냥 다 내팽개치고 나와라 라는 조언은 한마디도 안들으면서
    다른 사람이 난리치는 말은 잘도 들어주네요? (부동산 +집주인?)

  • 23. 자물쇠달고
    '11.11.7 4:31 PM (115.178.xxx.253)

    열쇠 주지 마세요.
    돈없으니 전세 꼭놀거라고.. 아 답답

  • 24. ...
    '11.11.7 4:42 PM (221.147.xxx.4)

    그런 일 당할 때 옆에 든든한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그 집을 안 샀을텐데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일단 시세보다 싸게 전.월세 내 놓으시고
    동시에 급매로 매매 내 놓으세요.

    엄마한테는 도저히 입주 안된다 강하게 말씀하시고
    인테리어업자한테는 님이 직접 전화해서 주인이라고 하고
    공사 하지 말라고 하세요.

  • 25. 이미 늦은거 같네요.
    '11.11.7 4:45 PM (220.121.xxx.13)

    그때 다들 계약금 손해 보더라도 집 포기하고 손털라고들 충고하시던데
    기어이 계약을 하셨군요.
    그 어떤 방법을 택하더라도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

  • 26. 그냥
    '11.11.7 4:58 PM (59.25.xxx.87)

    딸같고 동생같아 님이 그저 불쌍합니다.

    자기 팔자는 누가 저절로 쉽게 만들어주지 않아요.
    결국 굳은 결심과 의지로 자기가 만들어 나가는 거에요.

    지금 우리도 한미 FTA 반대할라고 수 많은 사람들이
    시청에 나가고 아주 마음을 다해 죽을 힘을 다해
    엄마나 오빠같은 사람들 상대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힘들지만 내 생각과 내 뜻대로 해보세요.

  • 27. ..
    '11.11.7 5:01 PM (211.246.xxx.7)

    그때 제가 더 강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몸도 많이 안좋았고 심신이 너무 지쳐서
    집주인이랑부동산까지 혼자서 싸워야하는게 너무 힘들고 피하고싶어서
    단순히 그럼 그냥 인수해서 갈등에서 하나라도 벗어난후 바로 팔아버리고
    그전까진 세줘야지 했던게 이렇게 된거 같네요 ㅠㅠ
    휴.. 지금 따가운말들도 다 걱정되어 해주시는 말씀인거 압니다
    이번엔 정말 어떻게든 저만 생각하며 야무지게 제살길 찾아가고 성공해서 후기도 올릴테니
    힘좀주세요 ㅠㅠ
    지금의 전 이런의논할곳이 여기밖에 없거든요..

  • ...
    '11.11.7 8:05 PM (218.236.xxx.183)

    싸우긴 왜 싸워요. 계약금 포기하겠다는데 계속 전화질하면 신고해버리면 그만인데
    원글님은 조언을 하면 쫌 듣던가,,,, 인생 참 힘들게 사네요ㅠㅠㅠ

  • 28. 별사탕
    '11.11.7 5:02 PM (110.15.xxx.248)

    일단 집은 구입을 했고 4천이란 돈도 그대로 챙기긴 했으니
    부동산에 전화해서 시세보다 10%나 15% 정도 싸게 놓으세요

    그것도 안되겠다 싶으면 부동산에 수수료 더 주겠다고 해서라도 놓으세요
    수수료야 아래위층 다 합해봐야 100만원 안될거 아니에요
    둘다 빨리 놔주면 150주겠다고 해보세요
    단 기한을 정해놓고 이달 말까지만 해당된다고 하시구요

    그리고 부동산은 그 집 근처일거니 부동산에다가 그 집을 좀 챙겨달라고 하세요
    인테리어 안할 생각인데 엄마가 자꾸 하려고 한다.
    엄마가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인테리어 업자하고 돈문제로 불편해지니 인테리어를 하는 눈치라면 얼른 연락을 좀 해달라

    그리고 인테리어 업자한테 전화해서 내집에 손대면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님은 엄마한테는 그렇게 말 못하잖아요
    업자에게 신고하겠다.. 무단침입에 가택손상으로 형사고발할거다 하고 진상떠세요

    남한테 싫은 소리도 못하고 살죠?
    좀 더 살아보세요...
    내가 왜 그렇게 바보 같았을까.. 싶어진다니까요

    엄마랑 오빠는 안만나는게 님한테 좋은 방법이구요
    그 집에 엄마가 못가도록 조치를 빨리 취하세요
    엄마가 드나들면 님은 집을 뺏기는 거에요

    부동산에서는 세를 놔야지 자기네 수수료를 받을테니 님 편을 들어줄 겁니다

    혹시나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엄마랑 공동명의로 구입하지는 않았겠죠????

