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미화 라디오에 문재인 이사장님 나오셨어요.

^^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1-11-07 14:25:18

1분 자기면접

^^

고민하는 사나이, 라고 자신을 칭하셨구요.

송창식씨 노래 좋아하시구.

등산 좋아하신다고, 산에 가시면 야생화 찾아보시는 것 좋아하신답니다.

지율스님 이야기 하시고 계심....

그분(지율스님)의 생각이 참여정부가 하고 있는 생각과는 달랐지만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좋은 생각, 옳은 이유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드릴 필요가 있다, 그런 자세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늘 가질 필요가 있다...

물 속에 잠수장비 없이 들어가서 다 잡아올 수 있음!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제 정치부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

 

 

1. 김대중, 노무현에 비해 정치적 카리스마가 부족하는 지적(오마이뉴스 기자 질문)

그분들과의 비교는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 

다만 과거와 지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다르고,

지금부터의 시대는 리더쉽 자체가 달리 경청하고, 소통하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2. 야권통합의 전망(중앙일보 기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는 일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본 것과 같이, 모든 야권정당 시민단체 제 3 세력 모두 함께 함으로서 이겼고

대통합도 그렇듯이 모두 힘을 합치는 것이 목표고, 현실적으로는 민주당, 시민사회 세력, 제 3세력은

통합에 호응적이고 진보세력통합과의 통합이 남아있다

 

 

3. 진보정당이 요구하는(비판하는?) 참여정부의 계승? 

참여정부도 역시 10년 전의 정부다

우리나라는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기 때문에 이제 추구하는 가치, 비전은 달라져야 한다

과거 민주정부 10년의 과제, 역사적 가치 등을 성찰하면 좋은 토대가 되고, 거기서 민주진영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4. 부산 동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 내년 총선에서 부산에서 출마할 것인가(한겨례 21기자)

부산 동구에도 변화의 열망이 넘쳐났지만 그 민심을 표심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선거연대를 통한 단일화로 ㅁ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부산이 한나라당으로부터는 민심으로 떠났지만, 기존 야권을 대안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그 해답은 야권통합에서 찾을 수 있고, 서울선거가 그것을 입증했고

다음 총선, 부산이 너무 중요하고 야권이 의미있는 약진을 해야만 하고 지역주의를 무너뜨려야 한다

그것이 대선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내년 총선에 있는 나의 힘을 다할 것이다, 다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인가는

지역의 분들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 나의 출마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놓겠다

 

 

5.  한미 FTA에 대한 생각

지금 현 상태 그대로 비준은 절대로 반대!

이 정부 들어서 굉장히 많은 양보가 있어 이익의 균형이 무너졌고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우리나라 법보다 상위법이다

상호평등하지 않다, 추가협상으로 양보하여 피해보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 정밀히 판단

미국법에는 유리하게 되어 미국에 적용되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생기는 피해 등등 살펴야

FTA는 전체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피해가 가는 분야가 있다면 보완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미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비준은 완전히 ㄱ강력하게 반대한다

 

 

6. FTA가 통과된다면?

일단은 절대 통과되면 안된다

재협상 재검토를 통해서 바로잡으려는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

 

7. 유력한 대권후보로 떠오르는 분들에 대한 평

박근혜 - 능력있고 신뢰감있는 이미지, 하지만 리더쉽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것은 퇴행적이다

유신이나 독재 그런 것들에 대한 것은 굉장히 걱정스럽다

정몽준 - 모르겠다

안철수 - 매우 유력해보인다.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보수 진보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지가 강점

개인적 지지지만, 세력이 갖추어진다면, 아주 유망한 후보

김두관 - 정치인으로서는 보기드물게 아주 순수하고 순박하다. 농민운동과 이장, 군수를 거쳐

그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초심을 가진 보기드문 정치인, 차기든, 차차기든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

 

 

(시청자 질문)

고등학교때 문제아셨나요?

옛날에는 방황하고 실수도 많이 했다, 술도 많이 마시고 ^^ 세상이 부조리하게 느껴졌고 반항심도 느껴졌고

젊음을 호되게 앓았다

 

 

8. 문재인이 현재 트렌드를 얼마나알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장 최근에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 워낭소리

아시는 걸그룹 이름 3개? 소녀시대, 카라, 원더걸스!! (정답!)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의 뜻? 애매모하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정답!)

천일의 약속 드라마의 여주인공? 김하늘 (땡!) 한번도 안봤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할줄 안다? 안해봤음...

인터넷 쇼핑으로 물건을 사본 적이 있다? 있음. 고양이 사료 고양이 용품, 책, 등등

고양이 이름은 찡찡이.

유재석, 이수근, 이승기, 박명수, 이경규, 최양락 중에서 비서실장을 고르라면?

유재석씨.

 

 

 

9.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기억

지금도 그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주 소탈하고 인간적인 분, 그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정치내내 잃지 않으셨고 그 점이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그 점 때문에 반대파로부터 비방을 받고 비판받았다. 안타깝다. 

 

 

10. 대국민 약속의 시간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를 보면, 문재인 용비어천가이다, 대통령이 되시건, 정치활동을 하시건

국민들에게 꼭 이 약속은 하시겠다면?

