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정엄마도있어요

조회수 : 5,321
작성일 : 2011-11-07 13:23:50
3달전 친정아버지 81세 돌아가시고 엄마81세입니다.어제 딸년이 살만하면서 친정돈 넘본다면서 거품을물고 퍼붔네요.50억이상 유산을 남겨놓고 정리없이 가셨어요.아들둘중 큰오빠가 5년전 갑자기 세상을떠나고 손자가 둘인데 거뜰떠 보지도 않고 사셨는데 이번에 아버지 유산받아 도움을 주고싶어 올케한테 얘기해줬다고 죽일년이라고 입에담지못할 욕을합니다.올케란 인간이 뭔얘기를 한지는 발뺌을 하니 알수도 없고 평소 상상초월하는 피해의식속에 남의심부터하고 말만드는 친정엄마란 인간이 원망스럽네요.올케한테도 문자보냈어요.오빠,조카둘생각해서 얘기해준게 후회가 되니 지금까지의 인연으로 끝맺고 싶다고요.아버지 편찮으실때 남동생이 아버지 인감,현금 관리했는데,돌아가시는날 지마누라 친정식구 세워서 유언공증한것 오늘알게 되었어요.그리고 며칠전 등기한것도 확인되었어요.잘사는친정에,아버지한테 해드린게 없고 무심한딸이었고 저도 도움받은것없어요.딸이 좀여유있게 사는것도 배아파 하는것같아 저를 낳은 엄마맞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전재산을 집에서 내놓은 아들에게 줄려고 협박하고 욕해댑니다.지금재산 반이상을 그아들한테 주고서도 나머지걸 자기 명의로 해서 줄려고 하는것같아요.친척들이 해주지말라고 얘기하는데 더러워서 포기각서 써주라고 신랑이 얘기하는데 어제 당한게 억울해서 치가 떨립니다.아버지돌아가신날 유언공증한게 말이되나요? 평생 부모밑에서 돈받아 살아온인간이 돈앞에 눈이 뒤집어진것같네요.다른집누나들은 인감맡기고 반대안하는데 우리집이 드세답니다 .친정엄마와 똑같은 성격이라 둘이 잘맞고 잔꾀부리는 올케와 친정부모와 합작해서 딸년들 도둑년 취급압니다.저 3달동안 친정전화해서 유산얘기 한적도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니년이 젤나쁜년이고 몹쓸년이라고  니년만 도장안찍어준다고 퍼붓는데 이런 집구석이 세상에 존재한다는게 신랑한테 창피하고 잠이오질않네요.유류분 청구라도 해야 정신차릴랑가요?가만히 있으니 더바보 취급받는것 같아요.
IP : 112.168.xxx.2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1.7 1:30 PM (122.32.xxx.10)

    망설이실 이유가 없을 거 같아요. 어차피 원글님 몫을 안 찾아온다고 해도 이미 끊긴 인연입니다.
    저라면 유류분 청구 하겠어요. 그 남동생이 아버님 재산 제대로 지킬 수 있을 거 같지도 않고,
    홀랑 날려버리고 어머니 노후까지 위협받으면 그때는 또 자식된 도리라고 책임질 일이 생길 겁니다.
    소송하셔서 원글님 몫 받으세요. 이건 뭐 망설이고 생각할 이유가 없을 거 같아요.

  • 유류분청구하면
    '11.11.7 1:38 PM (112.168.xxx.253)

    더러운꼴 당하진 않을까요? 그인간들 보기도 싫은데 친정일이라 얘기하기도 창피하고 딸년이 욕심낸다고 거짓말하고 다니는데..이미끝난건 알고있지만 나머지 재산이 정리가 안된상태라 계속 전화와서 난리칠것같아서..가는길은 한길인것같은데 선뜻 소송할용기가 없어요

  • 음...
    '11.11.7 1:41 PM (122.32.xxx.10)

    그럼 지금 선뜻 도장 내주고 그러면 우리 이쁜 딸... 우리 좋은 누나... 이런 얘기 들으실까요?
    아니에요. 이미 그 사람들은 욕심에 눈이 멀어 딸이고 누나고 하나도 안 보여요.
    솔직히 맏아들이 일찍 죽고 손자들이 남겨졌는데, 돈이 그렇게 많으면서 안 거두는 할머니 있나요?
    없어요. 내 피를 나눈 손주들도 남남처럼 지내는데 더 말을 해서 뭐하겠어요.
    난리치면 치라고 하세요. 어차피 법이라는 게 있는걸요. 힘내고 꼭 원글님 몫 받으세요.