  • ..
    '11.11.7 5:43 PM (211.246.xxx.7)

    제명의로만 됐어요 조언 감사해요

  • 29. .....
    '11.11.7 5:09 PM (118.38.xxx.44)

    방법이 없어 보임.

    그집 세 잘 안나감.
    매매도 쉽지 않을 듯.
    그렇게 떠넘기듯 부동산까지 나서서 팔아치웠다면 잘 안팔리는 집이라는 의미.

    융자에 집주인 엄마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난리치는데 그런 집에 전세건 월세건 들어갈 사람 없슴.

  • 30. ...
    '11.11.7 5:28 PM (110.15.xxx.249)

    집이 어디신가요?
    전 일산인데 이 근처라면 저라도 도와주고 싶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상황이 흘러 갈때가 많더라구요.

    님 남은 인생 꼬이고 싶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챙기시고 해결하셔야 겠어요.

    일단 집을 시세보다 훨씬 싸게 내 놓으시고

    부동산엔 윗돈 얹어 준다 말하시고...얼른 빼세요.

    엄마라는 분이 손쓰기 전에 ..참! 그전에 엄마라는 사람과 자꾸 말 섞지도 마시고

    집 전세 놓는데 온 정신을 다 쏟으세요.

  • ..
    '11.11.7 5:45 PM (211.246.xxx.7)

    말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근데 여긴 지방 충청도권이에요..

  • 31. 귤e
    '11.11.7 5:55 PM (203.226.xxx.113)

    엄마가 인테리어 후딱 해치우고 내집행세 하실듯...
    인테리어는 절대 못하게
    그돈가지고 아들이랑 당분간 원룸 사시라해놓고
    인테리어는 본인이 해놓겠다.
    안심시킨후 부동산업자한테 인센티브 많이줄테니
    언제까지 팔아달라 하세요인테리어 공사 한다고
    거짓말하고 그기간에 집팔아치우고
    엄마한테 집판다음 솔직히 말하세요.
    팔기전에 절대함구

  • 32. 비타민
    '11.11.7 6:20 PM (211.201.xxx.137)

    그것봐요.
    님 엄마가 집 주인 행세하려는 것.
    이제 님 내쫓고 아들과 살기 시작하면 그 집은 영영 님 엄마 집이 됩니다.
    님은 오빠가 두들겨패서 나와살거고, 그 집 대출은 님이 갚는 거죠.
    그렇게 된다고 그랬잖아요.

    님처럼 작은 것에 연연하고, 남 눈치보다가 자기 인생 망치는 분들, 많습니다.
    열쇠 바꾸고 다른 부동산에 내놓으세요.
    그 부동산과는 더이상 거래 안하겠다, 하세요.
    열쇠 바꾸고 엄마 모르는 다른 부동산에 열쇠 맡기세요.
    나 말고 다른 사람 열쇠주고 그러면 고발한다고 하시고요.

    집세 놓으면 복비 2배로 준다고 하세요.
    그러면 님네를 우선으로 무조건 놔줍니다.

    그리고 그 열쇠 해놔도 님 엄마가 열쇠업자 데리고 가서 우리집이다 하고 마구 열 수 있습니다.
    문 앞에 '집 주인 외 다른 사람이 열쇠 개봉하려고 할 때 절도로 고발조치함'이라고 써붙이세요.
    님 엄마가 그걸 찢고 또 시도할 수도 있으니 집 나갈 때까지 각오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님 엄마는 이제 님 집 뺏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니 죽어도 가만히 안있을 겁니다.
    경찰도 부녀관계일에는 관여 안해요.
    님의 우유부단함이 결국 최악의 전쟁으로 몬 겁니다.
    칼부림 날 수 있으니 각오하시는 것도 필요할 겁니다.
    눈앞에 공짜 집이 오락가락하다 날라가게 생겼는데 가만히 있을까요?