(그리고 김어준이랑 친하신가? 아니다, 요즘 처음 만났다)

제가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약속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다만, 이 나라가 점점 더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내년 총선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지금의 정치는 너무 퇴행적이고 이렇게 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박원순, 안철수 등등) 나서서

정권교체에 나섰고, 모두 힘을 합쳐 하나의 목표로 내년 총선,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 정권교체 뿐만이 아니라

과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보다 훨씬 좋은 정부, 훨씬 국민을 생각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하겠다

 

 

대충 들으면서 정리했습니다.... ^^

IP : 183.100.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소리를 아니
    '11.11.7 2:33 PM (203.247.xxx.210)

    음성 지원 됩니다...

  • 2. 교돌이맘
    '11.11.7 3:01 PM (125.128.xxx.121)

    와 원글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내용을 정리해주니 한결 보기 편하네요..^^

    저도 기대됩니다. 문재인 재단이사장님..

    그리고 김미화님의 새로운 시작도 환영합니다.

  • 3. 원글
    '11.11.7 3:07 PM (183.100.xxx.68)

    제가 들으면서 정리하다보니 빠진 것도 많을거예요 ㅠㅠ

    분명한 것은, 제가 북콘서트도 다녀왔고 꼼수다도 듣고 연설도 챙겨듣고 혁신과 통합 발표회도 다녀왔는데
    문재인님 말씀이 점점 실력이 발군으로 좋아지시네요.

    정치적 수사에도 점점 단련이 되시는 것 같아요. 나중에 토론 같은 것, 걱정 없겠습니다.

    안철수 김두관님을 열심히 밀어주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야권통합이 되어 누가 한 사람 주자가 되면
    아마 한사람도 돌출행동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 욕망보다 시대적 소임으로 다들
    생각하는 것 같아 짠합니다.
    박원순님을 보아도 알 수 있듯, 누구든 되면 정말 열심히 소명을 다하실듯 합니다..


    이 분은 라디오토론이나, 말로만 듣는것 보다는
    직접 얼굴을 보면서 말을 들으면 더 진실성이 느껴지는 아주 드문 분이시라는 거.... 제 생각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이 부분에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 4. 고맙습니다^^
    '11.11.7 3:27 PM (211.253.xxx.65)

    저 문재인님 팬이라 너무 듣고 싶었는데,
    원글님 덕분에 이렇게라도 읽게 되네요^^ 너무 고맙습니닷!~
    문재인님 너무 좋아요!!!! ^^

  • 5. phua
    '11.11.7 3:43 PM (1.241.xxx.82)

    "" 나의 출마까지도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 ""
    듣던 중 제일로 반가운 말씀.
    꼭!!! 나와 주세요.

  • 6. 쟈크라깡
    '11.11.7 4:33 PM (121.129.xxx.196)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
    듣던 중 제일 반가운 말씀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68 직장동료의 거북한 향수냄새 12 죽겠네요ㅠ... 2012/01/05 4,449
55167 2012 공무원 월급표보니 공무원 참 괜찮은거 같아요. 23 ... 2012/01/05 8,193
55166 "20대 반란···4월 총선에서 20대 의원 나온다&q.. 세우실 2012/01/05 593
55165 정관장 홍삼 어느형태(액, 캡슐, 환...)가 제일 좋은건지요?.. 2 홍삼 먹으면.. 2012/01/05 5,166
55164 스키고글 중학생 어른걸로 사야 할까요? 4 .. 2012/01/05 646
55163 고구마 구울려면 꼭 전용냄비가 있어야하나요? 11 고구마 2012/01/05 1,776
55162 왕따 관련 꼭 읽어봐야 할 기사. 3 ㅇㅇ 2012/01/05 1,122
55161 도와주세요.생크림으로 크림소스 만들면 묽어져요. 2 토토네 2012/01/05 1,109
55160 왕따 가해 학생들은 일진들만 해당되는거 아니에요... 7 2012/01/05 1,180
55159 지금 국회에서는 수신료인상과 조중동특혜법 논의중! yjsdm 2012/01/05 475
55158 공무원 연금이요. 32 dd 2012/01/05 4,608
55157 5살 딸아이 눈에 다래끼가 났어요. 지켜볼까요?병원갈까요? 3 걱정가득 2012/01/05 3,645
55156 여자인데 조문가면서 1 2012/01/05 885
55155 혹시 라식/라섹 두번 수술하신분? 3 라식 2012/01/05 4,790
55154 에어쿠션 파운데이션 색깔 어떤 거 사야 할까요? 5 하얗고 건성.. 2012/01/05 2,224
55153 가족여행 갈려고(홍콩, 마카오,대만,싱가폴,앙코르와트) 6 어디로 가야.. 2012/01/05 2,909
55152 창의력 미술 창작 미술학원(?) 보낼만 할까요? 1 미술학원 2012/01/05 1,008
55151 지상파 디지털 방송 정부지원 신청서가 왔는데요 5 TV 2012/01/05 962
55150 요즘 남초든 여초든 몽클** 관련글이 넘쳐나는데요. 20 ... 2012/01/05 3,638
55149 엠베스트 2 글라라 2012/01/05 570
55148 무나물 맛있게하는 방법알려주세요 8 지현맘 2012/01/05 2,925
55147 예쁘고 분위기있는 화이트가구 좀 소개해주세요 1 이사 2012/01/05 661
55146 7세남자 엄마가 책을 읽어줘야 읽어요 다른집 친구들은? 5 엄마가 책을.. 2012/01/05 928
55145 어느 나라나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18 푸른연꽃 2012/01/05 3,671
55144 디딤돌응용 vs 디딤돌응용문제꾸러미..어떻게 다른가요? 1 예비초6 2012/01/05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