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대표 소비자운동가가 한국국민들에게 얘기합니다.

FTA반대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1-11-07 12:31:06

어제 못보신분들 보세요.

 

미국 소비자운동의 대표 기수라는 랄프네이더와의 인터뷰 내용 중

핵심만  옮기니 읽어보시고

FTA의 심각성을  보시길 바랍니다.

 

..................................................................................

 

 

한미 FTA 체결로 한국이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

몇가지 확실한 것들만 말해 보겠습니다 .

첫째 , 스크린쿼터가 축소되면 한국의 문화에 대한 한국민 스스로의 통제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 여러분의 자녀가 무엇을 보고 자랄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 문화에 대한 통제를 잃은 사회는 자신감도 잃게 됩니다 . 전통 또한 잃어버릴 것입니다 . 상상력도 잃게 됩니다 .

두번째로 여러분이 잃게 되는 것은 농업입니다 . 미국은 멕시코에서 했던 일을 한국에서도 재탕하기를 원합니다 . 값싼 옥수수가 멕시코에 밀려들어간 이후 , 수많은 멕시코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도시로 이농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 그러자 절망 속에서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세번째는 의료보험 서비스에 대한 통제를 여러분들 손에서 빼앗아갈 것입니다 . 의료에 대한 통제력이 기업에 집중될 것입니다 . 기업들이 의사들을 통제할 것이며 , 여러분이 의약품에 대해 얼마나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지를 제약회사들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

다시 한번 한미 FTA 와 관련해서 한국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 한국정부에게 서두르지 말고 속도를 늦추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50 년 내지 100 년 동안 여러분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 그렇게 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여러분의 자녀들은 , 이전 세대 사람들보다 더 끔찍한 식민지를 경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

 

자세한 설명이 든 전문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69...

 

 

 

 

 

 

추가로  영국 캠브리지 경제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석학인  장하준씨가 오늘아침

인터뷰한 내용 그대로 붙입니다.

 

◇ 김현정> 지금 들으시는 분들 중에 너무 극단적이다 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은 지금이라도 안한다고 말하는 게 차라리 더 나은 것이다?

◆ 장하준> 그렇죠. 그렇잖아요. 결혼으로 얘기하면 이혼도 못하는 결혼인데요. 그게 내부에서 갈등이 있고 나라가 지금 반으로 쪼개지게 생겼고,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앞으로 그것 때문에 경제에 악영향이 많을 텐데요. 만약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안 할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이혼도 못 하는 결혼인데 이렇게 서둘러서 해야겠느냐?

◆ 장하준>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냥 하다가, 한 10년 하다가 이거 아닌데 하고 그만할 수 있는 거 아니거든요.

http://news.nate.com/view/20111107n06124

IP : 122.40.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젯밤
    '11.11.7 12:31 PM (122.40.xxx.41)

    많은분들이 공감했던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16043

  • ...
    '11.11.7 12:35 PM (58.143.xxx.172)

    난 알아요

  • 정말
    '11.11.7 12:45 PM (112.151.xxx.112)

    다수결이 민주주이라 전부라 생각하는 사람은
    유신체제가 헌법을 뒤업고 다수결로 이루어졌고
    나치도 다수결로 이루어졌다는걸 생각하심 좋겠어요
    다수결로 민주주의가 이루어 진다면
    나치의 유태인 학살도 정당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아프리카 독재자들도 다수결로 그자리 지키려고 군대를 끼고 살아갑니다
    주권을 사적인 기관에 주는게 우리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 2. ocean7
    '11.11.7 12:45 PM (67.183.xxx.98)

    당해봐야 한다는 말..ㅠㅠ
    미국교포가 아무리 말해봐야 힘만 빠집니다
    약값이 얼마나 비싼지
    병원/의료보험…
    여긴 아들이 대기업에서 잘나가도 부모는 직계가족에 해당도 안된답니다
    아들의 직장 의료보험에 부모가 가입이 안된다요~~~~
    저는 개인의료보험ㅋㅋㅋ
    제가 아는사람은 과거 암병력이 있어 한달에 $5.000 의
    의료보험비..ㅋㅋ
    당근 도저히 안돠죠 못내죠
    그냥 아프면 죽어라..이겁니다
    얼마나 살벌한지 아시나요?

  • 부모님
    '11.11.7 1:06 PM (112.151.xxx.112)

    병원에 자주 가시는분들
    아이가 자주 아픈 분들
    죽을때 까지 병원 한번도 안가도 되는 분과
    1%안에 드는 분들 빼고는
    벼랑끝에 우리를 밀어넣느 일은 하지 말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75 아이폰앱에서즐겨찾기 즐겨찾기 2011/12/16 378
47974 왜 쿠키 만들때....버터를 끓이나요??? 4 홈베이킹 2011/12/16 1,363
47973 유단포 용량결정 6 유단포 2011/12/16 1,358
47972 마티즈타고 남해여행다녀오면 많이 위험할까요? 4 딸이랑 2011/12/16 1,471
47971 금호화학vs효성화학vs한화캐미칼 어디로 결정해야하나요? 8 결정 2011/12/16 1,550
47970 드립커피 애호가 분들~ 계신가요? 6 커피 2011/12/16 1,868
47969 코트 드라이크리닝 시세가 얼만가요? 5 . 2011/12/16 1,152
47968 싱크대 윗부분 빈공간 ㄷ자형 나무로 선반 만들고 싶은데 4 새댁 2011/12/16 1,460
47967 ㅎㅎㅎ 저도 깔때기 하나 있어요~ 4 참맛 2011/12/16 901
47966 아래 공학과 여대의 논란의 글을 읽다가 궁금한건데요. 17 곧예비수험생.. 2011/12/16 1,420
47965 나란 뇨자.이 날씨에 창문열고 청소하는 뇨자. 17 훗. 2011/12/16 2,991
47964 대출상환부터 다 하고 적금이든 예금이든 시작하면 될까요? 2 잘몰라서 2011/12/16 1,146
47963 몸무게 어떤게 진짜인지요? 8 정확하게 2011/12/16 2,481
47962 핸드폰문자 공짜로 보내는법 1 문자 2011/12/16 809
47961 쿠킹클래스 홍보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언니들 2011/12/16 739
47960 손해 보험...나만 몰랐나요?? 17 보험.. 2011/12/16 3,181
47959 석궁테러사건을 영화화한 '부러진 화살' 대박! 꼭 보세요 5 영화추천 2011/12/16 1,363
47958 '돈 주자고 한것도 전달한것도 곽교육감이 아닌 내가 했다" 1 ^^별 2011/12/16 1,012
47957 전자렌지를 쓰면 안되는 이유 24 피리지니 2011/12/16 11,187
47956 김용민 "정부, 美대학에 압력 넣어 강연 막았다" 13 무크 2011/12/16 2,024
47955 제가쓴글 없어졌어요 이상해 2011/12/16 430
47954 온도가 안 맞는 가족들도 있어요. 3 난방을 안 .. 2011/12/16 915
47953 취학통지서가 나왔어요~~ 6 아이추워 2011/12/16 1,118
47952 [명박상득] 뜻을 아시나요? 5 피리지니 2011/12/16 1,311
47951 초딩교사 이렇게까지 박봉이였군요(펌) 80 ㅉㅉㅉ 2011/12/16 19,166