  • 33. 작은 일도 감당 못하면서, 왜 큰 일을 만드시나요?
    '11.11.7 7:08 PM (203.226.xxx.129)

    전주인과 부동산과 싸우기 싫어 집 구매 하셨다고요??
    그냥 계약금 날리고 계약 파기하면 되는건데.. 싸우긴 뭘 싸우나요?? 뭐, 싸운다 쳐도...
    님 엄마와 오빠랑 싸우는 것과, 집 계약 파기 하는 것.. 어느쪽이 더 힘든 일인지 코흘리개도 알 것 같은데...
    싸우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 계약금 4천만원 아까워서가 님 본심일 겁니다.

    근데 어쩌나요? 윗님들이 지적해 주셨듯.. 님 엄마에, 융자 잔뜩 낀 시골집... 전세건 월세건 나가기 힘들 것 같은데.
    매매가 힘든 매물이란 건 님도 이미 아시지만..
    그 집 되팔려면, 4천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도 아시는 지??

    아니... 세입자든 매수자든 나선다 하더라도.. 님 엄마가 그 집을 포기하실런지??
    님 어머니란 사람이, 이성적인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물으셨지만.. 뭐, 님이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님 엄마가 그 집 인테리어 하고 들어가시면,
    님 그 엄마 쫓아낼 수 있으세요?
    못 하실 거잖아요??

    작은 일도 감당 못하는 사람이, 왜 일을 크게 만드셨나요??

    일단... 집과 주변전경 사진 잘 찍으셔서, 인터넷 매물로도 여기저기 올리세요.
    4천 이상의 손해를 보더라도, 작자 나서면 바로 팔아 버리시고요.
    뭐, 님이라면.. 작자 나서더라도, 너무 손해 보는 것 같아 못 팔겠다 할 것 같지만;;;;;;;;;;;
    손해 보더라도 파세요.
    몇 년 지나 제값 받고 팔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
    집이 팔리기까지 마음고생 몸고생 하는 것 보다 손해 보고 파는게 훨 낫습니다.

    님은... 님 어머님과 싸우지 않고, 그 집을 세 놓거나 팔 수 있는 묘안을 물으신 걸테지만..
    램프의 지니라도 나타나지 않는 한.. 그런 방법은 없어요.
    님이 자처한 일이니... 그 집 팔릴 때까지 고생하며 들들 볶일 밖에요.

    안되셨지만... 솔직히 동정 조차 생기지 않네요.

  • ..
    '11.11.7 10:13 PM (211.246.xxx.7)

    네 사천만원 아까웠던것도 사실이에요 저한텐 매우 큰돈이었으니까요 그게잘못인가요?
    그런데 그럼에도 사천만원 포기하고 계약 안하려했던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여기엔 복잡해서 다 안쓴부분이 있는데 전에 이런일 일어나서 집에 대해 고민하기전
    당연히 집살줄알고 제가 요구해서 집주인돈 들여서 법적인부분 바꿔놓은게 있었고
    계약금외에 중도금 간것도 있었어요
    거기에 집주인 세금문제까지 겹치니 제가 계약금 포기하고 법적변경비용도 보상한다해도
    그쪽선 부동산이랑 같이 절대 안된다 난리쳤고
    전문가들에게 가서 법적으로 알아보니 법적으로 변경해놓은 부분같은것같은 여러 복잡한상황들땜에
    그냥 제가 계약금포기한다고 끝이아니라 집주인이 끝까지저렇게 물고늘어질경우
    소송으로 가야한다하고 오래걸릴거라 했어요
    이런상황에 법적싸움까지 하고싶지도 않았고 혼자서 할여력도없고 생각만해도힘들고
    어쨌든 개인적인문제로 변심한거니 민폐끼치는상황이 되는것같고 전 너무 미안하게 느껴졌어요 바보같다 하더라더요
    저도 너무 힘들고 심신이 다 지쳐서 그냥 포기하고 인수한담에 파는걸로 하자 결정한거에요 그리고 그땐 법적으로 변경된부분 돈들어간것도 제가 보상한다했는데도 왜그렇게 집주인이 절대 안된다고 난리쳤는지 몰랐는데 집팔려고 내놓으니 이집이 이년간 안팔렸던 것도 제가 좀 비싸게 산거란 사실을 알게된거구요 부동산거래가 첨이라 뭘너무몰랐고 부동산이랑 집주인말만 믿었던 제탓이지만요 참 제가 그동안 넘 순진하게 바보처럼 살아왔단것도 이번에 많이 느끼게됐네요 그리고 조언은 진심으로 감사드리지만 동정은 굳이 안해주셔도 될것같네요..