  • 2.
    '11.11.7 1:33 PM (112.168.xxx.253)

    치가 떨려서 눈물도 안나오더니 이글적고나니 눈물이 나네요.우리세대에선 재산정리 잘해야한다는 교훈얻었어요.여러가지 앞으로의일이 걱정입니다 더더러운 꼴안당하고 싶은데..짧은머리로 생각하는건 한계가오겠죠?

  • 3. ..
    '11.11.7 1:43 PM (125.152.xxx.155)

    변호사 상담 부터 받으세요.

  • 4. 40대 넘으면
    '11.11.7 1:47 PM (220.118.xxx.142)

    돈에 대한 인식이 흐려진데요. 80대에 자기가 낳은 딸을 파렴치한 도둑년으로 보는데
    아들 좋아하는 본성에만 충실해질 나이죠. 그쪽은 그렇게 님은 유류분을 청구해서 받을거
    받도록 하세요. 어머니와의 정 깊게 생각하실 가치조차 없네요.
    정이란건 서로가 애틋할때 얘기지요. 몸못쓰고 누워있을 경우는 상상조차 본인들은 안하려는거
    대체 왜들 그럴까요? 연세 있으신분들 말씀함 해보세요! 며늘이 딸이 그 뒤치닥거리 하는거
    확률게임인데 평상시 죽이 척척 맞아도 하루아침에 드러누으면 아는척이라도 할지는 장담못하잖아요.

  • 5. 친정엄마가
    '11.11.7 1:50 PM (220.118.xxx.142)

    남은 손주들도 챙기지 않는것 보면 남은 노후에 대한 욕심과 헛된 기대만 왕창이라 보여져요.
    본인은 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이지만 참 편협하지요.
    님은 정정당당하게 님같은 딸들이 앞으로 똑같은 상처받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유류분 확실히 청구하셔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돈 길바닦에 버릴 한이 있어도 꼭이요.

  • '11.11.7 2:01 PM (112.168.xxx.253)

    당뇨40년인데 독설로 살아온분이라 친정에 정없어요.사업하는 아버지한테 이자놀이해서 현금도 많은데..81세에 노후대책에 필요하니 나머지 자기껄로 해달랍니다.법도없고 인정도 안하고 싸잡아 욕만하니..어제 흥분해서 저도 뭐라고 소리쳤더니 이년 두고보자하고 전화끝네요.치매도 아니고 머리가 얼마나 잘돌아가는지 상상초월입니다.연기도 잘하고 둘이 서로 욕하고 험담하다가 합심해서 난리칩니다.상종하고 싶지않을뿐인데 얼마니 험한꼴을 당해야 하는지..딸둘은 부모님 씹기는해도 행동은안하는데..불쌍한 큰올캐가 말잘못해서 사단이난것같아요.원망돼서 안볼려고요

  • 아버지 잃은
    '11.11.7 2:10 PM (220.118.xxx.142)

    조카 생각해주신 고마운 마음은 알겠는데 오빠 살아계셨으면 또 그 남동생과 같은 행동했을겁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요? 누구 입장이 불쌍해 나서면 결국 두둔하거나 도와준 사람에게 가는경우
    가 허다하고 상처도 곱절이더군요. 님 실속 챙기셔요. 그 올케도 알아서 하겠지요.
    물리적으로 죄어오면 이제는 형제도 뭣도 아닙니다.112눌르세요. 무섭다는걸 보여주세요.
    어떤 어머니는 임대아파트로 가고 나머지 정신 멀쩡할때 재산 고르게 나누어주는 현명한 분도 계시더군요.
    80대에 얼마나 더 사시겠다고....바둥바둥!!

  • 6. 당연한 몫이죠
    '11.11.7 1:53 PM (175.211.xxx.53)

    당연히 유류분 청구해야지요..
    아주 아주 나중에라도 돈이라도 있어야 관계 유지됩니다..
    귀찮다고 포기하면 나중에라도 돈달라고 할까봐 정말 그쪽에서 먼저 의절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어려운 관계라면
    내몫은 똑 떨어지게 받아야지요..
    유류분 청구는 무조건 가능한 것입니다..
    청구소소하세료

  • 청구소송하세요.
    '11.11.7 1:59 PM (220.118.xxx.142)

    로 수정!

