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서의 8개월

궁금이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1-11-07 13:12:06

남편이  8개월 정도 제주도 출장을 가요.

아직 신혼이라 저도 따라가려고 해요^^

(숙소는 연동이에요. )

 

가서 남편 내조도 하고, 저도 처음으로 자유의 시간을 보내려구요 ㅎㅎ

우선 면허증도 따고(면허 따면 서울에서 차 가지고 내려가려구요), 수영도 배우려고요..

또 뭐가 있을지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요..

남편은 회사 일이 많아서 거의 저 혼자 보내야 할 거 같아요.

82님들은, 제주도에 8개월 정도 있는다면  어떤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세요?

IP : 221.150.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달
    '11.11.7 1:18 PM (110.9.xxx.34)

    있어 봤어요.
    한달 있기엔 너무 부족하고 아까웠던 시간들.
    8개월이라면 제주의 4계절을 만끽하긴 어렵지만 겨울,봄,여름은 보시겠네요.
    제주 걸어서 일주하고요,물론 올레길 따라서 조금씩.
    제주 한라산 4코스 모두 섭렵하고 싶고요
    제주 미술관,박물관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요.
    그리고 우도,마라도,추자도,가파도 모든 섬들 방문하고 꼭 하룻밤씩은 별보며 그 곳에서 자보고 싶고요.
    도서관 쌈박한 곳 많으니 대출증 만들어서 책도 원없이 읽고 싶고요.
    그야말로 자유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황금같은 시간이겠네요.
    부럽습니다.

  • 2. 하아~
    '11.11.7 1:33 PM (119.197.xxx.71)

    듣는것만으로 가슴이 뛰네요.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제가 가장하고 싶었던건 제주 향토음식배우는거요. 거기 학원있더라구요.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언덕이나 카페같은곳에 앉아서 독서하기 남편과 산책다니기 (물론 혼자도 좋죠)
    그리고 고사리뜯으러가기(4월인가 축제있어요. 고사리 좋아해서 ㅋ) 에또 8개월이면 6월까지 인가요?
    5월부터는 공연, 콘서트도 많이 열려요. 헤에~ 또 부럽네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 3. 오옥
    '11.11.7 1:37 PM (183.96.xxx.185)

    너무 부러워서 로긴했어요 ㅎㅎㅎㅎ
    제주도는 몇번을 가도 안질리는데...복받으셨네요

    가셔서 한라산,올레길 모두 구석구석 접수하시고
    좋은 공기 쐬시고
    행복하게 있다 오세요~~

  • 4.
    '11.11.7 1:39 PM (121.130.xxx.192)

    격하게 부러워요!

  • 5. Pianiste
    '11.11.7 2:10 PM (125.187.xxx.203)

    제주도에서 그정도 머물러 계신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비양도에 들어가서 하루 묵으시고,
    그다음날 비양봉에 올라 일출을 보시는거에요.
    날씨가 아주 화창한 날 한번 해보시면 후회 없으실거에요.

    해가 뜨기 좀전에 비양봉 올라가 계셔야지
    해뜰때 한라산을 비추면서, 오징어잡이 하던 배들이 들어오는 그 한가롭고 장엄한 풍경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ㅎ

    비양봉 올라가실때 주의하실 점은 억새가 키높이보다 높아서,
    꼭 긴팔 긴바지로 올라가세요.

    자세한 내용은 키톡에 제 닉으로 검색하심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첫번째 글에 나올거에요.

  • 6. ...
    '11.11.7 2:50 PM (125.178.xxx.167)

    한라산 꼭 가시고요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도 하시고요.
    김영갑 갤러리도 가시고...
    비온 담 날 엉또폭포도 가시고요...
    올레길 슬렁설렁 걸어다니시고요...

    아~~~~~~~~~~부러워욧

  • 7. 열매
    '11.11.7 5:27 PM (112.133.xxx.91)

    여유있게 여행하시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심 한라산학교 함 알아보세요. 여러 강좌(천연염색, 목공예, 사진,

    등 20여 강좌)를 3개월 단위로 운영해요. 좋은 사람들 만나는덴 최고예요. 전 천연염색했죠.

  • 3개월에
    '11.11.7 5:53 PM (112.133.xxx.91)

    15만원이구요 재료비 별도, 평생학습센터는 무료랍니다. 어학, 도자기,기타 요리 등 강좌 많아요.

    제주 현지민들과 사귈 수 있죠. 제주사는 정보도 얻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18 동화면세점 vip골드카드는 실적없어도 발급되나요? 3 궁금 2011/12/20 4,662
49217 나꼼수 호외편 듣고 잠이 안오더이다. BBK 관련.. 12 노란달팽이 2011/12/20 2,232
49216 트름 많이 하는 사람 땜에 너무 짜증납니다!!! 12 더러워서진짜.. 2011/12/20 5,863
49215 레고해적선앤여왕의복수호어디서사야하나요? 2 크리스마스선.. 2011/12/20 625
49214 토끼 오줌받이의 찌든 오줌냄새 없애려면? 3 토끼 2011/12/20 1,570
49213 모유 잘 나오게 하는 한약 드셔보신 분 있나요? 11 ... 2011/12/20 2,501
49212 같이 영어공부 해요~ 공짜 좋은강의가 있네요ㅎ 4 퍼플쿠킹 2011/12/20 1,770
49211 아들이 아랫도리가 춥다는데요... 7 아카시아 2011/12/20 1,500
49210 시댁이란 게 근본적으로 어렵네요. 1 0000 2011/12/20 909
49209 50일~100일쯤 된 아기 키우시는 분들.. 이거 좀 확인해주세.. 3 이글루 2011/12/20 800
49208 초밥 배합초 잘 아시는분 4 .. 2011/12/20 3,904
49207 흰 쌀밥만 먹는 집. 일반 전기밥솥도 괜찮을까요? 2 밥솥 2011/12/20 800
49206 카레에 낀설거지 1 나리공주 2011/12/20 1,300
49205 나는꼼수다 호외2편에서 언급된 BBK 명함입니다. 6 참맛 2011/12/20 1,644
49204 12월 20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1/12/20 805
49203 생리 주기가 빨라질 수도 있나요?? 4 ... 2011/12/20 2,061
49202 어제 안녕하세요... 아들 따라다닌는 엄마 보셨어요? 25 올가미 2011/12/20 10,993
49201 적우씨가 이 노래 부른 사람이었네요. 8 궁금 2011/12/20 3,361
49200 미니 오디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음악 2011/12/20 1,031
49199 살짝튀긴새똥님의 절약 얘길 읽다보니... 4 ㅎㅎ 2011/12/20 6,700
49198 이 성적으로 갈 만한 데가 있을까요? (대입지원 관련글입니다) 3 대략난감,,.. 2011/12/20 1,254
49197 [급해요]빻은 마늘이 파래졌어요 먹어도 되나요 1 마늘 2011/12/20 1,350
49196 맨하튼 한국식당 추천요!! 14 sunny 2011/12/20 1,195
49195 보육교사 자격증 어찌 따나요?? 잘 몰라서요.. 2011/12/20 1,303
49194 참나!! 체하고 쓰러지고..병원에 입원했어요 2 ** 2011/12/20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