  • 이런 대응을
    '11.11.8 2:56 AM (117.53.xxx.208)

    왜 본인의 어머니한테는 못하는 것입니까???????

  • ..
    '11.11.8 9:54 AM (211.246.xxx.7)

    제가 그동안 말 안해봤겠어요??
    진짜 울며사정도해보고 화도내보고 난리도쳐보고(제선에선) 죽는다고도해보고 인연끊는다고도하고
    별걸 다해봤어요 ㅠㅠ 그래도 엄마라서 법적대응 같은것만 빼구요
    근데도 엄만 항상 결국 저 무시하고 제가어쩌든 그동안 다 자기맘대로 해왔구요
    그런일이 반복되면서 저도모르게 화가 맘속엔 쌓이고 엄마에대해선 무기력함이 학습된것같네요
    근데 그동안은 비교적 엄마가 카드를 쥐고있어서 제가 말로 난리치는것외엔
    실제적으로 할수있는게 없어서
    엄마가 결과가 뻔히 보이는 결국 다 힘들어질 아닌행동해도 당하고그럴수밖에 없는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제명의집이어서 제가 카드를 쥐고있음에도 이렇게 또 엄마뜻대로 다 되어버릴까봐
    불안하고 걱정되는거 보면 그리고 이자체로 너무 지치고 힘들구요..
    반대로 지금껏 자기뜻대로 해온 엄만 내집일에도 저렇게 다 자기맘대로 해버리려하며
    제말은 무시하고 들을려고조차 안하는거 보면
    그동안의 반복된경험들이 주는 영향이 큰것같네요..
    그래서 제가 엄마와의 이런일에 몸까지 아플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받고
    저도모르게 무기력해지려하고 더힘들게 느껴지지만
    더이상 그렇게 안살려면 여기서 이고리도 강하게맘먹고 이겨내서 단호히 끊어야겠지요..
    82님들 말대로 자기팔자 자기가 만드는거니까요
    여기 물어보기 잘한것같아요 안그랬음 반복된무기력함에
    제가 하면서도 그래도 엄만데 내가 너무 나쁜거아닌가란 생각까지들어 자꾸 더 약해지고
    그러다 결국 저만 또 병나고의 반복이었을것 같은데 많이 정신차리게 됐네요..

  • 34. 롯데샌드
    '11.11.7 8:37 PM (180.227.xxx.199)

    자업자득입니다.


    본인 팔자 본인이 만들어요. 막되는 인간들이 가족인건 어쩔 수 없지만 그걸 상대안하는 방법도 있는데 상황을 여기까지 온 건 본인 탓입니다.

    세 받으면 좋겠지만, 집 뺏기고 대출은 님이 다 갚을 확률이 더 높아보이네요.

  • 35. 지진맘
    '11.11.7 8:56 PM (122.36.xxx.11)

    오랫동안 그런 가족속에서 살면서
    아직 나이도 젊은 거 같은데
    상대가 손해 볼거 같아서 미안ㄴ해서 계약 진행했다는 말이...
    저는 이해가 됩니다.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 세상 경험이 없으니...

    이미 저질러진 물이구요
    오히려 혼자 집사고... 온갖 꼴 봐가면서 이만큼이라도 살아남았다는 게 장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런 가족 밑에서 그런 대접 받으면서
    그래도 집이라도 살 정도로 살아남은 그야말로 생존자니까요

    물론 여기 님들이 야단치는 그런 맹한 구석이 원글님한테 있다는 걸 잊지는 말구요
    힘내세요. 여기까지 해 온 것도 장합니다.