  • 7. 근데 그 유류분이라는 제도
    '11.11.7 1:58 PM (220.118.xxx.142)

    받을 금액이 3억이면 그것에 반만 받는건가요?
    왜 3억을 다 받을 수 없을까요? 의문이네요. 대부분 유류분 청구하는 쪽은
    남자보다 여자형제들이 훨씬 많은 다수이지 않을까 싶어요.
    법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시는분??

  • 8. ....
    '11.11.7 2:26 PM (118.38.xxx.44)

    유류분 꼭 청구하세요. 청구하셔서 아버지 없는 조카들 앞으로 적금이든 뭐든 들어 놓으세요.
    돌아가신 오빠가 어떻게 해 놓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그 아이들 나중에 공부하고 싶어도 엄마가 못해주면 안타까울거 같아요.

    저라면 그 조카들 생각해서 유류분 청구 합니다.

  • 9. ....
    '11.11.7 2:29 PM (118.38.xxx.44)

    나중에 쓸 일 없으면 좋은일에 쓰시고요.

  • 10.
    '11.11.7 2:46 PM (112.168.xxx.253)

    지금 정신이 없어요.바르게 살았고 힘들게 중산층에 합류했는데..남도 아니고 친정엄마한테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막말듣고나니 시간이 갈수록 정신이 혼미해지네요.큰올케생각해서 오지랍넓게 행동한게 이렇게 뒤통수 맞고보니 사람이 처신잘하고 말조심해야 한다는것도 절실히 와닿아요.시간이 가면 천천히 생각해볼려고요.

  • 11. 원글님,,,,
    '11.11.7 2:48 PM (121.134.xxx.197)

    친정엄마나 남동생이 하는 행태가 기가 막히신거죠?
    더러운 구정물에 뛰어들어 싸우기도 싫으신거구요?

    그렇다고
    피하는 게 상책일까요?

    차라리,,,

    정의가 이긴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유류분 청구 소송하세요..


    막가파 식으로 머리 굴리고 욕하고,,상대방 물어뜯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세요..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긴다는 걸 보여주세요..

    유류분 청구소송은 엄연한 법적 권리입니다.

    재산 넘보는 나쁜 자식이라 그런 소송하는 게 아니고,,
    잘못된 걸 바로잡고,,
    제대로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법적으로 만들어놓은 장치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권리를 찾아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 감사합니다
    '11.11.7 3:00 PM (112.168.xxx.253)

    제마음을 이렇게 글로 적어주시니 눈물이 쏟아 지네요.저한테 이런일이 일어나리라 상상을 안해봐서 시간이 갈수록 머리가 멍해집니다.신랑까지 친정보고 뭐라하니 창피하고 혼자할려니 잘하면 본전인데 얼마나 힘들까?겁부터 나고요.패닉상태가 오는듯한데..님말이 맞아요.감사합니다

  • 12. 힘들때마다 여기 82에 올려주세요.
    '11.11.7 3:46 PM (220.118.xxx.142)

    응원할께요!! ㅎㅎㅎ

  • 13. 샬레
    '11.11.7 8:50 PM (116.125.xxx.15)

    남의 글에 댓글 달 때가 있네요. 제가..저희 시댁 큰아주버님이 치매 어머님 돌아가시기 5개월전 업고 등기소가서 어머니 재산 자기앞으로 싹 돌려놓았더랬죠... 동네에 그런소문이 나서 그랬냐고 물어보았더니 안그랬다고... 거짓말을 하더라고요... 그때 등기를 떼어보았어야 하는데...
    어쨌든 여러가지 일들이 지나고나서
    어머님 돌아가시고 열한달이 지난 후..
    저희 부랴부랴 변호사 사고 소송걸었습니다.
    유류분 청구는 그 사실을 안 날로 1년 이내..
    즉, 사망후 1년 이내라는 거죠.
    그전에는 자기가 뱉은말도 뒤집고 그런말 한 적 없다로 거짓말 해대더니

    과연 법이 무섭더라고요
    재판 결정나기도 전에 합의가 들어오더라고요.