  • 위에도 댓글 달았으면서도
    '11.11.7 8:58 PM (122.36.xxx.11)

    걱정되서 자꾸 들여다 보네요
    힘을 내세요
    앞으로 좋은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 ..
    '11.11.7 10:05 PM (211.246.xxx.7)

    여기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리구요
    지진맘님 감사해요ㅠㅠ

  • 36. 힘내요
    '11.11.7 10:34 PM (112.165.xxx.237)

    결혼할 사람 없어요? 남자가 있어야 엄마라는 분과 오빠라는 분이 못설칠 것 같은데..,,,
    너무 만만히 보고 있네요~~~무시무시한 남자분을 하나 고용하셔서 엄마오빠압박용으로
    쓰시던지요~~너무 님을 물로 보시는 듯하네요
    법적인 절차도 너무 무시할것같은 엄마세요~~ 이해가 안되네요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

  • 37. sla
    '11.11.7 11:26 PM (124.197.xxx.180)

    접때도 다들 말렸는데 님 그말 안들은거죠?

    거 보세요.
    님 팔자 님이 또 그렇게 만든거에요

    솔직히 남일에 열내는것도 우끼지만
    님 구구절절말렸는데 그리하는거
    이젠 보는 사람도 지치네요

    마지막으로 동생이라 치고 한마디만 더하면

    님 팔자 그리만든거 님입니다.
    벗어날 기회도 있었는데
    안벗어난것도 님입니다.

    사람들 말 걍 안들을꺼면
    걍 한풀이만 하세요
    어떻게 할지 묻지말고

  • 마지막으로
    '11.11.7 11:29 PM (124.197.xxx.180)

    댓글을 달면

    1. 세 안나가는것: 어이없이 싸게 놓으며 나가요
    이렇게라도 해서 사람놓는게 훨씬 낫죠 2년후에는 정식으로 사람들일수 있으니
    2. 엄마 오빠: 독립. 고시원에 살더래도 독립

    이렇게도 못하겠다면 평생 그팔자가 그팔자
    님. 환경을 뚫는거 쉬운일은 아니에요
    님에게 그런 환경이 주어진게 행운은 아니구요
    그래도 벗어날 방법은 있는데
    님은 끊임없이 실패하는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이런 글 올리시면
    아마 전 님이 죽고싶을정도 모멸감 들게 악풀달꺼 같네요
    제가 제일 못보는게 님처럼 님이 일의 결과를 만들고 어떻게 할까 묻는 사람들이거든요

  • 38. 지나가며
    '11.11.8 12:15 AM (210.121.xxx.123)

    부동산은 싸게 내놓으면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4천만원 손해볼 생각하셨으면 그 정도 깎아서 내놓으세요.
    근데 지방이라며 계약금이 4천이면 전체는 얼마나 되는 건가요?

    대출때문에 전세가 힘들수도 있는데
    월세를 싸게 해도 되구요.
    암튼 시세의 70% 정도로 저렴하게 내놓으면 잘 나갑니다.

    잘못하면 집 전체를 다 날릴수 있는 문제니
    당장 눈앞의 손해에 연연하지 마세요.

    님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이 기회에 정신적 독립 꼭 이루세요.

    엄마나 오빠 집 구해줄 걱정은 붙들어매시구요.

  • 39. 일단!!!
    '11.11.8 2:58 AM (117.53.xxx.208)

    열쇄부터 바꾸세요~~~~~~~~~~~~~지금 당장~~!!!!!

  • 40. 못살아 진짜
    '11.11.8 9:49 AM (36.38.xxx.173)

    아후.. 복장터져요.
    오늘따라 게시판 읽는글마다 어째 이리 물러터지고 복장터지게 하는 글들인지;
    읽다보니 울화가 치밀어요.
    님이 올린 저번글도 너무 답답했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충고 해주셨잖아요.
    집 사지 마셨어야지 그 집주인이 뭐라고 한다고 그냥 집을 사시면 어떡합니까.
    어차피 님도 계약금 손해보고 퉁치는건데
    그 사람들 사정이 어떻든간에 님이랑 뭔 상관이에요. 에휴.
    이미 지난 얘기 소용없는거고, 부디 주변에 휘둘리고 끌려다니지 마셔요. ㅜㅜ

  • 41. **
    '11.11.8 11:10 AM (59.15.xxx.102)

    원글님
    어른 없이 처자가 집 산다니 부동산이랑 집주인이 옳다구나 한 모양이네요
    이건 결혼해서 살림 꾸려본 사람들도 당할 수 있는 일이니
    비싼 수수료 낸 셈치고 과거는 접으세요
    우리같은 사람은 부동산업자들 못당해요
    그러니 자책은 그만 하시고
    앞으로 지금처럼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

    집은 부동산만 잘 만나면 들어올 사람이나 나갈사람이나 편해요
    수수료만 챙기는 부동산 중에서 그런 곳을 찾기 어려워서 그렇지...