  • '11.11.8 12:32 AM (112.168.xxx.138)

    저희집도 아버지돌아가시고 한달뒤에 동생놈이 전화와서 5년전에 했다는데..떼보니 거짓말이고 아버지돌아가신날 유언공증하고 며칠전등기한것 확인했어요.그래도 아무말안하고 있었는데..갈수록 미친엄마가 계략을꾸며 일을할려니 부동산을 좀아는 저가 걸림돌이 되었는지 제발에 지려 갑자기 난리를 쳐대서 신랑보기 창피했지만 소리도 질렀구요.더 악질로 나오면 재산 공중분해 시킬겁니다.충분한 이유도있고 아버지가 생사를 넘나드는 중에도 막내아들이란놈이 슬퍼하긴커녕 거들먹거려서 이상했거든요.죄지어면 천벌받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친정아버지가 물리학전공하신 멋진분이..제발 저것들에게 중죄를 내리시길 믿고싶어요.상속세도 내야하고 앞으로 똥줄이 타서 무슨짓할줄모르지만 저도 두껑이 열려있어서 조용히 당하진 않을께에요

  • 14. 이런 경우엔
    '11.11.8 10:04 AM (211.203.xxx.177)

    상속회복청구권을 청구할 수 있대요. 남동생이 뺏은 님의 권리를 되찾는거요. 유류분은 반밖에 못받으니 제대로 상속받는 게 훨 좋아요. 꼭 권리 찾으세요.

  • '11.11.8 2:08 PM (112.168.xxx.13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상속회복청구권은 변호사한테 상의해야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4 대추차 이렇게 만들어도 될까요? 6 대추차 2011/11/07 2,276
34633 시댁이랑 안 보는거 말고는 그분들의 생각을 바꿔놓는건데 해결책이.. 9 2011/11/07 2,115
34632 회사 동료들한데 FTA이 야기 했다 무안당했서요 12 속상해 2011/11/07 2,394
34631 여행.... 비추 2 여행...... 2011/11/07 2,095
34630 표고버섯 기둥은 버리는 건가요? 12 .. 2011/11/07 4,218
34629 다 쓴 컴팩트 케이스들 어떻게 하세요? 16 어찌할까요... 2011/11/07 2,669
34628 케이티폰 정말 종료되나요 1 케이티 2011/11/07 1,198
34627 나꼼수 콘서트 대기실영상 보세요~ 4 ㅋㅋㅋ 2011/11/07 1,591
34626 자취생활에 꼭 필요한건 무얼까요? 24 [] 2011/11/07 2,506
34625 소고기를 적절히 먹는게 키 크는데 도움이 될까요 5 의견 2011/11/07 2,185
34624 닥치고 정치 앱북을 읽다 문득 생각이 났어요 4 소심한 커밍.. 2011/11/07 1,305
34623 이명박 미의회 연설문 내용을 보니 가관 @@ 24 어이상실 2011/11/07 2,441
34622 (급질)답변좀 굽신굽신....갤럭시 넥서스 신청했는데..... 1 스마트폰 갖.. 2011/11/07 1,061
34621 풀어 주세요 ㅠㅠ 3 문제 2011/11/07 944
34620 중학생 아들이 어제 저한테 엄청난 고백을 했습니다. 64 .... 2011/11/07 20,946
34619 盧 청와대 인사들 "대통령 연설문 외주가 관례? 거짓말" 6 참맛 2011/11/07 1,777
34618 미사리 카페 아침일찍(9-10시) 여는 곳도 있을까요? 백만년만의 .. 2011/11/07 1,088
34617 육아, 수유 관련 질문드려요. 2 ㅡㅡㅡ 2011/11/07 1,026
34616 딸아이 팬티에 뭐가 자꾸 묻어나는 걸까요? 12 아기엄마 2011/11/07 14,404
34615 결혼식에 올 친구가 1명인데요..하객대행 괜찮나요? 53 고민 2011/11/07 45,366
34614 아이들데리고 외국가 살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9 아빠없어요 2011/11/07 2,090
34613 봉도사의 위치선점 내공! 캬~ 깔때기라면 이정도는 되야 ㅋㅋㅋ 23 참맛 2011/11/07 2,914
34612 허니브레드 맛있는 커피점 브랜드는요? 5 급해요 2011/11/07 2,799
34611 타미힐피거 롱 다운 패딩좀 봐주세요 이쁜지 급급 바로 직구하려고.. 8 dd 2011/11/07 3,628
34610 괴물딱지 막내 6 최강땡깡 2011/11/07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