    저도 수수료 넉넉히 준다고도 해봤지만
    그들이 정한 선이 있어
    매매가를 하향조정하고
    수수료 수익 등 여러가지로 자기 주머니에 들어오는 걸 따져봐서 움직일 거예요

    그러니 부동산을 잘 알아보세요

    지금 거래하는 부동산은 끊고요,
    ㅡ 지금의 저라면 그 부동산에다 스트레스 풀 수도 있어요 ㅋㅋㅋ ㅡ
    새로 알아보세요
    부동산도 모임 있는 거 아시죠
    님 집 얘기 거의 알고 있을거예요
    그러니 단호하게 나가세요

    그런 사람들은 의뢰인을 살핀답니다
    님 의지만 확고하면 되니 힘 내세요

    그리고 전 서울이고 제가 몇 년 간 거래한 부동산을 알려드릴께요
    전화해서 사정 말씀하시면 이쪽 부동산 연결해서 해주실 거예요
    010-8952-4945
    전번은 내일 오전에 지우겠습니다
    부동산에서 어떻게 알고 연락하셨냐하겠지만 저도 님도. 서로를 모르는 상태니
    그 부동산에서 콩고물 받을리 없겠지요 ^^

    단지 님 모습에서 몇 년 전 제 모습을 보았고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집 사고 파는 과정에서, 집주인 다섯 명을 거치고 부동산들을 접하다보니
    조금 세상이 보여서요...

    그래도 님은 여기 조언 구할 정도로 복 있으시잖아요

    아직 젊으니 다 이겨낼 수 있어요 홧팅!!!

  • 42. 후리지아
    '11.11.8 11:27 AM (122.37.xxx.93)

    이번엔 제발 현명하게 대처 하시길 바래요...
    먼저 가짜 부동산 계약서 하나 만드세요... 잔금일을 최대한 길게요... 그래서 어머니 인테리어 공사하는것 부터 막으시고요..(혹시 보여 달라면 내놓을실건 있어야 하쟎아요)
    그사이에 그부동산 사장이 믿을만한 사람이면 그사람이랑 의논하시던지 아님 다른 부동산에 내놓으시던가 하셔서 ( 사실 지금 부동산 사장이랑 의논 하는게 제일 편하긴 해요) 어머니한테 비밀로 하고 세를 빼세요.... 매매도 가능하면 하시고요...
    님 성격이 거절 못하시는 성격인가본데, 거절 못하는건 착한게 하니고 병이예요... 일상 생활에서 거절하는 연습도 조금씩 해보세요...
    이번에 엄마와 오빠에게 엮이면 님은 지옥으로 걸어가시는 거예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43. 후리지아
    '11.11.8 11:29 AM (122.37.xxx.93)

    위에 가짜 부동산 계약이란 임대차 계약서 말하는 겁니다... 전세라면 혹시 전세금 달라고 할수도 있으니
    월세라고 하시는 게 나을수도 있어요...

  • 44. ...
    '11.11.8 11:45 AM (120.142.xxx.179)

    님, 그런 가족속에서 님이 피해보면서 모든걸 감당하며 살으셨으니 성격이 '물렁'하게 된 겁니다.
    님이 성격탓 하시는데 성격도 환경과의 상호작용이에요.
    님은 가족과 떨어져야 강해지고 스스로도 보호할 수 있어요.
    혹시 가능하다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면서 자기주장훈련같은걸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인생선배로서, 그리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조언 한가지만 할께요.
    부디 결혼은 신중히 하세요. 님같은 경우에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이 없다면
    엄마나 오빠같은 남자에게 무의식적으로 끌린답니다. 징그럽게 들리겠지만 사실이에요,.
    아닌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결혼했는데 막상 뚜껑열으면 시댁이나 남편이 비슷한 성향인 경우가 많아요.
    안하무인이고 공격적이고 가학적이고 뻔뻔스럽고 그런 유형이요.
    그러니 막 마음이 절절끓고 끌리고 이런 사람이 아니라(백발백중 님 가족같은 사람한테 이런 마음이 생김)
    편안하고 따뜻한 그런 사람 만나서 결혼하셔서 마음의 상처 보듬어 안고, 님 가족으로부터도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그런 좋은 배우자 만나시길 빌어요.만약 결혼생각이 있다면 부디 신중히하세요.
    원가족은 내 인력으로 만난게 아니더라도, 또 비슷한 유형을 배우자로 만나면 정말 인생 징그러워진답니다.

  • 45. 후리지아
    '11.11.8 12:29 PM (122.37.xxx.93)

    원글님이 댓글 다신거 보니 해약하기 힘든 상황이였군요...부동산 속아서 산건 이번에 큰 공부 했으니 다음 거래엔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러나 친정 식구들 문제는 이번에 단호하게 대처 하지 않으시면 평생 끌려 다니게 될거예요..
    윗분 조언대로 배우자 선택 하실때 엄마 오빠 같은 사람 안만나게 신중하시고요.....
    같이 있어서 불행하다면 떨어져 있는 게 효도 일수도 있어요...
    엄마 오빠 같은 분은 평생 변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시집 가셔도 마찬가지거요..
    친정식구들 때문에 남편과도 어려워 질수 있어요...

    지금은 지옥같겠지만 이또한 다 지나갑니다....

  • 46. ㅇㅇㅇ
    '11.11.8 3:07 PM (110.12.xxx.223)

    전세를 시세보다 싸게하고 복비 좀더 챙겨준다하세요.
    그럼 집 나갑니다.
    님이 물렁하지 않다는걸 보여주세요.
    쟤 건드리면 안되겠구나 싶게 하세요.

  • 47. 전에도 댓글남겼었어요
    '11.11.8 4:15 PM (59.101.xxx.206)

    다른 댓글들 보니 호되게 꾸짓어주시는 좋은 분들이 계시네요. 또 원글님이 그 조언들을 받아들이시고 계신 것 같아서 희망이 보여요. 지금 상황에서 더 나쁘게 되지 않도록 힘내세요. 원글님이 쓰신 것처럼, 오랫동안 학습되어온 습관적인 행동에서 벗어나는게 처음에는 힘드실꺼에요. 하지만, 달라지시려면, 그리고 인간답게 사시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지도 몰라요! 전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드릴 말씀이 없어요. 하지만, 누군가 주변에, 원글님 편이 되실 친구나, 멘토같은 누군가가 한 사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많이 힘드시고 스트레스 받으시고 계시겠지만 절. 대. 로 맘 약해지지 마세요!!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원글님이 이 상황을 극복하시고 성공적인 후기를 남겨주시길 기다릴께요! 화이팅!

  • ..
    '11.11.8 8:55 PM (211.246.xxx.98)

    귀한 시간 내셔서 제 일 생각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하나하나 감사댓글 다 달지못했지만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쓰고 아픈소리도 지금의 제게 다 보약이다 생각해요..
    그리고 전에도 댓글 남겼단님께서 기도해주신단말 보고 그저 말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눈물날뻔했어요ㅠㅠ
    절 너무 아껴주셨던 우리아빠가 돌아가신후 제가 애착도 많고 사랑을 나누며 살고싶은 가족들에게
    저런대우 받으며(아빠계실땐 엄마 안저러셨었는데 아빠돌아가신후 엄마도 힘든일들 많이 겪게되며
    좀 많이 안좋게 변하신거거든요) 스트레스 많이 받다보니 몸이 안좋아지고 우울증비슷한것까지 생겨서
    죽고싶단생각 하면서 우울함에 사람만나기도 싫어 계속 친구들마저도 안만나고 피하며 집에만 있었더니
    이럴때 의논할사람도 없고 너무 슬프고 외로웠던것 같아요
    다른사람도 아닌 가족을 상대로 싸워야한단게 넘 힘들고
    그래서 더 남에게 말도 못하고..
    조언들 새겨서 이번을 계기로 변하고 나아가 꼭 좋은후기 올릴께요!!

  • 48. 천년세월
    '18.8.2 8:03 PM (110.70.xxx.190) - 삭제된댓글

    ㅅㄷㄸㅊㄴㄷㄷ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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